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사과
375
2019-02-06 21:08:51 작성 2019-02-06 21:20:48 수정됨
28
2869

우리가 개발만 10년 이상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제목이 너무 도발적인거 같아서 다시 제목을 붙여 보겠습니다.

우리가 (동일기술을 사용하여) 개발만 10년 이상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요즘 온라인 교육에서의 연차 많으신 분들이

교육을 격려하는 차원에서의 스피치가 좀 듣기 거북한 이유 중 하나는


자신의 연차를 그토록 강조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부담스럽습니다


특히 그닥 커리어가 좋은 것도 아닌데도 말입니다.

개발만 잘하면 된다는 식의 어떤 분위기와

마치 고등학교 중퇴도 좋아 개발만 잘하면 성공할 수 있어 머 이런 분위기?!?


IT 테크 분야 특히 개발 분야는 딱히 고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 기술이라는 것이 내일 더 현명한 합리적인 기술이 나오면  그 이전 것은 그냥 과거 역사 인거죠

금융권에 있는 코볼개발자 지금도 존재합니다


경력이 많아도 굳이 연차를 드러낼 필요 없다고 봅니다.

그저 남들이 인정해주면 썩소 한번 날려주면 된다고 생각됩니다

교육을 격려한다면 그저 해당 기술/교육과정에 집중하여 이야기 하면 된다 생각됩니다


어차피 앞으로 쥬니어 분들도 경험하는 일반적인 이야기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어쩌면 테크 와 관련없는 자기 인격 소양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코드몽키 라는 말은 그러한 코딩의 절대 고수의 소양을 볼 때 겸손함 이 안보이는 경우

비꼬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정확한 의미는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럴거 같습니다


모든 일에 항상 설레임과 겸손이 필요한 이유는 

그러한 자세가 그 기술에 대해 접근하는 온전한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저 그것이 필요하고 좋아하고 즐기면 됩니다.

주위에 나를 드러낼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다 누군가 엄지를 보여줄때 썩소 한번 그게 다입니다

명예욕? 고수인정받고 싶은 마음등은 이런 테크 분야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겸손한 코드몽키로 스스로 잼있게 테크를 즐기며 일하면 됩니다.


제목에 대한 이야기의 요지는 이제 부터 입니다.


과거의 경험 예를 들어 10년의 개발자 경험...  의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4년차와 솔직히 얼마나 커다란 차이가 있을까요?

어쩌면 다른 기술을 가지고 있는 1,2년차 와 때로는 기술적인 깊이에서

밀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10년의 경력을 무시하자는 게 아닙니다.


대접은 내가 강요하여 받는 것이 아니라

나의 모든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남들에게 자연스럽게 받는 것이 대접입니다.

나 연차 많은니 대접해 줘~ 라는 마인드 보다는

너한테 내가 모르는 부분도 있으니 알려주고 너는 이런게 좀 부족해 보이니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라는 서로에게 수평적인 관점과 시야 에서의 소통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본론은 이런 것입니다.

개발은 3,4년정도 경험이 생기고 1,2년 정도 성숙단계가 지나면

10년차 든 20년차 든 그 차이가 많지가 않습니다.

사실 모두가 압니다 이런한 갭이 많지 않다는 것을


연차 많은 개발자들은 그래도 다르다 라고 여러가지 얘기를 합니다.

"업무도메인이 중요한거야"

"데이터 설계 능력이 중요하고 넌 아직 멀었어 정규화를 더 해봐"

"과거엔 말이야 이런 기술로 이렇게 했어"

등등으로 차별화를 두려고 하지만 사실 팩트는

별차이가 없다라는 거죠~


시니어급이 과거 경험과 업무도메인이 많다고 해도

대신

쥬니어는 그런 부분이 약간 약하지만 최신기술에 대해서는

월등히 차이가 날수가 있다는 거죠


원래 비지니스 적인 IT 개발 언어와 환경등은 당장 필요한 

합리적인 기술로 도배되고 우리는 그것에 따라가고 이용하는 것 뿐이죠

거기에 쥬니어, 시니어라는 의미 자체가 없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소프트웨어 연구소나 오픈소스 커밋터 정도의 수준이라면

쥬니어와 시니어의 갭이 설사 있을 수도 있지만 

차이가 정말 클까요? 얼마나 클까요? 인정하세요? 정말요?


