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pinos
19k
2019-04-03 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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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와 입사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회사로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회사는 여기에 소개를 할만큼 나름 괜찮은 회사였지만, 10 중 9 가 만족스럽더라도 1 이 문제가 있을 때 퇴사에 이를 수도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그 부분만 해결되면 참 좋은 회사일 것 같은데, 고쳐지진 않겠죠. 심지어 당사자들조차 자신들이 문제인지 모를 겁니다. 그래서 상호평가, 상위/하위평가 등 나 자신에 대한 평가가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이 동원되어야 하는데, 권력(?)의 편중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나타나게 하는지 많이 보고 느끼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직 첫 날부터 후회중이네요. 새 회사가 딱히 나쁘다...이런 건 아닌데, 역시나 전 회사에 대한 향수도 아직 남아있고(9 가 만족스러웠으니) 오자마자 벙찌게 만드는 몇 가지를 발견하곤 애써 전 회사와 자꾸 비교를 하게 되네요.


전 회사에 대한 욕(?)은 좀 길어서, 나중에 시간 나면 개인 블로그에 간략히 남겨두던가 해야겠네요. 나름 신선한(?) 문화를 겪어서 아직도 이 부분은 흔들리는 멘탈을 다잡지 못해서요. 새 회사에 대한 평가는 보류하겠습니다. 아직 하루도 다 안지난데다가 관계자가 있을 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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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4

  • 흰날
    1k
    2019-04-03 15:14:20

    어딜가시던 잘 하실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내공이 대단하신분...저도 이직 고려중인데 

    제가 이렇게 공부를 안했구나 싶어서 후회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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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d
    16k
    2019-04-03 15:20:39

    앗 그곳을 나오셨군요.. 저도 요근래 움직일수도있을것같은데.. 화이팅하시기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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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구
    527
    2019-04-03 15:24:19 작성 2019-04-03 15:25:21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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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inos
    19k
    2019-04-03 15:41:57

    마구 님 // 공식적으로는 13번째 입사하는 회사인지라...(사정이 있긴 하지만) 회사를 고르는 기준은 있다고 생각했지만, 정이나 기타 몇 가지 일로 인해 선택을 단호하고 냉정하지 못하게 한 건 있습니다. 잘 선택한 것이어야 할텐데...걱정이 앞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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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만세
    932
    2019-04-03 17:01:49

    전 회사에 대한 향수가 저도 한동안 있어서 전회사 동료와 계속 연락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 역시 9가좋고 1이 안좋은 회사였습니다.하지만 결국 새로운곳에서 적응하니 금방

    잊혀지고 내가 나왔던 이유를 되새김으로써 극복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내가 전회사에 있었으면 어땠을까를 생각했을때.. 현재 회사가 별로더라도 전회사를

    나온 나의 판단은 옳다고 아직까지 생각하고 있으니 마음은 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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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inos
    19k
    2019-04-03 17:16:41
    프리만세 님 // 경험담 고맙습니다. 옮긴 회사는 많지만, 이렇게 옮긴 케이스가 없어서 그냥 마음이 갈팡질팡 하네요. 나올 때만 해도 새 회사에 전 회사 직원들이 올 수 있게 터잡아 놓으마...라고 호기롭게 외치고 왔지만, 실상은...저조차도 울쩍해하고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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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bilists.com
    1k
    2019-04-03 17:45:01 작성 2019-04-03 17:46:55 수정됨
    그래서 만든게 공정한 평가와 능력을 보고자 만든 것이 abilists tool입니다. 모든 사람이 공정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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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정세탁
    471
    2019-04-04 16:20:59

    저도 최근 이직을 했는데, 회사 자체나 대우는 좋아졌을지 모르지만 개발자로서도 좋은 선택이었는지는 의문이 들어(이곳이 개발자의 무덤인가.. 했습니다) 퇴근 후에 홀로 공부해서 몇 년 뒤에 프리로 전향할까 생각중입니다... 하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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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가멜리
    1k
    2019-04-05 10:13:30

    충분히 공감합니다 대충 보아하니 저도 같은 케이스라

    블로그에 따로 남기시면 댓글로 한번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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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르부르
    2k
    2019-04-09 10:21:24

    저도 이직 준비 중인데.. 참 하나 빼고 모든게 괜찮아서 고민도 되나.. 앞으로를 생각하면 이직 하는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 

    퐈이팅 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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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ian
    741
    2019-11-06 01:18:20
    안녕하세요. 전 직장이셨던 gcp로 이력서를 넣어볼까 고민 중에 있는 사람입니다. 퇴사하신지 좀 지나셨지만 한가지만 혹시 답변해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 최근 gcp에서 AI개발자 채용공고를 보았습니다. 아래 링크.(https://gcp.recruiter.co.kr/app/jobnotice/view?systemKindCode=MRS2&jobnoticeSn=15631)

    과연 게임플랫폼 회사에서 어떤 AI 연구를 할까 그리고 게임에 어떻게 적용이 되는 걸까 감이 잡히진 않습니다만 게임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궁무진하다고 생각하고는 있습니다.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다니실때 회사가 ai쪽으로 어떻게 사업을 확장시키고자했고 ai관련 개발자들은 어떤 업무를 하였는지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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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inos
    19k
    2019-11-06 01:32:07

    demian 님 // 답변 드리기 상당히 곤란한 질문이네요.

    두 포지션인데 하나는 제 공석(?)을 메우기 위한 자리거든요. 그래서 오히려 답을 드리기 어렵네요. 당장에는 게임 쪽과 연관된 것을 하진 않을 것입니다. 문장 분석 후 적절한 갈림길 선택 정도를 하려나... 백엔드 쪽도 채팅 관련 간단한 거 다룰 정도고요(제 기준에선 말이죠. 제가 만들었으니 확실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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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mian
    741
    2019-11-06 09:53:32

    말씀들어보니 텍스트 분석쪽인 듯 하군요. 직접 개발하신 업무라니.. 대단하시네요ㅠ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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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epinos
    19k
    2019-11-06 10:29:18

    demian 님 // AI 는 제 담당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백엔드(채팅)만...말을 굳이 안하려한건 아니지만, 결국 챗봇 구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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