테하라
167
2019-10-10 00:13:01
15
881

웹개발 국비지원 강의가 많은 이유가 수요가 많아서 그런가요


코딩 공부를 하면서 현 분야에 대한 장점과 단점을 알아보고 있는데

어떤 분은 웹개발로 오지말라고 하고 어떤 분은 전망이 좋다고 하고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현직자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웹개발 학원 강사님은 당연히 전망이 좋다고 하시고,

현재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분야가 3D 제품/캐릭터 디자인 아니면 웹개발인데

제가 제품에는 관심이 없어서 웹개발을 택한 상태입니다.

학생때도 수학을 제일 좋아했어서 코딩 작업을 재밌게 하고 있는데

웹개발이 안 좋다는 글을 보면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해지네요

회사마다 케바케이긴하지만 모든 직업을 놓고 봤을 때

정말 평균적으로 노력 대비 보상이 괜찮은 분야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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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5

  • baltasar
    5k
    2019-10-10 00:16:00 작성 2019-10-10 00:16:44 수정됨

    하향평준화로는 이것 만한 것이 없다고 봅니다.

    월250정도 받고 나이 55까지 주50시간, 나이 56부터 월160정도 받고 주40시간 정도로 일하는 것도 감지덕지의 처지라면 환영합니다.

    전직 법잘알 공무원, 조폭, 양아치, 안좋은 소리 들으면 하느님이고 예수님이고 안 보이고 주먹부터 나가는 분 환영합니다.

    -7
  • defult
    2k
    2019-10-10 00:30:45

    웹이 외주 사업이 많아서 그걸 따내서 장사하는 회사도 많다보니 TO가 많죠.

    다만 TO=전망은 아니라서 어느 개발 분야든 하기 나름입니다.

    3
  • meaway
    152
    2019-10-10 00:52:25 작성 2019-10-10 01:01:44 수정됨

    국비지원 강의가 웹개발에 치우친 이유는 전망이 좋아서라기보단

    6개월 공부해서 취업가능한게 웹개발 이라서 그런 것 아닐까요?

    국비지원은 취업률 신경써야하니

    자바웹개발은 취업문턱이 타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편이라서?

    2
  • baltasar
    5k
    2019-10-10 01:00:47 작성 2019-10-10 01:05:07 수정됨

    법인세 납부하는 기업들이 프로그래머가 없고, 프로그래머가 없으니 프로그래머 인건비가 과도하게 비싸졌다고 징징대니까 국비학원 만들어준 겁니다.

    그런데 이 문제가 나중에는 인력은 많은데 '양질의 인력'이 없다는 말로 이어지게 된거죠.

    여기서 기업들이 말한 '양질의 인력'이란 다른 회사에 들어가는 인력들은 개판이어야 하고, 자기 회사에 들어오는 인력들은 '다른회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수해야 하고, 그러면서도 저렴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전체적으로 우수해져서 상향평준화 돼버리면 다른 회사에도 우수한 인재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기 회사 경쟁력은 사실상 제자리가 되니 전체 인력의 상향평준화는 기업 입장에서 의미가 없는거죠.

    그리고 각종 자동화로 인하여 일자리를 잃는 사태가 많아지니까 진입장벽 없는 국비학원으로 다 때려넣어서 고용율이라도 올리려는거죠. 프로그램 개발 뿐 아니라 미용사, 호텔관련업종, 요식업종, 바리스타, 지게차 운전, 네일아트, 보일러 기사 등 진입장벽이 없는 부분은 전부 때려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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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디맨드
    44
    2019-10-10 01:07:51
    10년전이나 전망있었죠. 지금은 이미 레드오션 입니다.
    80년대 경공업 구로공단에 다니는 공장근로자들이 급증하는 데쟈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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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ltasar
    5k
    2019-10-10 01:28:16 작성 2019-10-10 02:31:18 수정됨

    저는 아타리쇼크급으로 개발자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개발자들이 서로 기술을 공유하고 업무를 제공하고 지내면 좋은 세상이 올 것이라고 믿겠지만, 상황이 직접 닥쳐서 그렇게 되지 않는 현실을 피로 물들여 체험하여 기억해야 최대한 오래 가는 법입니다.

    (물론 개발자들은 서로 잘 지내야 하죠. 친목도 필요하고요. 서로 적을 상대할 땐 뭉쳐야 합니다. 하지만 상대가 가진 기술, 업무를 존중하고 공짜로 요구할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 공짜로 나누고 싶다면 John resig이나 Peter Romianowski처럼 오픈소스를 만들어서 배포하고 그 유명세로 연간 수십 억의 연봉을 챙기면 됩니다. jQgrid는 유료화된지 5년 된 거 여러분 다 아시죠? 뭐든 공짜는 없는 겁니다. 찔끔 찔끔 알려줘봤자 돈이 들어오는 것도 없고 알게 된 사람도 팁 정도로 생각하기에 고마워하지 않고, 그 지식이 나에게서 나왔다는 것이 알려지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쉽게 공짜로 얻었으니 쉽게 아주 싼 값에 팔아버립니다. 물 퍼내듯이 공짜로 퍼주니 저작권자(Author, 개발자)의 가치 하락을 계속 부추기는거죠.)


    그렇다고 개발자 레드오션으로 개발자 가격이 떨어져서 '병'에 위치한 회사가 돈 벌면, 그 위의 포식자인 '을'이 기가막히게 냄새를 맡고 '병'의 입 속 돈을 꺼내 자기 입으로 가져가고, '을'이 먹으려고 하면 또 '갑'이 '을'의 입을 째고 자기 입으로 가져갑니다.

