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모임
354
2019-06-18 11:23:47 작성 2019-06-21 13:36:44 수정됨
2
1035

IT직군별(개발,기획,디자인,마케터,대표) 동상이몽에 대하여…


커뮤니티를 운영하면서 주로 많은 대화에 함몰되고, 또 대화주제나 소통방식을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을 정리해 볼까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혹시 많은 문제들의 해답.

  • 왜 그들은 떠나는가
  • 왜 한배를 탈수 없는가
  • 왜 소통이 안되는 걸까
  • 어디까지가 배려이고 어떻게 맞추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조금이나마 찾으시길 바래봅니다.

위 질문처럼, 팀빌딩을 비롯해서 직군별로 팀을 짜거나 사람들을 만나보면 매우 다른 성향들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비단 각각의 사람들간의 성향만이 아닌 직군 별로도 약간의 차이들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이런 성향을 어디까지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서 좋은 사람을 만날수도 혹은 그것이 지속될지의 여부도 결정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렇다면 그 전에 각 직군의 특성을 더 잘 알고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하나씩 훑어보겠습니다.

성향 > 니즈 > 갈등 요인 > 해결 방안

개발자

  • 성장에 대한 욕망

작년과 올해가 똑같길 바라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과거보다 나아지기 위해서 기술스펙의 성장이나 회사의 이직, 혹은 경험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 기술에 대한 욕망

성장에 대한 방정식은 없지만, 기술=돈 다른 사람이 가지지 못한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몸값이 오른다는 것은 주변 사람들을 통해 확인이 가능합니다. 기술을 배우고 싶고 잘하고자 합니다.

  • 사회적 위치에 대한 욕망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직급이나 회사의 위치가 성장했을때 보상이 있습니다. 또한 언제까지 주니어라는 이름으로 있고 싶은 사람은 없죠. CTO가 되고 싶고, PM의 역할에 관심이 있을수도 있고, 잘나가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버티다보면 언젠가 빛이 오겠지라고 생각하면서 1년, 또 1년을 지나기도 하지만요.

  • 분위기와 소통방식

갑갑하고 수직 상하관계의 공간은 개발자 입장에서 쥐약입니다. 답답하기 그지없고, 이 직종을 선택한 근본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자꾸 통제하려고 하고 여유로운 모습이 답답하게 느껴진다면, 개발자는 그 곳을 벗어나려고 할 것 입니다. 어떤 팀들은 영어 이름으로 부르기도 하고, 누구누구 님으로 부르기도 하고, 수석님으로 직급을 통일하기도 합니다. 마치 군대에서 전우님으로 통일하듯이 말이죠. 소통이 가능한 분위기는 개발자가 바라는 성향중 하나 입니다.

  • 개발 문화에 대한 자부심

개발 문화는 좋은 회사라는 느낌이 들도록 만들어 줍니다. 좋은 툴을 사용하는가의 여부도 중요하지만, 의사결정의 방식이나, 일정 조율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 등등, 개발자를 위한 문화가 얼마나 있는지가 개발자 입장에서는 중요한 척도입니다. 자율출근이 가능한지, 맥북은 주는지, 릴리즈 환경은 어떻게 되는지 등등

좋은 사수가 좋은 문화인셈이 될때도 있고 말이죠.

  • 좋은 회사에 다닌다는 느낌

좋은 회사라는 조금은 포괄적인 단어에는 많은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무분별하지 않은 야근, 합리적인 의사 결정(오늘 개발해서 내일 배포하자라던지 하지 않는…) , 디자인 일정과 개발일정이 따로 있어서 퉁치지 않는 기업, 기획이 늦어지면 그에 따라 개발일정이 늘어나지 않는 기업, 내 연차를 마음대로 쓸 수 있는 기업, 휴가를 3일 이상을 붙여쓰는것이 자유로움, 개발 도구들을 개발자가 사지 않아도 됨, 노트북이 제공 등등 좋은 회사의 조건은 매우 정상적인 것부터 시작해서, 조금은 복지같은 느낌까지 다양한 조건들이 있는데요.

