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근무개발자
71
2018-01-22 11:49:31
25
8188

대리님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5개월 차 신입입니다.

다른 건 아니고 푸념이나 몇 자 적으려고 합니다



제 앞 자리에는 맞사수는 아닌데, 대리님이 앉아 계십니다.

그런데 너무 민폐가 심합니다.  

저 이전에 대학생인턴이 있었는데 이 사람도 얘기 했었습니다

일단 살이 좀 많이 있으셔서... 진짜 거짓말 안 하고 숨쉴 때 마다 후우우우 이런 소리를 내시니 와 샤발 사람 진짜 미쳐버립니다. 

1~2개월 때는 긴장상태라 신경 쓸 겨를이 없었는데 언제 부터인가 집중을 하지 못 할 정도로 의식을 하게 되서 스트레스가 너무 쌓이고 있습니다.

ㅁㄴ오람넝리ㅏ머알 마ㅓㅇ라ㅓ낭리ㅓ ㅣ샤발 지금도 김밥드시고 있는데 단무지소리 진짜 망넒ㄴㅇ라ㅓㅁ

와 정말 뭐 든지 본인 자리에서 드십니다. 휴게실에 비치 된 간식이나 점심먹고 돌아오면서 빵을 항상 ㅠㅠㅠㅠㅠㅠㅠ

먹는모습, 습관 때문에 사람을 싫어하게 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리고 혼잣말을 너무 자주 하십니다.

이게 나한테 하는 소리인가? 하고 쳐다보면 모니터보면서 말하고 있고,

혼잣말이겠지 하고 무시하면 그건 또 저한테 하는 소리입니다.

이 정도 되면 나 놀리나? 이 생각을 가지게 돼 버리니 대리님만 출근하면 그 때 부터 스트레스가 쌓입니다.

그리고 얘기만 하면 잦지않게 자기 과거얘기로 양념을 치면서 얘기를 합니다. 

나는 미국에 있을 때 ~, 내가 미국에서 먹은~,이런 건 미국에서 ~, 아 어쩌라는 건 지 진짜 ㅡㅡ맞장구 치는 것도 막내니까 내가 하지 다른 직원 분들은 하지도 잘 듣지도 않습니다.

아 진짜 대리님 때문에 출근하기가 너무 싫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만 두기에는 정말 좋은회사이고 좋은 분들만 계시는데 ㅠㅠㅠㅠ


하앙... ㅠ 선배님들 맛 점 하십쇼

1
  • 댓글 25

  • ktsedd
    6k
    2018-01-22 11:54:54 작성 2018-01-22 11:55:28 수정됨

    쿰척쿰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싫어하는 이유가 특이하지만 

    충분히 민폐사유긴하네요 

  • namsoo
    45
    2018-01-22 11:57:16

    글 재밌게 잘쓰셨습니다ㅋㅋㅋ 

    고민이시겠지만.. 재밌네요  ㅠ 힘내세요 

  • 정의구현
    1k
    2018-01-22 11:59:52

    짬밥이 안되면 그정도는 참고 넘어가셔야할듯 하네요..

    커뮤니티에 보면 더 무궁무진한 말도안되는 사연(?)들이

    많습니다.




  • 목표는 수익이 되는 앱
    2018-01-22 12:22:56

    그정도면 전 괜찮을거 같은데

    직장생활 하시다 보면 진짜 개새끼들 많습니다.

    거기에 비하면 천산데요..

  • onimusha
    8k
    2018-01-22 12:23:45

    파오후~ 쿰척쿰척~

    "나는 미쿡에 있었다능~ 이런거 쿰척쿰척 먹엇다능~"


    그 사람 악의로 그러는 건 아니니까 너무 미워하시지 말라능~

    .. (아주 괴로우면 한번 직접 얘기를 해보시라능..)

  • isNotEmpty
    2018-01-22 12:24:10

    그 정도는 양반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 Gibson USA
    710
    2018-01-22 12:25:23

    나쁘다고 생각하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이죠.

    나쁜 게 나쁘게 보이는 것이야 어쩔 수 없는데 그런 걸 참든 이야기를 해풀든 잘 넘겨보는 게 경험이죠.

    그리고 사람은 고쳐서 쓰는 게 아니라는 말도 있듯이

    본인이 말해서 고쳐질 것도 아닌 성격 같네요.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연습상대로 삼을 게 아니라면 본인 외에 주변인들이 하는 것처럼 

    적당히 거리를 두세요.

  • 곰돌푸딩
    2018-01-22 12:59:37

    괴로운건 이해됩니다 ㅎ 


    그정도면 양반이긴 합니다. ㅋ


    별 이상한 사람들 만나보니 저정도면 그냥 웃어 넘길정도가 됐네요..

  • shaffron
    4k
    2018-01-22 13:14:16

    파오후... KCKC

  • 이틀근무개발자
    71
    2018-01-22 13:18:02

    제가 복에겨워 안 좋은 점만 보고 있었네요

    대리님이 실력이랑 인성은 정말 좋으신 분이니 밑에서 배우며 성장하겠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들 보내세요 선배님들~


    저는 과자 심부름 갑니다 ^오 ^...ㅠ

  • 냐냐냐냥냥냥
    543
    2018-01-22 13:20:53

    ㅎㅎㅎ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우리 대리님은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실거에요 ! 

