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u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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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1 16:43:02 작성 2020-03-13 14:56:38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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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살 비전공자의 2018년 회고


안녕하세요.

영업으로 5년 정도 직장 경력을 가지고 있다가 2018년 5월부터 유명사설학원에서 개발 공부를 시작하여

내일 개발자로써 첫 출근을 하게 됩니다.


개발자로써 일을 내일부터 제대로 시작하게 되는거라

회고라고 하기에도 부끄럽지만,


저도 그러했고, 저와 비슷하게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

"이런 저도 성공했으니 하실수 있습니다!" 라는 기운(?)을 드리기 위해서 작성해봤습니다.


회고라기보다는, 33살에 가까운 32살의 비전공자의 커리어 전환기 정도로 가볍게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https://lifetutorial.tistory.com/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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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0

  • Hyperglide
    393
    2019-01-01 18:58:25

    저도 개발자로 커리어 전환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가,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지금은 TIL 거의 안쓰는데 재작년에 열심히 쓰던게 생각나네요 ㅎㅎ

  • dongwoo00
    467
    2019-01-01 19:55:44

    저는 다른경력없이 30살에 시작했는데요. 벌써 7년이 흘렀네요.

    글쓴이님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 닐리니맘보
    686
    2019-01-02 01:19:46

    잘읽었습니다

    절대 딴지는 아니지만 회고록에서 지원 원칙을

     잡플래닛 평점 3  미만은

    안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입사하신 기업이 잡플래닛 평점조차 없던데

    어떤 부분에서 원칙을 깨도 좋았던 것인지 궁금하네요


  • 휘리가리
    184
    2019-01-02 02:56:31
    가장으로써 책임감과 부감감이 막중 하셨을텐데
    잘 이겨내시고 취업성공하신게 대단하십니다

    이번 한해도 화이팅입니다 !!!
  • spaceboy
    48
    2019-01-02 15:24:12 작성 2019-01-03 15:18:44 수정됨

    소오름...이네요 ㅋㅋ

    저도 33살.. 이제 34살이 된, 프로그래밍을 준비한지 2개월쯤 된 비전공자입니다.
    홈페이지에 쓰신 글을 보고 정말 많이 공감도 됐고, 한편으로 너무 감격스럽더라구요.

    '아, 나 같은 사람이 혼자가 아니구나...' 라는 생각에.

    저도 홈페이지에 공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정리.. 라고 해봐야 님이 쓰신 것과 내용이 질적으로 많이 차이가 나네요 ㅠㅠ (반성...)
    저는 처음부터 생활코딩 사이트를 통해 python부터 공부하기 시작했구요, 
    아무래도 직장을 다니며 공부하고 있어서 진도가 빨리 나가진 못 하고 있네요. (또 반성...)
    python 다음 java로 넘어간 뒤에 어느 정도 확신이 생기면 직장 그만 두고 학원을 다닐 예정입니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면 이런 저런 조언을 많이 구하게 될 거 같은데...
    나중에 메일로 연락 드려도 될까요?

    그리고 댓글로 궁금한 게 있는데... 나중에라도 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공부 시작하실 때 어떤 분야(벡엔드, 프론트엔드, 모바일 어플 개발, 서버 등)로 가길 목표로 삼았나요? 괜찮으시다면.. 이유도 알고 싶네요.
      (제가 아직 확실한 분야를 정하지 못 하고 있어서 ㅠㅠ 일단 목표는 안드로이드 어플 개발...)

     2. 입사하신 곳이 클라우드 쪽이던데... 비전공자로서 배경 지식(컴퓨터 공학적 지식)에 대해서 어떻게 입사 회사에 어필 하셨는지요...?
      (홈피 보니 공학적 지식도 되게 열심히 공부 하셨더라구요...!)

     3. 다니신 학원이 온라인 강좌(아 오프라인 강좌 스쿨/캠프도 있군요~~)인거 같은데... 어떤 커리큘럼을 수료하셨는지요? 간단한 수강 후기도 알 수 있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환급 이벤트도 하고 있어서 저도 등록할까 고민중이네요.)


    새로 입사하신 회사에서 잘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

  • genuine
    71
    2019-01-03 09:21:59 작성 2019-01-03 09:38:49 수정됨

    @Hyperglide

    잔디 심는 용도로만 활용한게 아닌가 조금 부끄러운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진짜 배운걸 적는 용도로 활용해보려 합니다!


    @dongwoo00

    와..7년.. 저한테는 까마득합니다.

    감사합니다 :)


    @닐리니맘보

    제가 나중에 수정한다고 해놓고 그냥 올려버렸네요..하하..

    평점이 없었던 경우에는 잡플래닛의 면접후기나 크레딧잡의 이직현황 같은걸 먼저보고

    그래도 알수 없다 싶은 경우에는 일단 면접을 봐서 분위기를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운에 맡기는.....)

