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oh
8k
2018-12-10 13:08:33 작성 2018-12-10 13:35:47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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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자의 쓴소리 to 개발 취준생


지인이 신입 채용 관련하여 이력서 보시다가 '답답해서' 올린 글

원글: https://www.facebook.com/totoro4/posts/10205654881487891

아침부터 이력서 보다가 답답해서..
1.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배우러 온다고 하지 말자. (계속 학교를 다니던가)
2. 자신이 몇 달 배운 것으로 다 할 수 있다고 하지 말자. (회사에서는 몇 년째 배우고 있다)
3. 자신을 뽑으면 보석이나 오아시스를 얻는다고 하지 말자. (가능성이 있는 원석이라면 몰라도)
4. 사고치고 수습 못한 이야기를 쓰지 말자. (어쩌라는 건지)
5. 학교에서 만들어본 앱으로는 실전에 투입되기 힘들다. (그런 앱은 업데이트도 안해봤잖아?)
6.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 회사의 문제를 바로 해결할 수 없다. (학교에서도 안된다)
7. 학생중에서 컴퓨터 잘 하는 사람은 회사에 오면 널렸다.
8. 학생중에서 MS-Office 잘 다루는 사람은 회사에 오면 널렸다.
9. 학생중에서 한컴오피스 잘 루는 사람은 회사에서 별로 필요 없다. (공공기관으로 가면 몰라도)
10. 학교에서 배운 언어로 "hello world"를 출력한 기쁨은 회사에서 필요 없다.
11. 회사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내는 건 학교 과제에서나 하는 것이다.
12. '열정' '책임감' '노력' '성실함'은 증명할 수 없고 파악하기 힘든 단어들이다. 차라리 구체적인 사례를 써라.
13. 회사를 대표할 수 있는 제품을 맡는 건 몇 사람만이 가능하다. 특히 처음 들어오면 거의 해당이 없다.
14. '어떤 일이든 맡겨주시면'이라고 쓰지 말자. 지원하는 분야의 일이 무엇인지는 파악해보자.
15. 회사는 해보고 싶은 업무를 하는 곳이 아니다. 정해진 일을 해야 하는 곳이다. 지원분야를 잘 파악하자.
16. 여러 군데 지원할떄는 회사명, 지원부서, 말투 등을 잘 지우거나 정리해야 티가 안난다.
17. "스텍"과 "스펙"은 다른거다..
18. 학교에서 많은 경험과 프로젝트를 하려고 오래 다녔다는데 왜 리스트업된 경험과 프로젝트가 없는거냐..
19. 재학기간이 길거나, 학점이 낮으면 그에 상응하는 다른 경력이 있어야 할텐데 없다는건..
20. 동료와 선배에게 도움이 되는게 아니라 회사에 도움이 되는걸 써야 한다.
21. 1~3개월 인턴/연수/아르바이트 경험으로 경쟁력이라 쓰지 말자. 그래서 무얼 배웠는지가 중요하다.
22. 스터디나 과제를 같이 하면서 리더십을 키우기엔 너무 짧다. 그리고 그건 회사에서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23. 이력서에 오타는 좀 내지 말자.


한컴 오피스에서 빵터졌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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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8

  • ....
    2018-12-10 13:14:15 작성 2018-12-10 13:14:28 수정됨

    학교에서 배운 언어로 "hello world"를 출력한 기쁨은 회사에서 필요 없다.


    정말 hello world만 할 수 있는 분들도 많이 지원하시는 것 같습니다.

    2
  • Ananya
    615
    2018-12-10 13:18:49

    현 상황에서 글 자체는 굉장히 많은 부분 공감이 갑니다.

    하지만 아마 저 글을 적은 분은 신입 채용 때 자소서에 '저는 엄하신 아버지와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 x남 x녀 중 몇째로 태어나...' 로 시작하는 자소서를 적고도 붙었을 것이라는 데 한 표.

    21
  • Ananya
    615
    2018-12-10 13:21:02

    그거랑 별개로 자기 PR 하는 법을 중고등학교때부턴 좀 가르쳤으면 합니다. 외국 학생들이랑 비교해보면 그게 너무 부족한 학생들이 많아요. 저도 마찬가지고... 외국인 학생들이랑 같이 작업하면서 도와주는 수준을 넘어 거의 그들이 해야 할 숙제나 과제 다 대신해주고는 공은 가로채이는 한국 학생들 엄청 많습니다.

