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날
1k
2018-11-05 11: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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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가 벼슬은 아니지만 몇몇 질문글들 보고 쓴소리좀 하고싶네요.


개발자라는 직업이 

무슨 인생의 최후의 보루로 

말 그대로 노력안하고 편~안하게 살다가 

취업이 쉽다니까 그냥 한번 두들겨볼까?

하고 비전공자가 하기 괜찮냐는 

질문하시는 글들 보면 참.. 


저 또한 디자인하다가 비전공으로 입문한 케이스인데 그런 마음가짐으론 뭘 하든 안될겁니다. 


okky에 학원, 또는 커리큘럼 질문 할때 적어도  검색은 해보고좀 왔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무슨개발자를 할건지, 그 개발자가 뭘 사용하는지 모바일이면 뭐 안드로이드 Ios인지..

JAVA + 스프링+ 안드로이드스튜디오 + 퍼블리싱(html/css)까지 묶여있는 커리큘럼 들고와선 이거 어떤가요? 이러고있으면 ...

JAVA하나만 파고해도 6개월 빠득한데 spring 까지 그렇다 치지만 모바일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랑 디자인까지 속성으로 배울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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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26

  • 거북왕
    23k
    2018-11-05 11:36:39 작성 2018-11-05 11:36:45 수정됨

    질문 내용이 하도 비슷해서

    로봇이 돌리는 것 아닌가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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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narai
    1k
    2018-11-05 11:49:16

    질문하는 이유 = 인터넷 검색해서 나온글 봐도 이해가 안되서 라고 보는케이스도 있어용


    용어가 생소하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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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llllllllllllll
    6k
    2018-11-05 11:51:00 작성 2018-11-05 12:12:51 수정됨

    엌ㅋㅋ 저는 학교에서 18학점짜리 수업을 들었었는데 그게 딱 커리큘럼이 저랬어요 (JAVA + 스프링+ 안드로이드스튜디오 + 퍼블리싱(html/css) 기타등등...)


    그러다보니 막판 프로젝트 할때 서로 사용하는 기술이 제각각이었죠... 누구는 빅데이터 한다고 웹에다가 데이터 넣고 있고 저희팀은 안드로이드 스튜디오로 만들고 있고... 일관성이 없었죠;;

    (다행히 저희팀은 앱 공모전에 제출해서 본선 통과했는데 나머지 팀은 잘 모르겠어요..)


    당시 저도 이것저것 다 배우니까 끔찍한 혼종을 많이 만들어냈었는데 하루만에 부트스트랩 대충 배워와서 디자인 끌어온뒤 거기다가 DB 우겨넣고 카페24에서 500원짜리 저렴한 호스팅에 올리고 그랬네요;; 

    홈페이지 만들땐 다른 싸이트랑 똑같이 만들어오라는 과제가 나와서 웹 크롤링한 뒤 게시판 다 연결시켜야 했는데... 저는 오라클DB 연동 예제 소스를 통째로 가져와서 디자인에 걍 때려박아서(복붙) 억지로 MVC2 패턴으로 만들었었고, 지금은 안쓴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당시 저희학과는 그 수업이 필수였는데 워낙 괴랄한 수업이라 그 수업 안들으려고 휴학한 학생도 많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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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suica
    2k
    2018-11-05 11:58:15 작성 2018-11-05 12:00:34 수정됨

    대학 시절에 1년정도 일본어학과에서 교차수강 했을적에도 비슷한걸 느꼈는데... 

    문송하여 취업이 안된다 ⇒ IT (자바, 빅데이터)

    이런식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흘러가더라고요? 거의 대부분의 4학년들이 ㅋㅋㅋ

    친했던 몇 사람 중에도 그런 사람이 있어서 왜그러냐고 물어봤더니만.. 

    IT가 제일 만만하다 하더군요... 허허 

    실제로 만만하다 판단한 근거는 어디에도 없고, 주변에서 취업 안되면 자바 한다고 하니까

    다들 무슨 공무원시험 준비하듯이 우르르.. 

