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tele
99
2018-11-06 23: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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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3

퇴사 질렀습니다


4개월차 신입인데 2주간 주말 없이 2,3시에 퇴근하고 4,5시간 자면서 코딩 했었습니다. 제일 늦게 퇴근한날은 5시반.. 그날은 그냥 사우나 갔다 출근했네요.  평소엔 11시즘 퇴근.. 저번에 한 분이 제 글에 달아주신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려고 그러느냐라는 댓글이 계속 맴돌았습니다. 그러다 오늘 바로 뭐에 홀린듯 퇴사한다 말해버렸습니다. 회사에선 한달만 더있어달래서 이래저래 제 입장을 말씀 드렸는데 결국 오늘 합의를 못봤네요. 이상태로 한달 더하면 진짜 죽을거 같은데..
아이티가  다 그렇다 개발자들 특히 신입들은 다 그렇게 일한다 왜 너만 못버티냐는데.. 그말 들으니 내가 나약한가 싶기도 하고..
근데 정말 못 버티겠습니다. 부모님한테 죄송하네요 취업했다고 많이 좋아하셨는데.  너무 홧김에 질렀나 싶기도 하고.. 일단 오늘은 그냥 지금 퇴근 해버렸습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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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8

  • 탄산수123
    47
    2018-11-06 23:48:06

    아닌회사도 많습니다.

    새벽 5시 반 퇴근에 당일 출근이라뇨 잘하신겁니다

    0
  • ahdiamm
    1k
    2018-11-06 23:48:43

    2주간 주말 없이 2,3시에 퇴근 ㄷㄷ

    아무리 봐도 정상이 아닌 것 같은데요

    0
  • 독거소년
    1k
    2018-11-06 23:50:05

    사장이 살인자 되려고 환장했나

    1
  • OkyDoky
    1k
    2018-11-06 23:53:15

    취업도 좋긴하지만

    정말... 대우가 안좋나봅니다.

    그 회사에 먼저 다니면서 버티는 분들도 대단하지만...

    건강도 챙기면서 해야하지 않을까요?

    먹고 살려고 하는건데...

    0
  • ILAOI
    117
    2018-11-06 23:59:31

    잘 하셨어요

    0
  • 닐리니맘보
    264
    2018-11-07 00:23:13

    헐... 그런데가 있나요?

    소문 속에서만 존재하는곳인줄 알았는데...

    0
  • 재재
    6
    2018-11-07 00:24:17

    나약하다니요. 그만큼 버티신 것도 대단하십니다. 고생하셨어요 ㅠ

    1
  • jslovers
    1k
    2018-11-07 00:36:37
    그런 곳은 나와야할 곳이지 버텨야할 곳이 아닙니다

    2
  • 초보개발자입니당
    251
    2018-11-07 01:12:37

    당장 나오세요 사장도 개소리 하네요 누가 다 저렇게 합니까? 

    0
  • Gibson USA
    697
    2018-11-07 01:17:53 작성 2018-11-07 01:19:29 수정됨

    제가 거짓말 안하고 새벽 출퇴근을 자주 해봐서 압니다.

    진짜 한계가 느껴지는 날엔 눈에 뵈는 게 없더라구요.

    니가 PM이면 PM이지 일이 이꼴 나도록 뭘 쳐하다가 나한테 잔소리야 하는 말이 막 나오려하고

    개판 친 것들 찾아서 두들겨 패고 싶기도 하고 나가고 싶고

    뭐 복잡했었습니다. 피곤하고 모르겠고 졸리고 멍하고

    몸은 몸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상하고 이게 내 비전이고 뭘 보장받을 수 있나 싶은 생각이 가장 강했던 시기였네요.


    회사는 그냥 회사입니다.

    회사는 그저 평범한 나를 언제든 버릴 수 있고 이용할 수 있는 내 인생을 소비하는 존재죠.

