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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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4 16:32:50 작성 2018-12-04 16:33:29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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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시 심각하게 안맞는 사람과 어떻게 해야할까요?


현재 국비지원 수업 수강중이고 마지막 한달동안 프로젝트 진행중인데 팀장과 너무 맞지 않아 어떤 태도로 임해야할지 고민 중입니다.

저도 개발이 재밌고 잘 따라가는 중이라 재밌는지라 프로젝트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에 이것저것 의견을 내지만, 팀장이 제가 말하는 건 결사 반대라고 직접적으로 회의시 이야기하네요..(참고로 다른 사람이 똑같은 의견을 이야기할 땐 괜찮으면 괜찮다고 합니다..)


심지어 웹 기획 좀 하고 프젝들어가자니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무시하고, 제가 웹디자이너랑 퍼블리셔랑 다른거 아니냐하니 일단 아니라고만 하네요. 기획은 밀여붙여서 일단 기본적인 것만 하는걸로 타협하고, 후자는 쓸데없는거에 말싸움하기 싫어 그러려니하고 넘겼습니다. 더 하여 제가 회의할때 의견 적으려면 메모장 챙겨야하지 않냐고 하니 부득부득 회의때 맨손으로 들어옵니다..


솔직히 논리적이거나 저보다 많이 아는 사람이면 저도 제가 부족하니 반대의견도 수긍하겠지만 둘다 개발 처음이고 잘 모릅니다ㅠㅠ 때때로 다른 팀원들도 제 말이 맞는 것 같다고 하지만 팀장이 너무 단호하고 절대 타협안한다는 태도니 그냥 제가 져주라는 분위기입니다..


지금 당장 팀을 변경하거나 제가 프로젝트를 포기할 순 없고, 매번 대립하자니 다른 팀원들 생각하면 그것도 민폐인거 같아 어떻게든 잘 타협하고 진행하고 싶은데... 제가 어떤 태도를 취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대처하는게 가장 무난할까요?


뭔가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됐네요ㅠㅠ 다른 사람들 의견 상관없이 대놓고 니가 얘기한건 무조건 결사 반대란 소리까지 몇번 들으니 제가 애초에 의견 얘기할때 잘못했나라는 생각도 들면서 땅파고 들어가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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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2

  • 니플
    2018-12-04 16:47:25

    그냥 넘어가시는 것이 좋고

    혼자서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팀원이 같은 생각(예를 들어 팀장은 실력없는 것을 아는 것)이 같다면

    모두 이야기를 해서 팀장을 설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투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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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역한천겁
    2k
    2018-12-04 16:50:41

    대충 글을 읽어보니..


    저 팀장을 설득할려면... 최소한 강사님정도는 나서야 먼가 고집을 꺾을듯 하네요.

    그냥 포기하시고... 프로젝트 완성에 신경쓰세요.


    한달이란 시간동안 일사천리로 의견 일치해서 머 만들기도 빠듯할텐데...

    대신 본인이 맡은 부분에 대해서 기술적으로 완성을 해서..


    면접때 본인이 구현한 부분 잘 말하시면 됩니다.

    사람 안바껴요. ㅎㅎ


    괜히 힘빼지 마시고... 머라도 만드는데 집중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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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카나
    547
    2018-12-04 16:51:55

    똑같은 취준생인데 자기가 무슨 회사의 팀장이 된것처럼 행동하네요ㄷㄷ;;

    얘기만 놓고보면 그 팀장이라는 사람이 살짝 권력에 맛들인것같네요.

    팀장이 팀원들 의견들어서 조율하고 으쌰으쌰해라고 있는건데 무슨 대단한 권력을 가진 자리라고 착각한듯.

    그런데 그런 팀에서 견뎌보는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나중에 자소서나 면접때 할말도 많아지고..ㅋㅋ

    아무쪼록 힘드시겠지만, 꼭 좋은 결과물로 좋은 회사 취업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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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kiruku
    216
    2018-12-04 17:06:12

    원하는 바가 있을 때 반대 방향으로 의견을 제시 해보는 건 어떨까요? ㅋㅋ;

    쨌든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어요.

    사람은 바꿔쓰는거 아니랍니다.

    사회 나와도 여러 유형의 사람들이 있으니 다양한 경험 선행 학습 한다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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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na
    806
    2018-12-04 17:14:57

    본인생각에 상대의견이 틀렸으면 논리적으로 설명하면서 줘패세요

    "제가 웹디자이너랑 퍼블리셔랑 다른거 아니냐하니 일단 아니라고만 하네요", 다른거 아니냐 하지말고 웹디는 이런거고 퍼블은 이런거고 서로 다른거다하고 설명하면서 뚜까패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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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kiruku
    216
    2018-12-04 17:16:26

    여건이 허락된다면

    팀과제 프로젝트 가지고 개인취향에 맞게 수정한 버젼을 집에서 따로 개발 하는 방식으로

    2개를 병렬로 진행해 나가는건 어떠신가요?

    일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봐야해서 다른 분이 구현한 부분에 대해 질문 할 기회를 가질수도 있고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지만... 시간이 빠듯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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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i
    1k
    2018-12-04 17:27:33

    경험이 많지 않은 팀원들을 이끌고 프로젝트를 한달만에 성공시키려면

    웹 기획은 안하는게 맞는거 같고요 

    팀장이 단호하고 절대 타협을 안해야 프로젝트가 성공할거 같습니다.


