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월부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학과로 외국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학교 졸업때까지 한 분야만 파고 싶어서 정보보안쪽으로 관심이 기울게 됐는데찾아봐도 양지에 있는 회사는 드문 것 같습니다열심히 한다고 해도 졸업 뒤에 취업이 가장 큰 걱정이에요해외취업을 꿈꿨는데 역시 힘든 길인가 생각이 들어서 시작도 하지 말아야하나 싶습니다 ㅠ_ㅠ+ 4차 산업혁명이면 정보보안가의 수요가 끊임없이 올라갈 거라고 믿습니다. 근데 왜 아직 국내 IT 업계 관계자분들은 보안에 대해 부정적인지 알고 싶습니다
돈이 안 되니까요........실무에서는 그냥 보안 솔류션을 구매해다가 세팅만 잘 하면 그만인 분위기고실제 보안 인력은 그 솔류션을 개발하는 업체 정도인데..보통은 오픈소스나 외산엔진 도입이 많으니 시장이 매우 좁죠....애초에 보안 솔류션 개발 업체 자체도 많지 않고,대부분의 업체가 계속 개발보다는 개발해 둔것을 팔기만 하는 상태가 더 많으니 더더욱 인력은 갈곳이 없죠...
보안쪽으로 종사했었습니다.음.. 일단 본인 적성에 맞다면 일은 재미있을 겁니다.다만 처우 관련해서는 상위 %에 들지 못하면 평균적으로 IT 서비스 업계 대비 처우가 낮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우리나라 기업들이 보안에 대한 인식이 낮습니다.. 투자를 잘 안하죠.아마 이 부분이 낮은 처우에 영향을 미치지 않나 생각합니다.
@enoeht 4차 산업혁명 이런 거 다 따져도 보안이 발전하지 않는다는 말씀이신 거죠? 위험해보이면서도 저한테는 굉장히 절망적인 소식이네요 ㅠㅠ@니플 감사합니다! 집에 도착하는 대로 봐보겠습니다
저도 해외에서 일해본적은 없습니다만확실한건 미국 같은 경우는 보안에 대한 인식이나규모자체가 한국과 비교가 안됩니다.오죽하면 한국내 유명한 해커가 국내 사업 다 접고 미국으로 갈까요...영어 사용에 어려움이 없고 높은 곳을 보신다면 미국으로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너무 이상적인 소리만 한 것 같아 현실적인 방법을 제안드리면, 국내 보안 회사에서 경력을 쌓고 갑사로 옮기는 방법도 있긴 합니다.보통 컨설팅 쪽이 이렇게 많이 가고, 개발쪽은 라인이나 네이버, 카카오 등의 보안 개발직으로 이직할 수도 있습니다. (자리는 적겠죠)이렇게 이동하게 되면 보안 쪽 일을 어느정도 하면서 처우도 챙길 수 있습니다.
윗분 말씀대로 서양권에선 정보보안에 대한 인식이 엄청납니다.대충 얘기해보면, 작은 단위의 개발팀들조차 일일이 보안 전문가를 두고 있고, 보안 이슈에 있어서 일정 수준 이상의 퀄리티가 나오지 않으면 제품 출시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매일 빌드할 때마다 수없이 많은 보안 툴을 돌려서 혹시 간과하고 있는 문제가 있는지 체크하며 결과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외부 업체 서비스를 이용해서 보안문제가 없는지 다각도로 계속 확인합니다. 그러니 국내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생각하시면 굳이 거기에 구애받지 마시고 눈을 돌려서 해외로 가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 해외에서 공부중이시기도 하니 말이죠. 그리고 정보가 없다는 데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영어권 자료를 찾아보셨는지요?
@근원으로 @mirheeoj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쩐지 유명한 보안 회사 찾아보면 죄다 미국에 위치해있더라고요.그리고 영어권 자료를 한국 자료보다 더 많이 찾아본 것 같아요. 영어권 자료는 이 분야에 대해 굉장히 긍정적인 반면에 한국은 거의 절망적이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어떤 걸 믿어야할지 모르겠고 혼란스러운 상태입니다
- 이미 아시겠지만 보안쪽 일을 한다고 해서 보안쪽 회사에 꼭 가야되는게 아닙니다. 적었다시피 일반 회사에서 해당 롤을 맡으시면 되는 거지요. - 보안 대책은 거스를 수가 없습니다. 인간이 예방접종 없이 살 수 없는 것과 같습니다. 아직 하지 않는 곳이 있다면 숨기거나 미루고 있다는 얘긴데 그러면 결국 댓가를 치르게 되어 있습니다. 물론 그냥 하청업체에 책임을 넘기는 방법도 있고 이것도 충분히 유효한 방법입니다. 다만 이로 인해 원청에 자리가 많지 않고 하청에서 일해야만 된다면 그건 좀 생각해볼 문제겠네요. (전 한국 거주자가 아니라서 정확한 사정을 모릅니다)- 그냥 해외에서 일하시면 해결되는 고민처럼 생각이 되는데, 뭔가 다른 걱정이 있으신 건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