    제가 입사하기로 한 기업은 면접때 1차로 대표가 나와서 면접자들에게

    기업의 현황, 로드맵, 신입들은 어떻게 교육을 할것인지 등에 대한 브리핑을 해주는 부분에서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겠다는 좋은 인상을 받아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면접비도 챙겨주니 더 좋아보였....ㅎㅎ)

    python, django 같은 경우에는 java에 비해서는 뽑는 수요가 적다보니 부득이하게 예외를 두게 되었네요.

    날카로운 지적 감사합니다! :)


    @휘리가리

    이제 시작이죠 뭐..ㅠㅠ

    아직도 막막하긴 합니다~ㅎㅎ 언어도 새로 다시 배워야해서 ㄷㄷㄷ

    휘리가리님도 2019년 화이팅 하세요 :)


  • genuine
    71
    2019-01-03 10:44:04

    @spaceboy

    제 글이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궁금하신거나 조언 필요하시면 언제든 메일 보내주세요~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빨리 답변드리겠습니다 :)


    1. 

    저는 백엔드쪽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처음 시작할때 아무것도 몰라서 주변에 개발하던 분들에게 조언을 많이 구했는데

    백엔드쪽의 기반지식들이 다른분야들에 비해 조금 더 코어(핵심)에 가깝다고 생각했고

    이 기반지식들을 가지고 추후에 모바일 어플이든 프론트 엔드 쪽이든 확장할수 있을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배우고 나니 백엔드 하나 하기도 벅찰거 같....)

    어느 것이 중요하다 이런건 없는거 같아요. 일단 한 분야를 배우면 다른 분야는 상대적으로 배우기 쉬운거 같더라구요

    저를 가르치셨던 강사분도 안드로이드 개발로 커리어를 시작하셨는데 백엔드쪽에서 일하시고 강의를 하셨습니다.

    하시고 싶은걸 하시면 될거 같아요 :)


    현재는, iOS쪽이 취업은 더 잘될거라고 하시긴 하셨습니다.



    2. 

    전공자분들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지만 비전공인 저의 경우에는 공학적 지식 같은건 많이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이건 어느 기업이든 마찬가지더라구요.(많은 기업의 면접을 본건 아니지만...ㅠ)

    아예 잘 모를거라고 깔아놓고(?) 면접을 보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물론, 잘 나가는 스타트업이나 어느정도 업력이 있는 기업(a.k.a 입사하고 싶은 기업)은 보는거 같습니다.(알고리즘, 자료구조 지식 등등?)

    제가 입사한곳에서도 말하긴 했었습니다만, 기술 보다는 열정을 본다고 했습니다.

    열정이라는 단어가 굉장히 추상적이긴 한데 좀 더 구체적으로 표현하자면

    "난 개발에 흥미가 있고 회사를 다니지 않았어도 이만큼 공부하고 있어!" 라는걸 어필하는 정도?

    (써놓고 보니 이것도 추상적인....)

    저걸 보여줄수 있는건 제 포스팅에도 써놨듯이 포트폴리오인데

    블로그, github의 잔디 관리, 개인 프로젝트 이렇게 3가지 정도로 압축 할수 있겠네요

    그 중 제일 중요한건 개인 프로젝트 인거 같습니다.

    배포까지 해보시면 개발의 전 과정을 스스로 체험하게 되는것이기 때문에 지식적인 측면에서도 도움이 되고

    어려웠던 부분을 정리해서 블로그 포스팅 하시면 블로그 관리 및 Github 잔디 관리도 되는 1석 3조(?)의 효과가 있어요.

    또, 면접에서도 공학적 지식 보다는 프로젝트와 포트폴리오 위주의 질문이 나올 확률이 높습니다.

    다르게 말하면 프로젝트나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공학적 지식을 물어보게 될 확률이 높은거죠.

    회사 입장에서는 면접자를 검증해야 하니까.

    블로그는 지금 쓰시는 티스토리도 좋은데 jekyll 블로그를 더 추천드립니다.

    Github이랑 연동이 되는거라서 잔디 관리하기도, 이력서에 어필하기도 더 좋거든요.


    물론, 공학적 지식이 아예 중요하지 않다는건 아닙니다.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같이 공부를 하셔야 합니다 :)


    3. 

    저는 스쿨 과정을 들었어요.

    저희때는 4개월이었는데 이번년도부터는 6개월 과정으로 바뀌었더군요.

    Python, Django 웹 프로그래밍 스쿨 과정을 수료했고 4개월 정규과정 수강하고 4개월은 다음기수 조교로 있었습니다.

    3개월(교육) + 1개월(팀프로젝트) 커리큘럼이었는데 커리큘럼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개발부터 배포까지 빠르게 훅~ 훑어본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2019년 부터는 과정이 세세하게 분할이 되서 담당자에게 별도로 문의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더 늦기전에 스쿨 과정 같이 올인해서 들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한것도 있고

    이쪽 업계가 실력 우선이긴 하지만 신입으로 입사를 하시게 되는거면 나이가 걸림돌이 될수도 있거든요.

