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두
165
2018-11-02 11:52:12 작성 2018-11-02 11:55:56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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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2

양심적으로 일하고 싶네요.


오키에서 넋두리 글 올리고 많은 생각과

힘나는 댓글들에 힘입어


홀로 독학모드에 빠져 지내고 있습니다.

너무 재밌네요...공부하는게요.

왜 이게....30대 초반에는 그렇게 안됐을까요...

지금은 그때보다 머리가 잘 돌지는 않는 느낌은 있으나

노련함은 배가 되었는지...

한번 보고 이해되는 건 이제 잊지는 않네요....

짜잘한 용어는 잘 까먹지만요...


아무튼 면접에 최선을 다해보려

업체에서 전화오면 무조건 수긍하지는 않았네요.

막판에 잡코리아 이력서에 초급지원! 경력 부풀리기 사절! 써붙이기까지...


얼마전 인터뷰를 하나 보았는데

제 경력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어렵게 시간을 내서 보고 왔는데

완전 낚인 느낌을 버릴 수가 없네요.

ㅎㅎㅎㅎ

저는 분명 초급 지원합니다~! 라고 강조했건만

업체서도 자바 경력 단절이 심하다고 아주 단가를 심하게 후려쳐서

3백중반 조금 넘는 금액을 제시하길래

저는 작은 경력이라도 쌓으면 금방 복귀할 수 있는 자신감이 있어

오케이~! 외치고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앞에 메모가 보입니다........

전 분명 3년차 정도 지원 됐겠거려니 하는데...9년차....헐~

거기다.....

인터뷰 보는데 대뜸 저보고 설계가 가능하냐고 묻네요.....

뭐 설계...안해보진 않았지만 과거에 어설프게 해본 적은 있다? 대답하면서 점점 저는 고개가 갸우뚱...

옆에 3년차 개발자에게는 스프링이 뭐냐, 버전 아냐...쿼리 잘짜냐...묻던데

나한테는 왜 질문 안하고? 나 그거 다 대답할 수 있는뎅?

엥?????????

하고 돌아 나오는데...


역시나....낚인 느낌 ㅠㅠ

뭐 저를 초급이라고 경단녀라고 아주 말도 안되는 금액으로 후려치고

프로젝트에는 최소 중급이상으로 올려놓은 느낌을 버릴 수가 없네요.

대형프로젝트입니당...

대형프로젝트에서 초급이 설계라........왜 나는 짜잘한거 질문 안해주삼?? ㅜㅜ

질문 안하니 쏴한 느낌이 ㅠㅠ 으흐흐흑......(왠지 붙었다는 느낌 ㅠㅠ 자만? ㅎㅎㅎㅎ ㅠㅠㅠㅠ)

아....

그러면 그럴수록

나는 안넘어 집니다....ㅎㅎㅎㅎ

그냥 저는 혼자서 공부하고 제꺼 포트폴리오 만들어 제가 직접 회사를 찾아 다녀야 겠네요.

이게 10년전은 그래도 대놓고...얼마 줄께 이정도는 말해줬지

같은 프로젝트인데도 전화만 서너통 받았는데

다 얼버무리고.....인터뷰 봐야 단가 안다는 둥


이보세요 업체님들!!

사람 깔보지 마세요.

잡코리아 까보면 누군지 나를 알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돈벌고 싶으면 돈 더 주고 날 고용하든가요.

하늘이 무섭지 않습니까??

전 교회를 다녀서 그런가....하늘이 정~~~~~말 무섭네요. 죄짓고는 안살랍니다.

아까운 프로젝트...다른 업체 통해서 다시 면접 볼 수도 없고

에혀 잘가~~~요~~~~~


저는 다음버스를 느긋하게 기다리렵니다.

그나저나....저희 남편이 몰래 제 글을 봤다는데 ㅠㅠ

모른척 해주십시오. 아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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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8

  • 제운
    946
    2018-11-02 12:02:10

    화이팅하세요~~!

    0
  • 라임두
    165
    2018-11-02 12:03:17 작성 2018-11-02 12:05:10 수정됨

    마이너스 누르신분 업체분이시죠? ㅎㅎㅎㅎ 어이 없네요....글 쓰자마자요 켁

    마이너스 반사~~단가후려치기 반사~~경력 부풀리기 반사~~~~~


    제운님 감사합니다.

    0
  • 협군
    4k
    2018-11-02 12:34:41

    교회에서 마이너스가 나온게 아닌지?

    힘내세요.

    0
  • 라임두
    165
    2018-11-02 12:39:47

    아~! 그럼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플러스를 눌러주심 되겠네요. 그럼 세상은 공평한 것~!


    그나저나 교회 다니나 안다니나 저는 죄짓는거 싫습니다.

    죄 안짓겟다는데

    마이너스 누르다니 옥히가 언제부터 이런 분위기였나.........

    경력 부풀려서 취업 잘됐다고 후기 올렸어야 했나...ㅎㅎㅎㅎㅎㅎ 

    0
  • onimusha
    6k
    2018-11-02 12:48:45

    교회 안 다니지만 응원합니다. (+ 1)

    0
  • GunBBangOFyou
    45
    2018-11-02 13:55:34 작성 2018-11-02 13:56:06 수정됨

    저는 개인적으로 교회는 안좋은 경험때문에 싫어하지만

    응원합니다 ㅎㅎ 힘든상황인데 더 힘내시려는게 대단하신거같아요

    저도 나중에 강한 의지를 갖고 개발자일을 하고싶습니다 (저도 +1)

    0
  • Mommoo
    283
    2018-11-02 15:42:28

    응원합니다!!.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대우 받을 수 있는 곳 가셨으면 합니다.