    4
  • load2000
    2k
    2018-12-10 13:30:22

    저도 위에서부터 읽다가 한컴오피스에서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ㅋ


    여러모로 다 맞는 말이네요

    0
  • pooq
    2k
    2018-12-10 13:38:41

    회사 채용 공고에도 문제는 있죠.

    어떤 일을하는지, 어떤 실력을 원하는지 그런거는 한마디도 없고, 그냥 java, spring, javascript, aws.... IT 업계에서 사용되는 단어를 주~욱 나열해놓고 지원하라고 하니까 실력 0인 사람부터 다 지원하게 되는거죠.

    애초에 "우리 회사는 최소한 java+spring으로 게시판 정도는 쉽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을 원한다"라고 딱 못박아두면 서로 편할겁니다.

    그리고,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배우러 온다고 하지 마라"라고 하는데, 그러면 애초에 신입이 아니라 경력자를 뽑아야죠. 아무것도 모르는 신입을 뽑는다면서 "그래도 이정도는 알아야지?"라고 강요하는건 "경력자만큼 실력 쌓고 오라는 얘기"인데, 그 실력은 어디서 쌓을까요?


    30
  • hisuica
    3k
    2018-12-10 13:41:11 작성 2018-12-10 13:41:36 수정됨

    이런 글이 더 많은 취준생들에게 알려지면 좋을 것 같아요ㅋㅋ

    다들 회사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 경험해보지 않아서 모르니까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닐런지..
    저도 그랬었던 것 같구요 ㅋㅋ

    자소서 첨삭해본 경험상..

    맞춤법 틀리고 문법 이상한 자소서들이 제일 보기 힘들더라구요..

    문과출신 비전공자들보다 오히려 전공자들이 저부분은 더 많이 어색하고ㅋㅋ

    이 부분은 하루 아침에 고쳐지기 힘든 부분이라..

    꼭 주변에 이런거 잘하는 친구들한테 첨삭을 받아보시기를 바래요~ 

    4
  • 눈나무
    72
    2018-12-10 13:42:54

    db 아세요? 네!

    crud 아세요? 아니요?!

    select, delete 이런거 할 줄 아시죠?? 처음들어봐요!!


    도덕책....

    db는 동부화재였던것인가..

    4
  • 메르메르
    28
    2018-12-10 13:50:33

    너무나 맞는 말씀이시네요 ..

    2
  • 한판만
    437
    2018-12-10 15:19:56
    멀티 언어를 구사하는 신입을 뽑을거면 최소 3천부터 달라...
    3
  • Rust
    156
    2018-12-10 16:09:54

    배우면서 일할수도 있는거지.. 신입인데,, 약간 꼰대

    17
  • 아메바
    51
    2018-12-10 16:25:42

    개인적인 생각으로

    회사가 사람을 채용 하는건지 인사담당자가 채용하는건지..

    이력서를 저 포맷으로 던져주면 몰라도..큰 기업 아닌이상 사X인, X코리아 같은 채용 사이트 이력서 이용하지 않나요?

    쓴소리 보다 꼰대 같아요.

    9
  • ....
    2018-12-10 16:43:50

    sbroh님

    내용이 추가되었어요 ㅎㅎ


    윗글만 계속 공유되고 그럼 어쩌라는 것이냐는 피드백에..

    아침에 쓴 이력서 보다 쓴글을 보고 그럼 어떻게 쓰라는 거냐는 피드백이 있어서.. 똑같이 23개를 적어봄..

