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roh
8k
2018-08-19 21:39:32
46
8916

신입 SW개발자 육성, 해결책은?


<일반대기업>  
들어가기 꽤 어려움. 많이 뽑지도 않음. 다 합쳐도 1-2천 명도 안될 것. 대부분 경력직만 채용. 

<일반대기업 자회사 SI회사>
나름 꽤 많이 뽑으나 SW 역량 키우기 거의 불가능.

<인터넷대기업>
들어가기 더 어려움. 진짜 조금 뽑음. 다 합쳐도 1-2백 명도 안될 것. 경쟁율 제일 치열. 
진짜 코딩실력 좋은 극히 일부분의 선수들만 입사 가능. 

<중소기업: 솔루션회사, 인터넷서비스회사, 스타트업 등>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 제일 중요.

<중소 SI회사, 보도방: 대부분 파견 전문>
어차피 실력 키워줄 생각은 없고, 머리수 채워서 팔아먹기만 하면 되니 쉽게 채용. 


당장 Top class의 실력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면서 경력 쌓고 싶은 신입개발자들은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는 걸까요?

회사들 탓만 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회사들은 그럴 만 하니까 안뽑는 거죠.

차라리 프로스포츠 선수들처럼 이적료를 받고 옮기게 해준다든가,
뭔가 제도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요?

갈만한 곳 없는 신입개발자들, 보다보다 답답해서...

5
1
  • 댓글 46

  • ....
    2018-08-19 21:57:13

    국비지원으로 인해

    실력이 비교적 낮은 개발자가 대량으로 나오게 되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로 인해 이를 수용하는 기업이 필요한데

    실력이 낮게 되니 이들에게 수준 높은 일을 줄 수 없어

    월급은 적게되고


    따라서 그렇게 입사한 개발자는 실력만 키우고 나가려고 하는 것같습니다.

    (아니면 햇수만 채우던가)


    당연하게 그런 회사에서 돈이 없어서 그렇지만

    개발자가 실력이 좋다면 그만큼 대우하는 회사로 갈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1
  • unthinkall
    1k
    2018-08-19 22:22:50 작성 2018-08-19 22:25:45 수정됨
    도망간다는 표현은 매우 부적절해 보입니다.

    상당히 부정적으로 들리네요..

    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전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중소기업은 어떻게 하면 인재를 머무르게 할지 연구하는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직원이 실력키워서 이직하는게 도망이면
    기업이 실력없는 직원 해고하는건 어떤 표현이 적절할까요?


    10
  • Alex LIM
    35
    2018-08-19 22:26:35 작성 2018-08-19 22:28:47 수정됨

    공감합니다

    갑자기 옛날에 취업에 관해 방송에서 개그를 한게 기억이 남네요 


    -세상에 기업들이 경력직만 뽑으면 신입은 어디서 경력을 쌓나!!! @_@

    -중고신입이라는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


    개발자들이 실력 좋으면  대우받는 사회가 오기를 바람니다


    개발자의 가치를 회사 오너들이 알았으면 좋겠네요... ㅠㅠ




    0
  • 즐겁게
    712
    2018-08-19 22:28:59

    틀린부분도 의견이 다른 부분도 분면 있겠지만

    문제가 있는건 분명하죠

    신입문제로 시작했으나 직장인 회사 경영인 법률 제도 전반적으로 아쉬운게 맞죠

    제사견으롱 그래도 그 시작은 제도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직장인도 결국 제도에 따라 바뀌니...

    제도를 먼저 탓하고 서로간에는 이해하려는 노력부터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1
  • 일식
    724
    2018-08-19 23:16:43

    밑에서 일하는 입장에서도 노란줄 쳐놓은 회사 정말 안타깝죠

    저런 회사는 또 대표님들 직원들도 착하고 좋은분들이죠. 회사 분위기도 좋고

    근데 당장 먹고 살라면 월급 몇푼이라도 더주는데 찾아가야되요

    그거 몇푼 더 줄수 있는곳은 오히려 보도방이죠.

    되려 실력도 그렇게 까다롭게 요구하지 않고요.

    여기저기 이상한데 치이며 욕하고 스트레스받으면서도 자꾸 이직하는건 돈 하나 때문이라 봅니다.

    1
  • 김백수
    913
    2018-08-19 23:23:15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과연 그런한가 싶네요.

    책 던져주고, 일 던져놓고, 신입은 알아서 구르든지 말든지하다가 이직할때 되면 가르쳐놓았다고 주장하는게 대부분인거 같은데요


    신입 양성은 양성 자체는 타 분야에 비하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이나 제조쪽을 보세요. 그쪽은 아예 답이 없어요...)

    그나마 문제점은 아직 한국 소프트웨어의 파이가 작은게 가장 큰 핵심이 아닌가 합니다.


    잘 따져보면 우리나라 소프트웨어는 유통, 커머스 외에는 너무 빈약합니다.

    게임이 잘나가고 있다고는 하나 영역을 조금만 넓혀보면 전반적으로 약한 수준이고

    제조업의 소프트웨어는 삼성 빼고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

    은행쪽도 기술력이 글쎄요...

