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가좋아
2018-12-26 19: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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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달란 말을 들었습니다.


저번에 글쓰고 오랜만에 씁니다. 

계속 불안한채로 지냈는데. 오늘 대표가 부르더니. 다른길을 찾아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더군여.

혹시 여기 관계자가 볼 수도 있다고 생각들지만... 이제와서 무슨소용이냐는 생각에 씁니다.

크리스마스 이브랑 당일. 주말포함 20시간정도 쏟아서 짜야될 코드랑 개념들을 봤습니다. 그런데도 구조가 아직 와닿지 않아서 진도가 안나갔습니다. 에러가 나는데 어디서 고쳐야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든 생각이 "이 회사에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없겠다" 

대표가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묻던데... 여기서 더 있어도 지금 못짠 코드. 내가 한것들.. 설명을 제대로 할 수 있을거란 기대가 안생겼습니다. 

학부때 조금씩 시뮬레이션한 통계. 머신러닝은 현업에서 쓰는거에 비하면 어린애 수준이었습니다. 취직할때까지만 해도 학원에서 팀 프로젝트 90%이상 제가 코드 완성하고 자신감 넘치고.. 다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완전히 오산했었습니다. 

갑자기 불러서 통보받은거 생각해보니 경영진에선 이미 이야기가 끝났을거라 생각이 들더군요. 

8개월 좀 넘었는데. 앞으로 인생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분야에 다시 2 3개월 깃허브 정리하고 공부하고 다시 도전해도 될지. 아님 진짜 다른길을 찾아봐야할지... 예전부터 완전 흥미있고 자신있었는데.. 이제 어땋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스타트업 8개월 경험으로 다시 이력서쓰고 포트폴리오 만들면 회사 들어갈 수 있을지... 경력 완전 망하는건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드네용..

이런 경험 있는분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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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7

  • chifff
    77
    2018-12-26 20:15:22

    뭐 앞전에 이야기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신입이라는 가정하에.. 배울려고 입사했을텐데.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신입인데, 모든걸 다할수 있는 사람을 원하는지.. 신입이라면 아직 서툰게 당연할텐데.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럴거면 경력직을 뽑아야죠.. 너무 기죽지 마세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차차 실력이 늘어나는거죠.. 솔직히 처음부터 잘하면 그런곳에 들어가지도 않았을거 아닐까요? 

    이쪽일은 그렇게 기죽으면서 일하면 오래 못버텨요. 자신감을 가지고 일하세요.

    그냥 지나가다가 글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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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6일근무자
    1k
    2018-12-26 20:16:39 작성 2018-12-26 20:20:34 수정됨

    우선 실업급여 맞춰줄수 있나 물어보세요.

    그리고 이력서랑 직무 경력서 갱신시켜 보시면

    내가 의외로 이것저것 많이 했구나 싶으실거예요.

    우선은 환기 좀 시키고 자존감 좀 회복한 뒤에

    다시 한번 생각해보심이 어떨런지요.


    저도 퇴사 통보받은 당일 밤에

    하도 열받고 어이가 없어서

    잠도 못잔 기억이 떠오르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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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가좋아
    2018-12-26 20:18:08

    감사합니다. 법적으로 어떤걸 따질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네요. 사수도 이제 상대를 안해주던데... 그 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는거 자체가 힘이들어서 나가긴해야될거같아요

    1
  • hckb815
    31k
    2018-12-26 20:57:27

    6개월이상다녔으니 실업급여받을수있게 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혹시 안낸 4대보험있음 다 내달라고 하구요

    그리고 통보를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1달여유달라고하세요

    1
  • 양배추가좋아
    2018-12-26 21:13:10

    내일 그렇게 이야기해볼게요. 더 시간 끌어서 좋을것도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0
  • pooq
    1k
    2018-12-26 21:28:14

    근데, 관둘때 관두더라도 왜 이런 상황까지 오게된건지 꼭 한번 생각해보세요.

    지식보다 더 중요한게 사람관계입니다.