    해외취업 국비때도...

    단순히 일본 가고싶은 애들이 들어와서 한다는 소리가...

    일본 가려면 IT가 제일 만만하지 취업 잘되니까!  이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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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estyle
    2k
    2018-11-05 12:07:01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IT가 가장 쉬웠어요...

    최악의 취업난으로 정부정책-공급과, 취준생-수요가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다만 그 후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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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식이
    1k
    2018-11-05 12:58:27

    그러니 IT 바닥에 잉여 천지지~ ㅋㅋㅋ

    0
  • yua111
    270
    2018-11-05 13:06:17
    그래서 보통 대충 배우고 연봉 2000 으로 시작하는 모험이 시작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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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k
    2018-11-05 13:24:22

    하고싶은대로 냅두세요. 그냥-_-;;

    어차피 연봉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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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eH
    335
    2018-11-05 13:32:18

    대부분 1년 겨우 채우고 다른직종 알아보는사람이 많은거같더군요,,,

    학원에서 너무 뜬구름 잡는식으로 바람넣는거 정말 안좋은거 같습니다.

    너무 막연하게 희망만 주는거같아요

    0
  • 김모씨
    2k
    2018-11-05 14:26:45

    이 일이 정말 취향탄다고 봅니다. 앉아서 컴퓨터와 1:1 맞짱뜨는 직업이다보니 취향안맞으면 못합니다.

    들어오긴 쉽지만 버티는 사람은 많지 않다고 봅니다. 

    머 우리나라가 옛날처럼 뼈빠지게 가난하다면 몰라도 야근하면서 편의점에서 커피먹고 있는데. 내앞에서 리더기 들고 폰질하는 알바가 나보다 더받거나 같은 정도로 받는다면.. 많이 아쉬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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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heeoj
    4k
    2018-11-05 16:10:29

    비전공자가 기웃거리기라도 할 수 있는 학사급 기술계열이 뭐가 있나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긴 합니다.


    0
  • Collin
    66
    2018-11-05 17:02:29 작성 2018-11-05 17:03:02 수정됨
    공무원 다음으로 취업 관련 학원이 많아서요.
    학창시절 학원 다니고 대학간 사람은 졸업 후 학원을 다녀서 취업할 생각일것 같네요.
    그리고 인터넷 IT 직장의 실제 사례가 되는거죠.
    연봉 2000만 이하 VS 희박한 성공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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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리아니
    28
    2018-11-05 17:09:45

    국비지원 학원에서 같이 공부하고 졸업한 학우들이 대부분 취업도 못하고 취업 해도 그만 두거나 직종을 바꾸거나 짤리거나 해서 3년 쯔음 지나니 개발자 하고 있는 사람이 저 포함 해서 10% 도 안되더군요.

    이 직종이 경력은 쌓여도 업무능력만 늘지 실력이 느는게 아니라, 실력은 따로 쌓아야 하기 때문에 더 그런거 같습니다.

    1
  • 에시칼로
    2k
    2018-11-05 17:57:58

    어차피 살아남을 사람만 남아요.

    3
  • pooq
    705
    2018-11-05 22:36:08

    어중이 떠중이 국비졸업자들이 개발자 머릿수만 늘려놓는 바람에 열심히 공부한 다른 신입 개발자들의 몸값이 덩달아 떨어진다는게 문제죠. 

    0
  • jslovers
    1k
    2018-11-06 00:20:33

    그냥 스킵합니다.

    0
  • 깨구리
    1k
    2018-11-06 02:52:53

    비슷한 글이 많아서 지치긴 하지만, 누구에게라도 괜찮다는 대답 한 번 직접 듣고싶은 백수의 마음은 이해합니다.