    순수 연구 분야는 뭐 말할것도 없죠.


    계속 말아먹고 있다고 해도 티맥스 같은 회사들이 많이 나와야 발전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신입 양성도 잘되고 선순환이 반복되겠죠.

    4
  • yeori
    585
    2018-08-19 23:39:09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아서라고 보구요...

    근본적으로는 회사 문화가 제조업 마인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해서...

    길게 쓰면 한도 끝도 없고... 간단히 요약하면

    직원을 데려다 일을 시킬 준비가 안되어있는 회사가 많음

    ...이라고 판단합니다.

    신입의 잘못이 아니에요


    1
  • sbroh
    8k
    2018-08-19 23:52:36

    문제점은 대부분 알고요, 

    이 문제에 대한 답을 같이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제도 개선이나 시스템으로 해결할 방안이 없을까요?

    5
  • 김백수
    913
    2018-08-20 00:09:43

    개인적으로 제조업에서 소프트웨어가 능력을 발휘할때 개발자의 터전이 나아진다고 보기때문에..


    기업의 연구개발비 지원 항목에 소프트웨어 및 자동화 항목을 개별처리하여 타 항목과 분리시키면 어떨까 싶네요. 나아가 소프트웨어 인건비까지 세분화 한다면 더 좋구요.


    어느 금액 이상의 소프트웨어 개발비 지원을 받는 기업에 있어서는 소프트웨어 경력이 어느정도 인정되는 사람을 반드시 이사급에 선임하도록 강제하면, 제조업의 고질적인 사고방식에 맞설 수 있는 여지도 둘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러면 선순환의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2
  • 김백수
    913
    2018-08-20 00:27:43

    웹과 관련해서는 정부 프로젝트의 경우 공무원으로 직접 채용하는 것이 어떨지 모르겠네요.

    수주를 받아서 프로젝트 진행시키지 말고 기관별로 혹은 몇개 기관을 묶어서 개발자 팀을 구성하도록 하는거죠

    여기 소속 개발자도 호봉제 공무원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연차가 지나면 공무원 조직에 있는 것보다 사기업으로 나가는 것이 이득이게 됩니다.


    결국 신입의 루트는 양성 학원 -> 공무원 -> 사기업 순으로 흘러가게 되는거죠.

    그러면 세금이 많이 들어간다든가 서비스의 품질이 더 낮아진다는가 하는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어차피 하청에 하청으로 흘러가서 쓰이는 세금 대비 서비스의 품질을 생각하면 직접 고용하여 개발하는 것이 더 나은 가성비를 보일거 같습니다.

    3
  • 루라이라
    8
    2018-08-20 00:47:52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개인적으로 이 말씀에 동의합니다

    실제로 회사 개발부장님께 들은 이야기 이기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차라리 경력직 뽑는다고 하더라구요


    참고로 제가 들었던 회사는 업계에서 많이는 아니지만 좀 크고 매출액도 나온 회사였습니다.

    1
  • overtimepay
    267
    2018-08-20 01:16:37

    아직 우리나라에 인력이 남아돌아서 발생하는 문제 인거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위에 써있는 중소기업은 전공 불문하고 가르쳐줄태니 제발 와서 배워볼 일본인 이나 말 안통하고 언제 고국으로 돌아갈지 모르는 외국인채용 선택 밖에 없으니까요. 

    1
  • slog2
    2018-08-20 01:16:46 작성 2018-08-20 01:20:27 수정됨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솔직히 이건 그냥 온전히 사측 입장의 발언 같구요

    (잘큰) 신입개발자 입장에서 보면 아래 두가지 중 하나라고 보는게 더 적절해보이네요


    1. 진작에 그만두고 싶었지만 연차 채워야 되서 참다가 나간다

    2. 실력도 많이 늘고 일도 많이 하는데 대우는 쥐꼬리만큼 올려주고 비전도 없으니 나간다 (대우나 비전 둘중에 하나라도 만족했다면 쉽게 나갈까요?)




    2
  • 즈루시
    12k
    2018-08-20 01:54:09

    이미 당근 정책이 하나 나왔죠... (== 아직까진 신 노예계약1호라고 보고 있긴하지만)

    청년 내일채움공제도 비슷한 취지에서 나온 정책이고 이걸 더 갈고 닦아 부작용 없는 정책으로 정착 시키면 조금 나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작은 중소업체, 스타트업은 신입들 열정 빨아먹고 산다고 보는지라...

    이상적으론 갑을병정무신 뭐시기부터 해결하고 적당한 컨소시엄으로 회사가 자본력을 갖추고 직원을 육성하고 회사도 같이 크고 + 이직안해도 될만큼 경제적 대우까지 해주면 금상첨화겠죠?



    1
  • 스틸크래쉬
    6
    2018-08-20 02:04:32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사측과 직원의 입장차이가 다르죠

    사측 : 2~3년 키워놨으니 이제 단물좀 빨아야겠다

    직원 : 2~3년동안 역량강화했는데 일만 더 시키고 대우가 없다


    그리고 2~3년동안 가르쳤다는 것도 너무 일방적인 얘기네요

    무상으로 투자한것도 아니고...

