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j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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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 20:00:05 작성 2019-09-10 20:12:10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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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하는 부서 막내직원.


평소 뒤에서 알게모르게 시비걸던 부서 막내 직원이 있었는데 


얼마전 회식때 앞치마를 챙겨들고 내 옆으로 오는 겁니다.

평소 하던 짓이 있어서 졸라 불안해서 왼쪽으로 팔집고서 피해서 쳐다보는데

앞치마를 옆테이블 건너 테이블 등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더군요.


겁나 답답한게 내 오른쪽 어깨쪽으로 바짝 붙어서는

왜 다른 테이블 사람들에게 팔을 뻗어서 앞치마를 나눠주는지 

저쪽 가서하지 아니 왜 내 옆에 붙어서 머하는 거냐고 한마디 하려다가 

그래도 별일 없겠다 싶어서 안심하고 그냥 똑바로 앉아서 고기를 먹었습니다


한 몇초간 남은 1개의 앞치마를 들고 내옆에 계속 붙어있길래 

속으로 나한테 줄려고 그러나? 뭐하는거지? 생각하면서 고기를 굽고 있는데


갑자기 그 남은 앞치마 한개가 내 머리 위에서 얼굴을 쓸면서 떨어져 내리네요.

순간 충격받아서 정지화면 처럼 그 떨어진 앞치마를 쳐다보다가 

이게 뭐하는 거냐고 고개를 들고 쳐다보는데 빤히 내려보고 있더군요.


다른 곳을 한번 보더니 담담하게 모르고 떨어트렸다고 하더군요. 

전에도 비슷한 짓거리를 하고는 "아 그래요?" 그러고는 그냥 가더니만..

이번에는 사과 비슷한걸 하는데 이유가 자기네 부서 팀장이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전부 다 본건지 아니면 내가 뭐하는 거냐고 하는 말에 쳐다본건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뭐 여러가지로 x같네요.

중간에 한번 열받아서 상급자한테 얘기했더니 우리 막내가 그럴리가 없다고 믿지를 않네요.

이제막 사회 초년생인데 그럴리가 없다고.. 하는데 이해는 갑니다. 

막내 신입사원이 열몇살 많은 외주 직원에게 그럴리가 없지요.. 


그렇기 때문에 뒤어서 그렇게 해꼬지 하면서 즐기는건지 정말 싸이코패스가 아닌가 싶네요.


일단 그냥 삼자대면 해서 오해라고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 

변명한다는게 통로 폭이 2m가 넘었는데 좁아서 내 옆에 붙어있었다고 하고 

실수로 뒤에 난간에 올리려다가 떨어트렸다고 하는데 그게 왜 

내 뒤나 어깨로 안떨어지고 정확하게 조준한듯이 안면을 쓸면서 떨어지는지


여러가지로 말이 안되는 변명에 일부러 그랬다고 어쩔거냐고 하는거나 다름 없는데도..

그냥 그렇게 오해라고 하고 넘어갔네요.

오해가 아니면 어쩌겠습니까. 나갈건지 말건지 둘중 하난데요.


한가지 팁드릴건 거래처 직원 방문자 상대하는 갑회사 꼬맹이가 있는 곳은 왠만하면 피하시길..

정신 못차리고 나한테도 인사 받으려고 아침마다 턱들고 빤히 쳐다보고 인사 안하니까 뒤로 꼬장부리고 그러네요

별로 나쁘게 대하는 것도 아닌데 거래처 직원들이 와서 깍듯하게 안사하고 설설얘기하고 그러니까

상주하는 외주 개발자가 인사 안하고 그러는게 기분이 나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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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3

  • flyso2
    358
    2019-09-10 20:11:34

    의도적일겁니다...


    요듬 젊으나 늙으나 또라이들 많습니다.


    조심하며 지켜보세요...


    반드시 님을 대상으로 뻘짓을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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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utowired
    2019-09-10 20:21:54

    막내가 무슨깡이있다고 저러나요?

    조져버리세요

    0
  • C#린이
    854
    2019-09-10 20:24:30
    글쓴분의 상황에 어울리는 예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삥소위 vs 행보관 정도의 구도로 보이네요. 허허
    0
  • Sruka
    214
    2019-09-10 20:53:29

    이게 실제로 대놓고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게 충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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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쿡쿠
    275
    2019-09-10 21:23:17

    싸이코들 은근히 많습니다.조심하시는게 좋아요. 

    0
  • 즈루시
    12k
    2019-09-10 21:47:35

    보통 사회 때 타면서 대인관계에 몇번 데이면서 어느정도 흑화하기는 하는데... 아닌 친구들도 많아요

    처음부터 그랬을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타인의 영향이든 상사의 영향이든...

    반대로 내가 상대방을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나 자기 성찰도 필요하구요

    없다 확신이 드시면 제대로 만들어주세요 ^^;


    니가 내 계약관계의 갑이 아니라는 강렬한 피드백을 주셔야할듯...

    2
  • pj2019
    8
    2019-09-10 21:54:24 작성 2019-09-10 21:55:40 수정됨

    혹시나 오해하실까봐 댓글 남깁니다. 

    이 막내직원은 개발자가 아니네요.

    자기보다 아는것도 많고 실력도 좋고 배울게 많은 선배 개발자에게 개발자라면 그럴리가 없겠지요.


    네트워크 서버 담당으로 들어온 것같은데 개발하는거 극도로 싫어하고 

    하는것 보니까 다른곳에서 개발자 몇개월 하다가 경력 초기화하고 들어온 것 같더라고요..

    아는것도 모르는척하고 배운것도 안배운척하고.. 그런게 몇개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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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oq
    3k
    2019-09-10 23:11:02

    세상은 넓고, 싸이코는 너(막내) 말고도 많다는걸 보여주세요.

    0
  • 하두
    10k
    2019-09-10 23:28:28

    이쁘신가요 ㅋ

    0
  • 주6일근무자
    1k
    2019-09-11 08:07:31

    군기 잡는답시고 알면서도

    모르는척하는 경우를 몇번 본것 같습니다.

    있어요 그런 교육이 덜된 집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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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쿨드
    1k
    2019-09-11 09:20:30

    친하게 지내고 싶을지도 모르니 터놓고 술한잔 하심이..

    얼마전에 다운받아 본 파수꾼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여

    고딩들 이야기인데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말과 행동이 배운게 없어 그런지 막나가다 결국..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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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굄님
    446
    2019-09-11 09:41:14 작성 2019-09-11 14:10:45 수정됨

    근데 그 막내분이 여자에요? 뭔가 중간까지는 뭐야 작업거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흠...

    뭐 이러나저러나 하는 행동이 상식 밖이긴 하네요... 바로 옆인데 앞치마도 젤 먼저 챙겨준 것도 아니고... 평소 대할 때 표정, 말투 등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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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
    1k
    2019-09-17 03:06:35

    또라이는 어딜가나 있죠

    막내는 갈굴수라도 있지

    어떤 코딱지만한회사 부장이 직원괴롭히는데


    예를들면 디비에 어떤값하나 건들여서 오류나게한다음

    평소에 마음에 안들어하던 디비쪽 전혀모르는 권한도없는 프론트 하는여직원한테

    오류난다고 고치라고 해놓고 쩔쩔 매는거보면서

    킬킬 거리고 있더라구요. 바보아냐..하면서

    제가보기엔 지가 바보인데.....


    등신짓 하면서 지가 우월하는줄 아는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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