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이민가고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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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1 09: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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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차 개발자의 고민...


안녕하세요.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하나씩 채워나가고 있다고 생각중인 초급 웹개발자입니다.

현재 경력은 첫회사 5개월, 지금회사 10개월 정도의 경력이 되었습니다.

경력은 얼마 안되지만 지금 회사에서 처음에는 배울것이 많았으나 현재는 어쩌다보니 개발자와 조금 동떨어진 포지션이 되버린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1년을 채우고 이직을 알아볼까합니다....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일은 톰켓을 설치하고 웹솔루션을 war로 말아서 신규 현장에 배포해주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도 개발자의 포지션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개발은 10퍼센트,  배포와 설치가 90 퍼센트로 일을 하고 있으니 이게 잘하고 있는 짓인가 싶네요.

현재 웹쪽 언어는 스프링을 사용하고 있지만 이미 웬만큼 고도화도 마친 상태여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약간씩 반영하는 정도의 코딩만 하는 정도입니다.

신규 개발건은 웹쪽이라기 보다는 C#를 이용해서 윈도우용 프로그램을 만드는 쪽을 1개 혼자 맡아서 한적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개발이 아니고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배포만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개발자 분들께서는 제 포지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처음 이회사에 들어오고서 팀장님을 보며 배울게 많으신분이시고 실제로도 구조적인 면이라고 해야할까요 ? 아키텍쳐 적인 면이라고 해야할까요 ? 어떨때 어떤 기술을 써야하고 이런 점들은 많이 배운것같아요.


다만 회사에서 신규 개발건을 맡았을때는 한 한달정도 코딩을 많이 하긴했었지만 평균적으로는 계속 코딩 하는 시간이 2~4시간 ? 아예 안하는 날도 많은것 같네요....


그래도 퇴근이 빠른 회사이다 보니 항상 스터디를 구해서 회사가 아닌 퇴근 후에 코딩을 하고 있긴한데 스터디 특성상 지속적이지 못한것같네요. (제 잘못일때도 있구 스터디가 파토날때도 있구 그런것같네요..)


그래도 연봉은 2800이라서 들어왔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잘한건가 싶네요...


그리고 지금 회사 오기전 5개월 동안 코딩한 분량이 지금 회사에서 10개월 일한것보다 많은것같네요.

그 회사에서는 신규 솔루션을 개발하는 부서인데도 불구하고 부서내에 개발자가 저 혼자여서 그만뒀던거였는데 지금 회사에서는 코딩하는 시간이 적으니 전직장을 그만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마음이 참.. 그러네요...

역시 1년만 여기서 채우고 이직을 하는게 맞겠죠...?


선배님들 1년차도 이직 가능성이 있을까요 ?

가능성이 있다면 경력을 인정받을까요 ? 아니면 차라리 신입으로 들어가게 될까요 ?


주저리주저리 하는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따끔한 충고도 좋고 여러방면으로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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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0

  • hisuica
    3k
    2018-08-21 09:51:24 작성 2018-08-21 09:51:57 수정됨

    같은 문제로 고민해 본 적이 있는데..

    전 테스트만 한 6개월 했거든요.. 처음에..

    저도 개발 시켜달라고 말했었는데

    그 때 선배에게 들었던 답변을 그대로 적어볼게요.

    ”개발이라는 것은 요구사항분석, 설계, 구축, 테스트, 배포, 유지보수 라는 싸이클을 가지는데

    니가 지금 하고있는건 개발 중에서도 테스트 단계를 경험하는 것이다.”

    뭐.. 납득할 수 밖에 없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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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suica

    ㅎㅎㅎ 

    저희 팀장님께도 한번 개발이 너무 없지 않냐구 말씀을 드렸었는데 자기도 논다구 하시더라구요;

    회사가 워낙 SM 적인 성향이라 그런지 어쩔수 없는것같기도 하구...

    팀장님께서 그래도 이것저것 시도를 해보시려고 하시기는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모든 팀원의 개발 시간을 늘려줄순 없더라구요....

    그리고 팀장님 생각에는 제 포지션을 배포 포지션으로 아예 고정해두신것같네요.. ㅠㅠ

    진짜 현장마다 팀뷰어로 접속해서 설치하고 war 새걸로 업그레이드 하고 이런것도 다 일일이 제가 하네요.

    어떨때는 130개 현장을 3일 주시면서 다 업그레이드 하라고하시고.... 보통 노가다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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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짱
    2018-08-21 10:02:02

    배포를 자동으로 해주는 프로그램을 만든다거나 전산 모르는 사람이라도 따라 할수 있는 메뉴얼을 만든다거나 하세요.

    그렇게 시간을 더 만들고 배포하고 있는 솔루션의 아키텍쳐 부분을 살펴보고 개선점이나 추가 기능 찾아 보시구요. 

    좋은 회사인 듯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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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01
    363
    2018-08-21 10:03:25

    입맛에 정확히 맞는 회사가 어디있겠습니까.. 