    낮은 신입연봉에 맞춰서 직원을 채용하고 일시키려면 당연히 일은 가르키면서 해야겠지요?

    2
  • 알코인
    657
    2018-08-20 02:24:18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어제 딱 친구만나서 이 얘기를 했었습니다.

    결국은 회사와 직원은 일종에 서로의 이득을 위해서 직원의 노동력을 회사가 돈을 주고 구입을 한 것인데,

    더 좋은 조건이 생겨서 다른회사를 가는게 배신 혹은 도망이라는 표현이 적절한지...

    직원 입장에서는 분명 회사를 다니면서 자기계발과 회사 업무를 하면서 본인의 기술력과 노동력의 기준은 계속해서 높아만 가는데 회사에서는 그에 마땅한 대우를 해주지않고 다른 곳에서 본인의 기술력과 노동력을 현 회사보다 더욱 높게 사겠다는 것은 현재 자신이 그만한 값을 하고 있다는건데 그에 맞는 조건으로 현회사에서 높혀주지 못한다면 당연히 높게 쳐주는 곳으로 가는게 맞지 않을까싶네요...

    개인적으로 회사와 직원도 결국 비즈니스 관계지 의리 따질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법은 직원의 수준이 올라갈 수록 그에 맞게 확실한 대우를 꾸준히 높여주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0
  • jja
    2k
    2018-08-20 03:00:10

    도망이 아니라 분배가 안되는거죠. 

    그리고 제도적이란 말은 무섭네요.

    정치인들에 기대봐야 답나오는것도 없습니다만?

    -1
  • sbroh
    8k
    2018-08-20 08:17:30

    AlbertKo

    개인적으로 회사와 직원도 결국 비즈니스 관계지 의리 따질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네, 맞는 말씀이에요. 당연히 계약관계이고 철저한 비즈니스 관계입니다. 그래서 의리 따지지 않아도 되는 새로운 계약관계를 만들 수는 없을까가 이 글의 요점입니다.



    2
  • sbroh
    8k
    2018-08-20 08:34:02

    중소기업은 사람 귀한 줄 몰라서 돈 많이 버는데도 연봉 짜게만 주려 하고

    대기업은 사람 귀하게 여겨서 연봉 많이 주는 걸로 생각하시는 건가요들?

    3
  • jja
    2k
    2018-08-20 08:46:58

    복지 연봉이 가장 크고 처우도 다르죠~ 

    무엇보다 최소 휴가랑 야근수당은 주려고함~

    연봉도 2.5~3배 차이날텐데요 능력떠나서 mm기준

    0
  • 저기봐라
    795
    2018-08-20 08:52:18

    중소기업이 개발자를 우습게 보거나 

    같은 기술자를 두고도 대기업에 비해서 생산력을 제대로 쓰질 못하거나 둘중 하나겠죠


    개발자는 그냥 도구일 뿐, 도구를 활용해서 좋은 결과를 내는 건 사업가 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도구를 잘 다루는 사업가가 도구를 잘 못다루는 사업가보다는 더 도구를 대우해주겠죠


    도구에게는.. 특별히 선택지가 없는 것 같네요




    0
  • 코딩모태요
    462
    2018-08-20 08:59:43

    댓글을 읽다가 느낀건데

    회사가 크다고해서 개인에게 들어오는게 커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중소기업이 사람귀한 줄 몰라서라는 말은 솔직히 그렇다고 생각해요.

    규모가 작아서 미래를 보지 못하는거 같아요.


    1
  • 더미
    13k
    2018-08-20 09:35:31

    뭣이 중한디~!뭣이 중헌디? 뭣이 중허냐고 뭣이! 뭣이 중헌지도 모름서....


    사람을 귀하게 여기든 천하게 여기든

    돈이 중요합니다. 돈이 짱이져.

    1
  • 로직로직
    378
    2018-08-20 09:55:24

    안녕하세요 글과 댓글 모두 잘 보았습니다

    글의 내용 중 

    <일반대기업 자회사 SI회사>
    나름 꽤 많이 뽑으나 SW 역량 키우기 거의 불가능.

    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인지 알 수 있을까요?
    하도 그런 말을 많이 들어서요~ 구직자 입장에서 궁금해서 여쭙니다~!

    1
  • sbroh
    8k
    2018-08-20 10:31:50

    로직로직

    대부분의 대기업IT자회사들은 '개발'을 하지 않습니다. '프로젝트 관리'를 주로 하죠.

    코딩은 안하고 문서관리, 일정관리, 사람관리 등 대부분 관리 업무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발자'로 성장은 매우 힘들다고 봐야죠.

    (물론 극히 일부 개발을 하는 부서가 있긴 합니다. 하지만 '극히 일부'입니다.)