    1. 졸업하는 학부생이 쓸 수 있는 건 비슷비슷하다. 백사장의 모래가 되지 말고 조개껍질이 되어라. 남들과 똑같이 쓰지 말고 차별화를 시도해라. (마케팅의 기본)
    2.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거짓을 쓰거나 뻥튀기 하면 절대 안된다.
    3. 이력사항은 대부분 비슷하다. 입학-졸업-입학-졸업(예정). 학교와 학점은 평생 안고 가는거라서 어떻게 할 수 없다. 다만 그런 선택에 대한 이유는 각자 다르다. 그것을 적어라. 학점이 낮다면 다른 무언가를 하느라고 trade-off가 생긴것이라면 괜찮다. 졸업이 늦었다면 다른 무언가를 배우느라고 그런거면 괜찮다. 
    4. 지원하는 회사에 맞는 경험과 자격증을 골라서 적어라. 학년이 낮을때, 잘 몰라서, 친구가 하니까, 과에서 많이 하는거라 이것저것 많이 가지고 있다면 그중에 골라서 필요한 것만 줄을 세울 수 있어야 한다. 가짓수가 많은데 일관성이 없으면 오히려 주관이 없어 보인다.
    5. 동아리나 대외 활동에 관한 것은 봉사활동 말고 다른 것을 쓸 수 있어야 한다. 봉사활동은 인성에 관한 것이지만, 요즘은 다 써있으니까 차별이 없다. 창업동아리라면 창업동아리 활동말고 그 안에서 실제로 했던 프로젝트나 발표 관련 자료를 적어라. (단 그렇게 써놓으면 면접에서 질문 받으니까 뻥 치면 안됨)
    6. 어학연수를 갔으면 해당 어학점수를 증명해라. 아니면 영어나 그 언어로 질문받았을때 꿀먹은 벙어리 될 수 있다.
    7. 다양성이라는 것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서 자격증, 어학연수, 인턴 경험보다 더 중요하다. 자신이 다양성을 가진 조금은 다른 사람이란 것을 설명해라. 남들과 다른 시각, 다른 시도, 다른 방향, 그 안에서 생각하고 남긴 것을 써라.
    8. 자기소개서에 "엄하신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밑에서"라고 쓰면 그냥 안읽는다. 부모님이 궁금한게 아니라 그 사람이 궁금한거다. 그런건 입사하면서 대화하다 알게 되기도 하고, 아님 모르고 지내도 된다.
    9. 자기소개서에 "몇년도 어디에서 태어나"도 필요없다. 그건 앞에 이력에 써있다.
    10. 자기소개서의 시작은 그 사람을 잘 나타내는 것으로 시작해야 읽는 사람이 주목한다. 그 사람의 이력을 서술하는 것은 1) 성격, 2) 지식, 3) 경험을 중심으로 쓴다.
    11. 성격은 잘 드러나지 않지만, 잘 바뀌지도 않는다. 세살 버릇 여든이 아니라 죽을때 까지 간다. 그래서 자신의 성격을 잘 설명하는 것은 중요하다. 
    12. 성격을 설명할때 고집이 세다거나, 끈기가 없다거나 이렇게 쓰라는게 아니라, (고집이 있어서) 주어진 일은 끝까지 해결하려는 노력을 한다, (끈기가 없지만)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저것 해보는 편이다 라고 쓴다.
    13. 지식을 설명하는 것은 보통 전공과 관련된 것인데, 전공 분야에서 더 세부적으로 무엇이 관심이 있어서 추가적으로 어떤 노력을 통해서 더 알아보고 지식을 쌓아서 어떤 것을 했다거나, 전공과 관련이 없는 것이지만, 개인적인 관심을 가진 계기와 그것을 위해서 투자한 노력과 시간, 그리고 얻게된 결과를 적는다.
    14. 경험은 다양하게 쌓을 수 있는데, 개인적인 관심사, 주변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얻은 경험, 어학연수를 가서 깨닫게 된 자신의 이야기, 꿈에 관한 것 이런 내용을 적으면 된다. 그것이 업무적으로 연결되면 참 좋겠지만, 그렇게 미리미리 알고 경험을 쌓는 것을 무리다. 그래서 그 경험 자체에 집중해서 적어야 한다.
    15. 단점을 적으라는 항목이 있다면 정말 단점을 쓰라는게 아니라, 그 단점을 극복한 이야기를 쓰는거다. 나는 이러이러한 점이 부족했지만, 이렇게 다르게 생각하고 접근하고 협조를 구하고 협력해서 결국 해냈다거나, 못해냈어도 이런 경험을 얻었다고 쓴다.
    16. 자신에 대해서 성격, 지식, 경험에서 하나씩 키워드를 만들어서 어필하면 기억이 잘 된다. 근데 자기만 그렇다고 우기면 주관적인 주장일 뿐이니까 객관화해야 한다. 이런 도구가 심리검사 등에서 사용되는 것이다. 예를들어 MBTI의 성격 유형이라던가, 자기강점혁명의 5가지 키워드라던가, 어느 모임에 속하고 활동하고 있다던가 하는 것들이다. 이렇게 쓰면 담당자들은 어떤 사람인지 대충 이해한다.
    17.학점, 자격증, 어학점수 등은 그사람이 정말 그 분야에 실력이 있는지를 알려주는 것은 아니고, 그 사람의 성실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된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사람과 꾸준히 준비한 사람의 자세는 완전 다르다.
    18. 예전에는 취미는 독서, 특기는 노래부르기라고 쓰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신의 취미가 자신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피규어를 좋아해서 캐릭터를 모으는 것이 예전에는 취미같지도 않았지만 그래서 일본어를 배우고, 피규어를 섭렵하다가 일본 여행을 가서 전문가가 되기도 하는 세상이다. 자신의 취미가 나중에 거대한 전환점이 될 수도 있음을 기억하고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다.
    19. 항상 겸손하되 자신감을 잃지 않는 어투로 자신을 표현해야 한다. 졸업하면 끝난 것 같지만, 자신이 배운 것은 이제 시작일 뿐이며, 사회와 회사에서 필요한 지식은 어마어마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새로운 것이 나온다. 변화하고자 하는 열망이 필요하다.
    20. 이력서에 쓴 사람이 실제 면접에 오는 사람과 같아야 한다. 이건 실제 사람이 아니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읽고 그 사람을 상상하게 되는데, 정말 그 상상이 현실이 되어서 면접실 문을 열고 들어와야 한다. 즉, 자신을 잘 설명해야 하고, 거짓을 말하면 금방 실망하게 된다.
    21. 면접에서 질문을 많이 받는다면 대부분 그 사람은 상상과 다른 점이 있어서 확인하는 것일 수 있다. (그리고 대부분 상상이 틀렸음을 확인하는 과정이 된다). 면접에서 이력서에 써놓은 것에 대해서 확인하는 질문을 받는 사람은 대부분 상상과 비슷하다. (당락과는 별개의 문제)
    22. 결과적으로, 자신을 차별화하는 성격, 지식, 경험의 키워드를 만들고, 그것으로 자신을 상상하고 만나보고 싶도록 해야 한다.
    23. 오타는 없어야 한다. 정말..

