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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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6 00: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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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데이터 사이언스 학원말고 대학원을 가라


https://blog.pabii.co/graduate-school-private-academy/


개발자 채용 중 특정 학원 출신인 분을 여럿 뵈었던 적이 있다. 신입 개발자 지원하는데 포트폴리오가 너무 좋아서 신입치고 높은 희망연봉을 제시해도 면접을 진행했었는데, 그 학원 출신 분들 몇몇을 뵙게 되면서 포트폴리오의 화려함만큼 기초 실력이 탄탄한 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다. 오랜고민 끝에 결국 채용하게 된 개발자 분은 포트폴리오가 화려하지도 않고, 경력이 긴 분도 아닌, 학부 시절 관련 전공으로 열심히 공부했던 분이었다. 학부 전공을 열심히 듣고 혼자 잘 훈련만 했으면 충분한 면접 질문들이었는데, 왜 포트폴리오가 화려한 그 학원 분들은 제대로 대답을 못하셨을까?

그 지원자들과 비슷하게, 문과인데도 N모사 개발자 프로그램을 거쳐 매우 뛰어난 개발자로 살고 있는 자랑스런 친구가 하나 있다. 귀국 후 처음 그 친구 소식을 들었을때만해도 그냥 재밌게 사는 친구라고만 생각했는데, 이번 채용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비전공자에 외부 학원을 거쳐서 뛰어난 개발자가 되는 사례가 참 드물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지하게 됐다. 원래도 재밌으면서도 대단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새삼 그 친구가 더 대단해 보인다 ^^

요즘 이곳저곳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채용에 관련된 질문을 받는데, 원래부터도 대학원 출신, 통계학을 제대로 배운 전공자를 뽑으라고 그랬지만, 위의 개발자 면접 프로세스를 거치면서 그런 경향이 더 심해진 것 같다. 좋은 학원과 훌륭한 선생님이 세상에 참 많다는 사실을 충분히 알고 있지만, 아주 예외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전공자들이 학부, 대학원동안 머리를 쥐어짜며 쌓아올린 내공을 아무리 좋은 학원이라도 단번에 주입시켜주기란 매우 어렵지 않을까? (그리고 그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하고 잘나가는 친구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노력을 쏟아부었을지 상상해보면…)


관심있는 분은 참고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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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

  • 앙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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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16 12:01:49

      “머신러닝 이거 다 통계학이었네요” ===> 

    머신러닝 고수들끼리나 하는 말로 생각하기에 머신러닝의 ㅁ 자도 모르는 제가 머신러닝=통계학으로 등치하는 일은 없겠지만 올해 가장 충격적인 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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