    0
  • 꼬들틱
    174
    2018-12-26 21:35:08

    6개월 이상이니 실어급여 받아가며 구직하세용 

    신입한태 너무 많은걸 바라네요 ㅋㅋ 도둑놈심보들..기죽지마세여~

    0
  • 삼이
    665
    2018-12-26 22:20:11

    힘내세요 너무 자책하지 마시구요

    1
  • 양배추가좋아
    2018-12-26 22:20:53

    네. 사람관계가 문제가 많이 생긴거 같아요. 되돌이킬수가없는듯... ㅎ 너무 평탄하게만 살아왔네요. 이런 위기가 닥칠줄은 ㅠㅠ

    0
  • nekoko
    39
    2018-12-26 23:54:58

    경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과제가 주어진 건지도 모르죠..

    아직 초반이신데 의욕이 있으시다면 다른 회사에 다시 도전해보시는게 어떨지.


    1
  • vollfeed
    766
    2018-12-27 00:09:22

    양배추님 글을 대략 훓어보니,

    능력에 비해 기대치가 너무 높은 회사에 간게 문제네요.

    아마 지금쯤이면 아실듯한데,

    누가 정립해놓은것을 따라하는것과 아무도 나에게 뭐가 옳다고 말해주지 못하는걸 해결하는건 차원이 다른 문제입니다.

    머신러닝의 예제를 보면 할만해보이죠... 대충 따라하면 신기하게 잘 나오니까요. 진짜 내 문제를 머신러닝으로 풀려고하면 그게 그게 아닌걸 많은 사람이 모릅니다. 양배추님은 이제 아실듯하지만요...

    일단 빤한 일을하는데를 가보세요. 원래 초짜때는 정해진 것을 배우는게 성장에 더 좋습니다. 

    만약 정 AI하고싶으면 대학원까지가세요. 

    수 많은 상태와 현상을 나름읙 척도를가지고 수치화 계측하여 모델을 정하고 그 사이에 연관성을 찾기위한 각종 수학적 도구를 적절히 써서 변환하여 결과값을 내는것이 AI입니다. 

    드롭아웃이니 경하하강법이니 하는건 그냥 많은 수학 툴 중에 하나에요. 그것만 배우고서 머신러닝 다배운것처럼하는것 솔직히.... 개살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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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신러닝
    536
    2018-12-27 00:17:34

    으음... 

     머신러닝 프로젝트 중, 특히 신규 프로젝트의 경우는 보통 5년차 이상이 되지 않으면 상용화 수준의 결과를 못낼텐데요.  상용화 수준의 성과물을 내려면 데이터 수집, 데이터 전처리, 모델 설계 및 구현, 데모제작  등까지 모든 것을 해낼 수 있어야 하죠. 

    이런 점을 회사에서 모르고 신입을 채용했던 걸까요? 2~3년 정도는 투자하는 느낌으로 키워줘야 할텐데 말이죠. 아니면 처음부터 비싼 돈 주고 박사급의 경력을 뽑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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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가좋아
    2018-12-27 07:21:27

    능력에 비해서 기대치가 높은 회사에 간건 맞습니다. 근데 스타트업이라서 그 기대치에 맞는

    연봉을 받지는 않은것도 사실입니다. 첨에 갈 때, 신입인데 비해서 높은 연봉을 제시해줬다고 하는데

    그건 회사의 생각에 보통 IT기업을 들어갈 때 신입이 받는 연봉(2600 ~ 3000)에 비해서 높게 줬다는 기준일

    뿐이지, 이정도의 업무난이도에 맞는 사람을 데려오려고 했으면 적어도 5000이상은 주고 통계/머신러닝 석박사급을 데려왔어야 했는데, 뽑아놓고 보니 "와 얘 멍청하네."하고 생각한거죠 (딥러닝/ 머신러닝/수학 논문 읽고 그 논문 내용을 일부/전체 구현하거나 자료를 만들어서 지식 공유 + 회사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치를 통계분석하는 업무)

    저도 이정도면 내가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겠구나 착각해서 들어간것도 실수죠... 제 실수..

