뒹구르르르를
54
2018-09-13 11:10:58
24
3436

일본 이직합니다. 조건이 어떤지 좀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일본으로 이직하게 된 현재 28살 1년차 모바일 개발자 입니다.

얼마 전에 일본 스타트업과 연봉 협상 중이라는 글을 올렸었는데요.

제안 받은 연봉이 연 2회 성과금 포함 330만엔입니다.

(교통비는 따로 지원, 이 외에 주택수당 같은건 없음, 미나시 잔업 있음)

한국에서는 집에서 통근을 하니 월세 값을 아낄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월세 나가고 생활비 쓰고 나면 모을 수 있는 돈이 없을거 같네요...

선배님들은 괜찮은 조건이라 생각하십니까?

해외 경험을 위해서라면 받아드릴 법한 조건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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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댓글 24

  • higasi
    300
    2018-09-13 11:14:01

    퇴직금은요?

    그리고 미나시잔업이 몇시간인가요?

    만약 지금 결혼중이면 가족수당이 있는지 보세요.


    1년차라면 그럭저럭인것 같은데요.

    0
  • hisuica
    3k
    2018-09-13 11:15:30

    솔직하게 말해서 연봉은 적네요..

    주택수당 없는 것도 크구요..

    미나시잔업인지 고정잔업인지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두개가 다릅니다..

    뭐.. 해외에서 살아보고 일해보고 싶다 하면 아예 거절할 정도는 아니기도한듯.. 

    0
  • mirheeoj
    7k
    2018-09-13 11:16:30

    - 성과금은 특성상 미리 정해진 것이 아닌데 성과금 포함 330만이라니 이상하게 들립니다. 

    - 신 구직자거나, 일본진출이 무조건 최종목표면 해볼만 하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글쎄요. 

    0
  • 뒹구르르르를
    54
    2018-09-13 11:33:33

    제가 어떻게 대댓글을 다는지를 몰라 이렇게 답글을 남깁니다.

    미나시잔업은 60시간이라는데... 한 달에 60시간이라는 건가요.....?

    현재 한국 회사에서는 포괄임금이 적용되지 않아서 초과 근무만큼 연차로 돌려받고 있어서

    미나시잔업이 많이 신경 쓰이네요...

    확실하게 미나시잔업이라고 나와있었습니다.

    제가 미혼이기에 부양하는 가족은 없습니다.

    성과금은 제가 잘못 기재했네요. 연 2회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상여금입니다.

    성과금은 별도인데, 현재 초기 스타트업이다 보니 성과금은 없다고 합니다.(향 후 회사 사정에 따라 지급될 수 있음)

    회사는 내년에 입사 예정이기에 연봉 기준은 2년차 기준으로 제안 받았습니다.

    저도 제 기대보다 연봉이 적어서 다시 회사에 조정을 요청해야할지 고민입니다.

    0
  • hisuica
    3k
    2018-09-13 11:37:02 작성 2018-09-13 11:39:20 수정됨

    보통 내근직 100%의 경우 고정잔업 수당이라고 해서..

    월급에 일정시간의 잔업에 대한 보수가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나시 잔업이라고 하는건 말그대로..

    見なす(미나스 : 간주하다)라는 뜻인데...

    외근 나가 있어서 잔업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려운 경우에

    니가 이정도 잔업을 했다고 간주해줄게 하는게 미나시 잔업입니다..

    외근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리도 되구요.. 판단 기준이 제각각인 경우도 많구요..

    주로 회사 외부에서 대부분의 업무시간을 보내는 영업직들한테 많이 적용되구요.. 

    60시간 미나시잔업이라는 소리는 한달에 60시간 잔업해도 추가로 보상은 없단소립니다.

    60시간 초과분부터 잔업수당이나 기타 보상이 발생합니다.. 

    월 20일 160시간 근무한다 했을때 220시간까지는 근무하셔도 160시간 일한것과 동일한 금액을 받습니다.. 

    0
  • ahdiamm
    1k
    2018-09-13 11:37:52 작성 2018-09-13 11:38:23 수정됨
    집에서 다니는 거가 꽤 크긴 하죠.

    월세, 관리비 기타 공과금 포함 일본에서 6~7만엔, 식비 4~5만엔 든다고 보면, 일년이면 120~140만엔 정도.

    국내에서 2천 초반 받으며 다니는 거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0
  • 포로링
    288
    2018-09-13 11:41:55

    나쁘지않네요


    넘사벽대기업빼면 초임이 300안됩니다.


