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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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2 20:28:21 작성 2018-12-22 20:29:05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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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정규직 SM 3800 vs 10년차 벤처 5000


안녕하세요

저는 4년차 개발자 입니다.

대기업 SM 하청으로 3800가량 받으며 일하는 중입니다.

내년도 연봉협상을 하는데 동결이라고 얘기하더군요.


대기업 SM 부장은 내년에 SM 정규직 자리 하나 내서 전환해준다고 하는데

현재 IT벤처10년차 회사와 제조업 40년차 회사에서 연봉 5000에 오퍼가 왔습니다.

면접은 합격했구요.


벤처회사는 강남소재 출퇴근 50분, 제조업회사는 김포 출퇴근 50분, 현재 직장은 걸어서 10분입니다.

대기업 정규직으로 가면 정년보장에 자녀학자금 지원까지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괜찮은 자리인 것 같습니다.


다만 언제 전환을 시켜줄지, 전환은 확실히 될련지, 1200만원 가량은 연봉차이 등이 많은 고민을 가져오게하네요. 정규직으로 전환해도 제 연차에는 연봉상승도 안될것같고...


많은 선배 개발자 분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2주째 밤낮없이 고민하다 보니 너무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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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2

  • baltasar
    7k
    2018-12-22 21:00:09 작성 2018-12-22 21:08:24 수정됨

    대기업에서 현재 업체와 운영사업 계약 해지하고 운영인력을 정규직 형식으로 특채해서, 기존 운영사업도 완전히 가져가고 원가도 몇 천만원 아끼려고 하는 걸로 보입니다.

    대기업들도 몇 백 아끼는 데에 용을 씁니다. 원가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 다음에는 몇 년 좀 부리다가 완전히 자기네 것이 되고 운영사업이 안정화되고 할만해진다 하면 내부 공채라인들이 차지합니다.

    그리고 취업 이후로도 문제인 것이, 연봉 3,800이면 신입 연봉입니다. 물정 모르는 신입들은 과장님 대접해주며 친하게 지내겠지만, 2~3년 정도 된 공채직 대리만 돼도 특채직을 개인하청업체로 보고 호구잡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 그런 건 아닌데 대체로 그렇습니다.

    제 주변에 대기업이나 외국계 회사로 특채 들어가서 남아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심지어 공채직도 나와서 다른 일 하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연봉3,700에서 연봉 좀 올라갈만 하면 나올 준비 해야 될텐데요.

    그래서 저라면 그냥 후자 선택합니다.

  • berg201
    396
    2018-12-22 21:11:05

    사견임을 미리 말씀드리며

    대기업 sm

     - 대기업으로 갈 시 경력인정을 하는지 그리고 승진이 되는지 궁금하네요.

       경력 몇년 절하하고 승진안되고 하면 호봉밖에는 없죠.

       정년 보장? 이런거 믿을 수 있을까요? 노조에 가입하셔야 할듯....


    고민이 좀 많이 되실듯 하네요. 

  • isNotEmpty
    2018-12-22 22:23:42
    반대로 언약을 지킬 의무는 없습니다.
  • 즐겁게
    714
    2018-12-22 22:52:29

    어떤 대기업인지몰라도 부장정도가 입사를 맘대로 시킬수 있나요?

    법규와 회사 내규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능력이 출중해서 뽑아가려고 하려는 분위기면 가능성이 조금정도 있을지도..,

  • 소불
    2k
    2018-12-22 23:33:58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대기업 부장말은 100% 믿지 마시길..

    부장이 ok해도 상위임원이나, 인사팀에서 태클걸면 안되더라구요. 

    조직개편과 구조조정으로 팀이 갈리기도 하구요

  • spaceLamb
    945
    2018-12-24 09:45:44 작성 2018-12-24 09:46:42 수정됨

    후자

    다 개뻥이니까 사람말에 속고살지 마십쇼.

    저는 지난 날이 후회스럽습니다.

  • baltasar
    7k
    2018-12-24 09:51:35 작성 2018-12-24 10:34:04 수정됨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요.

    대기업 입장에서 개발자는 기술전수와 원가절감 목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윗 분이 말씀하셔서 저도 솔직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처음에는 금접시에 담긴 오렌지처럼 귀하게 대하면서 계속 다그치면서 빨아먹다가 기술 전수받고, 업무 전수받아서 단물 빠지면 그 자리에서 즉시 시궁창으로 내팽개칠 겁니다.


    지금 시대는 온라인 유통을 놓고 포탈,대기업,중견기업들이 피 튀기게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 비대하고 무거운 대기업들이 중견기업을 상대로 S/W사업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유망한 중소기업 투자 명목으로 몇 백억으로 회사 장악해 대기업에서 나돌아다니는 중고현물 밀어내거나, 자기네  공채직 낙하산들 꾸준히 내려보내 회사와 기술 빼앗고,

    중견기업 퇴직 인력들 데려다 실컷 부려먹고 기술 전수받은 다음 내보내고, 또 새로운 인력들 데려다 실컷 부려먹고,

    중견기업과 대등한 원가, 더 낮은 원가를 유지하기 위해 빡빡한 일정과 엄청난 업무량을 외부에서 들어온 사내하청이나 특채 실무자에게 고압적으로 내려보내 강요하고,

    온갖 장미빛 미래를 립서비스로 꼬셔서 잡아두고 최대한 적은 연봉을 지급하면서 붙잡아두다가 단물 빠지면 내팽개치는 것 뿐입니다.


    대기업 차장이 외부인력더러 정규직 시켜주겠다고 꼬셔서 실컷 부려먹고 뒤통수 쳐서 내쫓고, 대기업 계약직들은 자기가 조만간 정규직 되는 줄 알고 사내하청들 쥐어짜면서 뒤통수 쳐먹고, 대기업 차장은 그 윗사람에게 뒤통수 맞고 내쫓기는 겁니다.

  • pana
    922
    2018-12-24 11:57:46
    흔한 사탕발림
  • zip6656
    1k
    2018-12-24 14:06:24

    업무태도 및 사기향상차원에서 많이 하는 말

    대기업 SM 하면서 대부분 한번쯤 들어봤을듯한 멘트에요.


  • aallaslpdla
    170
    2018-12-24 16:28:53

    저였다면 대기업 갔다가 옆에 어리버리한 신입 초봉이 나랑 비슷한거 알게되면 속 뒤집어 질 듯 합니다 ..

    물론 대기업 복지 좋지만, 공채나 라인 등 그런 압박을 무시 못하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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