저는 굳이 드러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결론적으로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같은 기술로 3,4년 주구장창 했다면

설사 회사에서 같은 기술을 요구해도 

나의 흥미나 관심에 있어서 현재 것이 아닌 

다른 기술 분야에도 관심을 갖고 사이드 프로젝트로도 해보고

이러면서 자기 비즈니스도 만들 수 있고

기회가 되면 내가 기술동호회를 만들수도 있고

책도 낼수 있고, 강의도 할 수 있고

재테크 같은거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자기 분야에서 영역을 꼬오옥 개발만 10년 할게 아니라

개발도 하고 테크 관련해서 영역도 넓혀야 시니어로서 할말이 좀 생기는 것이 아닌가요?


만약

내가 관심 있어하는 분야도 없고

알고 싶어하는 분야도 없다면

그냥 회사에서 하라는 스프링만 주구장창 10년하면 인정받을 만한 개발자의 경력인지요? 


그 시니어 앞길은 또는 말년은 꼭 아름답지는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말해 시니어 이상급도 쥬니어 시즌처럼 

적절한 긴장감과 새로운 테크에 대한 설레임을 가지고

일을 임하고 후배를 격려 하자는 의미입니다


더 나아가자면 

종업원(employee) 관점은 10년~15년 까지입니다.

그 이상 연차에서는 조직에서 관리자를 원하는 것 이외에

본인의 비즈니스를 생각해 왔어야 하고

본인의 경력에 맞는 철학이 있어서 그것을 

실현하는 단계로 접어들어야 우리나라 환경에서 

버티고 롱런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관리모드로 하고 기술자를 떠나라는 말은 아닙니다.

개발 5년 경력이면 언제든 다시 할 수 있습니다.


연차가 될수록 연차만 드러내지 말고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그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입코딩 정말 지양해야 하는 시니어의 모습니다.

그럼 입코딩 말고 또 쥬니어에게 내세울게 있는지요?


지금처럼

특히 IT 직종에서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요구와 실현 방법에 있어

더 쉬운 시기와 시즌이 지금까지 있었을까요?

새로운 비즈니스를 생각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다 보면 

개발 범위보다 더 큰 그림을 경험하고 알게 되고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그저 리팩토링 과 알고리즘 그리고 업무도메인 이야기 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는 것은

상당히 힘겨워 보이며 여전히 미래가 불투명 해보입니다. 관리자 모드로 가라는 것이 아닙니다.


치킨집 오픈 보다 자기 분야에서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자기 커리어 내에서 개발 그 이상을 생각한다면 

퇴직 후 쓸쓸한 말년은 피할 수 있을지 않을까요 라는 

말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3
2
  • 댓글 28

  • dydo_
    182
    2019-02-06 21:20:33

    뭐 의미없이 연차만 긴 개발자들이 얼마나 있다고 해도 그들이 저한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게 아니면 신경이 1도 안쓰이네요. 남들이 보기에 대단한 커리어가 아니라도 업계에서 오래 살아남았다는게 그분들의 내세울 커리어일 수도 있고요.

    교육을 격려하는 영상찍고 그러는구야 그냥 먹고사는 방법의 차이아닌가 싶어요. 굳이 시간들여 매도하거나 부정할 이유도 없는?


    1
  • 차오주
    320
    2019-02-06 21:53:10 작성 2019-02-06 22:05:35 수정됨

    동의합니다.  프리랜서의 경우 특히 

    26살에 대학졸업후 쭉일하다 32살즈음에 받던 프리급여와

    53세 인 지금 받는 프리급여가 차이가 거의 없이 거의 20년 넘게 

    매달 급여가 깉다는것이 이 글이 맞다는것의 증명 같기도 합니다.  저도 특별히 20년 동안 획득한 기술력도 없구요 

    그냥 일반 사무직 같은 개발일을 해온듯 합니다 

    특히 업무도메인 샘플도 적절한듯요.  저도 유사업므 도메인만 했어도 단지 느는것은 예외케이스 미리 잘 catch 한다 이것 뿐이고 만 3년 경력자와 그다지 뛰어난 개발자가  아닙니다.  그래서 급여인상이 안되는듯 합니다 

