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차 웹 개발자입니다. 첫 직장으로 130명 정도되는 규모의 솔루션 회사를 들어갔었지만 팀내부에 개발자가 혼자라는 점 등 여러가지 이유를 핑계삼아 5개월만에 그만두게 되었고 현재 회사에서 근무한지는 약 9개월 가량 되었습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연봉을 2800만원 정도를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다만 고민이 있다면 sm 성격이 너무 강해서 신규 개발이라기 보다는 유지보수와 클라이언트 배포가 주된일입니다.
그래서인지 실력이 늘지 않는것같고 오히려 첫 회사 다닐때보다 실력이 퇴화하는것같습니다.....ㅠㅠ
따로 이것저것 스터디도 구해서 해보고 인프런 등 여러 프로그래밍 강좌 사이트에서 공부도 하고 있는데 혼자서 하려니 계속 시작했다 그만뒀다를 반복하고 있는것같습니다. 회사를 다니다보니 규칙적으로 시간을 정해놓고 하기 어려워서 시간이 날때마다 스터디를 하다보니 바쁘다는 핑계삼아 더욱 그만두는게 쉬워지는것같습니다.
저는 호주로 이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하려고 하는데 영어와 개발공부를 같이 하면서 회사까지 같이 다니기란 정말 쉬운일이 아니네요. (2020년도에는 호주로 떠나고 싶어서 요즘은 영어공부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위에서는 고민이 아닌 계속 다른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고민은 결국 연봉과 이직입니다.
현재 회사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배울게 한정정인것같아서 1년을 딱 채우는대로 규모가 있는 솔루션 회사로 이직을 해서 실력을 쌓고 싶은데.... 그러자니 이곳에서 했던 프로젝트가 많지 않아서 포트폴리오로 만들만 한 주제도 많지 않고 신규 개발건들은 C#이여서... (저는 Spring 개발자로 현재 회사에 입사를 했었습니다.)
다음 회사로 이직하려해도 웹개발자로서는 포트폴리오로 내세울만한게 없을것같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여기서 배웠던 기술들을 토대로 '나는 ~한 프로젝트가 있다'가 아닌 '나는 ~를 할줄 안다'로 면접을 봐야할것같은데 그렇게 이직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또, 2020년에는 해외로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보니 지금 회사에서 그때까지 다니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1년 채우고 최대한 빨리 솔루션 회사로 가서 그곳에서 개발적인 지식을 많이 배우고 떠나는것이 좋을지...
그게 가장 고민입니다.
현재 실력은 구현하고자 하는건 구글을 어느정도 참고해서 웬만한건 혼자 구현이 가능한 수준인것같습니다. 나름대로 연차에 비해서는 프로그래밍적인 센스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배포나 복붙 같은 업무만 반복하고 개발다운 개발은 하지않아서 계속 퇴화하는것같지만...)
선배님들께서는 만약 저와 같은 입장이셨다면
Case 1. 2020년도에 호주로 떠날 생각이라면 현재 회사를 계속 다니며 개발과 영어 공부를 하는게 나을까요 ?
1-1. 현재 회사를 계속다니며 공부한다면 개발과 영어 공부 중 어떤것에 중점을 두는것이 맞을까요 ?
1-2. 아니면 현재 회사를 다니며 개인 프로젝트라도 만드는게 좋을까요 ?
Case 2. 1년만 채우고 얼른 이직을 해서 규모있는 솔루션 회사로 가서 개발적인 지식을 높이는게 현명할까요 ?
2-1. 만약 이직을 결정했다면 이직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2-2. 연봉은 어느정도 수준으로 이직하는게 좋을까요 ?
2-3. 추천해주고 싶은 회사들이 있다면 어떤 회사들이 배우기 좋고 실력이 늘 수 있을까요 ?
2-4. 그러한 회사들은 어디에서 주로 찾을 수 있을까요 ? (사람x, 잡코리x, 잡플래x 제외)
고민이 정말 많은 개발자 청년이였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