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vcrema
152
2019-07-09 01:40:45
2
818

개발에서의 즐거움


어제 느꼈던 개발에서 즐거움을 얻었던 경험입니다.


최근들어 이런저런 일들에 치여서 살다보니 실제 코드를 작성하는 시간이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점 개발하는게 자꾸 같은것만 반복하고 재미없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코드에 손을 대기가 싫어서 시간이 나도 다른일만 하게 되거나 조금만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어제 테스트코드를 쓰다가 처음으로 스태틱 메서드를 mocking해야하는 상황이 와서 mock 프레임워크를 검색하다가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왜 스태틱으로 짜져있지? 컴포넌트로 들어가도 되지않나?

궁금증을 검색해보고 기존에 당연하듯이 쓰던 모듈을 리팩터링했습니다.


리팩터링하면서 훨씬 깔끔해진 모듈을 보고나니 뭔가 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 이걸 지금까지 개선하지 않았지?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해당 부분을 작성하고 기존에 작성하던 코드로 돌아가서 작성하는데 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제대로 동작하긴하나?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게 맞나?

당연히 이렇게 동작할거라고 예상한 부분에 대해서 실제 동작하는지 테스트코드를 짜보고 개념을 검색하고 나니 기존에 지레짐작한것과 전혀 다르게 동작하고 있었습니다.

이걸로 며칠을 쩔쩔 매기도 했었는데 진작 개념을 이해하려고 하고 테스트코드를 제대로 짜볼걸 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념을 제대로 살펴보고 동작하는 과정을 테스트코드로 확인하고 나니 늘 돌아갈지 안돌아갈지 확신없이 짜던 코드가 술술 짜졌습니다.

그렇게 이것저것 정신없이 해보고 코드들을 정리하고 나니 그렇게 코드를 많이 작성하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에 퇴근하기가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모듈로 새로운 기능을 빨리 개발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오랜만에 개발이 재밌다는 느낌을 제대로 받았습니다.


오늘 퇴근하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제 경우는 개발에서의 즐거움이 무언가를 배워서 이전보다 나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에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같은 방식으로 코드를 작성 하기보다 더 좋게 설계하고 중복되는 부분을 모듈화하고 당연하다고 싶던 부분을 제대로 이해해서 사용해보고 책에서 읽었던 내용을 설계나 코드에 반영해보고 그렇게 해서 잘짠 코드는 동료에게 소개해서 리뷰를 받아보기도 하는 일련의 과정들에서 재미를 느꼈던 것 같네요.


여기계신분들은 개발에서 즐거움을 느꼈던 부분이 어느 부분이신가요?

5
0
  • 댓글 2

  • Frudy
    3k
    2019-07-09 03:41:13

    처음시작 :  원하던 목적을 달성할 기능이 구상됬을 때.


    이후에는....


    그 기능을 구현했을 때.

    버그테스트를 모두 완료했을 때.


    코드가 더 깔끔해질 때.

    더 빨라질 때.

    이 기능으로 고객이 도움을 받았을 때.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기술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싶어하며

    이 때 재미를 느끼는 편입니다.

    1
  • 아야나미
    2k
    2019-07-09 08:27:02

    공감합니다

    저도 나름의 원칙을 두고 코드를 작성하는 편인데(중복코드 최소화 등)

    제 기준에서 코드가 깔끔하게 되었을 때 만족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처리했을 때 즐거움을 느낍니다.

    오류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테스트도 나름 열심히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저도 생각의 한계가 있고 갇혀 있는 경우도 있다보니

    제가 생각한 경우의 수를 벗어나는 경우도 많구요..그럴때마다 멘탈이..

    생각도 자꾸 바뀌니까 코드들도 그에따라 정형화가 안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서 자꾸 겸손해지는 거 같기도 합니다...


    알면 알수록 다양하고 배울게 많아서 

    익히고 배우는 즐거움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어렵지만요 ㅎㅎ)

    1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