    분명 jquery react 이런거로 화면개발은 하지만 

    많은 고용주들이 우리들 범용개발자를 사무직 처럼 이런근로자로 생긱해서 55세 ~ 65세 까지  일반사무직 처럼 정년퇴직하는 개발자가 꽤  많아질듯 합니다. 급여도 진짜 사무직처럼 적당히 적게 받으면서요

    관리자 역할안해도 범용개발자로 버틸수 있는 세상입니다 요즘.  10 ~ 15년 동안만 employee 종업원 관점으로 살수있고 그이상은 관리자만 가능하다는것은 잘못된 판단 같네요.  개발 종업원만으로 60세 까지 가능요

    0
  • fender
    12k
    2019-02-06 23:16:57
    개발은 3,4년정도 경험이 생기고 1,2년 정도 성숙단계가 지나면
    10년차 든 20년차 든 그 차이가 많지가 않습니다.
    사실 모두가 압니다 이런한 갭이 많지 않다는 것을

    정말 그런가요?

    0
  • ceastgun
    1k
    2019-02-06 23:17:04 작성 2019-02-06 23:26:28 수정됨

    가방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3만 원짜리 동대문 가방과 3천만 원짜리 명품 가방이

    별 차이 없어 보입니다.

    차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아반떼나 포르쉐나 별 차이 없어 보일 수 있죠.

    그림에 관심 없는 사람들은 잉크젯프린터로 인쇄한 윈도우 바탕화면과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원본 그림이 별 차이 없게 느껴질 수 있는데 왜 저렇게 비싼 값을 받는지 이해하기 어렵죠.


    영특한 초급 개발자와 무능한 고급 경력자를 비교한다면 그것은 적당한 비교가 안 될 것이고 

    초급 개발자 평균 개발능력과 고급 경력자 평균 개발 능력을 기준으로 한다면 

    저는 더 비싸더라도 무조건 고급 경력자에게 일을 맡기고 싶습니다.

    사람하는 일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개발도 하다 보면 어떤 선택이 옳은지 

    판단이 잘 서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판단을 해야만 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을 나와 내 회사가 져야만 하죠. 

    많은 경험과 지식에서 나오는 판단은 실패확률을 줄이고 성공확률을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단순히 개발능력 외에 많은 시련과 고난을 이겨낸 개발자들은 일종의 성인식을 거친 거라고

    생각하며 초급개발자들은 아직 그런 성인식을 거치지 못한 것에 대한 차이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신입 개발자는 경력 개발자의 말에 순종해야하느냐.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경력 개발자도 당연히 틀릴 수 있고 잘못된 경험을 축적한 경우도 있고

    어느 순간 썩기 시작한 경력 개발자도 있습니다. 항상 동등한 위치에서 화두를 꺼내고

    토론하고 양쪽 모두 납득할만한 합리적인 결론을 낼 수 있어야만 합니다.


    비즈니스적인 생각을 해야만 가치 있는 개발자이고 비즈니스적인 생각을 해보지 않은 개발자는 가치가 떨어지는 개발자라는 주장은 완전히 반대해요.

    기타리스트가 굳이 작곡을 하지 않아도 사업을 하지 않아도 오직 더 좋은 연주를 하기 위해서 고민하는 것도 충분히 멋지고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6
  • 머신러닝
    326
    2019-02-06 23:27:49

    겸속해야 하고, 다양한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주장하신 것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것들이 있네요.


    3,4 년차와 10년차가 별 차이 안난다는 말씀을 하신건가요?


    하나의 기술만 보면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서비스 개발 측면에선 경험의 차이를 무시할 수 없을텐데요.




    7
  • 차오주
    320
    2019-02-06 23:35:51 작성 2019-02-06 23:40:36 수정됨

    저는 20년이 넘었지만 erp 이런 화면을 jquery로 만들고 

    서블릿연동시 만 3년된 개발자와 저를 비교시  

    제가 특별히 우윌하다는것을 못느끼겠습니다 

    20년 경력자인 저는 단지 master 성, ptcl (기준일)내역성.  휘발성 데이터(매일 truncate 하고 들어가는)등을 구분해서 

    Snapshot 성격의 테이블을 구분해서 설계할 능력이 종 있을뿐인데요.  만 3년 경력자도 이정도 디비설계 능력있어서 

    비지니스 sw 를 잘만들어냅니다 

    아주 미세한 차이만 존재하는듯 합니다

    시간이 좀 더 걸릴뿐 만 3년된 개벌자도 저외 비슷한 디비 테이블을 결국 설계 해냅니다.  