    지금 생각해보면, 회사에서 말한것도 말이 약간 안되는게 7 ~ 8 개월 기다려줬으면 충분히 회사에서도 배려를 한거라고 하던데... 그럴거면 처음부터 수습기간을 주고 지켜보든지. 처음부터 정규직으로 뽑았으면서 8개월 지켜봤는데 못써먹겠다. 자르겠다 -> 이런 생각을 했다는 건데, 저 같은 신입을 뽑을 역량이 안됐던건데... 그 잘못을 왜 나한테만 다 몰아세우는지. 억울했습니다. -> 8개월 쓰고 (능력없다고 판단하거나 회사랑 맞지 않아서) 버릴거면 정규직 채용이란건 말장난 인건가? 

     한동안 업무 지시에 해당하는 것이 없던적도 있음. 전 제가 하는 방향이 맞는지 틀린지도 알 수도 없는데, 그걸 검증해가면서 한개씩 고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 왜냐면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사람을 데리고 한개씩 고쳐가면서 쓸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회사가 그정도 여건은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처음에 왔을 때, 4 ~ 5 번 정도 논문 리뷰를 했다가 실패했는데, 그 후에 말을 안걸어서 나한테 실망했나보다 짐직하고 있다가. 언젠가 모르는거 있어서 물어봤거든요. 그 때, 이건 "양배추 님"(가명)이 알아서 해야하는 일이다 라고 하시더라구요. (결국 1시간 정도 구글링해서 혼자 해결하긴 했지만) 그말을 들을 때, 든 생각이, 아 저번에 논문리뷰할 때 나한테 평가절하는 엄청 하더니... 이제 진짜 나한테 기대하는게 없나보다 하는 생각을 했죠.

    회사생활을 제대로 못한건, 처음이라 그런걸수도 있고 제 성격탓도 있습니다. 부끄러움이 많아서 오래본 사람 아니면 잘 친해지지 못해서, 처음에 사람들이 배려를 많이 해줬는데도 따라가지 못했거든요. 저도 회사에서 나가달라고 해서 "나갈 수"는 있지만 이대로 끝나면 최악인 상황에서 끝나는건데, 뭐라도 해보고 싶습니다. 이 상황까지 온게 순전히 "제 탓"이고 "회사"의 잘못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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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신러닝
    536
    2018-12-27 09:05:12

    딥러닝/ 머신러닝/수학 논문 읽고 그 논문 내용을 일부/전체 구현하거나 자료를 만들어서 지식 공유 + 회사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치를 통계분석

    으로 업무를 말씀 주셨는데..


    제 경험상 언급하신 업무를 해 내기 위해 필요한 연차/나이를... 말씀드려 보면,

    딥러닝/ 머신러닝/수학 논문 읽고 그 논문 내용을 일부/전체 구현하거나 자료를 만들어서 지식 공유

    => 회사에서 논문 리뷰는 학교에서의 논문 리뷰보다 수배로 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논문 리뷰는 논문흐름 그대로 내용을 정리하여 발표하면 되지만, 회사에선 청중이 논문 관련 지식이 없기 때문에, 쉽게 설명하기 위한 재가공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석사 후, 최소 3~5년 이상 경력이 필요.

    (10년 정도 회사 경험이 쌓여도 제대로된 발표가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에서 나온 결과치를 통계분석

    => 이 업무는 데이터분석가의 역할 같은데요.. 저희 회사에서 30대 중/후반 분들이 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통계분석을 윗분들 입맛에 맞게 하려면 회사에서의 경험이 필요합니다. 내용정리도 잘해야 하며, 또한  전달을 위해 말도 잘해야 했던 것 같습니다. 연륜이 필요한 업무라고 생각되네요.


    석사 후, 10년 이상 회사 생활을 한 제가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 보면..

    사가 신입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한 것 같습니다. 

    1
  • chifff
    77
    2018-12-27 10:45:27 작성 2018-12-27 10:46:44 수정됨

    @양배추가좋아 왜냐면 회사가 스타트업이라 사람을 데리고 한개씩 고쳐가면서 쓸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회사가 그정도 여건은 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라고 말했다고 하는데, 그럼 경력직 뽑아서 하나씩 알려주지말고 개발하지 왜 신입 뽑았는지 물어보세요. 그 회사의 신입이란 정확히 어떤걸 말하는지도요.