    정말 인생회사가 아닌 이상 그들은 그냥 내 노동력을 돈주고 사는 법인격이지

    가족도 아니고 본인더러 "너만 왜 그러냐" 말할 처지가 아닌 동격인 입장인 겁니다.


    좀 쉬었다가 세상에 좋은 회사 많이 넘치니까 잘 알아보세요.

    통과는 본인 몫이겠지만 때가 맞고 본인이 의지와 능력이 받쳐준다면 나쁘지 않은 회사 추천은 해드릴 수 있습니다.


    개발일 아니고도 나름 행복하게 먹고살 수 있는 일도 많습니다.

    저도 백수시절에 배운 게 더 많았습니다.

    개발자 굳이 오래 안해도 굳이 상처받고 떠나지 않아도 됩니다.

    5
  • 즈루시
    10k
    2018-11-07 02:06:05

    게임을 하면서 밤새는것도 아니고 철야로 코딩은 음주 코딩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잘 하셨어요 :)

    2
  • mirheeoj
    4k
    2018-11-07 07:10:16

    "아이티가  다 그렇다 개발자들 특히 신입들은 다 그렇게 일한다 왜 너만 못버티냐" 

    대단히 잘 그만두셨습니다. 저런 말 하는 회사들이야 뻔하죠 


    4
  • 7k
    2018-11-07 08:41:09

    요즘도 그렇게 일 시키는데 있군요... ㄷㄷ

    0
  • 주6일근무자
    1k
    2018-11-07 08:41:47 작성 2018-11-07 08:44:15 수정됨

    잘하셨어요.

    전 1주일 내내 하루 10몇시간씩 하니까 

    모니터만 봐도 구토 및 어지럽더라구요.

    진짜 눈감고 생각없이 손으로 이프문만 

    치는 수준...


    아닌건 아닌거죠.


    0
  • 차근차분하기
    106
    2018-11-07 08:53:04

    더 좋은데로 가실 수 있을겁니다!

    1
  • 내누알
    409
    2018-11-07 08:58:14

    작성자님 같은 분들을 위해 전태일이 자기 한몸 불살라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도록 사회에 울부짖었습니다.

    일주일에 40시간 정도가 인간이 적절히 일하기 좋은 시간입니다.

    일주일에 50-60시간이 넘어가면 워라벨이 심각하게 무너지고 삶에 영향이 옵니다.

    일주일에 50-60시간이 4주이상 지속되면 몸에 신호가 옵니다.

    우울증이라던가 각종 직업병이요.


    다른 신입중에 그렇게 일하는 사람 없습니다.

    그런 신입 있으면 저대신 쓰시면 되겠네요 하시면 됩니다.

    그런 신입이 없으니까 못갖다 써서 작성자님을 그렇게 만들고 싶어하는 겁니다.


    퇴사하실때 잔업비는 다 받아내시고 퇴사하시기를 기원합니다.

    4
  • 지디입니다만
    656
    2018-11-07 09:03:51

    아이티가  다 그렇다 개발자들 특히 신입들은 다 그렇게 일한다 왜 너만 못버티냐 "


    한마디 하세요.

    어디서 약을 파시냐고요.

    0
  • 나다
    3k
    2018-11-07 09:14:07

    it가 다 그렇다니.. 이생활 12년 동안 월화수목금금금에 새벽까지 일하면서 평균 퇴근시간 11시인 경우는 저도 딱 한번 만났는데...

    0
  • 개발자인생
    252
    2018-11-07 09:15:53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그 회사는 비정상 적인거고 글쓴이 님이 정상입니다

    자책하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세요

    나중에 젊은 나이에 골병드면 하고 싶은 일도 못하게 됩니다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1
  • branden
    1k
    2018-11-07 09:35:54

    이명박이가 그랬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중소기업가서 일해서 자신의 꿈을 펼쳐야 한다구요.

    지 아들놈은 대기업 보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사십시요 ^^.

    남들을 의식하고 본인의 주관없이 살아가면 삶이 행복하지 않습니다.

