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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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4 10: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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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공감하는데 댓글들이 ㅎㅎ



...온라인의 지식을 스스로 숙련도를 만들지 않고 그 자체가 이미 자기인 것인 양 착각을 하고 있는 분들이 꽤 있는 것 같아요...더 중요한건 본질적으로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분명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거기에도 시간을 많이 썼으면 좋겠다.


영상은 좀 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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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7

  • 머신러닝
    326
    2019-02-04 10:19:25

    저도 공감합니다. 제 생각에 좀 년차가 쌓여야만 공감가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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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도아빠다
    2k
    2019-02-04 11:24:30 작성 2019-02-04 11:25:24 수정됨

    제가 저분이 하는 말씀을 못하고있어서 전에 글을 썼다가 위클리에 박제됐었죠 하하... 부끄럽네요.

     

    간만에 옛날 생각나서 오늘도 주저리주저리해보겠습니다.

     

    옛날에 켄트벡 형님 세미나 참관했던 기억이 얼핏나네요. 몇년전인지도 가물가물합니다 ㅋㅋ

    제가 왠만하면 귀찮아서 세미나같은곳 참관안하는데.. 그건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켄트벡 형님이니까!

     

    혹시 누군지 모르시는분들에게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그 "JUnit"을 만들어 내신분입니다...

    그것도 비행기타고 가는 몇 시간만에 에릭감마 형님이랑 두분이서 뚝딱만드셨다고 하네요.

    실제 코딩시간은 엄청짧으셨다고 세미나때 말씀하셨던거같은데 ㅎㅎㅎㅎ

     그리고 아마 고수분들은 디자인패턴으로 이분이름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

     

    오래되서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않습니다만 두가지는 기억납니다.

    1. 켄트백 본인의 직업은 아키텍쳐나 디벨로퍼가 아니라 디자이너다.  본인이 프로그래밍 할일이 있을때는 코드를 디자인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보낸다. 그 디자인은 변수, 함수의 네이밍부터 시작이다.

     

    2.  개발자도 단순히 개발프로세스를 볼게아니라 프로덕트의 프로세스를 알아야 한다. 특히 모든 프로덕트의 시작은 "니즈 파악"부터 시작한다.

     번외로

    3. 자기는 일반적으로는 자택근무하고, 본인의 헛간(?) 건물에서 일하다 지겨우면 기타치면서 쉰다. 이건 부러워서 기억남.. ㅋㅋㅋㅋㅋ

     

    사실 저 세미나 듣고 나올때는 돈날린 기분 좀 들었습니다. 초짜였던 제가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어서요 ㅋㅋ

    근데 요즘은 정말 와닿습니다. 저 두가지를 먼저 생각안하면 시키는대로 복붙하는 개발자 밖엔 안되더라구요. 

     

    뜬금없이 왜 이런이야기를 하냐고하면,

    동영상 시작할때 강조한 내용인 긁어 붙인걸로 자기가 개발했다고 당당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본인 프로그램에 대한 디자인이 전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긁어붙여놓고 기능 동작하면, 최악의 경우, 긁어 붙인 변수명 함수명 그대로 둘거고, 보통은 고치더라도 변수명은 그냥 getList, getMap같이 도저히 뭔지 알수없는 네이밍 붙여넣고 퉁칠겁니다.

     

    그 결과물은, 여러명이 만들어도 통일성있게 이름만 봐도 파악이 되야 할 프로그램이,

    단 한명이 만든건데 마치 수십명이 30분씩 짜고 도망간듯한,

    도저히 네이밍으로 알아보기는 커녕 동작 하나하나 파악하기도 쉽지않은 스파게티 소스가 양산되기마련이지요. 심지어 오류나서 만든사람에게 고치라고해도, 긁어온 부분에 대해서는 오류 로그조차 확인할줄 모르는 사람 참 많이 보입니다.

     

    단순히 웹에서 긁어 오더라도 본인이 그걸 다시 파악해서, 이 프로그램에 맞는 네이밍으로 다시 디자인하고, 내 기존 프로세스와 잘 녹아 내리게 소스코드를 다시 리펙토링 하는 작업이 들어가는게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요즘 몸소 깨닿고 있습니다. 이걸 당신이 디자인이라고 불른게 아닌가 요즘 생각이 많이들어요.

    그래봐야 현실은 저도 시간에 쫗겨 변수명 list, map이지만 말이죠 ㅋㅋ

     

    그리고 저 동영상 화자가 말하는 영업,기획비중이 85%고 개발자는 15%다 라는말역시 극 공감합니다. 

    저건 켄트벡 형님의 2번에 해당하는 내용일걸로 보입니다.

    영업이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대상 타겟을 명확하게 정한뒤,

    거기에 맞는 알맞는 기획과 설계가 나오고 나면,

    개발자가 해야할일은 그렇게 정해진 틀에 맞춰 정확하게 동작하도록 만드는 일밖에 없습니다.

    개발자가 일이 많다면? 그건 기획과 영업이 일을 못한거뿐입니다. 개발자 업무 퍼센트가 늘어날수록, 그 프로젝트는 개판이 되고있다고 봐도 무방할거같습니다. 

    물론 그사이에는 개발자역시 그들과 대화를 계속 해야합니다. 본인의 능력, 본인의 의견 역시  함께 공유 되야 명확한 프로젝트가 돌아갈겁니다. 그래서 애자일 방법론이 나온게 아닌가 생각하구요.

    여튼.. 최소한 우리나라 구조상, 가장 제대로 돌아가는 프로젝트는 영업 기획비중이 높은 프로젝트라고 전 생각합니다.

     

     

    뭐랄까.. 개발 오래하신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결국 그 말들속에는 통하는 길이 있는거 같습니다..

    좋은 내용 잘보고갑니다.

    1
  • kenu
    43k
    2019-02-04 17:52:57

    해석은 경험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도 30대 때와 지금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태도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30대때 완벽한 아키텍처에 대한 꿈을 꾸었다면

    지금 49살인 저는 "만드는 기술과 파는 기술은 다르다 그래서 파는 사람들과 소통이 중요하다"입니다.

    댓글이 많다는 것은 Not Bad입니다.


    1
  • okkydokkyy
    133
    2019-02-05 09:18:13

    들어가서 봤는데 저도 놀랐네요. 코드몽키들이 많아서 앞으로 밥 굶지않겠다는...

    0
  • ggugers
    299
    2019-02-07 22:31:31

    병으로 초단기 하청들어갔다가 토나와서 그 프로젝트 끝나고 회사 그만둠

    0
  • 라임
    245
    2019-02-09 23:28:11

    댓글 수준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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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재형
    4k
    2019-02-10 20:13:13 작성 2019-02-10 20:14:20 수정됨

    저사람이 하는 말 요약: 개발 실력을 늘리려면 기술숙련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이건 개발뿐만이 아니라 모든 목표를 이루는 과정에 필요한 것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어떤 부분이 거슬려서 반박하는 걸까요??


    노력해라는 말이 꼰대같이 느껴져서 그런걸까요? 그걸 꼰대라고 욕하는 것자체가 이미 대화하기 싫다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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