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모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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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8: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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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가 끝났습니다.


안녕하세요. 병특으로 일한지 반년이 지났습니다


뿌뿌뿌뿌~


입사 동시에 진행중이던 중기청 과제를 얼마전 마무리하였습니다.


2차년도에 투입되서 분석부터 설계, 구현까지 1인 개발로 마무리 지었네요(2차년도 산출물 한정)


이제 올해는 좀 편하게 쉬려고 했는데 프로젝트 끝난 날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겼어요!!!!


사내 '주 52시간 관리 솔루션' 개발을 위해 분석,설계를 맡으라는 지령을 받았네요.


처음엔 회사 내에서만 쓰려는 거니 편하게 마음먹어라 이러셨는데


이제는 외부로 팔 생각이 있으니 제대로 만들어라 라고 하시네요 핳핳


개발 기간은 6개월!(6월에 시판 가능하게)


현재 배정된 인원도 저 혼자네요.


아무튼 짜증나지만 52시간제 내용을 계속 읽고, 틀을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회사 태도는 '최대 52시간을 넘기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52시간 '정도는 일해야한다고 생각하더라구요.


타사의 제품을 살펴보았는데 담배시간. 물뜨는 시간도 휴식 시간으로 체크하는


솔루션도 존재했습니다. 


그것을 통계내서 랭킹을 매기는 곳도 있었습니다..


결국 '52시간의 취지'은 사라지고, '법의 테두리만 지키겠다는 의지'만 보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설계를 하려니까 답답하네요.


제 손으로 동료 분들, 다른 부서 분들의 숨통을 막는거 같아요.


신나지 않아요. 회사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면 나중에 제 목을 조이는 도구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괜한 생각일까요. 모르겠습니다.




ps. 어째 저는 투입될 때마다 분석, 설계를 하고 있는 걸까요.

     23살 어린애 말을 어찌 믿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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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

  • 시인들
    1k
    2018-12-17 18:36:02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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