  • ktsedd
    6k
    2018-01-22 14:46:12
    과자심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74794C6565
    5k
    2018-01-22 15:08:04

    ㅠㅠ  저도 일하면서 혼잣말 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변 분들에게 혹시 불편 하시면 말 좀 해달라고 꼭 그러거든요.. 

    전에 있던 분들은 재밌게 봐주셔서 다행이었음. 

    저 일할때 보면 엄청 웃긴다고 주변분들이 그러네요...ㅠㅠ

  • raja13
    444
    2018-01-22 15:44:58

    파오후라 죄송합니다. 집중빡시게 할떄 중얼거려 죄송합니다.

    그래도 인간성 쓰레기인 사람들도 많은데 착하신 분이면 조금만 용서해 주시길 바랍니다.

  • eastwook
    47
    2018-01-22 16:12:29

    그래도 약간 귀엽네요 ㅋㅋㅋ

  • 아스키
    10k
    2018-01-23 17:50:47

    본인께서 스트레스 받는 데..참지 마시고 일단 자리 배치라도 변경 요청해보세요...윗 상급자나 팀장을 통해서요..

  • 도각도각
    3k
    2018-01-24 09:37:02

    글쓴이가 생각을 좀 고쳐먹어야겠는데요.


    사람 밉게 보면 한도끝도 없어요.


    숨쉬는 것까지 미워보일정도라면..

  • TSTMAN
    445
    2018-01-24 10:30:39 작성 2018-01-24 10:30:56 수정됨
    혼잣말도 곱게 하면 상관없지만, 꼭 뭔가 잘 안될때 혼잣말로 욕 하는 사람 있죠. 개발자중에 나이도 어린편인데 주위에 40대 중반 개발자들 쫙 있는데서 혼자서 맨날 쌍시읏으로 혼잣말 욕하면서 개발하는 사람 있었는데, 다른 사람은 다 조용해서, 사무실(이래봤자 회의실 탁자에 10명 가량 모인)에서 맨날 그 사람 욕밖에 안들렸어요. 결국 한달 넘게 지속되서 못 참고 관계 서먹해질거 각오하고 쪽지 남겼었던 기억이...
  • tkyoon
    614
    2018-01-24 13:04:51

    미움받을 용기에 보면 아들러의 심리학 중 목적론이란는 내용이 있습니다.

    '인간은 과거의 원인에 영향을 받아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한 목적을 향해 움직인다.' 라는 내용인데요

    글쓴이께서 회사에 가기 싫어져 가기 싫어하는 이유를 찾게 된거고, 그 결과 앞에 있는 대리님에게 그런 감정이 생긴 것 일 수 있습니다.

    미움받을 용기 책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글 중간중간 샤발샤발 이런 내용 볼때는 글쓴이도 평범한 분은 아닌것 같네요 

  • Jaehun
    391
    2018-01-24 21:45:56 작성 2018-01-24 21:46:40 수정됨

    글쓰는 실력이 상당하시네요.

    이렇게 재밌는글은 처음봅니다.


    "이게 나한테 하는 소리인가? 하고 쳐다보면 모니터보면서 말하고 있고,


    혼잣말이겠지 하고 무시하면 그건 또 저한테 하는 소리입니다."


    ㅋㅋㅋㅋ 작가하셔도될듯




  • 스텁
    2k
    2018-01-25 09:06:14

    파오후 쿰척 실물을 보셨군요. ㅎㅎㅎ 웃긴다. 못된사람 아니면 좀 친해지신 다음에 살살 놀리시면 꿀잼일듯요. 선배 놀리는 후배들 많아요 ;;;;;;;;

  • 승천하는_흑염룡
    1k
    2018-01-26 22:48:11

    정말 살인충동 느끼게 만드는 또라이같은 사람이 아닌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군대에서 남의물건 이상한곳에 숨기고 얼굴에 물건던지고 뒤에서 자꾸 젖꼭지 더듬고 누명 씌우고 낄낄거리며 좋아하는 사람도 만나봤습니다. 돈많이 벌면 그새끼 찾아내서 꼭 복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죠. 결론은 어디가든 이상한 사람은 있다는거..

  • yongbam
    190
    2018-01-27 13:20:33

    왠지 맘에 걸린다. 운동은 시작했지만 아직 멀었는데..

    저도 혼자말이 있기는 한데.... 그냥 컴퓨터에게 따진다고 해야되나

    혼자말 하면 보통 내가 그런 모습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뭔가 물어볼 때도 직접 가서 물어보고 하는데

    그 분이 혼자말을 하면서 뭔가 물어보는데 대답안한다고 뭐라하면 그건 문제겠네요

  • 나우
    87
    2018-01-28 14:48:42

    머리님 드립에 대리를 탁! 치고 갑니다 하고 머리를 탁! 때리고 나오세요ㅋㅋㅋ농담..

  • 으어오오옹
    20
    2018-01-29 10:13:28

    그래도 실력과 인성이 겸비되어있으니 다행이네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익숙해지면 괜찮을거 같아요

    그런분들중에 실력과 인성도 결여된 분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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