    좋은데 가시면 더 잘하실 거 같아요^^

    0
  • Dive_Drink_Develope
    3k
    2018-11-02 16:32:11

     

    yua111 적당히 타협 이라는게 범죄라는건 아시고 하는소리겠죠?라고 물어보면 궁금증빌런이라고 댓글을 다시겠죠?
    0
  • yua111
    297
    2018-11-02 16:43:40

    댓글을 보니 좀 그렇네요. 제가 말도 안되는 댓글을 달았어요.

    삭제하겠습니다.

    0
  • 라임두
    165
    2018-11-02 18:28:25

    모두들 감사드립니다. 우선 우리는 모두 같은 배를 탄 같은 개발자로서

    서로에게 이왕이면 힘이 되는 말들이 오고 갔으면 하고

    혹시나 서운하시거나 상처 받은 말이 오고 갔다해도

    조금씩 이해 해봤으면 좋겠네요.

    저도 제 글이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되는 글이기도 하니까요.

    종교색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종교 가진지 몇 년 안되었구요.

    종교 가지기 전에도 제 모습은 이랬답니다 하하하.....ㅎㅎ

    그냥 아이들 보기에 부끄럽지 않게 정정당당히 일하며 살고 싶습니다.

    좋은 결과를 꼭 보여드릴께요. 오키 화이팅요~ 모두들 즐거운 불금들 되시와요~

    0
  • cyj0110
    890
    2018-11-05 11:13:41

    면접에서 본인이 직접얘기하면 안되요?

    -1
  • 모래반지빵야빵야
    53
    2018-11-08 11:37:27

    힘내세영!!

    0
  • Mr Kim
    80
    2018-11-09 10:40:29
    본인 캐리어를 남이 흔들게 하지마세요...나중에 결국 본인 책임입니다.
    0
  • 라임두
    165
    2018-11-10 08:23:32

    cyj0110님..이미 경력 뻥튀기로 업체가 저를 보낸 마당입니다. 그냥 저는 조용히 나옵니다. 물론 제가 4~5년차정도 됐고 나름 시장 적응을 잘했다면 한마디 했겠죠.

    젊은 시절에는 충분히 들이 받고 살아서 지금은 조용히 지내고 싶습니다.^^

    0
  • cyj0110
    890
    2018-11-20 13:41:55

    업체를..바꾸세요.. 경력뻥뛰기 안하는곳으로...

    쉽게얘기해서 죄송합니다만.. 단순하게.. 싫으면.. 안하는곳으로 가면되지않나요?

    ^^;; 금전적으로급하시지않으면요.

    0
  • 라임두
    165
    2018-11-20 23:53:06

    cyj0110님 이미 그러고 있습니다. 안하는 곳 찾고 있구요. 플러스 알파 공부도 열심히 하는 중입니다. 쉽게 말해 죄송하면 쉽게 말 안하시면 됩니다. 저는 금전이 급해도 바른길로 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이전에도 댓글 다시더니 저에게 불만있는분 같네요. 제글이 싫으시면 단순히 지나치시면 됩니다.

    0
  • cyj0110
    890
    2018-11-21 13:37:51

    아니에요...불만은요..댓글이라 디게 안좋게 읽혔나보네요.. ^^; 힘내세요.. 

    0
  • 라임두
    165
    2018-11-21 16:36:30 작성 2018-11-21 16:38:27 수정됨

    cyj0110 님 위의 제글에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업체를 여러번 바꾸었으나 나이많고 아이딸린 유부녀에 초급에게는 경력뻥뛰기가 아니면 도저히 접근이 불가능한 현실입니다. 어떻게 보면 사회초년생보다 더한 낮은 취급당하고 심지어 저보고 자바문법은 아냐는 자존심 구겨지는 질문당하기가 부지기수입니다. 제가 아무리 잘할 수 있다해도 인정도 못받고 면접자리에서 질문자체도 안줍니다. 현재 베스트글에 있는..뼈맞고 왔다며 올린 면접시 질문글을 읽고 저는 가슴이 아픕니다. 저는 그 질문에 거의 답을 할 수있을만큼 최근 공부를 열심히 했지만 어디가나 색안경을끼고 경단녀가 뭘알겠냐며...매번 핀잔들으니 참 개탄스럽더군요. 저 엄청나게 노력하는 중입니다. 그런데도 오라는데는 절대 없네요. 이런상황에서 조금의 좌절은 있어도 절대 포기는 안하렵니다. 면접도 이렇게 단기간내 여러번 많이 본 것도 처음이고 떨어지는 것도 이렇게 많은적도 처음이네요. 15년전  초급시절에 절대 겪어보지 않았던 경험입니다. 당시는 내가 간다면 다 갈 수 있었고 내가 하겠다 하면 다 믿어주었는데 지금은 자신있게 하겠다는데도 안믿어 주네요. 결국 실력을 제스스로 드러내는 수밖에 없어 포트폴리오 준비중입니다. 응원 감사드리며 오해해서 저도 죄송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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