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iGee
24
2019-08-16 21:44:37
13
962

생각도 못한 좋은 조건을 받으니 오히려 불안하네요


학원 마치고 조금 쉬어야지 하면서도 취업성공패키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원서도 몇 개 내고 하는 김에 취업 사이트에 이력서를 올리고 했었습니다.

생각 외로 연락도 좀 왔고 그냥 쉬는거보다는 낫겠다 싶어서 면접도 보고 했는데요 그러다가 어떤 곳 기술 면접에서 완전 털리고 준비가 안됐구나 싶어서 이력서를 내리기도 했었습니다

내리기 전에 연락 준 곳에서 면접이 남아서 그것만 보고 왔는데 거기서 면접 이틀 후에 입사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연봉이 생각지도 못한 3000대라 놀랐습니다(퇴직금도 별개고요) 대졸에 기사도 학원 다니는 동안 따놓기는 했지만 어차피 개발자로서 의미있는 이력은 학원 6개월이 전부다 생각해서 시작은 2천 중반대도 다행이겠지 생각했었거든요 면접 때도 그정도도 괜찮다고 말했었고요

하지만 학원 이전에 취업 실패기간도 있고 그 이전 면접이 워낙에 처참했던지라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런지 괜찮은가하는 생각과 뭔가 안좋으니까 돈을 이렇게 주나 하는 의심이 자꾸 드네요 면접 때 그렇게 자세히 물어본 것도 없었는데 뭘 보고 이만큼 주나 싶기도 하고

좋은 조건을 이전 경험때문에 쓸데없이 고민하는 걸까요 어떤 분들은 배부른 소리 하는거 아니냐 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상태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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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3

  • LuiGee
    24
    2019-08-16 22:02:38

    #구리오

    감사합니다 그런 말씀 해주시니 뭔가 찡해졌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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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eastgun
    1k
    2019-08-16 22:12:04 작성 2019-08-16 22:16:48 수정됨

    기본적으로 돈 많이 주는 회사가 좋은 회사예요.

    운이든 실력이든 좋은 회사에서 오라고하면 잽싸게 가야합니다.


    10~20년 해도 모르는 분야 하거나 버그 내면 개발자로서 위축될 수 있죠.

    그런 두려움은 평생 가져간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계속 공부를 해야하고 계속 약간의 모험과 도전 상태에서 살게 되는거죠.


    또 급여라는게 지금은 만족해도 시간이 지나면 불만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 만족스럽다고 평생 만족스러운 것도 아닙니다.

    한 때는 6천 받으면 충성을 다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6천 주면 안갑니다.

    0
  • 답정너심판자
    689
    2019-08-16 22:16:15

    축하합니다.

    다만, 공부는 더 열심히 하셔야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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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가방가2
    1k
    2019-08-16 22:38:02

    축하드립니다! 회사에서 질문자님의 가치와 가능성을 알아보고 투자를 하고 기다려줬듯이, 질문자님도 회사와 함께 성장해서 10년 뒤에는 회사와 함께 거목이 되어 있길 바랍니다.

    1
  • jamieyoung
    625
    2019-08-16 22:48:39 작성 2019-08-16 22:57:16 수정됨

    고생하셨습니다. 먼저,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위축되는 마음 충분히 이해하지만, 자책하거나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누구나 시작은 백지처럼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출발합니다. 모르는 걸 만나는 건 당연한 일이에요. 태어나 첫 발을 딛고 혼자의 힘으로 일어서기 까지 우리는 무수한 시행착오를 겪습니다. 알지 못하는 것, 모자라다 생각 되는 것을 만나는 건 그저 삶의 과정일 뿐, 그 이상의 어떠한 의미가 담긴 "사건" 이 아닙니다. 우리가 어떠한 지식이나 정보를 모른다는 사실이 우리의 자질이나 한계를 의미하는 게 아닙니다.

    중요한 건, 그러한 미지의 세계에 마주하였을 때의 우리의 자세이지요. 늘 어린아이의 호기심어린 눈으로 세계를 바라보고, 겸손한 마음으로, 당면한 문제에 최선을 다한다면, 못 이룰 일은 없습니다. 그렇게 하고도 못 이룰 일이었다면 애초에 그것에 연연하실 이유도 없는 거고요.

    우리가 후회해야 할 때는,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 뿐입니다. 자신감을 가지시고, 지금 직면하신 지식적 "모자름"이라는 미지의 세계를, 이전에 그래왔듯이 다시 한 번, 최선을 다 해 하나씩 개척해 나가십시오.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오늘의 "첫 걸음" 을 내딛기까지 겪어온 그 모든 시행착오를 생각하며 이 "성취" 에 기뻐하시길, 그리고 겸허한 마음으로, 어린 아이의 눈으로, 계속하여 "삶" 이라는 이 미지의 세계를 개척해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1
  • joy
    666
    2019-08-16 23:02:43

    면접 보러 갔을때 회사 분위기(면접관 빼고요 면접관은 할일 한거예요) 어땠나요?

    괜찮았다면 나쁠건 없을거 같은데요

    회사마다 연봉 테이블 있죠? 그 회사는 그게 연봉 테이블이고

    면접은 압박으로 봤을수도 있어요

    회사가 의심되면 회사 평판 사이트 참고하면 되고요

    회사 시설이나 분위기 괜찮으면 겁먹지 말고 가보세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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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iGee
    24
    2019-08-16 23:10:38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ㅠ 따뜻한 말 많이 해주셔서 힘이 됩니다 조언대로 계속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 고뿌
    850
    2019-08-17 00:04:53

    3000이면 분명 신입치곤 높지만,

    회사입장에선 뭐 대단스럽게 부담스러운 돈도 아닙니다.

    돈좀 높히고, 좀 더 마음에 드는 인재를 '쟁취'하겠다는 열망이 있는거죠.

    당당하게 인정받았고, 들어가셔서 보답하시면 되겠습니다.ㅎ

    부담 터세요.ㅎ

    0
  • 백션
    14
    2019-08-17 00:31:44

    제가 제시받은 곳에서도 신입 개발자한테 초봉 3000 중반대 제시하는곳 있었는데 워낙 출장을 많이 다닌다고 처음부터 못박더라구요. 비슷한 이유가 포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0
  • 스프링브레이크
    59
    2019-08-17 08:53:00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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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w스노우
    70
    2019-08-17 08:54:30 작성 2019-08-17 08:59:11 수정됨

    연봉에도 시장의 메카니즘이 있더군요.


    대형 SI 또는 중견 : 3,400 ~   ( 이익이 아주아주 높으니까... )


    중견기업 또는 1차업체 : 3,000 ~  ( 이익이 높으니까 ... )


    중소기업 : 2,600 ~ 2,800 ( 이익이 고만고만 하니까.. )


    ?????????? : ~ 2400 ( 이익이 낮으니까... ) 


    다만 중견 또는 1차업체는 이미 조직이 비대하고 고정비가 높아 연봉인상률은 낮은경우가 있으며

    년차가 3년정도 지나면 오히려 똘똘한 중소가 역전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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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프로
    38
    2019-08-17 16:28:55

    1년 3천에 퇴직금 별도면 200초반인데

    그래도 회사에서 가져가는 것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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