    -2
  • 안녕친구들
    92
    2019-02-06 23:55:09

    제가 업무를 나눠주는 사람중에 10년 이상되신분이 있는데요. 이분은 어제 자신이 코딩한거도 잘 까먹어서 제가 알려줘요. 좀 친해져봤더니 개발에 크게 관심없고 먹고 사는 도구로 썼는데 이제는 npo나 농사같은거 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한 3년지나면 관심도랑 자기노력때문에 차이가 더 커지는거 같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업무를 계속하게 되면 어느 분야든 솔직히 상향평준화되는것은 당연한 일인거 같아요.

    지금 시작하시는 분들은 제가 시작할때보다 방대한 지식을 요구하고 있어서 확확치고 올라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경력자 중에서는 넘사벽같아 보이는 누구나 인정하는 괴물도 있지요. 개발만 집중해서 살아왔다면 경력에 따른 실력차이는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저 삶의 한부분으로 보고 업무가 익숙해진 이후 별다른 노력을 안하면 실력차이는 성장하는 사람들과 크지 않겠지요.


    0
  • kim
    284
    2019-02-06 23:57:55

    맞긴한데 10년차 넘어도 개발자 걍 하면 되지

    굳이 관리자 트랙 탈 필요는 없다고 본다.

    1
  • 늙은호랑이
    65
    2019-02-07 00:44:25

    3,4년차 주니어가 10년차보다 신기술을 더 많이 아는지 설명해줄 수 있나요?

    10년차가 당연 3,4년차보다 신기술 더 많이 알지 않나요. 그리고 왜 20년차 30년차가 신기술을 더 모른다고 생각하나요? 


    0
  • 하두
    8k
    2019-02-07 01:24:46 작성 2019-02-07 01:26:01 수정됨

    나이들수록 나이나 지난 경험을 잊어버리는 태도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취지는 이해합니다.

    0
  • 하두
    8k
    2019-02-07 01:27:01

    @kim  pm, pl  안하는게 오래 사는 길입니다 ㅋ

    0
  • 나도아빠다
    2k
    2019-02-07 01:38:04
    생각할게 많은 글이네요.

    최근 신입들 생각하면 정말 제가 연차먹는다고 기술적으로 뛰어난게 뭐냐 하는 고민에 계속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분명 경험이라는 자산만큼은 확실히 쌓이고 있지요.

    개발에만 매몰되지말고 넓게보라는말이 참 중요한거같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3
  • 차오주
    320
    2019-02-07 06:38:38
    나도 아빠다님  공감합니다.  
    실력 == 년차는 아니니 나이들어도 겸손하고 
    내 퍼포먼스가 3년차라고 해도 십년차가 기죽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어제 보다 더 나은 코딩과 설계를 위해 조금씩 나아지는게 중요하죠 
    1
  • 몰라알수가없어
    1k
    2019-02-07 09:04:56

    개발에만 매몰되지 말고 넓게 보라는 말

    나는 아빠다님 말씀에 공감 합니다


    개발자이지만 개발만 보지말고 전체적인 숲을 보는 시각을 갖는게 중요하죠

    개발만 하다보면 본인도 모르게 개발이라는 늪에 빠지는 경우만 있죠

    예를 들어 나는 개발만 잘하면 돼~ 다른건 몰라도 돼

    이런식의 마인드는 위험할 때가 있죠

    1
  • 오로롱이
    1k
    2019-02-07 09:08:16

    신기술을 끊임없이 공부하고 익힌다?

    그 노력에 대한 의미는 충분히 있겠지만 이게 주니어 개발자의 장점이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front-end는 기술력이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대부분 시니어 급으로 가면 front-end는 잘 안건드리죠

    연차가 쌓이면 쌓일수록

    업무 프로세스 이해도 + 요구사항을 바로 코드화 시킬수 있는 능력 >>>>> 설계능력 (DB, class 등등 환경 구축의 전반적인 것) >>>>>>>>>>>>>>>>>>>>>>>>>>>> 개발기술

    이라고 생각합니다.