    경력이 있으신 괜찮은 팀장인거 같은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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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그래머
    67
    2018-12-04 17:49:37 작성 2018-12-04 18:24:55 수정됨

     거북왕 팀원들의 힘을 빌려서 잘 설득하는 능력을 키워야겠네요ㅠㅠ 저도 아직 많이 부족한지라 다투지 말아야지 하다가도 가끔 참지못하고 말투가 사나워질 때가 있어 반성중입니다.

    칠역한천겁 제가 맡은 부분을 최우선으로 집중해야겠네요. 생각해보니 짧은 기간에 의견을 너무 일치시키려고 했던게 잘못인 것 같네요..

    엔카나 감사합니다ㅠㅠ 저도 너무 나쁜 경험은 아니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임하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으쌰으쌰

    mikiruku 헐!!! 정말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제가 진짜 원하는 방향보단 다른 방향 제시했다가 그럼 이건 어때라고 제시하는 것도 나름 전략적으로 좋은 것 같네욬ㅋㅋ 다음에 한번 시도해보겠습니다! 만약 시간이 된다면 그렇게 병렬식으로 진행해보는게 좋을 것 같네요. 다른 팀원이 왜 이렇게 구현했는지 고민하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 점도 생각 못했었는데 감사합니다 :)

    pana ㅜㅠ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데 일단 말 끊고 봐요.. 그래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면 그냥 아..그래...이러고.. 다른 중요한 문제로 논리적으로 이야기하면 '지금은 잘 모르겠어. 생각해봐야할거 같은데'하고 결국 나중에 '왠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건 아닌거 같아' 이럽니다...ㅠㅠ 그래서 저도 지쳐서 포기하게 되는 것 같아요..

    7i  글쎄요.. 웹기획을 정확히 짜자는 건 아니고, 주요기능/기본적인 화면구성/DB설계 이것 조차 안하고 일단 구현부터 하자는 팀장이 경력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여러명이 함께 작업할 때, 기본적으로 어떤 웹페이지를 만들지도 제대로 안정하고 가는게 경력이 있는 괜찮은 팀장인지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프로젝트 경험은 개발쪽은 아니지만 저 역시 많고, 기간이 짧은만틈 세세하게보단 크게 잡고 들어가고 나중에 세세한걸 잡는게 좋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원들이 무얼 만들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단 코드부터 치자는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댓글 남겨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ㅠ 큰 도움이 됐습니다. 다시 의욕충전해서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제가 너무 글이 길어지는 것 같아 세세하겐 쓰지 않아서, 7i님께서 그렇게 이야기하시는거 다시 읽어보니, 팀장이 경력자인 경우라고 생각하면 백번 공감갑니다ㅠ 

    저희 기획은 강사님이 한번이라도 제대로 잡고 가라고 이틀뒤 기획발표 오더하셨고, 기간이 짧아 팀장은 이전에 지적받은 기획을 그대로 짜집기해 발표하고 구현에 집중하자고 했고, 이후 진행된 회의에선 무얼할지 정해지지 않고 기존에 해놓은거에 이런이런 기능 추가는거 어떠냐(메모X)를 무작정 이야기만 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팀원들도 정확히 무얼 구현해야할지 몰라 그거라도 정리하고 가자고 해서 팀장은 삐져 너희 말대로 하라며 손 놓고...결국 제가 나서서 이야기하고 ppt로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팀장이 직접 처음에 본인이 개발과 프젝 모두 처음이라 이야기했고, 본인이 몰라서 의견을 물은 사안에 제가 대답했을 때도 항상 반대하고 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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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lllllllllllll
    8k
    2018-12-04 19:14:52 작성 2018-12-04 20:14:49 수정됨

    제가 프로젝트 할때도 의견 안맞았었는데...

    걍 각자 하고싶은거 맘대로 만들어봐라 하고 그냥 각자 만든걸 합쳤어요

    그러다보니 끔찍한 혼종이 탄생하기는 했지만 암튼 그 프로젝트 무사히 끝나긴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두이노 + 문자전송 + 구글API + 게임 + 만보기 + 날씨 및 미세먼지 + 길추천 + 등등...

    나중에 플젝 끝난뒤에는 잡다한 기능들 빼버리고 다시 수정해서 공모전에 냈었습니다

    그때는 혼자 만드는거라 신나게 했었죠...


    이후 본선진출한 뒤에야 예전 팀원들에게 연락해서 같이 상 받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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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01
    388
    2018-12-04 20:04:17
    갈등이 잘 해결되시길 바라고, 좋은 경험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저도 국비과정중 맨 마지막달 프로젝트중에 의견충돌이 몇번 있었지만 그래도 무난히 잘 끝난거 같더라구요. 지금은 그때 저와 의견충돌이 있었던 팀장 동생과는 가장 좋은 관계로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습니다. 잘 풀린 케이스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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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heeoj
    10k
    2018-12-05 07:58:58

    아 그러니까 직장이 아니고 그냥 훈련중에 적당히 정해진 팀장이군요 

    저라면 그러려니 하고 넘기겠습니다.


    실제 회사라면 상급자와 상담하거나 이직을 추진할 듯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의사소통이 안 되는 상황이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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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보.
    2k
    2018-12-05 16:51:09

    지금 당장 팀을 변경하거나 제가 프로젝트를 포기할 순 없다면 그냥 하자는 대로 하시는게 덜 스트레스 받으실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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