    패스트캠퍼스 말고도 코드잇 이나 팀노바 같은 다른 교육과정들도 많이 있으니 찬찬히 알아보시면서

    결정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저의 경험상, 언어 하나를 어느정도는 학습을 하시고 과정을 들으셔야 합니다.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학습을 하다보니 따라가기에도 너무 벅찼거든요.(거의 4~5시간 밖에 못잤습니다..)

    어느 정도 언어와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반지식을 쌓은 상태에서 과정을 들으시는게

    지치지 않고 교육과정을 무리없이 이수해서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수 있는 기반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커리어 전환은 정말 시간과 타이밍 싸움..)


    하실수 있습니다. 늘 응원합니다 :)

  • spaceboy
    48
    2019-01-03 13:13:21

    @genuine

    정말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일단 하고 있는 python + java 언어부터 다 훑고 과정을 들어야 겠네요.
    말씀해주신 팀노바도 그렇고 다른 곳들도 다 알아봤는데 아무래도 평일이 많네요 ㅠㅠ
    그래서 패스트캠퍼스의 주말반 강의를 들을 예정입니다.

    조언해주신대로 커리어 전환은 시간과 타이밍이라는 거에 100% 공감하지만...
    나이도 많고 비전공자라는 점에서 모든 과정을 다 수료 후에도
    취업할 수 없을 수도 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염두해야 하기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는 건 쉽지가 않네요.
    (솔직히 앞으로 잘할 자신도 있고 흥미도 있지만, 34살에 신입 개발자로 취업하는 건 별개의 문제니까...)

    저는 별도의 장기간 교육 과정 수료는 어려우니...
    정말 포트폴리오와 개인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 계획입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선시아
    23
    2019-01-04 12:47:51

    와.. 저랑 나이도 그렇고 이전 직업?도 그렇고 거의 같네요.. ㅠㅠ

    저도 이제 33살에... 현재 서비스&영업직.. 곧 5년차... 거기에 비전공..


    올 해 상반기 안에 이직을 하기 위해 열심히 독학을 하고 있습니다.. ㅠㅠ

  • genuine
    71
    2019-01-04 22:52:11

    @spaceboy

    한가지만 더 첨언을 드리자면 python이나 java 둘중 하나만 정해서 하시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둘다 훑고 넘어가기엔 시간이 많이 걸려서 더 안좋을거 같아요.

    취업의 문이 넓은건 Java,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울때 좋은건 Python 정도로 나눌수 있겠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둘 중 하나를 정해서 배우시고 관련 프레임워크를 빠르게 습득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하실수 있습니다. 저도 했으니까. 화이팅입니다 :)


    @선시아

    spaceboy님에게 썼던 댓글을 보시면 조금 도움이 되실거에요.

    독학도 좋지만 보다 효과적으로 공부하셨으면 합니다.

    하실수 있습니다. 저를 보고 희망을 가지세요!! ㅎㅎ :)

  • spaceboy
    48
    2019-01-05 14:30:06

    @genuine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조언에 따라 먼저 Python + Django 습득 후 예제 3가지 만들어 보는 걸로 목표를 정하겠습니다!

    종종 메일로 연락 드려도 되는...거죠...?
    아마 몇 개월 뒤가 될 거 같지만...(지금은 너무 몰라서;;)

    좋은 하루 되세요!!!

  • genuine
    71
    2019-01-06 22:24:57

    @spaceboy

    언제든 연락주세요~ 제가 도움을 드릴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공부하실때 초보몽키의 개발공부로그 를 참고하셔서 하시면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하실수 있으실겁니다.


    화이팅입니다 :)

  • PushToHeaven
    247
    2019-01-07 10:20:18

    취업 축하드립니다.

    저도 비전공, 32살에 취업했는데..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 genuine
    71
    2019-01-07 13:45:40

    @PushToHeaven

    감사합니다.

    헤븐 님도 2019년 새해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

  • cass
    2k
    2019-01-08 11:07:33

    운명에 맡기되 기회가 왔을때 최선을 다한다.

  • seogi1004
    493
    2019-01-08 13:28:55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

  • genuine
    71
    2019-01-08 16:50:15

    @cass

    명언입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이신분들이 염두에 두어야 할 마음가짐인거 같네요 :)


    @seogi1004

    칭찬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deep.kim
    246
    2019-02-07 19:22:21 작성 2019-02-07 19:22:58 수정됨

    안녕하세요 저 정말 궁금한게 있어서 여쭈어 봅니다. 
    저는 현재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스쿨 과정 을 듣기 위해 준비중입니다.

    하지만 패스트캠퍼스 웹프로그래밍 과정은 수업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알고 있는데,

    실제 강사님들이 어떠신지 주관적인 평가가 궁금합니다!

  • genuine
    71
    2019-02-28 10:31:52

    @deep.kim

    댓글로 물어보셨었군요ㅎㅎ

    오키를 잘 안들어오다 보니 이제 보게됐네요~

    관련 질문은 메일로 답변을 드렸으니 열심히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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