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10-01 21:32:53
33
10680

출근 길에 매일 마주치는 여자가 있습니다.


회원님들 좋아하는 썰한번 풀어볼까 하는데

극 사실 주의라 재미는 별로 없을 것 같네요.


거의 두달이 된것 같은데요.

청바지에 몸에 딱 달라붙는 티셔츠에 옅은 화장기 있는 얼굴이 개성있고 독특해서 관심이 가더군요.

조금 글래머 였습니다..


독특하다. 몸매 좋다. 모델같다. 

매일 혼자 마주치며 관찰 하는 재미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이 여성 분도 나를 의식하기 시작했습니다.


약간의 시선 교환과 또 무관심 인듯 아닌듯..


어느 순간 이 여성분이 짙은 화장과 정장 치마를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오 이쁘다 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너무 과하게 꾸미는 모습이 점점 제 이상형과는 멀어져 가네요.


소개팅이 있거나 데이트가 있거나 하겠지 생각하고 그만 관심을 끊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또 같은 시간에 마주치는데 멀리서 부터 다가옵니다.

오늘은 바지를 입어서 조금 마음에 드는군요..


멀리서부터 고개를 숙이고 지나쳐 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고개를 들어서 쳐다봤는데 

눈빛이 정면으로 마주쳤네요..


놀란눈. 혼자 생각하며 ㅋㅋㅋ 웃어봅니다.

저만 관심갖고 지켜보던게 아니었던걸까요?.

아니면 그냥 쳐다보다 갑작스레 놀란걸까요.


저는 이제 어찌하면 좋을까요.

지나가다 붙들고 서서 도를 아시냐고 라고라도 말을 걸어봐야 될듯 싶은데

이거 참 이제 어찌해야될지 막막하네요.


그냥 출근길의 애피소드로 간직할지..

아니면 어찌해봐야될지.

삼국지에 공명선생 같은 분 계시면 이야기를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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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3

  • 카데미
    376
    2018-10-01 21:53:44 작성 2018-10-01 21:55:05 수정됨

    나무 관세음보살.

    혼자 많이 짝사랑 하시는거 같은데,


    자, 이제 제 주관에서 얘기해보자면


    선택지는 두가지 입니다.

    1. 다가가서 솔직하게 자주 마주치는데, 호감이 있어서 그러는데 커피라도 하시겠냐고 한다.

    (단, 거절 당했을 때, 당당히 계속 가던 길로 항상 출근하던지, 다른 길로 피해서 출근하게 된다.)


    2. 그냥 마음이 가을을 타서 또 혼자 맘대로 설레는 구나 하고 그냥 하던데로 조용히 지나다닌다.

    (혼자, 상사병 걸릴거 같으면 1번이 나은데, 그냥 자주봐서 설레는 것은 아닌지 고백하기 전에 먼저 잘 생각해봐야 할거 같네요.)

  • 그냥저냥그냥
    398
    2018-10-01 21:57:35
    선택은 본인 몫이니 마음 가는 대로 하면 됩니다.
  • 웅유우
    16
    2018-10-01 22:08:41

    상대방이 관심있어서 그런거 같진 않는데

    본인이 관심 있으신거 같은니까 그냥 한번 접근해보세요

    혹시나 상대방도 관심 있었다면 최고의 시나리오고,

    아니어도 한번 접근해봄으로써 괸심을 한번 끌어 볼수도 있잖아요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10-01 22:29:16

    혹시 어그로가 부족하지 않았나 근심 했는데 

    답변 감사드립니다.

    말을 건다면 어떤 사건을 기다리거나 만들어서 말을 거는게 맞을텐데요.

    혹시나 지금 타이밍인데 잡아채지 못하고 물고기를 놓치는 우를 범하는게 아닌가 싶어 돌직구 한번 날려야되나 싶어서요.

    근데 연애는 여자는 너무 힘들어서 맘편히 소개팅이 제일 좋은데 말이죠.ㅜㅜ

    나중에 혹시라도 사건 발생되면 위로 부탁드립니다.


  • 하두
    11k
    2018-10-01 22:38:40 작성 2018-10-01 22:43:13 수정됨
    그녀 앞에서 아무 말없이 먼곳을 바라보고만 있어봐요. 한 열흘쯤.
    그리고는 사라져요. 말없이
    그리고 
    나타나서 오랜만이라고
    한마디 하세요.
    평생 같이 보낼여인이 아닌
    한두잔의 커피 나눌인연으로
    요구하지 않고
    그냥~~~
    찔러는 봐야죠 ㅋ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10-01 22:40:53

    오 멋있는데요. 

    오랜만이네요. 근데 그다음 뭐라고하죠?ㅋ

  • 하두
    11k
    2018-10-01 22:44:10 작성 2018-10-01 22:44:59 수정됨

    지금 호텔 1박2일 가시죠. ㅋ

    당당하게~~~역을 노리는 겁니다.