    1
  • yamanin
    1k
    2018-08-20 10:36:20 작성 2018-08-20 10:37:38 수정됨

    <일반대기업 자회사 SI회사>

    개발자보다는 관리자를 뽑기 때문이에요. 회사에 따라 다르지만, 교육에 신경쓰는 회사도 많은데. 워낙 일도 많고 야근도 많아, 교육을 스스로 흡수하기가 힘들어요.

    일반적 전제를 두고 쓴 글이라 개발자를 키우는 회사를 그나마 쓰고 싶으신거 같은데, 키울만한 인력풀이 없는 곳들이 많죠. 2~3년 키우면 떠난다고 하셨는데. 이미 떠났기 때문에 키워줄 사람이 없어요.

    왜 떠난걸까요? 그리고 떠날 만한 이유는 너무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편이기두 하구.

    특히 해당 솔루션의 코어를 만든 친구들은 그거에 얶매이지 않고 새로운걸 또 만들고 싶어하는데, 회사는 자꾸 그걸 어케 업글하기만 바랄테고, 그친구는 다른곳에서 괜찮은 오퍼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제시할꺼에요. 이것 또한 케바케라 예전에는 그만한 대우를 안해줘서라지만 요즘은 그런거같은 분위기는 아니라.

    떠나고 순환하는 것이 점점 당연시 될꺼 같은걸요. 그런 상황에서 누가 키울꺼냐? 어디서 키울꺼냐?

    1
  • ramisiel
    2k
    2018-08-20 10:49:41 작성 2018-08-20 10:50:09 수정됨

    slog2

    저도 년차떄문에 바득바득 이를 갈으면서 참았어요 ㅋㅋ

    아니 도대체 야근으로 다른회사 일 하라고 지시하는 미친놈은 뭔지...

    이를 본 하루 뒤 철수하는 프리랜서PM님이 사장한테 전화해서 절 구해주심


    어떻게 같은 회사 사람은 직원을 사지로 몰아넣고 지 입신양면을 바라고

    전혀 상관없는 프래랜서 분은 그래도 사회 초년생 신입을 신경써줄라 하고


    1
  • 딩기리딩딩
    45
    2018-08-20 12:33:39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이말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네요.

    진짜 말도 안되는 연봉 주면서 제대로 가르쳐 주지도 않고 입으로만 교육교육 거리고

    실제로 현장 나가면 본인이 스스로 물어보고 공부하고 크는건데 

    회사에선 세미나 같은것도 안보내주고, 어떠한 지원도 없이 입으로만 그러는건 참..

    그리고 성과를 낸거에 비해 연봉을 제대로 올려주지 않는것도 이직 요인의 한 몫을 하는것 같구요.


    더 좋은 환경, 더 많은 연봉을 받으면서 일하고 싶은건 인간 기본의 욕구이기 때문에

    그런 인력들을 놓치고 싶지 않으면 그만큼 회사가 직원들을 배려해주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
  • Alex LIM
    35
    2018-08-20 19:53:51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건데 실력이 높으면 

    그만큼 대우와 페이를 받아야 되는데 

    사실 우리나라는 회사를 자유롭게 옮기지 

    못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럴수도...


    하청에 하청 생태계도 고쳐야 되고 학원출신은 

    뭐라하는 건 아니지만 단지 개발자 루트로 그런식에 

    마구잡이로 취업을 하게 시키는 건 좋지 않아 보여요

    (학원 출신을 욕하는 건 아님니다 당연히 

    실력 좋으신분들도 많습니다)

    2
  • 괭이잠
    36
    2018-08-20 23:46:57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저는 2~3년간 가르쳐 놓았는데 도망간다는 말을 들으면 정말 화납니다..

    신입에게 제안서 작업 시키고 SI 프로젝트 한개를 그대로 떠맡기고서(분석, 설계 문서작업 부터 시작해서 반응형 웹 퍼블리싱, 서버단 개발, 자바스크립트 단 개발, 배포 등등 모든 작업) 월급을 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키웠는데 도망갔다는 말을 하면 맞는 말일까요? 심지어 회사에 중급 개발자가 없고 당연히 레거시 코드 2개 있는 것들조차 답이 없을 정도입니다.

     직원들은 비전공 학원출신 초급 개발자밖에 없는데 누가 누구를 키우는 걸까요? 저도 제가 맡은 사업을 말아먹지 않기 위해 신입 때 돈도 안받고 야근 주말출근 밥먹듯이 해서 겨우 사업 말아먹지 않았네요. 연봉은 2000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최저임금으로만 따져봐도 못받은게 400을 넘습니다..

