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 29 라이츄
1k
2019-09-20 09:57:05 작성 2019-09-20 13:27:27 수정됨
31
1244

주 52시간은 모르겠고 근무시간만이라도 지키는 회사 가고 싶습니다.


어째 저는 직장 새로 들어가서 일할때마다 전직장이 재평가되네요 OTL 고대는 빼고요. 

점심시간도 형식상으로는 존재하는데, 한 사람이 밥 먹을 동안 다른 사람이 일을 대신 봐 주니까 밥 먹고 올라와서 빨리 교대해야 하는 정도고... 그러니까 점심시간이 1시간이 아니라 30분이예요. 밥 먹는 데 걸리는 시간. 

점심시간이 이렇게 된 건 업무과다 때문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근을 밥 먹듯이 하지만 야근수당은 하나도 안 주고요. 일을 좀 줄여달라고 했지만 회사 사정때문에 그럴 수 없다는 답변만 돌아왔는데, 하다못해 기간을 좀 늘려달라고 해도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습니다. 

후... 진짜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사표 쓰고 싶습니다... 다음달이면 들어온지 이제 반 년인데, 솔직히 1년도 못 채우고 그만 두면 면접 볼 때 또 꼬리표가 될 까봐 그러지도 못 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만두고 나서 바로 취직이 된다는 보장도 없고, 제 발로 나가면 실업급여도 안 나오고... 그냥 돈 때문에 다니는거예요. 정말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입니다. 


업계를 떠나서 편법이니 뭐니 하면서 법으로 정해둔 거 어기는 그런 게 싫어요. 윗사람들이 한 푼이라도 더 아끼려고 하니 우리가 죽어나가니까요... 


+엇 9 to 6이면 점심시간 1시간 빼고 8시간이죠? ㄷㄷ 그러면 40시간... 그러니까 거기다가 12시간 이상 하면 안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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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1

  • 독거소년
    2k
    2019-09-20 10:00:26 작성 2019-09-20 10:01:15 수정됨

    회사 사정이요...?

    회사가 개인 사정을 들어준다면 회사 사정을 고려하는데 동의 한다만 그 반대의 경우가 대부분이라...

    반년 버리시는게 장기적으로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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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하게살면운으로돌아온다
    124
    2019-09-20 10:02:07

    68시간 이상 근무시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실업급여 받을수 있지않나요? 노동청에 상담해보고

    다른회사 면접 잡아서 빠른ㅇ ㅣ직 추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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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arai
    2k
    2019-09-20 10:03:08

    이런것때문에 지금 회사에서 이직하기가 무섭네요 ㄷㄷ...
    옮긴 회사가 이렇게 나온다면

    1
  • parkjk
    957
    2019-09-20 10:03:29 작성 2019-09-20 10:04:12 수정됨

    좀만 기다리세요 2021년에 이제 거의 모든 기업이 52시간에 걸립니다.

    이거 안지키면 사업주 벌금 내야하고요 . 영세한 업체들 근로자들 쥐어짜서 반 강제식으로 

    일시키는 방식으로 유지하거나 그러한 업체는 망한다고 보시면 되요. 유지를 할수가 없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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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르부르
    2k
    2019-09-20 10:06:24

    지금 그렇게 하시다가 몸 망가지시면 아무것도 못합니다..

    건강을 챙기세요.. 

    일이야 얼마든지 다시 구할 수 있지만,

    한번 망가진 몸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완전히 돌아간다는 보장도 없으니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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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0:09:38

    독거소년 사정이래봐야 그 동안 인증 준비하느라 들어간 비용 회수지만요. 

    착하게살면운으로돌아온다 아버지 사촌 중에 노무사가 있다는데 한번 만나뵙고 상담해보고 싶습니다. 점심시간에 저런 구조로 일을 하는 것도 휴게시간 보장으로 인정은 되는건지... 

    minarai 계속 전직장 재평가행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연구쪽 업계 특성상 그러려니 한 것도 있지만 이건 너무하다 싶은 게 많아요. 

    parkjk 50인 미만이라 2021년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은데 제가 그 전에 죽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힘들어요. 

    0
  • 리오레오
    295
    2019-09-20 10:09:41

    건강 망가지면 지금 월급보다 더 많은 돈을 써야합니다.

    그러고도 회복이 안됩니다.

    직원은 죽어나가도 사장은 자기 돈 다 챙겨갑니다.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0:11:58

    부르부르 몸은 둘째치고 거의 다 나아간다 싶었던 마음의 병이 더 심해졌어요...OTL 근데 집이 좀 가난한지라 쉽사리 그만 두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취업성공패키지 1유형 했었습니다) 

    리오레오 건강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이 안되죠... ㅠㅠ 

    0
  • Autowired
    2019-09-20 10:12:02
    제대로된 회사는 대한민국에 없는건가요?
    1
  • satis
    2k
    2019-09-20 10:15:47

    @Autowired

    제대로 된 회사 많아요.