    6
  • 라이라
    1k
    2018-12-10 16:44:43

    저는 자소서 라는 항목 자체가 정말 정말 쓸모 없다고 생각됩니다.

    외국도 자소서를 받을까요?

    4
  • 북삼촌사람
    947
    2018-12-10 16:54:05

    그런데 말입니다. ㅎ

    채용 담당자라면, 힘들어도 보시고 나서 후배를 위하는 마음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라고 작성해서 보내주시면 좋치 않을까요 ? 사회초보들에게 넒은 마음으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것도 선배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ㅎ 

    1
  • 아메바
    51
    2018-12-10 17:24:43

    제가 생각이 너무 꼬인 건지 모르겠네요.

    명령조로 돼있어서 그런지 글을 보는데 그냥 답답하네요.

    학점이 낮으면 무언가를 설명하라고 하는 글에서 이해를 하다가, 뒤에서는 학점이 성실도를 나타난고 해서..

    안좋은 생각만 얘기해서 죄송합니다.
    1
  • 얍!
    736
    2018-12-10 17:36:49

    이런 꼰대 저런 꼰대 사방 천지..

    잘하는 신입 뽑을려고 하지만 채용공고엔 뭘 하는지 제대로 써놓지도 않고..

    연봉은 써놓지도 않고 안그래도 낮은 연봉 퇴직금 포함으로 후려치고..


    2
  • sm&si
    2k
    2018-12-10 17:50:02

    사람 뽑는거 참 힘듭니다.

    유지보수 6년을 하면서 거쳐간 개발자가 40명이 넘습니다.


    제일 좋은건 한두달 같이 일해보는건데 그게 안되니.

    이력서 보고 면접보고 판단하는데 뭐 거의 뽑기나 마찬가지 입니다.


    나중에 소스를 보면 for문이 3중으로 들어가 있고,

    100줄이 넘는 똑같은 코드를 여러곳에 카피해서 결국 나중에 걷어내게 만들고.

    처음 봤을때는 심드렁하고 무뚝뚝해 보였는데, 일하다 보니 엄청 잘하는 분도 봤고.


    2
  • 겨울눈사람
    45
    2018-12-10 18:29:00
    대부분 옳은 말씀을 해주신 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렇게 말하면 저라면 반감을 많이 살 것같네요. 채용 담당자 입장에서는 수 많은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보고 저런 조언을 한다는 것 백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회사 생활 경험과 지식이 많다고 해서 입사 지원자를 하대하듯 대하는 저런식의 태도가 아직까지도 회사에서 수직적인 갑-을 관계를 형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을 유념해주시고 조언을 해주신다면 조금 더 많은 입사 지원자들이 글에 공감할 것 같습니다.
    6
  • 일식
    722
    2018-12-10 21:37:50

    회사라는곳의 생리를 잘 모르는 꼬꼬맹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라 생각하긴 하나

    7 8 10 21 22는 전혀 공감안됩니다.