     이게 제가 겪은 신입 생활이고 현재도 청년내일채움 공제에 묶여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4개월 정도 남았는데 돈 안받아도 되니까 지금이라도 나가고 싶습니다. 제가 나가면 총 7억짜리 사업 말아먹는다고 쓸데 없는 책임감이 나가는 것을 막고 있네요. 이미 야근 및 주말출근 확정인 수준이고요. (연봉은 2000대 중반) 여기 있으면서 실력은 오히려 퇴보한다는게 느껴질 정도이고 이번 일 끝나면 연봉을 몇배로 올려준다고 해도 나갈 생각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회사의 중역들이 왜 직원들이 회사를 나가려 하는건지 좀 더, 아니 훨씬 더 많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ps. 비전공 학원출신 초급 개발자들만 저렴하게 고용하면서 cs 프로그램 및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개발 등 시키는 게 무지하게 많습니다. 올해 SI 사업도 분명 한개만 해도 무리일 거라고, 사업 자체가 엎어질 수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안그러면 남는게 없다고 그냥 밀어붙이셨네요. (사업성이 안맞아서 아무도 들어오지 않은 사업 2개)

    1
  • rezigrene
    1k
    2018-08-21 03:27:53

    다른업종의 경우 신입때 배운지식이 해당 회사 한정인 경우가 많아 이직으로 연봉을 올리기 쉽지 않지만,

    IT계열은 3년차에는 무조건 이직하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신입때 배운지식이 타 기업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즉, 2000만원 짜리 신입을 3000만원 주며 가르치고 5000만원 짜리로 만든뒤 3500주면서 투자금액을 뽑으려고 하였더니 옆회사에서 4500주면서 채간다는 것이죠. (500올렸다고 욕먹는건 덤)

    교육시키자는 마인드의 이런 중소기업은 애초에 망하거나 경력직(채가기)으로 돌아섰을 것이고, 남은 신입고용회사들은 2000만원 주고 신입고용하여 3000만원짜리 야근시키는 기업들 정도겠지요.

    그렇다고 이직을 막는것은 말이 안되니 손해를 볼 수밖에 없는 교육부분은 국가에서 담당하고, 교육자체를 회사와 연계(회사에서 필요로하는 기술 위주로)해서 교육종료시에는 해당회사에서 즉시 주는 연봉만큼 뽑아낼 수 있도록 하는게 의리 따지지 않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이 아닌가 합니다.(다만, 공짜노동력으로 약용되지않도록 출근 형태의 실무교육은 피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덤으로 대기업만큼의 연구및 투자가 가능한 국가에서 신입들의 능력테스트를 대신해준다면, 신입 능력 검증에대한 부담이 줄어드니 신입의 고용을 더 늘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보처리기사 같이 족보외워서 통과되는 것 말고 최대한 각 부분 능력을 신뢰할 수 있을 만큼 측정이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1
  • sbroh
    8k
    2018-08-21 08:33:22

    괭이잠 //

    본문에서 5번째로 예로 든 "어차피 실력 키워줄 생각은 없고, 머리수 채워서 팔아먹기만 하면 되니 쉽게 채용"하는 회사의 전형적인 모습이네요. <중소 SI회사, 보도방: 대부분 파견 전문>이라고 했지만, 반드시 그게 업종을 따질 얘기는 아니죠. 일반 솔루션회사 중에 그런 곳도 있을 것이고, 중소 SI회사 중에 좋은 회사도 있을 수 있죠.

    괭이잠님이 '사람 등골 빼먹는 악덕기업'에서 매우 좋은 경험을 한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만, 개인의 경험을 일반화 시키시면 곤란합니다. 

    선한 직원이 있고, 악한 직원이 있습니다.
    당연히 악한 회사도 있고, 선한 회사도 있습니다.

    직원은 무조건 선하고, 회사는 무조건 악한가요? 그런 건 없어요. 

    말씀하신 그런 기업들은 다 망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사람 키우고, 일 제대로 하고 있는 작은 회사들도 무척 많아요.
    그런 회사들까지 같이 비난받으면 안되고, 오히려 그런 회사들이 사람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그래야 신입들이 선택할 수 있는 폭들이 더 넓어질 것이고요. 



    1
  • 욥욥욥
    892
    2018-08-21 10:00:58

    작은 상황부터 하나하나 해결책을 찾아야지 처음부터 모든 케이스를 고려해서 논하려면 끝이 없습니다.

    분명히 신입을 키우고자 공을 들이는 회사가 있고, 이 전제하에 위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분명히 문제가 있는거죠.

    가르치지 않는 회사의 상황이라면 그거부터가 문제인 거죠 전제가 다른겁니다.

    뭔가 방법을 찾지 않고 계속 서로 손해보지 않으려고 한다면 변화가 힘들겠죠.

    신입 취업난은 꽤 오래갈 것 같네요..


    3
  • Level.5
    1k
    2018-08-21 17:32:40 작성 2018-08-21 17:34:24 수정됨

    당당하게 가리켰다고 말할수있는 솔루션 인터넷 스타트업 등의 중소기업이 적은거는 함정인가요 ㅠ

    가리켰다는게 책투척 방치가 아니라 체계적으로 가리키면서 프로젝트 투입시켜 현장에서 제대로 가리켰다하는 기업의 수가....


    지금 다니는 회사는 방치인데 가리켰는데 퇴사한 다른 회사사람들을 보면

    조금 부족하거나 느린건데 부족한만큼 맞추는게 아니라 스.파.르.타!식으로 다그쳐서 버티고버티다 다른 회사간사람.  