  • 만년코더
    7k
    2018-10-01 23:46:25

    이상 피고자의 변론이었습니다...는 농담이구요. 예의 어긋나지않게 말걸어보세요.

  • 만년코더
    7k
    2018-10-01 23:47:30
    @하두 호텔이야기는 잘못하면 6개월...
  • 오송쭈니
    3k
    2018-10-02 07:54:26

    오타쿠 같네요.

    마주치는 여자를 그런 시선으로 보다니

    용기있음 대쉬하고

    아니면 잊으세요.

  • 독거소년님닉넴너무좋아요
    1k
    2018-10-02 09:05:01

    (요즘 흔한 이슈에 의하면...)


    꺄악~ 이 남자가 저를....만...

    철컹철컹


    피고는 자주 음흉한 눈빛으로....


    일관된 여성의 주장으로..



    ...



  • minarai
    2k
    2018-10-02 09:20:48

    무슨게임인가요 저도좀...

  • yeolco
    518
    2018-10-02 09:24:36

    인사부터하세요

  • 핫도깅
    8
    2018-10-02 09:25:11

    도전해서 실패한다고 손해볼 건 없잖아요.  아쉬움으로 남기기보단 말 걸어보는게 좋다고 봐요

  • onimusha
    8k
    2018-10-02 09:28:00

    철컹철컹!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10-02 09:38:16
    혹시 더이상 댓글이 안달리거나 제가 보이지 않는다면..
    국회 청원좀 부탁드립니다.
    그냥 컴퓨터로 먹고사는 평범한 개발자 였다고..
  • 봄이슬
    2018-10-02 09:42:09

    이글을 읽으면서 왜 눈물이 날까요 그리고 제목을 모쏠 탈출기 정도로 바꾸시면 더 좋을것 같습니다.

  • 니플
    2018-10-02 09:43:56

    저도 매일 출근길 마다 마주치는 여성분이 있는데

    정말 가까운 거리를 지나갑니다.ㅎㅎ

  • noname__
    2018-10-02 13:52:20

    상대방 입장에서는 출근할 때마다 이상한 남자가 쳐다보는 걸로 오해할 수 도 있겠어요.

    무서울 듯..

    물론 작성자님의 외모에 달라지겠지만.

  • cyj0110
    923
    2018-10-02 15:36:59

    가즈아 電車男〜

  • 시바시바
    302
    2018-10-02 15:50:02

    제가 상대방 여성분이라면 좀 무서울듯...;

  • 원숭이부대
    962
    2018-10-02 20:55:53

    의식이 아닌 의심일 수도 있습니다..

  • 시름말구
    6
    2018-10-03 13:25:18

    응원합니다. 용기를 내세요!

  • 프로구라무
    26
    2018-10-03 20:08:55

    착각은 금물입니다. 

  • topolo
    436
    2018-10-03 21:35:57

    다가 가셔서 "자바"를 아십니까?

    해보심이...

  • action
    2k
    2018-10-04 11:21:45

    놀라지않게 정면으로 다가가서 간단히 인사하시고 연락처를 동반한 쪽지를 건네보는건 어떨까요?

    물론 실패시 동선변경 하실생각은 하시고..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10-05 00:41:41

    flyso2 

    ㅋ 모든 뎃글이 다 비판적 이네요.

    여기 저기서 똥싸네 똥싸네 거리고 븅신븅신하고 다니네요.

    예전 막걸리님 계셨으면 진지하게 고소하라고 했을 것 같네요.

    ㅋㅋㅋ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10-05 00:46:07 작성 2018-10-05 01:00:10 수정됨

    어제 길가다 대단한 장면을 목격 했네요.

    이여자분이 막 뛰어오다 자동차 주차된 모퉁이에서

    다른 여성분과 부딛힐뻔 했는데

    순간 표정이 일그러지는 것이 와 인성이 위에분 같은가 싶어서 놀랐네요.

    분명 자기가 뛰어왔는데 말이죠..

    역시 외모만 봐서는 사람을 알수가 없네요.ㅡㅡㅋ

    괜히 말걸었다 봉변당할뻔...ㅋㅋㅋ

    -4
  • 향기나는 옥히
    10k
    2018-10-05 14:02:30 작성 2018-10-05 14:03:22 수정됨
    아침마다 출근길이 설레이셨겠네요~^^
    자기를 자꾸 쳐다본다는거 그여자분도 아실거 같은데...ㅎ
    마음이 많이 가신다면, 그렇게 바라만 보지말고~남자답게 용기내서~
    대쉬해보세요^^
    자꾸 그렇게 쳐다만보면 여자분 오해할수도 있습니다용 ㅎㅎ
    화이팅~! ☆


  • 아이워너야근
    334
    2018-10-05 15:55:12

    이상 피의자의 변론이었습니다

  • 야그모
    154
    2018-10-08 08:20:43

    디버깅 그만하시고 실행모드로...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10-08 19:51:57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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