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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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19: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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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질문하시는데 답하는게 죄인가요...


안녕하세요 지잡대 3학년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있었던 일이 짜증나서 글써봅니다. 

오늘 있는 과목이 웹프로그래밍이랑 보안 있어서 웹프로그래밍 수업 준비하는데 갑자기 같은학번 동기가 저보고 자기 웹프로그래밍 배운적 없다고 옆자리 낑겨서 수업 들어도 되냐고 묻는겁니다.

전 상관없다고 했고 옆자리 동기도 상관 없다고 해서 낑겨앉았습니다.

수업 들으면서 모르는거 알려주고 수업 끝나고 이제 보안수업을 듣는데 요즘 제가 정보보안산업기사 준비하느라 그쪽 공부를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교수님이 "자 OSI 7계층을 말해봅시다 1계층이 뭐죠?" 이런식으로 물어본단 말이죠 

그 전에도 교수님이 물어보면 대답좀 해달라고, 몰라도 된다고 하길래 그냥 술술 말했죠 

TTL값은 어쩌고 저쩌고 라우터는 어쩌고 저쩌고 ARP는 어쩌고저쩌고....

막 대답 열심히 하는데 옆에서 혼잣말로 "와.. 아는척 개쩌네.." 이러더라고요...

거기서 한마디 따지고 싶었는데 제가 깡도 없고 성격이 매우 내성적인지라 걍 넘어갔네요...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뭐 물어보시면 그냥 가만히 있어야하나요?

그냥 오늘 있던일이 너무 화나서 푸념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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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5

  • 끪깱꿄
    113
    2018-09-06 20:02:31

    작년에 졸업한 사람인데요. 저런 애들이랑 친하게 지내지 마세요... 저런 애들이랑은 팀플해도 암걸림... 

    회사가도 마찬가집니다. 회의를 하든 협업 하든 서로 오고가는 대화에 주고 받고 하는게 몸에 베야 하는데, 저런 동료량 일하면 힘듭니다....

    결론은 그냥 저런 애들 가볍게 넘기시고 수업 열심히 참여하세요~ 부끄런것 아닙니다

    6
  • EX
    277
    2018-09-06 20:05:45

    무시하시면 됩니다. 

    1
  • 은하수
    1k
    2018-09-06 20:18:57

    그게 그 사람 수준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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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8-09-06 20:55:29

    삼국지에 보면 잘난사람 똑똑한 사람들은 오래 못가 죽어버리죠.

    그냥 가만히 있는 게 좋은건 아니지만 너무 자신을 들어내는 것도 시기와 질투의 원인이 되고 

    피곤합니다. 

    -5
  • lllllllllllllll
    7k
    2018-09-06 21:10:33 작성 2018-09-06 21:21:39 수정됨

    저도 주거니 받거니 하기는 하는데 ...


    (교수님이랑 피자집에서 피자 먹을때의 대화)

    나: 교수님, 이 피자의 끝부분이 오른쪽으로 휘어있는데 그럼 이 피자의 벡터 값은 오른쪽인가요?

    교수: 이 피자는 직선이 아니라 휘어있기 때문에 방향성을 갖고 있지 않아요 (이후 교수님은 설명에 심취해서 30초간 벡터에 대해 설명하다가 학생들이 오묘한 표정으로 교수를 쳐다보자) ... 미안해요 피자나 먹읍시다


    (교수님이 젊었을 때 펀치 카드 2000장에 구멍 뚫어서 코딩했다는 얘기를 하실때)

    나: 교수님 만약 그 2000장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리면 어떻게 되나요?

    교수: 망한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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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an Kim
    290
    2018-09-06 21:36:30

    물데네트세표응

    갸물갸물 ㅎ 오랜만이네요 OSI 7계층

    0
  • ceastgun
    1k
    2018-09-06 22:30:36

    학교나 회사나 군대나 사람이 제일 어려운 부분이죠.

    사실 컴퓨터로 하는게 제일 쉽고 깔끔합니다.

    0
  • 김백수
    794
    2018-09-06 23:49:06

    ㅎㅎ 어차피 스쳐지나갈것들이에요

    "인간관계가 중요하다"라고 하는데 그 앞에 "좋은 사람과의"를 반드시 붙여야죠

    그러려니 하고 지나가고 좋은 사람들과의 시간에 더 신경 쓰시기를.. 

    0
  • OrOl
    654
    2018-09-07 00:15:52

    저같으면 혼잣말로 "아니 얘넨 아는게 뭐지?" 라고 할듯요 ㅋㅋㅋㅋ 은근히 들리게요

    2
  • okvsks
    77
    2018-09-07 00:26:37

    발전 가능성이 희박하고, 주변에 있어도 도움 안될 사람들입니다.

    잠깐 기분나쁘고 그 사람에게 투입되었을지 모르는 시간, 돈 절약된거 생각하시면 이득보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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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heeoj
    7k
    2018-09-07 08:10:29

    저러니 한국 학생들이 시키는 것만 잘하고 창의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나오는 것. 튀지 않기 위해 눈치보느라 포텐셜을 죽여버리니.. 참 답답하네요 왜들 그러는지. 

    ---

    저런 반응 신경쓰지 마시고 지금 하시는대로 최대한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그게 남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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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k
    2018-09-07 08:44:14

    여기서 갈리는건가...

    발전하는 사람과 도태되는 사람....

    자격지심인거 같네요. 그 말하는사람.

    자긴 모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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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룡
    132
    2018-09-07 09:41:32

    평생 그렇게 살 사람입니다.

    인생에 도움 안되는 부류이니 신경 쓰실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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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tion
    2k
    2018-09-07 16:28:29

    질문까지 했는데 억지로 숨길필요는 없죠, 잘하는사람을 보면 자극받고 열심히 해야죠.

    저도 잘하는분 만나서 자극 많이 받았습니다.

    고마워요!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해주세요

    서로 잘해져야지 서로 못해지는건 같이 망하는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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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원사진관
    744
    2018-09-08 14:43:25

    그렇게 비아냥거리는 인간에겐 적당히 재치있게 받아쳐주는게 가장 좋고 그냥 대꾸안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서로 척을 지면 내 기분만 나빠집니다.

    교수님 질문에는 답변 길이 조절만 적절히 하고 계속 그대로 밀고 나가면 성적받는데에 더 보탬이 될거 같습니다.

    다 같이 죽을 순 없죠. 나라도 살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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