    0
  • tco99
    218
    2018-11-06 04:42:13
    기사자격증 중에 대학 전공 안보는게 이거 뿐일껄요? 그러니까 다른거에 비하면 만만한게 사실이죠. 실제로 그렇게 진입해서 잘하는분들도 계시고...
    0
  • 가르딩
    100
    2018-11-06 10:53:19 작성 2018-11-06 10:53:36 수정됨

    저는 개인적으로 국비사업 졸업자들의 그냥 적당히 해서 적당히 돈벌자라는 마인드가

    모든 개발자의 대우를 개차반으로 만드는 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0
  • mirheeoj
    4k
    2018-11-06 12:48:09

    애초에 적성을 따른 게 아니라 다른 진입장벽 낮은 일이 없어서 떠밀리듯 시작했으니 그럴수밖에 없죠. 기업에서 규모 관계없이 무경험 비전공자의 채용을 아예 하지 않거나, 진입장벽이 낮은 다른 기술직이 생겨서 사람들이 그쪽으로 몰려가지 않는 한에는 계속될 거예요. 억울해해봐야 달라질 게 없어요. 법으로 막을 수 있는 성질의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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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커
    18
    2018-11-07 11:28:15

    비전공자와 차별화가 안되는 전공자들과 업무 자체를 가지고 불만을 품으셔야지. 왜 애꿎은 비전공자들 가지고 비판하시는지? 회사 채용자들이나 PM,PL이 바보도 아니고 당연히 전공자들이 훨씬 잘하고 전공자들만이 업무를 처리 가능하고, 차별화가 심하면 전공자만 채용하던지 연봉을 훨 높게 주던지 하겠죠. 그렇지 않은거 가지고 비전공자탓하는글을 오키에선 꽤 많이 보게 되네요.

    4
  • 무지렁이
    435
    2018-11-09 10:36:44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학원에서는 돈벌어야하니까
    "이것만 배우면 취업 보장!!"
    이런식으로 헛바람넣고있고

    그런것 때문인지 다른거하다가 안되면 
    "아.. 걍 개발이나 배워볼까.. 취업잘된다든데..'
    라며 오는 최후의 보루라는 인식이 팽배한거같습니다.

    이때문인지 많은곳에서 싸게 뽑아서 적당히 쓰고 버리는 소모품으로 여기는등 전체적으로 취급이 안좋아지는 부작용이 있는듯합니다.
    0
  • extreme
    697
    2018-11-09 13:01:23

    가장 만만한 이유는 매일 접하는게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랑 맞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좋아하는 일이면 금방 배우고 남들만큼 잘 할 것 같고 ... 사용자와 생산자의 차이를 구분을 못하는게 문제죠.

    0
  • catsfriend
    1k
    2018-11-09 17:09:01

    제풀에  지쳐  나가떨어집니다

    같이  학교를  다니던  후배들도  

    선배한테 소스받아서  책에있는  내용  가져다 붙여서

    전공 프로젝트  점수  잘받아서  

    졸업하고 개발계열로  온사람  거의  없더군요


    그 사람들이랑  얘기해보니  

    공부해서 자기것으로 만드려는게  아니라

    학원에서 안배웠으니  못한다,  배운것과 틀려서 못한다

    업체 취직할때  어떤 가술쓰는지  물어보고 공부해오면

    덧나나  그리  공부하기  싫어서야...  

    꼰대같아  보일까봐  줄입니다..


    하지만 고마워요  아랫물  흙탕  만들어주시는 덕분에

    초급 개발자  뽑는곳이  없어져서  중고급 개발자가

    더 잘팔리니...  감사해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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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구마구
    1k
    2018-11-09 17:47:05

    살면서 지켜본 결과 그렇게 들어와봐야 5~6년쯤 지나면 살아 남는 건 2~30%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0
  • 라임두
    165
    2018-11-10 08:54:07

    이래서 요즘 초급을 안뽑지요..그래서 저는 취업이 힘들구요..쿨럭...저도 비전공자인데 저는 적어도 검색하고 목표를 갖고 학원은 다녔는데..이해를 못해서 힘들었닥가 이제야 좀 알겠다는..전공자님들 존경합니다. 그리고비전공분들도 존경합니다. 그만큼 각자 다 열심히들 하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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