    -1
  • zepinos
    17k
    2019-02-07 09:35:10

    글 쓰신 의도는 알겠으나, 동의하긴 힘드네요.


    저야 프로이직러라 그런지 다양한 경험이 중요한 재산이지만, 막걸리 처럼 여러 사이트 돌아다니면서도 저런 이야기 하는 환경이라면(금융이 다 그렇진 않겠지만, 하도 저렇게 떠드니 선입견 생기게 만들죠) 본문 내용도 틀렸다고 할 순 없겠죠.


    막말로, 어떤 기술의 도입을 결정할 때 "제가 해봤는데요" 한 문장으로 끝날 수 있는 것도 경력이 가지는 힘의 무게일 수 있습니다. 물론, 나쁘게 말하면 꼰데질이긴 하지만요. 하지만 결정에 따른 비합리적인 일정, 자원 소모를 줄일 수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반드시 나쁘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대신에, 학원 강사들에 대한 선입견 역시 학원 강사들이 만든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업자득이라는 점에는 동의하겠습니다. 그렇다고 경력 오래된 사람들을 싸잡아 욕하는건....비야네 스트롭스트룹 아저씨보고 개발 그만하란 소리도 아니고...

    5
  • 하마
    5k
    2019-02-07 09:38:13 작성 2019-02-07 09:55:35 수정됨

    년차 및 스펙과 실력은 상관 없을 수 있죠.

    근데 그냥 스프링/RDB 만 계속 해서 큰 연봉 상승없더라도 일반개발자로 가족과 도란도란 큰 욕심없이 사는게 잘못된건 아닌거 같습니다.위에 막님 처럼 말이지요.

    꼭 님 말처럼 인정받고 살아야 하나요? 

    새로운것도 하고 싶은 사람/당장필요한 사람만 하면 됩니다. 현재에 집중하는 사람들도 똑같이 필요합니다.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을 수도 있고, 그냥 보통사람(?)이 되던지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모두 필요한 세상이 좋은거 아닐까요. 

    1
  • freestyle
    2k
    2019-02-07 09:46:48

    자기 인생 자기가 사는 겁니다. 정답이 없어요. 본문 글쓴 것처럼 사는게 정답이라면 본인이 그렇게 실천하면 될 일이죠. 각자 본인의 비지니스 잘 하면 되겠습니다... 

    0
  • fender
    12k
    2019-02-07 10:04:42 작성 2019-02-07 10:05:22 수정됨

    제가 볼 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 10년차 같은 3-4년차가 있다? (O)
    • 3-4년차보다 못한 10년차가 있다? (O)
    • 실력은 경력에 비례한다? (X)
    • 개발은 3-4년만 하면 다 엇비슷하다? (X)
    • 3-4년차 수준에서 실력이 정체된 10년차를 비난해야하는가? (X)
    • 인생의 우선순위는 각자 다르고 능력차이는 비난의 대상이 아니다 (O)
    • 그럼에도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분야에 10년 이상 깊게 팔만한 측면은 존재한다 (O)
    0
  • 7i
    1k
    2019-02-07 10:06:06

    저는 8년차때 고수를 구별하겠더군요...

    0
  • sm&si
    2k
    2019-02-07 11:13:46

    퇴직 후 쓸쓸한 말년을 안보내려면 가족들에게 잘해야 겠지요.

    기술이니 연차니 하는건 별 상관 없어 보여요.

    0
  • yamanin
    1k
    2019-02-07 11:25:54 작성 2019-02-07 11:27:42 수정됨

    차오주님 32세에 얼마를 받았길래 53세까지 동일하다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그렇고 주변을 봐도 그렇고 계약하기에 따라 조금씩 오르긴하고 있는데요.

