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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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14:55:52 작성 2019-04-15 15:17:41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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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걸 선택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2년차 개발자 입니다.

몇개월간 정말 못살게 굴었던 사수가 있었습니다. (인격적 모욕, 비아냥 거림, 성격적으로도 맞지않음)

그사람으로 인해서 주말이와도 주말이면 뭐하나 어차피 며칠 뒤 또 회사갈거고 그사람을 볼텐데 라는 생각으로 정말 너무 괴로웠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병원을 다닐까를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나중에는 같은 공간에서 숨쉬는 것조차도 싫을 정도였습니다.

그 사람이 다른 현장으로 이동하게되고 나서는 하루하루 회사가는게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현장에서 하고 있는 일의 문제가 생겼습니다.

저는 전문 개발자로 성장해가고 싶은데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는 현장입니다.

소스코드 수정은 조금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고객과의 회의, 보여주기용 서류만들기에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장이동을 신청했는데 그 사수가 있는 곳을 가보는건 어떻겠냐는 권유가 들어왔습니다. (다른 위의 분들은 그사람의 만행을 모릅니다. 혹은 알아도 제가 웃으면서 항상 대처했었기 때문에 크게 문제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현장 관련하여 이러이러한걸 한다 라고 들은 것은 DevOps, AWS, AngularJs, Java입니다.

전부 제가 해보고 싶었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 하나 그사람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정말 미칠 것만 같습니다.

선배님들이라면 어떤 선택을 하실 것 같으신가요..

고민글 올리게되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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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5

  • forever
    138
    2019-04-15 15:05:08 작성 2019-04-15 15:06:22 수정됨

    우선 저랑 같은 상황인거 같아서같아, 일부내용은 정말 공감이 되네요.
    정말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거같네요.. 혹시이직이란 3번째 대안은 어떠신지요?

    조심스레 제의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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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로하
    114
    2019-04-15 15:13:29 작성 2019-04-15 15:21:30 수정됨

    forever 안녕하세요 답글 감사합니다. 저도 차라리 이직을 하려 여기저기 평소에 가고싶던 회사들에 이력서도 넣어보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잘 되지 않았습니다.

    우선 지금 회사도 경력 1년차에 한번 이직해와서 다닌지 1년째라서 짧은 전체경력에 비해 회사 이동이 많았고 기술스택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잘 되지가 않았네요..

    주변에서는 첫번째회사에서의 빠른 이직은 처음엔 잘 모르고 실수해서 고를 수 있으니까 괜찮다고 여겨도 두번째역시 1년남짓에 옮기면 끈기면에서 조금 의문을 갖게되니까 못해도 2년은 버텨보라는 말들에 일단 눌러앉기로 마음먹은 상태입니다..

    사실 지금회사도 정말 어렵게어렵게 들어온 회사인데 개발을 위한 기업은 아닌지라 많은 생각 했었습니다.. 거기에 말만 번지르르하니 커리어패스를 위한 이동을 권장한다면서 자신의 실적이 깎일까봐 실질적으로는 이동을 지양하면서 위협하는 윗사람들.. 지겹네요 정말..

    이런 상황에도 현실적으로 이직은 포기한 상태입니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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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jgre
    633
    2019-04-15 15:14:06

    만약에 저였으면 정말 싫은사람이 있더라도 그 현장에서

    내가 하고싶고, 꼭 배우고 싶었던걸 할 수 있다면 그 현장으로 갈것같네요.

    일단 가보고나서 배우는 즐거움보다 같이 일하는 괴로움이 크다면

    그때 이직해도 늦지 않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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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orever
    138
    2019-04-15 15:33:49

    .. 마음고생하시는게 느껴져서 더욱 안타깝네요.


    짧게나마 제가 했던 돌파구방법으로는 적이 되기에는 제가 잃는것이 너무 많아 완벽한 동지가 되었습니다.
    정말어렵습니다. 이 글을 적으면서도 역시나 마땅한 방법은 생각나지 않군요. 이글이 도움이될지 모르겠네요. 

    글쓴이분에게 해답은 되어드리지 못하겠지만, 위로가 되는 댓글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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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heeoj
    6k
    2019-04-15 15:41:21

    다른 회사로의 이직이라는 선택지는 없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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