    잦은 출장이 발생하는데 지출결제문제로 생활이 어려워서 다른 회사간사람.(내부시스템문제)

    잦은급여연체 (돈으로만해결되는 답없는 상황)

    1
  • 괭이잠
    36
    2018-08-21 20:45:24 작성 2018-08-21 20:45:49 수정됨

    죄송합니다. 제가 어제 술을 좀 많이 마시고 글을 봐서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아뒀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을 일반화 시킬 생각은 없고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가르친다는 것은 사측의 주관적인 입장이지 근로자 입장에서 보면 그것이 전혀 아닐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현재 제 회사 대표님은 '신입들을 키우고 있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계시거든요.

     제 케이스를 다시 적게 되서 죄송하지만, 현재 기업 들어올 때 면접 보면서 들은 것이 '신입들은 키워놓으면 2~3년 후에 나가버린다. 우리는 계속 함께 갈 수 있는 인원들을 원한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진심이 느껴졌었고 개발자 출신이시기도 하니 이 대표님 밑에서라면 연봉이 적더라도 많은 것을 배우고 실력을 키울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해서 입사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이분 마인드는 '일을 시키는 것이 가르치는거다' 라는 마인드시더군요. 제가 위 댓글에 달았던 것들이요. 본인도 개발에서 손 떼신지 오래라 가르쳐줄 수 있는 부분도 없고요. 결국 초급끼리 삽질하면서 야근하고 집에서 일하는 등 고생만 하고 있습니다. 납기를 맞추기 위해 개발자의 자존심도 버려가며 쓰레기 코드를 양산하면서요. 왜 레거시 코드들이 엉망인지 잘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르쳐두면 나간다' 라고 말하는 기업중에서 정말로 그런 말을 할만한 기업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1
  • 욥욥욥
    892
    2018-08-21 21:17:41

    그럼 어떻게 해야 잘 가르쳐주는 걸까요?


    1
  • 괭이잠
    36
    2018-08-21 22:28:30 작성 2018-08-21 22:29:36 수정됨

    욥욥욥

     저는 가르친다는 표현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가르친다는 것보다는 '키운다'가 개발자에게는 더 맞는 표현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업무에 필요한 도메인 지식 같은 경우는 가르쳐주는 것이 맞지만, 한번씩 간단히 코드리뷰 해주거나 공부할 방향성을 알려준다던지(신입에게 부족한 점을 알려준다는 의미이지, 회사에서 공부를 시킨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정 업무에 숙달될 수 있도록 일관된 업무(일관되지 않는 업무의 예는 후술하겠습니다)를 시키는 등의 형태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키운다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글 쓰신분이 말씀하시는 '당장 Top class의 실력 갖고 있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면서 경력 쌓고 싶은 신입개발자' 라면 이런 환경에서 정말 잘 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신입이 성장할 수 없는 환경으로는 자바개발자를 뽑아서 C++, C#으로 CS프로그램을 만들어보라고 시킨다던가 웹앱을 만들어보라고 시켰다가 성능 안나온다고 네이티브 앱을 만들어보라고 했다가 그도 아닌 것 같으니 엎어버려서 이것저것 잠깐씩 손대고 끝내서 회사도 직원도 아무것도 남지 않는 그런 경우가 있겠죠. 퍼블리싱 부터 시작해서 백엔드, 서버 관리, DB 관리, 유지보수, 고객응대 등은 기본적으로 하고요.

    -1
  • crazygun22
    596
    2018-08-22 00:32:51 작성 2018-08-22 00:38:04 수정됨

    컴공 4년제 졸업해도 2/3가 소팅도구현 못하는게 현실.

    4년동안 실력이 안 쌓였는데.. 회사와서 누구한테 배우면 실력이 상승할가요?


    2
  • hyeongkyu
    11
    2018-08-22 20:39:40 작성 2018-08-22 20:42:51 수정됨
    "즉시전력감" 이라는 말이 있죠.

    경력직만을 원한다는건 다시 말해 "즉시전력감"만을 원한다는 것과 같을겁니다.

    저도 신입 개발자를 많이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정말 잘하는 신입도 있는 반면...

    "이런 걸 꼭 회사 다녀봐야 아나? 뭘 공부하고 온거지?"...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학생 시절에 제일 싫어하던 말이
    "어차피 회사가면 처음부터 다시 배운대~" 였습니다. 요즘도 그런말들 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런 느낌의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자신은 즉시전력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죠.

    어쨋거나 저런 현상, 경험이 현재의 풍토를 만드는데 영향을 미쳤다고도 봅니다.

    신입도 (경력직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즉시전력감"이라는 마인드가 정착되어야 이 풍토는 해결될 것 같아 보입니다.

    그래도 세상을 돌아보면 정말 실력있는 신입, 학생들도 정말 많이 있는 것 같은데, 신입은 왜 잘 안뽑는건지 참 아이러니합니다. ㅠㅠ
    1
  • 주6일근무자
    1k
    2018-08-23 21:23:15 작성 2018-08-23 21:27:24 수정됨

    해당 업무 도메인을 몇년이상 하면 특정 자격을

    부여하고 국책사업에서 이를 강제하는건 

    어떨까요?국가에서 월급도 서포트도 해주구요.

