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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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01: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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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만 쌓인 제자리 걸음의 개발자


안녕하세요.

9년차 개발자 입니다.

학원나와서 작은 si업체에서 작은 프로젝트로 여기저기 떠돌다 지금은 프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초반에 뭣도 모르고 결과가 나오니 웹개발 별거없고 잘한다는 자만심에 빠졌었습니다.

잘한다는 소리듣고 여기저기 오라고 하지만 경력이 쌓일수록 너무 부끄러워지고 작아집니다.


다른사람들의 코드들을 보고 혼자만의 코딩을 하다보니

지금와서 문뜩드는생각이 제가 너무 수준이하의 개발자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소규모 프로젝트만 하면서 봐왔던 사람들 대부분 실력자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본인들은 대단하게 잘한다는 자부심과 함께 남 코드 깍아내리고

허세와 아는체도 심하고...

굳이 필요없는 기능에 사소한 코드인데 대단한것 처럼 계속 어필을 할려고 하고...


프로젝트도 체계적이거나 검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주먹구구 마구잡이가 많았습니다.

그런 코드와 개발자들을  보며 일하다보니 저도 크게 다를봐 없는 개발자가 된거 같습니다.

실력자들이 봤을때 경악을 금치 못하는 쿼리나 코드가 저도 포함이 되겠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드리뷰 한번 받아본 적도 없으니 제자리 걸음을 한것 같습니다.


이론이 너무 부족하고 오바해서 얘기하자면 학원 나와 복사 붙여넣기로 결과찍어내는 학원생 신입입니다.

코딩스타일, 변수명, 구조 등등...보여주기 민망합니다.

1차 목표는 잘하는 개발자가 아닌 부끄럽지 않은 개발자가 되는겁니다.

솔루션이 될만한 책들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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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

  • 아로마
    745
    2019-02-25 06:39:33 작성 2019-02-25 06:45:54 수정됨


    돈 모으셨으면 개인 장사하세요. 

    저도 이짓거리 때려 치우고 싶네요. 그런데 왜 하는냐? 돈이 궁해서 합니다.


    현재  저도 능력도 안되는데.

    2주만에  몇억짜리 망가진 프로젝트 뚝딱 요구하니깐  돌아버리겠습니다. 

    돈이 아쉬어서 하는지라,  괜히 주말 포함해서 해 준다고 했다가

    망가진 몸에 계속 몸만 상하고 있습니다.

    인생이 드러운지 장난치는 것들이 있어서 인지 이런 것만 옵니다. 


    대부분 개발자들이 하는 말씀들이 망가진 프로젝트

    성공적으로 잘해줘도  돈을 추가로 주는 것도 아니고 어차피  고마워 하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것을 왜 하느냐 , 돈이 궁해서 합니다.

    돈 모으셨으면,  조그만한 구멍가게 개인 장사하세요. 

    갑질 당하면서 요구하는것 받아주면서 하는것이 아니라.

    진정 뛰어난 기술력 있는 개발자는 자신 사업하고 사람 부려 먹는 자입니다.



    개발 인력 넘쳐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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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래니타
    378
    2019-02-25 09:59:45

    오키요님이 원하는 내용만 있는 책은 찾기 힘드실 것 같은데요.

    여기 Tech 게시판 가셔서 땡기는 글 부터 하나하나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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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아픈환자
    128
    2019-02-25 10:05:22

    si에서 요구하는 개발수준이 생각보다 높지 않아서 그럽니다.

    난이도가 높다 하더라도 반복되는 업무에 익숙한일만 하다보면 그럴수도 있구요.

    si특성상 클라이언트측에서 요구하는 시큐리티코드정도만 맞춰도 

    로직이 왜이러니 효율이 왜이러니 얘기 잘 안나오니까 

    대부분 빡빡한 일정에치이다보면 코드 퀄리티도 많이 떨어지게되죠

    뭔가 새로운걸 배워도 책임질 위치가 아니면 프로젝트에 적용시키기도 애매합니다.

    엔지니어가 되고싶다면 공부해서 새로운곳으로 이직해서 다른환경에서 일해보는게 좋을것같습니다.

    si프리만 하다보면 적지 않은돈과 익숙한 업무때문에 다른일 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저랑 비슷한 환경에 비슷한고민이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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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uegorila
    88
    2019-02-25 12:00:02

    저도 같은 고민입니다. 

    만 9년차 웹, 앱 개발 합니다. 

    한국에서만 일할때는 잘난척 하는 분들과 같이 있어도 코딩에서 배울게 없어서 항상재자리 걸음이었는데 

    고민끝에 해외에 나와서 일을 해보니 확실히 제가 부족했던 부분이 뭐였는지 알게 됬네요 

    부끄럽지만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나는 해외에선 신입이다. 라는 마음으로 질문과 학습으로 

    부족함을 채우려 노력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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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a
    2k
    2019-02-26 00:02:26

    저도 쉬운것만 하다가 jpa사용하고 오프소스로 만들어진 플랫폼 운영하면서 한달정도 고생 좀 했습니다만~하다보니 되더라구요.

    그리고 boot+jpa된것도 운영하라고 해서 했더니 하루만에 설치 완료 수정완료...

    그리곤 부트+jpa 찬양자가 되었어요..짱짱맨

    하다보니 되더라구요..적응력 훈련이 중요한듯해요.

    si복붙이라 투입할때 전에 했던 코드 옮기고 시작하면 할게 없죠. 거기서 거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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