    지금 자세히보면 첫직장 5개월, 두번째 10개월인데, 여기서 이직하면 다른 어느곳에 가더라도 힘들것이라고 예상됩니다.(망가진 커리어)

    지금 스스로는 문제를 '코딩을 적게한다'정도로 판단하시는거같은데.. 제가볼때는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곳에 있지 않나 싶습니다. 스스로 마음을 다잡고 똑바로 공부하고, 퇴근하고 제대로 공부하고, 운동도 하며(운동 중요합니다.) 스스로 문제점이 뭔지 자세히 고민하고 다시 적어보시길 바랍니다.


    * 근본적인 문제가 다른 곳에 있을것이라고 판단하는 이유

     - 잦은 이직

     - 외부에서 문제를 찾으려는 태도

     - 5개월째 퇴사한 이유는 개발자가 혼자여서 퇴사했다 -> 개발을 할 여건을 주어지는 것을 원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을정도를 원한다.(수많은 사수들이 자기를 가르쳐주는 그런 상상속의 직장) = 이렇게 자기입맞에 딱 맞는곳을 찾으려고 하는 태도


    이상입니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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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suica
    3k
    2018-08-21 10:05:49

    그때 당시에는 개발이 하고싶다기 보다는 구축, 그러니까 코딩이 하고싶었던 것 같아요 ㅋㅋ

    지금은 진짜 개발이 해보고 싶고요..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저 전체의 싸이클을 다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아직까지는 오지않았네요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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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rheeoj
    7k
    2018-08-21 10:10:09
    직접 현장에 나가시는 형태의 업무가 아니라면, 현재 하시는 업무를 최대한 자동화해보는 것도 개발 면에서 좋은 경험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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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개짱  mirheeoj

    c# 신규 프로그램이 자동배포 프로그램이였어요. 근데 현장이 너무 많다고 데이터 동기화 하는 과정에서 서버가 뻗을 수도 있다고 실직적으로 사용하지를 않네요;

    왜만들었나 싶네요.

    그래서 아예 제가 독자적으로 c#으로 설치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그건 팀장님께서 가이드 한 사항이 아니여서 그런지 거들떠도 보지도 않고 그냥 제 PC에서 썩고 있네요. 이걸 사용하면 좋은 점을 꼽아서 몇번 잘 말씀을 드렸는데도 불구하구요.

    메뉴얼도 계속 만들고 있구 메뉴얼 페이지수가 상당하다보니 사람들이 읽지를 않아서 동영상 가이드로도 제작해서 mms로 발송하고 해도 생각보다 소용이 없네요... 현 직장 영업들 마인드가 먼저 바뀌어야 할것같아요. 현 직장이 구조가 이상해서 연구소가 영업에 끌려다니거든요..


    학생01

    저에게도 문제가 없지는 않을것같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추구하는 바가 첫직장에서와 지금직장에서가 다른것같습니다.

    첫직장에서는 첫회사이다보니 많은것을 배우기를 원했고, 지금 직장에서는 스터디를 이미 많이 했기 때문에 그걸 토대로 최대한 코딩을 많이 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2번의 회사에서 모두 뜻대로 잘 되지 않았구요... 물론 제 입맛에 모든게 맞는 직장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발자 포지션으로 들어왔는데 개발은 10퍼센트만 하는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논외로 장기적으로는 원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그 길을 가기 위해서는 퇴근 후에는 영어에 매진해야하는게 맞는데 회사에서 코딩을 못하니 퇴근 후에도 코딩을 해야해서 정작 영어를 공부할 시간이 없다보니 더욱 이러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끔한 충고 감사드립니다.

    저도 좀 더 제 문제점이 뭔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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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크아칸
    2018-08-21 10:59:23

    본인이 사장이고 팀장이라면 연봉 2천대 개발자한테 어떤 기대를 할 지 생각해보세요. 어떤 일을 맡길 수 있고 어떤 일을 맡길 수 없을지. 사고 한 번 터지면 님 연봉 수십배는 증발합니다. 위 내용 대부분 연봉을 높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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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오리

    님 말씀이 맞는것 같네요. 그래도 씁쓸한 마음은 변하지 않네요. 연봉을 올리려면 퇴근 후 개발을 하면 되겠죠. 근데 그렇게 따로 열심히 한다고 해서 남들이 현업에서 개발하는 것보다 얼마나 좋은 퀄리티의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 하는 넌센스가 해결되지는 않네요.. ㅠㅠ

    요즘 답답하네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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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라
    447
    2018-08-21 11:12:36

    .. 이후 어떤일을 하게 될지에 따라 틀릴거 같은데요. 

    1년 이후에도 계속 같은 일을 한다면. 이직이 정답이겠지요. 

    다만 현상황에서는 지금 하시는 일을 한큐에 끝내도록 고민해보시고 수정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습니다. 

    script  하나로 원큐에~ 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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