    대출금 솔루션 몇년차하면 관련시험 실기나 

    필기에서 가산점 준다던가, 개발자 전용으로

     전문가 자격증 안들어서 나눠준다던가..

    이런식으로요....연봉은 국가에서 

    가이드하구요.


    여하튼 그냥스킬과 업무영역을 

    분리해서 인정해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러면 스킬셋 맞췄다고 

    도망치거나 연차에 대한 연봉심리도 

    최소화 할수 있지 않을런지요. 전문영역에 대한

    선택지도 가져갈수있을거 같구요....

    1
  • 가가멜리
    1k
    2018-08-24 11:41:18 작성 2018-08-24 11:47:09 수정됨

    sbroh//

    중소기업은 사람 귀한 줄 몰라서 돈 많이 버는데도 연봉 짜게만 주려 하고

    대기업은 사람 귀하게 여겨서 연봉 많이 주는 걸로 생각하시는 건가요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당한 임금 (야근 수당 등등) 을 지급하고 남는게 있어야 흑자라고 보고

    이런기업은 살고 아닌 기업은 죽어야합니다.

    저런 임금을 정상적으로 주지 않고 사장이 이득을 가져가는 것은 파견형 하도급 업체가 인건비 떼먹기 하는것과 다를 바가 없지요;;

    순이익이 5억이 난 it 중소기업이 있다고 칩시다.. 야근 수당 다 주고 5억이 순이익입니까?



    현 한국의 실상이고.. 해결책으로는

    빨리 망하고 빨리 시작할 수 있는 문화가 중요한거 같습니다.

    국가도 그렇고 회사가 망한다는 것은 막아야 한다 라고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스타트업 시작해서 안되면 접어야 하는데 si하면서 외부 돈 벌어와서 천천히 개발한다? 이런식의 연명하는 스타트업 많이 봤습니다. 안되면 망해야합니다.. 

    정부정책도 변화해야합니다. 

    //나무위키 참조

    포괄임금제를 핑계삼아 노동시간을 주 70~80시간씩 유지시키는 곳이 있다. 이것은 한국의 노동시간이 OECD 최고수준이 된 주요 원인 중 하나이다. 하지만 법을 상세히 따져보면 아무리 포괄임금제 계약을 했더라도 주 52시간 이상 노동시키면 불법이다.[5][6] 아직 이 계약이 위법이 아닌 줄 아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만약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위법임을 널리 홍보하자. 


    중소기업 죽는다고 합니다.  인건비 떼먹기하는 기업이 죽겠지요;;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이 왜 죽습니까;;





    0
  • 메로메로
    259
    2018-08-24 18:58:16
    논제가 어떻게 하면 신입들이 취업하여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가가 아닌가요?
    1
  • 메로메로
    259
    2018-08-25 11:10:27 작성 2018-08-25 15:03:52 수정됨

    뽑고는 싶은데, 뽑아서 2-3년 동안 실컷 가르쳐 놓으면 큰 회사로 많은 연봉 받고 도망가서 채용 기피. 

    성인교육부터는 가르친다란 단어는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성인교육부터는 가르친다가 아니라 도와준다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합니다. 그래서 이 단어는 좋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회사에서 가르쳐줄 수 있는 것은 회사 규정이나 업무 같은 회사에 대한 것입니다. 다른 회사에서 배울 수 없는 이 회사만의 고유한 내용이죠. 개발은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것들입니다. 그리고 조언자로서 역할을 해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궁금한 것인데 중소기업 대표님들 도대체 무엇을 가르쳐 주신거죠? 객관적인 자료 하나 제시하지 않고 가르쳐 주었는데 나갔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가르쳐주는 중소기업 있다란 소리 들어본 적 없습니다. 이런 기본적인 인식의 차이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괴리감이 생겨간다고 생각됩니다.


    중소기업에서는 인력을 평가할 수 있는 객관적인 '평가 테이블'이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사용자와 노동제공자의 괴리감을 형성하지 않기 위해 중소기업은 얼마나 인력 관리에 충실하였는지 반대로 묻고 싶어질 때가 많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결여되어 있다면 중소기업에 오랜 시간동안 근무하고 싶은 청년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대체적으로 능력이 부족한 신입은 취직하는 것만으로 다행으로 생각하게 되니 중소기업의 문을 두들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경력이 많아지면 이직하는 것이 돈이 더 되니깐 굳이 남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제 많은 성장을 했다고 생각되었지만 중소기업의 연봉 테이블은 그들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굳이 남아 있을 필요가 있을까요? 보수란 현실적인 문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고려해보지 않는다면 이 굴레에서 벗어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보아온 곳만 보고 이야기 하였기에 일반화할 수 없다는 점은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 전재형
    4k
    2018-08-25 12:27:22

    저도 물론 단순 임금노동자이지만, 기업입장을 대변하면 결국 이렇게 답이 나오는 것이겠죠.

    우리회사는 그런 이유로 신입 안 뽑을래.