    정상적인건 당연한거니 글이 안올라오는거죠.


    @라이츄

    하루빨리 그만두시길 바랍니다.

    몸 한번 망가지면 회복 어려워요

    1
  • 돈까스
    2k
    2019-09-20 10:18:23 작성 2019-09-20 10:20:28 수정됨

    노예생활이네요.

    쉽게 말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지만...

    글쓴 분을 위해서만 아니라, 다른 분들을 위해서라도 할 말 다하고 퇴사하시는게 좋겠습니다.

    그냥 그렇게 시켜도 할 사람이 있으니 계속 그렇게 돌아가는 거겠죠.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0:21:48 작성 2019-09-20 10:27:42 수정됨

    돈까스 제가 그러질 못 하는 성격이라...ㅠㅠ 

    솔직히 이번주에도 회의할 때 얘기했고, 전에도 한 번 말씀을 드렸죠. 야근수당 달라고. 근데 못준대요. 회사 사정이 나아지면 준대요. 차라리 연봉에 포함되어 있었으면 말을 안 하죠... (급여가 세후 199입니다) 근데 그것도 아니예요. 

    일 관련 해서도 업무량이 너무 많다고 공적인 자리에서 발언 한 거예요, 저랑 다른 분이랑. 근데 회사 사정 상 안된대요. 


    사실 마음의 병이 있긴 한데 한국 사회가 아직 거기에 대해 관대하질 않아서 거기까진 얘기를 못 하겠어요... 


    +사실 노예생활 맞죠. 

    0
  • 돈까스
    2k
    2019-09-20 10:30:56 작성 2019-09-20 10:31:54 수정됨

    공적인 자리에서 한두번 말했다고 바로 들어주는 세상이라면 얼마나 살기 좋겠습니까?

    계속 말해야 할거고, 혼자서 말하지 말고 일하는 동료들하고 공감대를 만들어서 계속 하셔야 할겁니다.

    노조 만들고, 목숨걸고 투쟁해도 바뀔까 말까 하죠...

    그러니 쉬운 방법은 그냥 빨리 감지해서 나가는 것인 것 같습니다.

    돈이 아쉽긴 하지만, 몸 망가지고 마음 망가지고, 인생의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더 큰 손해입니다.
    1
  • Yuu
    328
    2019-09-20 10:32:48

    이직이 답이에요

    회사보다 사람이우선입니다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0:34:37

    돈까스 쓰읍... 그렇긴 하죠. 

    사실 실무자가 저 포함 둘인데 둘 다 그 의견에 부정적이고 주기적으로 피력하고 있음에도 들어먹지 않는다면 그건 글러먹은거죠. 


    다만 한 가지 걸리는 건 돈도 돈이지만 제가 고용촉진 장려금? 그거 대상이라 10월까진가 일하면 그걸 사측에서 신청할 수 있거든요. 그걸 빌미로 붙잡진 않을까 싶네요. 

    0
  • 머신러닝
    726
    2019-09-20 10:44:39

    이직 만이 답이고,

    잡플래X, 크레X잡 등에서 회사 정보를 조회해보고 들어가면 어느정도 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은 배 말고 웬만하면 큰 배로 올라타시길 추천 드립니다. (아니면 작은 배라도 제대로 투자 받은 배를 골라야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작은 배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직원에게 어떻게 해줄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개인 공부도(이직을 위해) 병행하면서 꼭 탈출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롤을 해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심해는 답이 없습니다. 그냥 구조가 그렇습니다. 심해를 개인이 바꿀 수 있나요? 개인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탈출만이 답입니다.

    명심하세요. 천상계에 가까이 갈수록 제대로 된 동료들, 상사, 복지, 처우 등이 주어집니다. 

    꼭 공부를 많이 해서 스스로의 인생을 혼자 캐리해서 심해를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0:48:22 작성 2019-09-20 10:48:46 수정됨

    머신러닝 연구직이 좋은 직장에 가려면... 석사 말고는 답이 없어요... 특히 자연계는..

    학사후는 TO도 없고 대우도 영 아닌 데가 많죠. 서울에 직장이 있는 경우 찾기도 힘들고... 제가 햇빛 보면 재채기 해서 면허를 안 땄습니다. 차도 없고요. 그래서 지방으로는 못 내려가요... 이래서 한국에서 생물학 하면 안 된다는 얘기가 있구나 싶더라고요..

    자격증도 컴활밖에 없는데, 전공 쪽 자격증을 공부하려고 해도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나마 생물정보학쪽으로 간다면 빅데이터나 R쪽으로 하면 되지만 그 쪽도 TO가 없기는 마찬가지예요. 

    +롤은 하지 않습니다. 부모님 안부를 많이 물어본다고 해서... 

