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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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8: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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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석 - 개발자, 이제 돈 벌자.


우리나라에서도 뼛속까지 개발자가 떼돈을 버는 아름다운 사례가 많이 나와야 한다.

(떼돈이라고 했다. 그저 몇 달에서 1년 남짓 살아갈 돈 투자 받은 거 말고).

그리고 그것이 오픈 소스면 더 좋겠다.


그러러면 전제가 있는데, 개발자가


1. 고객을 이해해야 한다.

이건 만나서 배워야 한다. 고객도 중요하지만 고객의 고객이 더 중요하다. 고객은 위대하고, 고객의 고객은 단순, 무식하다.



2. 지금은 (기술적으로, 기능적으로) 더 좋은 물건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수준의 물건을 잘 만들어야 할 때다.

새롭고 멋진 feature list 말고, 고객인 원하는 수준에 해당하는 버전으로 freeze하고 그 버전이 가진 issue에 집중해야 한다.



3. 돈 이야기를 하는 데 shy하지 말아야 한다.

고객이 왜 이 물건에 돈을 내야 하는지, 그런 고객을 가진 내게 투자를 해서, 너님 투자자가 어떻게 떼돈의 일부를 가질 수 있는지, 나를 만난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드라이하게 이야기해야 한다.


4. 결론적으로..  사장을 해야 한다.

CTO 뭐 그런게 아니라.


5. 자신이 없나? 그렇다면 나보다 위 일들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을 빨리 찾아서 내 편을 만들고 그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

내가 그 잘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설득할 수 없다면 '위대한 고객' 찾을 수도 설득할 수도 없을 가능성이 높다. 




- 내가 돈 잘 못 버는 그래서 망한 회사에서 많이 있어보고 일해봤다. 어쩌면 직원 각자는 자기가 열심히 하지 못해서, 능력이 좀 부족해서 회사가 돈을 잘 못 벌고 있다는 '착한' 생각을 할 수도 있는데, 그 상태가 된다는 것은 당신(사장)이 범죄자 근처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직원들은 자신의 일이 돈 버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생각에 행복해야 한다.


- 당신의 직원들은 지금 당신이 돈 잘 버는 사장이기를 '우주의 기를 모아 간절히' 원한다.


- 보셨는지 모르지만. "돈 적게 들이면서 직원에게 보상하는 25 방법" 이런 것도 있다. <-- LINK 


  BUT, 그러나, Never, 돈 못 벌면 그런 보상이 통하지 않는다. 정말이다.







이민석 교수님 블로그 - 쉽게 살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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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

  • 아스키
    9k
    2019-02-08 11:57:35

    한국 개발자분들도 창업도 하고 책도 내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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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an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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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12 16:55:14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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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as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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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4-17 02:24:49

    저두 솔루션 만들어 팔아서 돈벌구 싶은뎅..그럴 여유가 잘 주어지지 않네요..SI를 하고 있는 프리랜서 입장에서는 프로젝트 안들어가고 1~2년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은거 같아요..국내 사업장다니면서 제시간 퇴근 해본 적이 그리 많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생각할 여유가 필요합니다. 물론 준비는 하고 있답니다. 통장에 현금 1억 5천정도 모이면 도전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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