    내인생의 주인은 바로 나라고 말해주세요 

    화이팅하세요.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악조건 상황에서 계속 일하닥 과로사 하거나 자살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사람들은 퇴사하겠다고 말할 용기가 없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글쓴이는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3
  • 주사위술사
    107
    2018-11-07 09:39:52

    너무한 회사같은데요 ...  야근비는 많이 챙겨주나요?

    0
  • 주사위술사
    107
    2018-11-07 09:40:22

    이래서 제조업이나 서비스업쪽회사도 좋은듯

    0
  • Overboost
    989
    2018-11-07 09:57:49

    그런 말도 안되는 환경에서 빠져나오세요.

    오히려 건강만 망칩니다. 몸이든 정신이든 둘다요.

    빠져나오는게 부모님에게 효도하는겁니다.

    정상적이고 저녁이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회사로 옮기세요.

    힘내세요.

    0
  • onimusha
    5k
    2018-11-07 10:16:24

    사장님두라~

    신입들한테 일을 그렇게 시키니까 못 버티죠 ㅋㅋㅋ

    0
  • 카르페디엠
    35
    2018-11-07 10:31:33

    프리랜서신가요? 아니라면 퇴사가 정답인거 같습니다... 물론 프리여도 나오는게 맞구요

    정부가 주 52시간을 내세우는 마당에 새벽 5시에 퇴근이라뇨...........

    저런 회산 인력난 겪어 봐야 정신차리죠

    0
  • 방황하는젊은이
    749
    2018-11-07 10:50:10

    잘 하셨습니다. 좋은 곳도 분명 많이 있습니다.

    1
  • DeeH
    328
    2018-11-07 11:27:05

    아...진짜 개소리좀 하지 밀라고 하고싶네요

    무슨 개발자가 다 초인도 아니고 어디서 그렇게 일을 시킨다고 다 그렇다는 얘기를...

    한달만 더 있어달라고 할떄 강하게 말하시고 그냥 나오시지...

    한달동안 칼퇴하세요 걍

    어차피 신입이라 뭐 인수인계할것도 없는거같은데 왜 잡는건지...


    0
  • 초보.
    1k
    2018-11-07 11:30:32

    다 그렇다 개발자들 특히 신입들은 다 그렇게 일한다

    맞습니다. 아이티 뿐만아니라 다른업종도 그러는 경우가 많지요...

    근데....

    이게 정상입니까??? 아니잖아요... 아닙니다!!!

    퇴사 결정 축하드립니다.



    0
  • pooq
    670
    2018-11-07 11:48:32

    남아있는 사람들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무식하게 일을하는걸까요?


    0
  • 에르딘트
    1k
    2018-11-07 12:17:52

    수고하셨습니다. 체력 좋네요~

    매일 2~3시 하고 출근도 하고.... 

    그런 곳은 떠나는거 밖에 없어요.... 

    그렇게 일하면 맛이 가요~~


    0
  • 20170923
    1k
    2018-11-07 12:43:56

    아이티가  다 그렇다 개발자들 특히 신입들은 다 그렇게 일한다 왜 너만 못버티냐 "

    이런 얘기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최악의 대우를 하면서 최고의 실력을 원하시는 분들..

    0
  • Chaed
    1k
    2018-11-07 13:59:57

    욕 보셨습니다.

    0
  • 똘멀아빠
    67
    2018-11-07 16:39:42
    시소한 회사생활에 소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1
  • LetsGo_IT
    826
    2018-11-07 19:48:38

    나였으면 1주만에 퇴사했을 듯

    0
  • slog2
    274
    2018-11-08 01:22:26

    잘 결정하셨어요, 좋은 경험해봤다고 치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0
  • 헬로
    22
    2018-11-08 04:40:24

    어느 아이티회사가 그래요  .. 주변에서 한번도 못봤어요 그렇게 일 많이하는데도,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데도...

    0
  • exexexe
    74
    2018-11-08 09:38:16 작성 2018-11-08 09:39:15 수정됨

    4개월차 신입에게...