    ++잡X래닛이나 크XX잡에서 조회가 안 되는 회사도 있더라고요 ㄷㄷ 

    0
  • youngyoung
    444
    2019-09-20 11:06:46

    @Lv. 29 라이츄

    일단 힘내시라는 말을 드릴수 밖에 없겠네요.

    그냥 조언 아닌 조언이지만

    일은 주는대로 전부 다해 내지 마세요..

    어떻게든 해내니까 자꾸 주는게 있습니다..

    하는 사람은 죽어나게 열심히 해서 그런데..

    부리는 사람은 이정도는 할수 있는구나 하고 계속 생각하고 일을 계속 넘기죠..

    파이팅입니다. 좋은 직장 찾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1:43:45

    youngyoung 그게 일이 주어지면 다 해야 하는 구조거든요.. 

    원래 9 to 6이었는데, 알바 구하는 거 보니까 시간을 9:30~6:30으로 늦췄더라고요? (실험하려면 사람이 필요함) 물론 실험 하는 사람은 그 전부터 와서 준비를 해야겠죠? 그러니까 이게 무슨 말이냐면, 9 to 6:30이 되었다는 말이예요. 

    그 얘기 들으면서 속으로 욕했습니다... 


    문제는 이걸 증명할 수단이 없다는거죠. 돈내나인가... 그 어플 써봤는데, 저는 사무실에 있는데 자꾸 맞은편 교회에 있다고 나와서 출근 했는데도 출근한걸로 기록이 안 됩니다. 

    0
  • 노박사
    217
    2019-09-20 11:50:43

    이제 하반기 공개채용 시기인데,, 도전해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요즘 블라인드 채용으로 알고리즘만 어느정도 하신다면,, 복지 괜찮은데 갈수있을꺼 같습니다.


    파이팅입니다.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1:56:34

    노박사 비전공자인데 그쪽으로 전향해도 괜찮을까요...? 

    0
  • youngyoung
    444
    2019-09-20 12:14:19

    Lv. 29 라이츄

    시간 증명은 메일이 가장 좋아요.

    시작때 오늘 할 업무 간단히 적어서 보내고

    끝날때 오늘 한 업무 간단히 적어서 보내고

    메일은 증명자료가 됩니다.

    (양식은 미리 적어 놓고 저장해놓은거 전송만 하면 시간도 안걸려요)

    요즘은 카톡도 된다고 하더군요.

    출근했습니다. 무슨 업무(실험) 시작하겠습니다. 처럼


    윗분 말처럼 하반기 한번 노려보세요 아직 괜찮아요.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3:00:47

    youngyoung 출근하면서 카톡해야 하는건가요 ㄷㄷ 그거 까먹어서 며칠 기록 안되고 그러는데... 퇴근할 때 동네 포고방에 퇴근중인데 레이드 있나요? 라고 올리긴 하지만 그게 증빙자료가 되진 않을 것 같고요... 

    실험하면서 로데이터 스샷뜨는 건 있는데(실험한 시간이 나옴) 그걸로도 증빙자료가 될 지는 모르겠네요. 

    0
  • 낮은마음으로
    57
    2019-09-20 13:18:34

    68시간이면 대체 언제 쉬시는건가요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3:19:43 작성 2019-09-20 13:22:47 수정됨

    낮은마음으로 퇴근하는 버스요. 출근버스는 거의 목숨걸고 타야 하는거라... 

    0
  • hukk
    849
    2019-09-20 13:49:34

    다 좋은데 야근수당 안주는건 좀..

    1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4:40:10

    저희 심지어 직원이 대표자 포함 딱 다섯이라 ㅠㅠ 

    0
  • 굄님
    421
    2019-09-20 14:43:05

    어 근데 과학쪽 연구 하신다고 뭔가 예전에 얼핏? 본 것 같은데 맞나용? 막 현미경같은거 보고 그러시는지..(반짝반짝)

    흠...ㅠㅠㅠㅠ 너무 열악하군요... 흐규 저도 비전공이지만 전향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0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4:44:45

    현미경 외에도 온갖가지 복잡시러운 기계들을 조작합니다. 

    0
  • 굄님
    421
    2019-09-20 14:50:12

    우와.. 고등학생 때 과학이 좋아서 그런쪽 더 공부해보고 싶었는데... 과학과 너무 먼 학교를 진학해버리는 바람에 무너진 꿈.. 지금이라도 현미경사서 취미로 관찰해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었거든요.

    흠... 일로 하고 계시니 진절머리 나시려나..ㅠㅠ

    0
  • Lv. 29 라이츄
    1k
    2019-09-20 14:53:30

    음... 회사에 따라서요. 연구쪽이 재밌어서 그쪽으로 간거고 실제로도 실험 하는 자체는 좋아해요. 

    근무환경이 하나씩 나사 빠져서 글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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