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어떤 시니어 고수 개발자분께서 페북에 글을 하나 올리셨길래 퍼왔습니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개발자 부류
1. 테스트 코드 작성 안하는 사람
본인 머리가 너무 똑똑해서 본인 코드에 버그가 없을꺼라 가정. 테스트 코드는 리팩토링 할 때 넘 많은 코드를 바꾸게 하는 걸림돌이라 생각. 이런 개발자일 수록 리팩토링을 너무 좋아해서 프로덕션에서 버그 유발.
2. 밤샜으니 일 많이 했다고 자랑하는 사람
단위테스트 같은 기본만 지켜도 칼퇴 가능한데 기본도 안지키면서 버그잡느라 밤샜다고 자랑
3. 문서작성 안하는 사람
남이 내 코드 디자인을 이해를 하든 말든 구전동화 들려주듯 코드 설명하고 문서가 전혀 없음
4. 영어 못한다고 스택오버플로 근처에도 안가는 사람
그렇다고 영어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국내 사이트에서 해결책 찾다가 결국 못 찾아 영어 하는 동료나 멘토한테 물어보며 자기 프로그램 문제 해결에 동료들 시간을 갉아먹음
5. 깃을 공유폴더로 착각하고 퇴근전에 한번씩 커밋하는 사람
컴파일도 안되는데 자기 브랜치라며 그냥 커밋ㅋ 이후 코드리뷰를 하려 해도 이게 돌아가는건지 마는건지 알 수가 없고 다른 브랜치에서 머지를 함부로 할 수가 없음
6. 제 일정에 일 마무리 짓지도 못하면서 입만 살은 사람
일정은 원래 딜레이되는거니까 일정안에 끝마치던 말던 칼퇴
7. 프로덕션에 올리고 나서 버그 생겨도 바로 잡아 다시 디플로이 하는게 애자일이라 착각하는 사람
따라서 프로덕션에 올리기 전에 테스트도 대충하고 진짜 테스트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8. 시도때도 없이 리팩토링
프로덕션에서 잘 돌던 코드가 망가져서 버그 유발. 처음부터 아예 리팩토링 안해도 되게 짜던가 단위테스트 100프로 커버리지 만들어두고 리팩토링 하던가..
9. 영혼 없이 하는 척하는 개발자
열정도 없고 개발에 대한 호기심도 없고 그냥 월급 받는 용도로 회사 왔다리 갔다리..
10. 경력 5년차 사춘기 개발자
이제 뭐좀 아는구나 싶을 때 멘토들 말 안듣고 자기 생각대로 고집부리다 생산성도 안나오고 버그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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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적고 보니 회고록 같은 이 느낌은 무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