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살 중소기업 직장인입니다.
3년차 보안엔지니어(FW/IPS/DDOS) 이고
정보처리기사와 정보보안기사는 취득한 상태입니다.
나름 3년 좀안되는 시간동안 열심히 살아온거 같은데
요즘 들어 이 일이 맞나 싶은 생각에 밤잠이 잘 안오네요 ㅜㅜ
연봉만 치자면 3천이고 부가적인거 좀 더하면 3100~200정도 될것 같아요
최근에 저와는 달리 개발자의 길을 걷던 친구가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프리랜서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계약기간동안 월급은 월400,
그친구도 나름대로 현업에서 고생해가며 이룬성과지만.. 저도 저대로 열심히 공부하고 현업도 열심히 하며 살았다 자부하는데... 노력이 부족했던 것인지.. 업계의 한계인건지
심하게 현타가 오네요.
이 일을 한다면 관리자쪽으로 전직하거나 열심히 공부해서 감리사 취득 후 감리쪽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제 일 특성상 영업 뛸거 아니면 결국 지금 하던 필드경험들과는 다른일을 하게 될텐데...
애초에 개발쪽으로 다시 뛰어들어서 시작하는게 나을지...
학교 다닐 때 주력은 c언어였고 실력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나름 소규모 학교대회에서 2등정도의 경험도 있고 학점도 나쁘지 않았으니까요...
애초에 it로 발을 들인게 잘못인건지 ㅎㅎㅎ
IT업계에 계신 선배님들이 보시기엔
지금 쌓아온 경력 버리고 개발자로 다시 시작하는게 맞다고 보시나요?
프리랜서라는 업이 참 생각보다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