    시스템 단가하락으로 이어지는거죠. 그땐 인건비 차익도 쥐코딱지가 될 것이고, 받아먹을 리베이트 캐쉬백 따위는 없습니다. 리베이트 캐쉬백도 큰 사업에나 들어오는 영업대행 사례금입니다.

    기업들도 피로 물들여 배워야 할 깨달음이 있지요.

    삼성, LG가 오픈소스는 뻔질나게 내려받아 연구하면서 막상 자기네는 빈 A4용지 한 장 반출 못하게 괜히 막겠습니까?


    15년 전 닷컴 버블때 '동전과 웹프로그래머'에 대한 말이 있었습니다. 아마 기억하시는 분 계실 겁니다. 그리고는 거의 10년 간 웹프로그래머 뿐 아니라 C/S프로그래머들의 수난도 있었지요. 웹프로그래머들이 천대받으며 주당 140시간씩 쥐어짜이는 동안 시스템은 계속해서 웹으로 전환되었고 C/S프로그래머들의 일자리와 행정인력들의 일자리도 동시에 없어졌으니까요.


    아마 프로그래머 일자리가 완전히는 없어지지는 않겠지만 시장 법칙에 따라 사람 수가 많아지면 또 2003~2010년도 시절처럼 임금이 편의점 알바 아래로 떨어지면서 못 견디는 사람들은 제조업체나 귀농으로 돌아가고, 또 괜찮아지면 또 유입되는 식으로, 죽다가 살고, 죽다가 살고, 또 죽다가 사는 것이 반복이 될 것입니다.

    코딩으로만 따져도 여기 개발자들 전부 쌍싸대기 때리는 유명한 Author.최님이 웹사업 해보다가 왜 그만두고, 한우집 지배인일 하다가 결국엔 농사로 갔겠습니까?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비싼 사회적 비용을 들여 키운 비싸고 아까운 인재를 하나 잃은거죠. (그러나 DOS turbo-C가 웹어플리케이션에 비하여 더 어렵다는 것은 아닙니다. 서비스의 규모와 수준에 따라 다르죠.)

    꼭 Author.최 말고도 종사하는 사람들은 잔뜩 적체되어 있으니 수준은 바닥일지라도 누군가는 100년 안에는 커서 진출하겠죠. 그 사람도 결국 JSP만두 빚으러 가면 어쩔 수 없구요. 그 동안 유튜브와 구글웹, 구글플레이, 아마존에게 열심히 돈이나 퍼주자구요.(이들과 유사한 서비스가 있긴 있죠. 인도, 르완다, IT후진국이 되어버린 일본에도 비슷한 건 있겠죠. 그래서 소비자 만족은 아마존, 구글과 동일합니까???)

    개발자들간이 서로 목을 조르는 일종의 치킨게임이 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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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de-01
    937
    2019-10-10 08:52:40

    IT 업계 '월화수목금금금' 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노력 대비 보상하고는 거리가 멀어보이지않나요 ㅎ  

    0
  • 더미
    13k
    2019-10-10 09:21:21

    어 고깃집까지는 들었는데 귀농하셧을줄이야....

    0
  • 테하라
    167
    2019-10-10 09:22:40

    조언해주신 분들께 모두 감사드려요!

    진로 결정 시에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학원은 이달말까지라 쭉 다니면서 고민해봐야겠네요

    코딩은 참 재밌는데 사람을 갈아먹으려고 하는 곳이 은근히 많은 것 같네요ㄷㄷ 무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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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toka
    505
    2019-10-10 09:27:25

    전망은 모르겠고, 그냥 좋은 회사 들어가냐가 핵심인거같아요(창업 안한다는 가정 하에)

    구글 아마존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뭐 이런데 들어가겠다는 생각으로 해야죠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요


    물론 저도 그 수준은 안되고, 일단은 마이크로소프트(재팬)랑 같은 빌딩에 입주한 회사에서 일하면서 목표 다잡고 있습니다

    같은 건물인데도 참 차이난다 싶기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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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ull
    708
    2019-10-10 09:40:08

    말그대로 정말 케바케이긴 한대요

    그래도 제 생각엔 대한민국 중소기업을 토대로 본다면 노력대비 보상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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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마
    6
    2019-10-10 10:24:19

    author 최가 누구인가요 최씨 성 가진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여기있는 사람들 코드로 쌍싸대기를 날리고 다닌다던데 전 들어본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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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미
    13k
    2019-10-10 10:35:44

    mdir 개발자분요

    0
  • java개발자
    3k
    2019-10-10 11:42:49 작성 2019-10-10 11:45:15 수정됨

    웹개발분야가 전공/비전공을 떠나서 처음에 진입하기가 가장 용이하기때문에 많은학원들이

    취업과정으로 교육하는 것입니다.

    어짜피 개발자는 경력부터 실력으로 대우받기때문에 하루빨리 취업해서 실무능력 쌓는게

    중요하기때문에 웹개발분야로 많은 인력이 집중하는것 같네요~

    그리고 회사들이 워낙 많으니까 좋은업체도있지만 인력파견업체같은 안좋은 회사들도 많은거구요.

    열공하셔서 꼭 좋은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1
  • iopi
    657
    2019-10-13 12:26:10

    제가알기론 it에서 수요가 가장 많은게 웹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 좋은건 AI > 드론 >= IoT > AR



    어정쩡한건 블록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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