    모든걸 다할수 있는 스펙을 가진 신입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앞으로 공고 내실때 하나씩 다 알려줄수 없으니 알아서 따라올수 있는 신입 개발자를 구한다고 공고 내라고 하고 싶네요...

    차라리 나온게 더 잘됬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기 있어봤자 배울게 하나도 없었을 테니깐요.

    0
  • 독거소년
    2k
    2018-12-27 11:05:13

    결국 싸게 인력 쓰려했다가. 그 연봉에 맞는 사람 왔는데 왜 원하는 퍼포먼스를 못내느냐 불평하는 것 같네요

    얼른 털어버리고 안정적이고 신입을 키우려는 회사에 가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회사라면 신입에게 큰 기대 안하고 1~2년 키울 생각 합니다.

    저도 1년차 쯤엔 '니가 월급 값 하는것 같냐?' 라는 소리 들었는데 4년 정도 지내고 어느정도 퍼포먼스 낼때 쯤 그만둔다 했더니 엄청 아쉬워 하시더라고요

    0
  • 돈까스
    2k
    2018-12-27 11:58:14 작성 2018-12-27 11:59:34 수정됨

    안타깝네요.

    회사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나보네요.

    직원이 일을 못하는 것 자체가 직원 잘못은 아닙니다.

    회사가 인력관리를 못한 것이죠.


    근데 글쓴분께서도, 본인의 역량이 회사의 기대치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아셨을 때,

    사측에서 문제 의식을 느끼기 전에 본인이 먼저 문제에 대해서 공론화시켜서 회사의 기대치를 줄인다거나,

    먼저 퇴사를 하라고 하는 것은 그렇지만, 아무튼 회사쪽에서 실망감을 표출하기 전에 본인이 먼저 행동하시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예전 글을 보시면 대화를 많이 하고, 공유를 잘 하는 그런 성격이 아니신 것 같은데요.

    회사일을 하면 그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건 저도 잘 못하는 것이기도 한데요.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나 이슈가 있으면 미리미리 공론화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잘 안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말 없이 있다가 막바지에 들여다보니

    제대로 되어 있는 게 하나도 없다는 느낌을 받으면 상사/고객들은 당황하죠.

    결과적으로 퇴사를 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글쓴분이 이른시기에 본인의 능력부족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셨다면 

    사측에서도 실망감을 덜 느꼈을 것이고, 조금 더 좋은 관계로 정리될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잘 못하는 문제이기도 하고요, 아마 글쓴분도 경력이 없다보니 그걸 잘 하지 못하셨을 것 같아요.

    못하겠다는 말을 꺼내기 어렵고, 어떻게든 해결해보려고 하는 성향이 엔지니어 대부분 있을거에요.

    근데 못하는 것은 못한다고 말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0
  • 요런
    84
    2018-12-27 14:51:59

    심심한 위로를 드리면서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일반 회사를 노려보는건 어떠신가요?

    저는 스타트업은 가본적도 없지만 아무래도 사람이 적다보니 퍼포먼스가 좋은 1당백인 사람을 요구하는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실력이 미천하지만 IT를 계속 하고 있는 경력 인제 과장달려고 하는 경력인데요..

    제가 아마 스타트업가면 스타트업 사원한테도 실력이 안된다고 발릴 것 같네요.


    하지만 회사마다 업무가 다르고 필요한 능력이 다릅니다.

    특히나 신입한테는 막히는걸 풀 시간을 주고 그래도 안되면 옆에서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빨리 움직여야 하는 스타트업이라 그럴 여유가 없는것 아닐까 싶어요.


    천천히 다시 취업 준비 하셔서 좋은 일 있길 바래요~

    0
  • branden
    2k
    2018-12-27 16:03:50 작성 2018-12-27 16:04:56 수정됨

    사람마다 생각은 제각각입니다.