    헬로월드 처음 찍어보고 희열을 느껴본적 없는사람이 개발자로 평생 일하는게 쉬운일일까요?

    사실 23도 회사 경험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사람이라면 자주 하는 실수이고요

    병아리같은 신입에게 뭐 그렇게 바라는것이 많은지

    다 만족할만한 사람에게 제대로 대우 해줄수 있는 회사인지

    서로 고민해봐야 할 부분 같습니다.

    20대는 커녕 30대도 보기 힘든 작금의 SI바닥을 보며 참 씁쓸합니다.

    2
  • baltasar
    5k
    2018-12-10 22:12:03 작성 2018-12-10 22:34:59 수정됨

    애들이 문제겠어요?

    아무것도 모르는 애들 두 눈과 귀 다 가려서 노예로 교육시키고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로 만들어서 사회로 방출해 노예로 써먹어보려니까  품질이 안돼서 외면하는 어른들과 부모가 잘못이지요.

    도와줄 게 아니면 가짜정보라도 주지 말아야 하는데, 'ITQ를 따라, 컴활을 따라, 인턴을 해라, 봉사활동을 해라, 해외연수를 다녀와라, 학점을 최대한 올려라, 대학 필요없으니 마이스터로 가서 고졸인재가 돼라.' 그 가짜정보가 어디서 잔뜩 생산되어 유포되겠습니까?

    바로 정부, 기업, 언론, 학교이지요.

    2007~2011년도에 아까운 젊은 인재들 인턴으로 데려다 인생낭비 시킨 게 바로 정부,기업,언론,학교들입니다. 2014년도 부터인가부터 진학 관련해서는 교육부학교생활컨설턴트라는 정부돈 받아먹는 이상한 사람들이 공무원이 만들어준 피상적인 멘트 가지고 네이버 지식인 같은 곳에서 복사해 붙여넣기로 애들 현혹해서 애들 인생 망치고 있지요.


    그러나, 어차피 애들이 똑똑해져도 정부는 정부대로, 기업은 기업대로, 언론은 언론대로 호구잡이가 안 된다고 불만이 생깁니다.

    결국엔 저렴한데 능력은 내국인만큼 하는 외국인들 데려오라고 정부 압박하겠지요. 일본 같은 경우는 교육제도가 붕괴돼서 저임금 직종이든 고액연봉직종이든 외국인 노동자 천국이 됐는데, 우리나라는 어디 그렇습니까? 근로시간과 근무환경 대비 그 금액 받으면서 어느 외국인 고급노동자가 국내로 들어와서 일 하겠습니까.

    훌륭한 인재가 필요하면 회사도 그만큼 찾으려는 노력을 하고, 대우를 해주면 됩니다. 신입으로는 답이 없으니까 경력직 인재가 인건비를 제대로 받는 겁니다. 신입이 잘하면 경력직을 왜 씁니까. 2003년도처럼 '고급 사절', '새벽2시까지 일 안할 인력 사절', '4년제졸 아닌 인력 사절', '연봉협상 시도하는 건방진 인력 사절'하던 시절로 돌아가는거지요.

    6
  • 양념동탁
    34
    2018-12-10 22:56:19

    저거빼면 도대체 뭘 써야할까요



    0
  • 딴짓이
    172
    2018-12-11 07:22:56
    이 기준에 안 맞는 지원자들은 빼고 뽑았을 때 결과가 궁금하네요. 이 기준을 적용해서 뽑은 사람이 더 나은 사람일거란 생각이 안 드는 건 왜일까요?
    2
  • 푸하푸하
    86
    2018-12-11 09:49:49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의대교수 친구가 요즘 애들 뽑을애들이 없다는 말을 듣고 저희 교수님께서 너때보다 성적 높고 머리 좋은 애들만 지원했는데 뭐가 뽑을 애들이 없냐고...

    개구리 올챙이적 기억 못하죠...

    5
  • 루팡111
    12
    2018-12-11 12:49:50

    일본에서 지내다보면 한국기업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 딱하나보임.


    학교 = 회사 ; 무조건 회사에서 쓰는걸 학교에서 배워야함.


    뭘 했다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주어진 문제에 대한 접근방식이 중요한건데

    아직도 70~80년대 마인드로 이거배워서 여기에 써먹을수있으면 장땡이야 마인드

    개꼰대.



