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어제 일어난 황당한(?) 일이 있어 적어봅니다...
오픈톡방이 하나 있습니다.
개발자 오픈톡방(약100명 이상)입니다.
이 톡방에 어제 새로운 분이 들어왔습니다.
위분이 톡방에 들어와서 하시는 이야기들이.. 너무 황당해서 글을 작성합니다.
1. 웹 프로그래머로 취업하려면
좋은대학.. 4년제 대학을 나와야하며, 실력우선이라고 2,3년제 나오면 취업에 지장이 있다.
( 대학이야기를 하면서 .. 전공은 제쳐두고 4년제+ 좋은대학을 이야기 합니다.)
@ 예대 나와서 고졸로도 잘먹고 산다는 그런말을 한다. sky 나와야 저런말 못한다.
2. 책을 읽어라 인문학책.
( 인문학은 정말 광범위한 분야입니다.. 함부로 이야기 할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질문이 있으면
-okky 가서 물어봐라 . 경력자들이 대답해준다.
4. 등등등 ......
okky에 자주올라오는 ..
파견직 잘생각해라, 학원 출신, 소기업 풀스택 원한다.
복지가 좋으면 연봉이 적다... 등등
위 내용은 모두 입사 3개월차의 신입의 발언입니다.
놀랍지 않나요?? 그는 모든것을 알고 있습니다. 모르는게 없죠..
제가 이 글을 적는 이유는 혹시나 저분과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신분이 있으실까
염려되어 작성합니다.
입사 3개월 어떻게보면 길고 짧은 기간입니다.
입사 후에 어떤 강도로 업무를 진행했냐에 따라 크게 다르다고 봅니다.
저는 입사 3주차부터 3개월동안 야근 + 주말출근 하며, 회사 솔루션 분석하고
수정했습니다.. (회사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죠).
그떄 정말 실력 많이 늘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한 이유는
입사 3개월차가 실력이 없다고 말하려는것이 아닙니다.
다만 경험적인 측면은 아무리 okky라던지 각종 개발 커뮤니티들을 밥먹듯이 드나들고
공부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커뮤니티를 둘러보고, 경력자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다고
본인이 그렇게 듣게된 내용을 고작 3개월차에 . 제3자... 남에게 단정지어 말하는 것은
한번더 생각해셨으면 좋겠습니다.
(고3학생한테 ..커뮤니티에서 주워들은걸 단정지어서 이야기 하시는 모습을 보고
꼭 이글을 적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추가적으로 위 분은
30대 늦으신 나이에 취업하셔서 업무는 선임자 분들이 다 해준다고 하며,
퇴근후에는 놀고 있는데 취미를 찾고있다고 합니다.
혹시 저분이 이글을 보신다면....
알고 계신대로 책을 읽으시던지. 공부를 하셨으면 좋겠네요...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톡방 나가셔서 대화 할 기회가 없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