    똑같은 일을 했을때 그것을 크고 대단하게 봐주는 사람이 있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금 현재 근무하고 있는 회사에서 최대한 챙길수 있는것은 챙기시고 다시 도전해보세요.


    그런데 신입은 그냥 신입입니다.

    무한한 가능성과 열정이 있다는게 가장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한다면 시간이 지나 크게 성장한 본인을 볼수 있을 것입니다.

    의기 소침해 있는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지 않습니다.~

    0
  • 양배추가좋아
    2018-12-27 23:45:26 작성 2018-12-27 23:46:19 수정됨

    답글들 감사합니다. ㅠㅠ 혼자 상상하는거보다 엄청 도움이 되네요. 비록 현실이랑 완전히 일치하는진 몰라도..

    머신러닝 님 감사합니다. 석사 후 3 ~ 4 년은 지나야 여기에 해당하는 일을 할 수 있나보네요. 일단 업무가 제가 상상하던거보다 난이도가 더 높았던건 맞습니다. 석사 후 3년은 지나야 할 수 있는 일(난이도)에  실제로 해당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기대하던 수준이 있었을텐데, 제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문제가 있다" "도움이 필요하다" "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업무를 달라" 등 의사표현을 했어야 했는데 제대로 못한 것일수도 있습니다.

    나가달라는 말을 들었을때, 제가 여태까지 살아온 성격의 문제와 의사소통을 제대로 못했다고 말씀드렸으나,

    대표는 "의사소통만의 문제는 아니다" 라고 했습니다. 좀 돌려서 말해서 " 실력이 많이 부족하고, 석사를 준비하거나 다른길을 알아보는게 어떻겠냐" 라고 했는데 -> 나가라는 말이죠.

    회사에선 진짜 많이 헤멨습니다. 앞으로 나아질 가능성이 있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코딩은 여전히 어렵고, 의사소통 문제가 나아질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가만히 냅뒀지만, 내일 불러서 이야기하자고 할지..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겠네요.

    성실히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0
  • 양배추가좋아
    2018-12-28 00:01:29

    chifff 님. 말씀하신대로 회사에서 저한테 어떤걸 기대했는지... 정말 모르겠네요.

    머신러닝/ 통계/ 딥러닝/ 수학 + 코딩 + 설명력 대충 이렇게 생각했는데, 세분화해서 어떤걸 기대했는지...

    어떤부분에서 나한테 실망했는지. 사실 제대로된 피드백을 받은적은 없었습니다. 

    "양배추"님은 말하는 방식(전달방식) + 개발능력( 작은 단위씩 개발해서 눈앞에 보이는 실현가능한 목표를 한개씩 달성하는 것) + 회사 메신저로 구성원들이 전달하는 프로젝트 상세/진행상황( 회사에 대한 관심이 있었다면 제대로 살펴봤을 것이다) + 회사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자료조사 및 문서화

    문제점/현재까지 한거 이렇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메신저나 말로 피드백을 받았던 적도 있고 그걸 생각했지만, 머리속에 다 넣지 못했던건 있습니다. ( 굉장히 버거웠다고 해야할까...) 저 위에 적은건 제가 하다가 ( 10 % 정도 성공 / 90 % 실패) 한 것들이거든요... 

    딥러닝 모델링 한것도 에러없이 돌아는 가는데, 실제로 학습이 된건지 의문만 남긴채 끝났습니다. -> 그걸 시각화하거나 정리할 능력 부족.

    => 제가 어디까지 도와달라고 했어야 했는지. 제가 맡은 일의 정확한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피드백이 있었던거 같은데, 다 기억을 못해서) 알지 못한 상태로 이대로 끝날거 같습니다.



    0
  • 양배추가좋아
    2018-12-28 00:05:18

    독거소년 그렇군요. IT 업계가 워낙 이직이 잦으니깐, 날 뽑아도 4년이나 쓸 생각을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회사 들어가는 준비가 덜된거 같아요. 무작정 들어가고 열심히 하자 -> 그냥 이정도만 생각했거든요. 