    1
  • lazicat
    34
    2018-12-12 10:56:27

    경력 14년차 입니다...

    저같은 꼰대가 봐도 엄청 꼰대 글이네요

    저 글쓴이 신입사원때 어땠을까요?

    수많은 신입사원을 봐왔지만 미리 뭘 해봤는냐는 중요하지 않더군요.

    간단한 문제 주고 말로 풀어보라고 해요 어떻게 할지

    그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 말하기 듣기 능력 다 나옵니다.

    똑똑하고 자세가 중요한거라고 생각해요...

    저럴거면 경력을 뽑지 신입을 왜 뽑죠???


    6
  • 모발겜유저
    188
    2018-12-12 12:34:48

    1. 회사는 학교가 아니다. 배우러 온다고 하지 말자. (계속 학교를 다니던가)
    2. 자신이 몇 달 배운 것으로 다 할 수 있다고 하지 말자. (회사에서는 몇 년째 배우고 있다)


    1번에서 배우러온다고 하지말라고 하고선.. 2번에서는 회사에서 몇년째 배우고 있다고.. 하시네요 ㅎㅎ




    3
  • 코딩잘하기
    963
    2018-12-12 13:39:45

    넘 꼰대 마인드네요.

    3
  • 돌체구스다운
    2
    2018-12-12 22:30:00

    고인물...

    0
  • 열렙전사
    356
    2018-12-12 23:29:58 작성 2018-12-12 23:31:35 수정됨

    속터지는 PM 보다가 답답해서 올리는 댓글


    1. 회사는 놀러오는 곳이 아니다 놀지 말고 일을 하자

    2. 회사에서 몇 년 째 배웠다는데 도대체 뭘 배웠는지 증명을 하자

    3. 패스

    4.자신이 이해 하지도 못하는 일을 남에게 맡기지 말자

    5. 패스

    6.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면서 그 문제를 남에게 떠넘기지 말자

    7. 놀고먹는 PM이 어딜가나 꼭 있다

    8. PM이면 MS-Office 정도는 다뤄줘라 제발

    9. 한컴 오피스만 다룰거면 제발 PM 지원하지 말고 알바로 지원해라

    10. Hello World는 출력 가능하신가요?

    1
  • laravel.kr
    48
    2018-12-13 03:42:48
    그 분 선임으로 계시면 굉장히 불편하겠는데요..
    0
  • 개나소나고생
    5k
    2018-12-13 08:56:00

    경력자 이지만 전에 저글 다른 커뮤니티에서 본적 있습니다..솔직히 꼰대 마인드 입니다.

    앞뒤 안맞는 질문들뿐..

    0
  • 몽달이
    1k
    2018-12-13 09:11:28

    누가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일하면 피곤하겠네요

    신입은 신입이라서 빛나는겁니다 취업할때 자신감과 열정으로 시작하며 현실에 부딪히고 깨닫고 성장하는겁니다


    위의내용이 백번양보해서 맞다고 해도 신입이 알아서 좋을건 하나도 없는 불만많은 꼰대글이네요

    0
  • longJ
    10
    2018-12-13 14:29:34

    1, 2 번 두개만 읽고 바로 읽을 필요 없다는 생각을 가졌네요.

    모순이 장난 아니신듯....


    1
  • 한량개발자
    654
    2018-12-14 00:03:46 작성 2018-12-14 00:05:12 수정됨

    몇개는 공감이 되기도 하는데,

    몇개는 뭐.. 너무 꼰대고.. 병아리적 시절 생각못하는 그런 느낌이 드네요..

    지금처럼 과하게 스펙이나 지식을 요구하지 않던때에 지원해서 경력쌓고 신입한테는 알고리즘 시험부터 해서 이것저것 따지고 들면..솔직히.. 전 별로 보기 좋지는 않네요


    하아..ㅋㅋ IT에 저런분들 떄문에 꼰대같은 사람 만날까 두렵다~~

    0
  • NaN270
    99
    2018-12-14 11:03:49 작성 2018-12-14 11:04:07 수정됨

    ㅎㅎㅎ 

    글 대체적으로 너무 야박해요..

    정작 가장 답답한건 취업준비생 쪽일텐데..

    0
  • 후니
    1k
    2018-12-14 17:06:23 작성 2018-12-14 18:22:23 수정됨
    1
  • sbroh
    8k
    2018-12-15 08:43:23

    후니 

    사실 이 양반도 같은 마음으로 쓴 건데... 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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