    나머지는 다른회사랑 같고요

    0
  • 뒹구르르르를
    54
    2018-09-13 11:43:36

    hisuica  아아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됩니다. 아마도 일본의 회사가 한 달에 절반은 재택근무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고정수당이 아닌 미나시 잔업으로 취급하는거 같습니다.


    ahdiamm 그렇게 생각하니 암울하네요... 그런데 한국인이라고해서 월세가 드니 주택수당을 요구하거나 연봉을 더 요구하기가 애매하지 않나요...?

    0
  • 뒹구르르르를
    54
    2018-09-13 11:45:33

    포로링 긍정적인 말씀은 처음 듣습니다ㅋㅋㅋㅋ 일본의 급여 수준이 생각보다 많이 낮네요... 다른 회사들도 기본급여 외에 다 포함해서 300이 안되는 건가요...?

    0
  • higasi
    300
    2018-09-13 11:45:45 작성 2018-09-13 11:46:47 수정됨

    왜 다들 퇴직금을 안보지 ??

    퇴직금이 은근히 제일 큰데 ..

    한국처럼 무조건 퇴직금 나오는 건 아니에요 .. 

    안 나오는 곳이 대부분이에요 ...


    저 같으면 연봉이 작더라도 퇴직금이 있는 회사에 들어갈것 같아요 ..


    그리고 일본은 신입~3년차까지는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낮은 경우도 많이 있어요.

    330만엔이라면 전 나쁘지 않다고 봐요 ..


    0
  • choju
    738
    2018-09-13 11:51:38

    돈 전혀 못벌꺼라고 생각합니다.

    생활비만쓰게 될꺼에요. 다만 일본 업체이기때문에 야근같은건 한국보다 덜 할 순 있겠내요..

    본인이 돈을 중하게 생각한다면 안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0
  • 포로링
    288
    2018-09-13 11:54:45

    네 낮습니다.


    심한데는 5년차도 실수령 23이 안되요 ㅎㅎ


    퇴직금은 3년다녀도, 1달급여정도밖에안됩니다.

    거의없는게 실정이고요

    0
  • 포로링
    288
    2018-09-13 11:55:38

    돈 당장은 못벌지만, 중간이상올라가면 억소리나는 연봉받을수있습니다.



    0
  • hisuica
    3k
    2018-09-13 11:58:19 작성 2018-09-13 11:58:45 수정됨

    그런 이유로 주택수당 요구하거나 연봉 올려달라 할 수는 없구요..

    일본인도 그렇게 다니는 사람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주면 좋고 안주면 별 수 없는 것인데, 보통 외국인 적극적으로 채용하려는 곳은

    정착 초기에 1년에서 3년정도 주택수당을 주는 곳도 많아요..

    성과금 제하고 300만엔이라 쳤을때 월 25만엔인데

    월세 7만엔에 식비 5만엔, 각종 세금, 공과금(전기 수도 가스) 제하고나면

    한달에 10만엔 모으기도 힘드실겁니다.. 

    고거는 감안을 하셔야합니다.. ㅠㅠ 초반에 힘들어요.. 

    0
  • 은하수
    1k
    2018-09-13 12:40:37

    성과급제외 330도 아니고 포함 330이라닢너무 적습니다. 한국에서 벌던 거 1.5배는 벌어야 비슷한 생활 영위할 수 있습니다.

    0
  • 시름말구
    6
    2018-09-13 13:01:03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일본 중소기업의 평균적인 대우입니다.


    포로링님 말씀대로 초반 3년정도는 그리 못 법니다만

    열심히 스킬업 해서 3년이후쯤 이직하면 2배쯤 연봉 올리는 게 일본에서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글쓴님이 얼마나 일본에 계실지에 따라 판단하시면 되겠네요.

    0
  • 리얼
    22
    2018-09-13 14:31:43

    저도 일본 취업을 알아 보고 있는 중인데요, 그래서 관련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인데, 

    일본은 일단 거의 대부분의 회사가 퇴직금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퇴직금을 우선으로 회사를 선택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상당수 회사가 성과금 포함해서 산정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 수준은 저정도 경력에는 괜찮은 연봉입니다. 일본은 초임이나 신입 연봉은 한국보다 절대 낫지 않

    지만 중간이후 경력부터 한국보다 많아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월세, 생활비 같은거 때문

    에 한국에 비해 돈 모으기 쉽지가 않을거 같습니다. 일본 취업같은 경우는 한국에서 취업이 어렵거나, 일본에

    가서 사는것에 흥미나 있고, 가서 살고 싶거나. 아니면 경력 쌓은 후 돈 많이 벌거나 이런 형태로 메리트가 있

    는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두번째인데, 일본에서 취업활동 하면서 살아보고 싶어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

    니다.