이 조건에 얼마나 부합하는가, 일한 만큼은 주는지 등등이 그 느낌을 결정해주게 됩니다.

  • 비젼에 대한 가치

같은일을 반복하는 일은 매우 지겹습니다. 그것이 일이라면 더 마찬가지죠. 프론트만 10년째, 백엔드만 10년째, 퍼블만 10년째, 같은 직종이라고 해도, 같은 일만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게 되어있습니다. 웹을 하는 사람은 앱도 기웃 거리고, API만 만들던 사람은 프론트도 한번 해보고, 그리고 업종도 같은 업종만을 하다보면, 다른 업종에 대한 호기심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어떤 포지션에서 어떤 계획이 있는지 명확하지 않다면 곧 흥미를 잃어버릴 것입니다.

회사는 비젼이 있어야 합니다. 성장에 대한 비젼, 개발자 가치를 신장 시켜줄 비젼, 회사가 글로벌하게 뻗어나가고, 그에 따른 보상 체계를 꿈꾸게 해야 개발자도 함께 꿈을 꾸게되어있습니다. 그렇다고 일만 많은게 아니라, 보상에 대한 단계적 절차도 포함해서 말이죠.

  • 역할에 대한 가치

언제까지 막내이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 한 회사에 오래있다보면, 한마디로 군번이 꼬여서, 꽤 오랜시간 사수 밑에 있게 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흐름을 역행하기란 쉽지 않아서, 보통은 10년 단위 이상으로 그 컨셉을 뒤짚긴 어렵습니다. 나쁜일, 안좋은 부분도 계속 되는 거죠. 직급이 올랐다고 해서 변화가 있을듯하지만, 도통 윗사람은 나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이직, 창업, 새로움에 대한 꿈을 꾸게되는 것이고, 아무리 좋은 회사라고 하더라도 사표를 내던질 사유는 충분합니다.

대기업에서 나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왜 좋은데를 버리고 가냐 라고 물어보면 다 이유가 있다는 말을 하죠.

그곳엔 못버틸만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 새로움에 대한 열망

새로움은 비단 기술에 대한 것만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래된 레거시 환경에 있다보면 뒤처지고 있다는 느낌과 오래지 않아 이직 하더라도 별 효용가치가 없어지리란 예언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이 새로움이 리스크를 부담하겠단 의미는 아닙니다. 안정+새로움, 이게 핵심입니다. 함께하자고 하면서 리스크를 주면 곧 이유를 모른채 떠난 개발자를 발견할 것입니다.

  • 좋은 기기

좋은 회사의 조건에도 나열했지만, 좋은 기기가 있어야 개발도 잘되는 법입니다. 좋은 뷰나, 좋은 사람들이면 금상 첨화죠.

  • 분업화와 포지션에 대한 프라이드

협업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새로움에 대한 이야기를 했지만, 본인의 가치는 본인의 포지션에 있는 것을 알기 때문에, 백엔드에게 프론트를 시키거나, 프론트에게 백엔드 롤을, 웹을 하는 사람에게 앱을 맡기게 된다면, 대부분은 거절할 것입니다. 맡은 바에 대해서 프라이드를 지켜주시고, 각 역할에 대해서 존중이 필요합니다. 만약 각각의 역할을 존중하지 않는다면, 오래지 않아서 갈등이 생길 것입니다.

  • 재택 근무에 대한 인식 변화

예전처럼, 이제는 꼭 회사에 출근하라는 법은 없습니다. 디지털 노마드, 어디서든 근무할 수 있는 것이 개발자 입니다. 따라서, 점차 재택과 상주를 오가며, 업무 환경과 요건들이 바뀌고 있습니다. 글로벌 리모트 근무를 비롯한 다양한 컨셉의 업무 방향성들에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상세 내용은 풀 내용에서 참고 하면 됩니다.

https://brunch.co.kr/@chickenmoim/2


0
0
  • 댓글 2

  • 인그니야
    371
    2019-06-21 10:59:32
    링크 주소가 잘못됐네요.
    0
  • 치킨모임
    354
    2019-06-21 13:37:24

    감사합니다 수정했어요~! :)

    0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