    오로롱이님 시니어급으로 가면 front-end 잘안건드린다? 시니어급의 정의가 고급기술자가 해당 된다면 설계로 안빠지고 개발하는 사람 없지는 않는거 같습니다. 설계가 단가가 더비싸긴 하지만 프로젝트 기간이 짧은 경우들도 있어서 리스크가 크죠. 아키 역시 마찮가지고 자기가 좋아하는 걸하는거지 굳이 능력의 레벨이라고 보기는 힘들어요. 설계능력 안에서 레벨이 나뉘는거고, 개발능력 역시 그안에서 레벨이 나뉘는거죠.

    설계 잘하는 사람을 찾는 경우보다 개발잘하는 사람을 찾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수량적으로... 고로 기술의 테두리는 비슷하지만 그 기술의 이해의 깊이나 핸들링하는 역량의 차이를 무시하지 못하는게 아닐까요?


    프로젝트를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능력을 만드는거 같습니다. 대체로 여기서 무능력한 개발자는 화면만 찍어내는 개발자를 얘기하는거 같은데, 대다수가 그러니까. 자신의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인프라, 아키텍쳐, 설계방식, 사용자가 원하는 UX/UI 등 전반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공부한다면 전혀 다른 개발자가 될수 있겠죠. 저도 깊이가 있지는 않지만 그저 API한번 건드려보고 마냥 다 알고 누구랑 별차이 없구나. 그걸 무슨 몇년차랑 비교하고 별로 의미가 없어요.

    Front-end도 고객이 요구하는 형태에 가장 적합하게 뽑아내야 하는데, 소통 안되고 트렌드를 이해 못하고 설득 못하고 설계한데로 자기 의견도 없이 그냥 누가 만들어 놓은 샘플이나 찍으면 그게 연차가 무슨의미가 있겠습니까. 이런게 경험과 경력에서 나올수 있게 되는거죠.

    0
  • 흰꿈둘
    195
    2019-02-07 12:10:31

    차오주 = 막걸리님.

    0
  • 차오주
    320
    2019-02-07 12:30:25 작성 2019-02-07 13:08:50 수정됨

    99년도 부터 2001년 즈음 고급단가와 지금 고급단가 

    저는 거의 차이를 못느낍니다.  운이좋아야 600넘더군요

    그때는 파워빌더 했습니다. 지금은 넥사크로, 또는 jquery react로 유사한 기업sw개발합니다 

     중간시기에는 active-x 가우스, 마이플랫폼으로 일하구요 

    저같은 기술경로 무지 많은데요. 고급단가 거의 상승안함

    파워빌더 나 비쥬얼베이직으로 erp류  일한 사람들  아마 다 저랑 비슷할듯요

    사무직같은 개발자들은 아마 정직 프리를 떠나서 

    파워빌더 비쥬얼베이지 ocx dll active-x  가우스 마이플랫폼 하다가 최근에 웹스퀘어 넥사크로 로 갈아타거나 

    ㅎ 저처럼 jquery jqgrid 등 또는 그리드 오픈소스기반 픐젝 가끔있어서 리액트 기반 그리드를 자바스크립트로 하실겁니다.  맨땅에서는 아니고 free버젼 자바스크립트로 합니다 

    결론은  파워빌더 툴의 데이터 원도우 같은 기능을 오픈소스 js로 plug in 개발할 능력이 되느냐?

    이게 요즘 기업용 sw의 ui개발자가 살아남는 기술터닝 포인트 같습니다 

    0
  • 아스키
    8k
    2019-02-07 13:10:37

    10년이면 개발보다는 창업하셔야죠

    0
  • ktgjyh
    1k
    2019-02-07 14:17:17

    차오주님....그분같네요....


    하튼 반갑습니다~~ ^^;;

    0
  • 초무쿤
    560
    2019-02-07 15:02:24

    사실 이런류의 논쟁은 좀 의미 없어보이네요.(과거에도 항상 존재해왔던...;)

    성공한 개발자 != 성공한 인생 

    인거는 분명할듯 합니다만.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자" 정도만 지켜진다면야..비난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0
  • 라이언포제이
    113
    2019-02-07 22:30:23

    이 글을 쓰신것도 어느정도 경력에서 나오는 아우라를 인정받고싶어서 쓰신거라 생각됩니다.

    물론 주된 이유는 생각공유겠지만요.

    사람은 누구나 인정받고싶어하죠.

    그냥 그렇게만 받아들이시면 될 것 같습니다.

    0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