    1
  • DenPark
    131
    2018-09-13 17:29:17

    전 신입에 상여2회 포함 연봉360이었습니다. 그것도 한국계였구요.

    그거에 비하면 적은 편인거 같습니다. 1년차에 모바일인걸 감안하면요.

    근데 거시적으로 봤을땐 좋은 기회입니다. 향후 이직하거나 프리랜스 활동을 하실 때 

    모바일 경력이 있다면 단가를 제법 높게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조금 향후를 바라보신다면 연봉300이상인 조건에서 들어오셔도 될듯합니다.

    0
  • 은하수
    1k
    2018-09-13 18:00:13

    첨언합니다. 언어랑 기술 둘다 나쁘지 않다 싶으면 글로벌 회사, 대기업 찌르세요. 신입도 400~600에서 시작하고 3년이면 800~900가는 경우도 심심찮게 봅니다. 생각보다 일본 기회많고 열려 있으며 사람들 생각보다 허들 낮습니다. 

    0
  • 은하수
    1k
    2018-09-13 18:01:10

    물론 세금이랑 주거생활비 생각하면 세전은 참 부질없다고 느끼긴 하지만요

    0
  • 뒹구르르르를
    54
    2018-09-13 20:48:47

    다들 답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신 이야기들 종합해보면 제가 받은 조건이

    결코 좋은 조건은 아니나 그렇다고 꼭 나쁜 조건은 아닌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결과는 제 마음가짐에 달린거 같습니다.

    초기 일본에서의 고생? 또는 주어진 조건을 극복하고 향 후 미래를 보고 일본으로 이직을 하든가

    아니면 굳이 해외 나가서 사서 고생하지 않고 국내에 머무를지 말입니다.

    다들 이야기 들어보면 제 능력에 따라 일본에서의 기회는

    아무래도 한국보다는 클 듯 싶습니다.

    그래서 혹여 회사에 제안한 연봉에서 더 높여서 요구를 하고 아니면

    그만두려고 하다가도 또 지금은 도전을 해보는 쪽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0
  • defult
    1k
    2018-09-14 11:58:29 작성 2018-09-14 12:22:28 수정됨

    미나시 잔업이면 보통 달에서 이 수준 넘는거부터 잔업수당 나온다인데 60시간이면 거의 잔업수당 주기 싫다는 소리랑 동급입니다...

    주말이랑 공휴일 생각하면 보통 월 20일 생각하는에 이러면 하루 3시간 잔업 기준이고 정시퇴근이 6시인 회사가 많으니 매일 밤 9씨까지 일하고 잔업수당 없다는 소리입니다.

    제가 일본 구인사이트 둘러봤을때 가장 심하다 느꼈던게 30시간이었는데 60시간은 좀 많이 심합니다...


    일본어 읽으실줄 아신다면 한번 읽어보시기바랍니다.

    상황에따라서 일본 노동법도 무시하고 일시킬가능성도 있습니다

    http://zangyo-mibarai-navi.com/archives/216

    1
  • 호주이민가고만다
    136
    2018-09-14 17:00:11

    해외취업을 고민하고 계신거라면 해외로 나가려는 이유가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가시고 일하면서 업무랑 분위기를 파악해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그러고 나서 거기서 이직을 결정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길게 보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한번에 좋은 회사를 가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지금 가시는 곳에서 연봉이 얼마 안되시더라도 경력을 쌓고 일본내에 있는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좋을것같네요.

    일본에서의 경력이 쌓이면 일본내에 있는 다른 회사에 이력서 냈을 때 지금보다 훨씬 좋은 시선으로 바라볼건 확실하니까요.

    0
  • coffpro
    528
    2018-09-21 01:02:48 작성 2018-09-21 01:04:19 수정됨

    저는 해외에서 이직하니까 주택수당 고려해달라고 해서 받았습니다. 연봉에 포함이지만요. 말은 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개발자 몸값이 아무리 세다지만 저년차에겐 확실히 돈을 많이 주는거 같진 않습니다. 저는 데이터 쪽인데도 340만엔 연봉으로 오퍼 받았습니다. 몇년 뒤 외자계로 이직 생각하고 들어왔구요 

    한국 일년차면 경력 안쳐주는걸수도 있습니다 일본 기준으로는. 국내경력이 짧으니 안쳐주더라구요

    아마 월세때문에 좀 고생하실거 같습니다.. 핳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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