    결국 자격을 갖춘 50%안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든 자기살길 잘 찾아가겠지만.. 50%에 못 드는 사람들은 일을 시작하기 참 힘들겠네요.


    구인자도 이해가 가고, 구직자 입장도 이해가 되는데 쉽게 답이 나올것같지는 않습니다.


    정말 냉정하게 자격안되는 회사는 망해라. 자격안되는 신입은 절대 일구하면 안돼라고 극단적으로 선언해버리면 자격이 되는 모두는 해피해지겠지만.. 그건 그것대로 말이 안되는 거겠죠.


    어렵네요..

    0
  • 방가방가2
    1k
    2019-03-08 23:01:23 작성 2019-03-08 23:10:14 수정됨

    일단, 기업 입장에서는 2~3년간 투자를 한셈입니다. 따로 교육 프로세스가 없었더라도 따로 생계활동을 이어가지 않으면서도 업무를 통해 능력을 향상시킬 기회를 준것입니다. 그리고 일정 기간 이렇게 투자를 하면 일정한 아웃풋 이상은 기대할수 있는 경력자가 나온다는 것도 경험적으로 알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 기간동안 신입에게 그 급여를 주는 대신 외주를 주거나 프리랜서를 고용할수도 있었습니다. 그 모든걸 감안하고서 2~3년 이란 기간 동안은 손해를 볼줄 알면서도 그 다음을 기대하고서 투자를 한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기대가 손익분기점은 커녕 투자만 줄창 하다가 깨진 것입니다.

    어디서 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느냐 하면, 신자유주의가 부상하면서 마구잡이 해고가 활발해졌고, 안그래도 이직이 쉬웠던 중소기업에서 아예 이직풍토가 자리잡은 것입니다. IT 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이 다 마찬가지고, 대기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전자유이직시장이 도래한 것이지요.

    신자유주의로 고용유연화가 이뤄진 선진국들은 모두 이런 상태입니다. 경력은 너도 나도 뽑으려 합니다. 이 과정에서 경력자의 연봉이 치솟습니다. 그리고 근로자로서도 회사에서 고용을 보장받지 못하니, 커리어를 쌓은뒤 몸값을 불려 이직합니다. 기업에서는 신입에게 투자하는건 손해라는 경험과 통계적 사실이 있으므로 더 이상 신입은 고용하지 않습니다. 대신 인턴을 뽑습니다. 무급인턴. 임금을 주더라도 정말 최저한의 생활만 가능한 금액만 줍니다. UN에서의 무급인턴을 보면 더 놀랄 일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이렇게, 밑바닥 부터 실력을 쌓아 경력자로 올라갑니다. 

    신입이나 경력이나 회사가 더 안줘서 이직한다기 보다는 몸값을 불릴 기회가 있으니까 이직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입장에서도 주판알을 두드리니 회사 차원에서 관리할수 있는 선이 정당한 연봉을 유지하면서 경력자들을 채용하는 것입니다. 연봉 인상폭이 높게 유지하느니, 그 금액에 만족해서 다음에 다시 이직할 경력자를 구하는 것입니다. 

    회사가 얼마를 벌건, 얼마나 주건 언제나 부족합니다. 그 기준은 이직가능한 다른 회사와 비교되는 것이니깐요. 언제나 더 많이 주는 회사가 있고, 이직이 가능할거란 가능성. 그리고 회사의 고용보장 가능성. 이런 것들을 생각해보면, 이직하는게 답이죠. 회사가 얼마나 잘해주건, 영업 이익을 아슬아슬할 정도로 깍아가며 더 많이 주던, 더 많이 더 잘해주는 곳이 있지 않나요? 

    다시 되돌아와서, 그래서 인턴입니다. 개인이나 회사 차원에서 해결할수 있는 가장 최선의 타협입니다. 

    1
  • mgvitaminc
    43
    2019-07-23 23:01:46

    그냥 생각나서 옛날 이야기 해보면,


    학원에서 물건 찍어내듯 3~6개월 공부한 사람들 수준 여하 불문하고 "전문가" 타이틀 달아주던 게 생각납니다. 요즘은 덜 그렇지만 예전엔 무슨 과정만 들으면 죄다 전문가였어요. 회사에선 진짜 전문가란 기대감에 면접보면 실망으로 이어지고요.


    https://coderlife.tistory.com/438


    요즘은 신입 채용이 10년 전 보단 낫다는 생각입니다. 반대로 경력직 뽑기는 더 어려워진 분위기고요.


    왜냐면 채용 프로세스가 더 꼼꼼해지고 치밀해져서 면접관도 10년전 면접관이 아니거든요.


    신입은 그냥 가능성과 성격 좋고 일 잘할 거란 느낌(?!!)이 중요한데 경력직은 이것저것 다 따져보고, 이력서에 있는 구라부터 찾아낸 다음 면접 볼까말까 결정하니깐요. 안 좋은 부분부터 보고 좋은 걸 찾으니깐요.


    그래서 업무분장이 요즘 잘 발달하는 것 같습니다. 


    좀 횡설수설했네요. 그냥 옛날 생각이 좀 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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