    새벽2,3시까지 코딩시킨 회사가...대한민국에 존재하다니 놀랍네요....

    회사가 님을 개돼지 처럼 부려먹다니...선진국에서는 소송깜인데....

    개돼지 문화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그런데서 버티는게 더 정신 나간건데....

    이번에 좋은 경험 하셨으니....업체 보는 눈도 좀 키우세요...




    1
  • 퓨리오사
    2k
    2018-11-08 11:03:54

    아직도 그런 회사 넘쳐납니다.

    전 빨리 탈출해서 칼퇴하는 회사로 넘어왔죠.

    그래도 여전히 불만스러운건 조금 있지만 그래도 저녁 시간이 있어

    발전할 시간도 삶을 즐길시간도 있어 만족합니다.

    1
  • 퓨리오사
    2k
    2018-11-08 11:07:01

    글쓴이도 빨리 탈출해서 정상적인 회사 찾아보세요

    1
  • Applecode
    968
    2018-11-08 12:03:16

    소림사도 그리 빡세게 안굴릴텐데...

    0
  • 에시칼로
    2k
    2018-11-08 16:09:09

    야근은 누군가의 잘못이지요.


    그리고 그 누군가는 높은 확률로 업무량을 배정한 사람이고요.

    1
  • 또삼이
    254
    2018-11-08 16:22:00

    부럽네요 쨋든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0
  • ckrmsckrms
    249
    2018-11-08 17:37:43

    제가.. 그냥 버티고 일을 했었드랫죠..

    지금 생각해보면... 잘한것도 있고 못한것도 있는데요...

    못한게 더 많은거 같애요 ㅎㅎ

    나오세요. 그런덴 있으면 안됩니다.

    그리고 '왜 너만 못 버티냐' 이건 이미 잘못된겁니다.

    그렇게 말하는게 벌써 책임을 떠 넘긴거에요. 나오세요 ㅎ

    2
  • Mr Kim
    64
    2018-11-09 10:30:05 작성 2018-11-09 10:30:36 수정됨

    아직도 이런곳이..관공서나대기업 정직이라면 몰라도...

    퇴사하면 그만인 아무것도 아닌 듣보잡 회사에

    그렇게 일을 하나요...

    그들은 나중에 절대 고마워하지 않습니다.


    2
  • 52tele
    99
    2018-11-10 13:20:32 작성 2018-11-10 13:30:49 수정됨
    힘이 되는 말씀들 모두 감사합니다. 이번달 말에 퇴사하기로 결정 되었습니다. 어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은 개발자로 재취업 대신 원래 하던 분야로 다시 돌아갈까 생각중입니다.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자격증도 공부하고 학원도 다니고 했던 시간들이 아깝긴 하지만 좋은 경험 했다 생각하겠습니다. 코딩은 취미로 틈틈히 할 생각입니다. 취업하기 어려운 시기이니 그냥 번복하고 계속 다닐까도 생각했지만 댓글들 보고 용기내서 퇴사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감사합니다
    2
  • 무지렁이
    435
    2018-11-12 10:12:58

    일단 상당히 일반적이지 않은 회사이고

    요즘엔 안그런회사도 많으니 겪어보고 이상하면 빠르게 퇴사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회사의 경우 대개 힘들게 버티면서 배울것도 별로없다고 보면됩니다.

    한번 회사에서 나쁜경험했다고 자신감을 잃어서 이 분야를 그만두는거라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라고 하고싶네요.


    1
  • 운동남
    4
    2018-11-12 14:04:41

    버티는건 군생활에서만 하십쇼..!

    0
  • 김모씨
    2k
    2018-11-13 10:00:15

    프리로 그러다 입원하고 나오니 자리 빠지데요. 자기 수명팔아가면서 일해봐야 주는건 음료수 한박스입니다.  . . 어차피 나업고 다닐 사람들 아니라는걸 느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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