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9년차 34살 웹개발자입니다.
고민이 있어 글을 씁니다. 저는 전문대 졸업 후 바로 솔루션 회사에 입사하여 9년동안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연봉 1800에 수습기간도 있고 퇴직금 포함이라는 말도 안되는 조건으로 일을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이게 부당한지도 몰랐습니다.
지금은 연봉 4500입니다. 1년 전부터 퇴직연금에 가입했으니 실제 연봉은 4000입니다.
기사 자격증은 있고 방송통신대학으로 편입, 졸업하여 학사도 취득 했습니다.
몇 차래 이직하려고 면접도 봤습니다. 하지만 지금 회사보다 처우가 좋지 못한 조건들 이었습니다.
중견기업 이상은 서류에서 떨어지더군요. 제 스펙이 안좋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지금은 회사에 불만은 없는데 불안합니다. 마약 제 나이가 40살쯤이 돼서 회사를 나오게 된다면 이직이 힘들 거 같습니다. 그렇다고 40살에 첫 프리랜서를 해도 안뽑아 줄거 같고요
그래서 한 살이라고 젊을 때 프리랜서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걱정이 많은 성격이라 인터넷에 떠도는 프리랜서 임금체불이나 살인적인 업무강도가 걱정입니다.
만약 프리랜서를 한다면 월 550에 중급을 희망하고 있습니다.
개발 실력은 프리랜서 구인글에 있는 기술사항들 보면 평소 제가 사용하는 기술들이니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금융권에서 필요로 하는 업무 경험을 제외하고요.
영양가 없는 넋두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