    들어갈땐 진짜 자신감 넘쳤으니깐... 절 1년을 데리고 있었다면, 1년차엔 어떤걸 기대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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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배추가좋아
    2018-12-28 00:09:45

    돈까스

    이걸 계기로, 제 실력에 대해선 철저하게 알아가요.

    지금 코딩 + 수학 실력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명확하게 알 것 같습니다.

    대표가 불러서 말한 이상,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된건데요.

    일단 계속 도전할 생각인데, 앞으로 똑같은 실수를 하지 않게 생각을 고쳐먹어야 될거 같아요. 

    전 제가 문제가 있어도... 뭐든 혼자 해결할 수 있고,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다 잘 될줄 알았거든요.

    큰 착각을 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0
  • 양배추가좋아
    2018-12-28 00:15:02

    요런

    일반회사를 노려보는것도 좋지만, 지금 상황이 현재진행중인거 같아서

    이걸 마저 어떻게든 마무리 짓든지 해결을 보든지 하고 고민해보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이라서 여유가 없다는 말은 맞아요. 여유가 없으니깐 어떻게든 빨리 해야지. 하고 해도

    마음만 급해지고 실제로 잘 되진 않더군요. 회사에서도 "양배추"씨가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프로젝트의 기능 or 어떤 역할을 맡아서 한걸로 보진 않았어요. 

    저도 마음만 급했지 실제로 구현한건 없으니깐 자존감이 떨어지고 그러더라구요...

    일단 여기를 어떻게든 해결해보고 고민해볼게요


    0
  • 양배추가좋아
    2018-12-28 00:16:04
    0
  • 양배추가좋아
    2018-12-28 00:29:50 작성 2018-12-28 00:31:08 수정됨

    피드백은 있었는데, 회사에서 시킨 것들에 (거의) 실패해서 그 다음에 제대로 단계별로 진행되는 것들이

    없어서... 여기까지 온것이죠... 

    저한테 실망한게 커서, 저한테 필요한 리소스를 전부 끊어버린다는 것이 맞는 건지. 알아서 하도록 냅두고

    저를 가지고 기대할 수 있는 업무가 없다고 생각이 드니깐... 혼자 하고싶은거 하게 놔두고... 그런 상황도 여의치 않으니깐 (정규직으로 뽑았는데도) "이 일에 맞지 않는거 같으니 다른길(석사 or ?)를 찾아 볼래?"

    -> 스타트업이라 이해는 가지만 좀 어이가 없긴 합니다.

    => 기대되는 업무를 따라가지 못한 것은 잘못인거 같긴합니다. =>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요.

    0
  • vollfeed
    766
    2018-12-28 10:10:15

    석사후 3~4년도 무리같네요.

    솔식히 옆에서보면 논문을 쉽게 읽어내는것은 어마어마한 공부량이 있으면 되지만,

    설명을 잘하는것은 전공 외에 대한 경험과 센스입니다. 전공지식 A를 전공지식 B로 비유하면 설명이 안되요 ㅋㅋㅋ

    제가볼땐 박사해도 되지만 공부가 싫어서 그만둔 석사분이어야 가능할듯...

    뭐 그건 그거구요.


    양배추님, 회사가 인력 계획을 개떡으로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양배추님의 오판이 없었던게 되는건 아닙니다. 결국 쌍방 과실인거죠.

    쌍방과실이니 저 위에 의견처럼 받을건 다 받고자 하세요. 근데 회사가 돈 없어보는데...쩝...

    그리고 연봉과 기대치는 사실 큰 연관은 없어요. 연봉은 과거에 했던, 증명한 실력에 따라가지 잠재력을 따라가진 않아요. 기대치는 도박적 투자결과일 수 있지만, 연봉은 당장 넣는 시드머니거든요.

    기대치비해 연봉이 낮은건 문제가 안된다고 생긱됍니다. 만약 해낼경우 5천안 주면 다른데 간다해도 되고. 현 레벨에 맞는 수준의 연봉이라면 처우는 괜찮았다라고 봐야 할것같네요.

    여튼 다음 진로를 AI계로 하려면 꼭 대학원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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