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위권 컴공을 졸업하고 지난 2019년 하반기를 통해 중견기업에 취업했습니다.
SM을 한다는 점과 정년보장이 된다는 장점을 듣고 들어왔습니다.
연봉은 3천이며 야근비는 따로 없습니다.
제가 배치된 부서는 야근이 필수입니다. 금요일을 제외하고는 평일 7시~8시까지는 기본인것 같습니다
일도 많고 회사가 점점 힘들어지는 상황이라고 하니 선배님들이 계속 이직을 고려해보라 합니다.
여러 썰을 들어보면 회사가 안좋아지고 있는것은 사실인것 같습니다.
저는 솔직히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습니다.
3점 초반때의 학점이며,
프로젝트는 학교 수업 혹은 교육과정에서 강제로(?)한 것들이며, 교내 공모전 1번 해본게 끝입니다.
그래서 제가 코딩이나 공학 이론에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제 기준에서 어떻게 보면 공부 설렁설렁(?) 해놓고 나름 괜찮은 곳 들어간것 같은데
주변에서는 계속 이직고려해라, 여기는 있을 곳이 아니다, 언제 망할지 모른다, 정년보장도 불확실하다,
SM이라 이직하기 어려울거라 진작에 딴데가라 이런말을 계속 들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일이 많고 야근이 필수라는 점. (야근수당도 없습니다)
돈이 애매하다는 점.(많은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중견기업이면 연봉이 어느정도인가요?)
SM직무를 선택한게 옳은 길인지 의문이 드는 점.
저는 27살입니다.
퇴사 후에 재취업이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바로 퇴사는 못하겠고,
회사를 다니면서 지원서를 써볼 생각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