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ck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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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7 22:36:55 작성 2019-07-09 23:32:3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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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합니다


오키에 올라오는 글을 보다보면 대부분 뉴스 사회면에서 볼 법한 내용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물론 좋지 않은 상황에서 불편한 부분을 얘기하고 싶은 분들이 더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필라이트의 힘을 빌어서 좋은 사례를 한 번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저는 입사한지 얼마 안된 신입이지만

요새 참 행복합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잘 짜여진 신입 교육 커리큘럼을 시행하는 회사

- 직원들에게 책을 제공하면서 함께 공부하자고 얘기하는 회사

- 칼퇴근 안하면 왜 퇴근 안하냐고 물어보고 밥과 커피를 챙겨주려는 부서 담당 임원

- 함께 만들어 간다면 큰 서비스도 문제 없이 운영할 수 있겠다며 용기를 주는 직속 파트장

-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 대신 건의를 해주고 교육 산출물에 대해서 별도의 피드백을 해주는 사수

- 함께 시작하는 동기가 있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해주는 입사 동기


이런 이유로 참 행복하게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 스스로 값어치를 해야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제가 에너지를 쏟는 만큼 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일을 시작하고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출근해서 책상에만 앉아있어도 기분이 좋네요 ㅎㅎ

교육기간이 끝나고 바빠지더라도 이 행복이 계속 되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월요일이네요.

월요일이 기다려졌던 적이 없었는데 참 신기한 경험입니다.

선배님들 입장에서는 내용이 조금 이상할 수도 있지만 

귀여운 신입이 있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물론 귀엽게 생기지는 않았습니다.


아무튼 모두 좋은 밤 보내시고 즐거운 한 주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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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9

  • goffhdn
    42
    2019-07-07 22:58:49

    파이팅입니다~! 행복한 내용 읽어보니 정말 좋은 회사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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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어라포도
    25
    2019-07-07 23:20:07

    와... 부럽습니다... ㅜ

    2
  • devcrema
    98
    2019-07-07 23:35:22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책에서는 장인이 직장을 고르는 기준으로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일하러 가는 것이 행복한 직장을 찾는다고 합니다.

    아마 글쓴분이 좋은 회사를 보는 안목이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첫 시작을 좋은 경험으로서 시작하시는 것 정말 좋은 일인 것 같아요.

    계속 행복하게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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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yperglide
    372
    2019-07-07 23:54:40

    전에 쓰셨던 글도 참 예사롭지 않았는데, 좋은 회사 가셔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그러고보면 저도 요즘 글쓴 분과 비슷한 생각을 하며 회사를 다니고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네요.

    이직한 뒤로는 매주마다 너무 행복하거든요 :) 앞으로도 쭉 힘내셨음 좋겠습니다!

    1
  • 엽서
    104
    2019-07-08 02:10:11

    정말 좋은 회사네요 ^^ 

    1
  • 통닭맨
    290
    2019-07-08 10:03:02

    글쓴님도 충분히 좋은 회사에 갈만한 이유가 있으니 좋은 곳에 가셨겠지요..!

    부럽네요 ㅎㅎ ! 앞으로도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1
  • 미니츠미
    83
    2019-07-09 22:38:11

    부럽네요 좋은회사

    1
  • Frudy
    3k
    2019-07-12 05:02:46

    저도 5일차 신입입니다.


    - 잘 짜여진 신입 교육 커리큘럼을 시행하는 회사

    = 저희도 하는대, 이게 잘 짜여진건지 아닌지 판단을 못하겠어요. 하긴해요.


    - 직원들에게 책을 제공하면서 함께 공부하자고 얘기하는 회사

    = 이건 없네요


    - 칼퇴근 안하면 왜 퇴근 안하냐고 물어보고 밥과 커피를 챙겨주려는 부서 담당 임원

    = 이건 처음한번에만 물어보고, 제가 개인공부하느라 야근한다 그랬더니 이후로 안여쭤보십니다.


    - 함께 만들어 간다면 큰 서비스도 문제 없이 운영할 수 있겠다며 용기를 주는 직속 파트장

    = 음 별로 용기를 주신다거나 그런거는 없구요, 한번 해보세요 이정도??


    - 불편한 부분에 대해서 대신 건의를 해주고 교육 산출물에 대해서 별도의 피드백을 해주는 사수

    =

    산출물에 대해서는 돌아가고, 성능에 문제가 없으면 되니,

    구현하는 여러가지 방법은 알아서하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따로 피드백은 없고, 모르는거 여쭤보면 도움은 많이 주십니다.


    - 함께 시작하는 동기가 있는 게 제일 좋다고 말해주는 입사 동기

    =

    저보다 3주 먼저 입사한 인턴님 계십니다. 3주도 입사동기인지는 모르겠지만,

    되게 잘 도와주세요. 귀찮게 물어봐도 내색안하시고.... (아마 어제까지는 좀 귀찮았을듯)

    오늘부터는 저도 업무파악이 된상태라, 귀찮게 안할거에요.


    제가 팀원들과 노는걸 싫어하는게 절대 아니라, 일하고 공부하는걸 더 좋아해서

    점심시간에 남들 사내카페 갈 때 올라와서 공부하거든요?

    그래서 우호적(?)인 관계인거같은대, 저런말 주고받을정도로 친한 관계는 아닌거같아요.


    ==> 

    저보다 상황이 좋으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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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
    3k
    2019-07-13 17:22:59 작성 2019-07-13 17:23:46 수정됨

    전 이 글을 보고 한가지는 확신이 드네요.


    좋은 걸 먼저 보려는 시각을 가지신 분이라는거


    저도 예전인 그랬는데..


    지금은 버그를 찾듯 안 좋은 것 부터 찾게 되는 개발자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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