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
3k
2019-01-20 11: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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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걸까요???


담주가 장인어른 환갑인데.. 3가구 환갑대비용 돈 모은거 작년에 장인어른이 급돈 필요하다고 해서.

자기 환갑은 식구끼리만 간단히 하자고 해서 다드렸어요..

근데 실제 상황은 장모님이 온갓 친척들 불렀더군요.. 원래 인원은 11식구에 고모내 3분 해서 14명 정도..

근데 거기에 20명 정도 더 늘었네요.. 원래는 그냥 고깃집에서 간단히 먹기로 했는데. 

처형내에서 장인어른 환갑잔치를 출장뷔페 불러서 하기로 바꿨네요.. 처형내가 학원운영해서.

시간은 그쪽이 정하구요.. 처형집이라는것도 다분히 의도적인 포지션이구요.. 처가와 울집의 중간쯤..에 자기 학원 가기 편하니..

근데.. 담주 토욜날 잡았는데 ..금욜날 와이프 보고 와서 대청소 하자고 했다네요..

이게 상식적인건가요? 토욜날 두어시간전에가서 셋팅 도우는거면 몰라도 전날 자기집 청소를 왜부르냐구요..

그걸로 한소리 했더니.. 와이프가 그것도 못도와주냐고.. 난리네요..

그래서 ... 아니 어른두명이서 자기집 청소도 못하냐고..그리고 환갑인데 토욜날 수업잡는건 뭐냐고..

그냥 장소는 제공할테니 우리보고 다 챙기라는거 아니냐고.. 저번 장모님 생신도 우리가 장보고 다 차려놓고.. 밥만먹고 수업있다고 가지않았냐고.. 우리집도 아니고.. 자기내집인데...

라고 하니..형제끼리 돕고 살아야지 어쩌구..하..

내가 이상한건가요?? 난 이게 반복되니 호구 잡힌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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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1

  • 더미
    13k
    2019-01-20 11:45:57

    돕고 사는건 좋은데..

    청소부르는건 좀 아닌거 같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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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로메로
    278
    2019-01-20 12:54:27

    우리나라 사람들이 도와주는 것은 강요의 차이를 못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기 사람이니깐 나 마음대로 해도 되란 마인드는 강요일 뿐이지 도와달란 말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당연한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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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식이
    1k
    2019-01-20 13:41:01

    출근 한다고 뻥치시고 늦게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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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다
    3k
    2019-01-20 13:42:26

    금욜날 청소를.. 제가 같이 가야 됩니다. 애둘이 있는데다가 와이프 운전을 못합니다.

    그래서 저한테 반차 못내냐고 물어보네요..

    그런일로 못낸다고 했고.. 퇴근 후 간다고 해도.. 저도 청소 도와달란 소린데..

    딱 봐도 눈에 보이는게 .. 수업있다고 이거저거 시켜놓고 갈껍니다.

    그냥 상식적인겁니다.. 손님 30정도 온다고 청소 한다는데 .. 그냥 쓸고 닦기만 하면 되는건데

    뭘 어떻게 대청소를 할려고 차끌고 1시간거리인 사람을 부르냐는거죠..


    금전적인것도 이번 환갑이 설에 처조카 친조카 입학만 3명이고 그래서 분명 부담이 될껄 예상하고

    1년반부터 모았는데. 작년에 다 받아가셔놓고.. 일크게 만드는것도 썩 기분 좋진 않고요..

    뭘 해줘도 인정은 못받아봤습니다.


    하다못해 작년에는 처형내 급돈 필요하다고 .. 하도 그러길래.. 청약 깨서 천만원 해줬는데..

    작년 말까지 반 갚고 올상반기에 다 갚는다했는데.. 갚은 돈 1도 없고 조만간 해외여행 갈껀데 조카들 봐달라더군요...


    간단히 결혼 10년차 입장을 보면 사고는 처가식구들이 제의견없이 진행, 수습은 다같이 생색은 처형이 ... 처부보님 사고도 처형내로 돈 모여서 가니깐요.

    인정 개뿔 없더군요.. 다 처형내가 해준줄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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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heeoj
    8k
    2019-01-20 14:52:45

    (정확한 판단을 하려면 당연히 양쪽 말 다 들어봐야 하고, 이거는 본문만 보고 드리는 말씀입니다.) 

    대충 그림이 그려지네요. 와이프는 가족일이라며 칼같이 생색내는거 안하려고 하고. 자기 부모님이니까 효도는 하고 싶어하고. 이런 상황을 이용해먹는 사람은 따로 있고! 배우자 입장에선 환장하죠 이거. 부당하다고 암만 얘기해봤자 곰같아서 말이 안통할테니까요. 아무리 조리있게 설명을 해도 부모형제 나쁜 사람 만들지 말라며 본인만 원망들을거예요. 아무말 없이 하자는대로 따라주는 걸 원하는 상황일거라 답이 없습니다. 

    뭘 해도 인정 못받으면 아예 안해버리는게 낫단 생각입니다. 욕이야 좀 먹겠지만 최소한 손해는 안보니까. 

    그리고 돈은 얼른 받아내세요. 철판두께가 엄청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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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신러닝
    771
    2019-01-20 15:09:20 작성 2019-01-20 15:12:49 수정됨

    사람마다 다 제각기 생각이 다르고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고, 또한 님께서 경험한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하기도 전달받기도 어렵습니다.


    억울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직접 와이프분과 대화로 푸시는 것밖에 없습니다. 

    가정의 평안과 님의 평안을 향한 길은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죠.


    조언을 드릴 부분이 있다면,

    와이프분과 대화를 할 때에


    왜 내가 도와줘야 하느냐? 라는 식으로 대화가 되면 싸움밖에 나질 않으니


    '당신의 입장에서는 무슨 무슨 점 때문에 그렇게 하는지 이해는 된다, '

    '그러나 내 입장에서는 무슨 무슨 점 때문에 서운하게 생각된다. 내 입장을 좀 고려해 달라'


    는 식으로 억울한 점을 전달하시면 좀 더 건설적인 토론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아무리 배우자라고 해도 서로의 생각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또 각자 자기 부모님이 더 중요하거든요. 따라서 서로 협상을 통해 접점을 찾을 수밖에 없습니다. 서로 만족하는 선에서의 접점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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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thanks
    127
    2019-01-21 10:16:33

    -_-;;그냥 내 가족이다.. 생각하면 편하지 않을까요.

    100세 시대에 환갑 잔치를 대부분 하지는 않지만..  


    이왕하는거 기분 좋게 내 아버지 생신에 전날 가서 저녁에 청소하고,

    하룻밤 자고서 있다가 점심 먹고 온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세요.


    계속 속으로만 끙끙하고 있는건 개인적으로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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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플레이어원
    561
    2019-01-21 11:09:32

    정신차리세요..

    효도는 셀프지. 청소해주고 싶으면 버스타고가서 해주고 오라고하세요.

    애초에 결혼 잘못하셨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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