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가민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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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21:15: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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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공공SI정말 더이상은 못할거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글은 올해 앞자리가 3으로 바뀐... 남자사람의 주절주절 글입니다 


제가 일을 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공공기관에서 갑질당하는것도 너무힘들고


떠돌이로 돌아다니느것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리고 제일 힘들다고 느껴지는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개발자라고 왔는데 하는일은 없고 근무시간에 자고


또는 자기가 하고싶은개발만 하고 다른거 시키면 안하고 결국 일은 저한테 몰리고....


근데 신기한게 제가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이런분이 한두분씩 꼭계신다는게 신기하네요


거의 뭐 이번프로젝트가 이 지역에서는 마지막이다 배쨰라는식들..그리고 다른지역가던데..쩝,,


지방사람이라 지방회사에서 사람구하는거보면 참 기가 차는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여차 저차 해서 회사를 들어가면 서로 일안하려하고 서로 살짝 힘들어보이는 프로젝트 하라고하면


회사나간다 협박하고 사람아쉬우니 저같은 바보같은 사람 또 꾸역꾸역 밀어넣는게 반복인 회사들..


그래서 마지막엔 이러나 저러나 힘든거 너무 열받아서 프로젝트가서 망하는쪽으로 완전 폭망시켰는데


회사가 망했던적도 있었네요 졸업하고 지금까지 일하면서  개발에 그래도 내가 전공한걸 살려서


일을 몇년해보니까 너무어렵고 발전이 없네요 ㅎㅎ 제능력이 많이 부족한걸 느끼네요 


할수있을때까지 한번 일을 하는게 아니라.. 버텨라도 보자 했는데 도저히 못버틸거같아서 포기하게되었습니다. 정신이나 몸 둘중하나라도 좀 편하고싶어서..


을끼리 물고 뜯고 싸운다는게 이런느낌인가 싶은게 참 어느일이나 쉬운게 없지만 이제는 다른일을 찾아보려고 하네요.


잠시 놀러나 가려구 집에있다가 제가 술을 못먹먹다보니 인터넷에 주저리주저리 글한번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일하다 힘들면 또 SI기웃기웃할거같아 겁나긴하네요


불행중 다행인지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해서 대학생때부터 악착같이 모은돈으로


다른직장구하는데로 작은 집하나 구해서 독립하겠다고 집에 이야기했는데 허가받아서 나갈준비중인데 


나이도많고 이제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들 멘탈약한 경쟁에서 밀린 불쌍한 30살 아저씨 힘내라고


속으로라도 한번 응원해주세요.. ㅠㅠ 글이 정신이 없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새해복많이받으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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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5

  • 또삼이
    32
    2018-01-07 22:01:08.0

    힘내세요! 새해엔 좋은 일 있으실거에요

    0
  • 주6일근무자
    395
    2018-01-07 22:05:34.0 작성 2018-01-07 22:10:26.0 수정됨

    저도 30대 초반에 비슷한 처지입니다. 그래도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꼭 개발이 아니어도

    IT업계쪽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월급받으면서 살아가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컴퓨터랑 핸드폰이 널리 보급되어 있는 만큼, 이제까지 쌓아올린 지식과 경험은

    어딜가든 충분히 활용하실수 있을거예요.(잘 찾아보면 웹사이트쪽 수정 알바도 있구요;)

    일반인들 상대로는 엑셀 매크로나 vba, 간단한 배치파일만 해줘도 충분히 먹힙니다 -.-;

    화이팅 합시다~



    0
  • treetops
    71
    2018-01-07 23:23:51.0

    30살이 무슨 아저씨인가여,

    저같은 40대는 어떻게하라고 ㅜㅜ


    아마도 대전이나 나주쪽에 계신가봐여,

    제가 다니던 회사에서도 광주쪽에 꽤나 규모 있는 사업 수주 했었는데

    현지 인력 채용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고

    서울 인력을 내려 보내기에는 재경비 때문에 도저히 타산을 맞출수가 없어 포기한 적이 있었네요.


    늘 그렇죠.

    회사에서는 사람이 없어서 일을 못하고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회사에서 말로 떠들면서 사람 귀한줄 모르고 함부로 대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직장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3
  • ramisiel
    1k
    2018-01-07 23:35:15.0

    공공이 뭐 그렇죠... 세삼 놀라지도 않음;

    옛날 제가 다닌 어떤 회사는

    차장개발자 하는말이 "오픈 못시켜도되 문서만 잘쓰면 오픈해"

    그리고 쿼리도 모르는 가라경력 같은 사람을 진급시키고 -_-;

    (그분 나이가 많아서 제가 밀림ㅋㅋ, 경력증빙 하라니까 헛소리하고;;)

    무튼 믿고 거르는 공공플젝 입니다. 글쓴이님 힘내세요!

    0
  • pooq
    115
    2018-01-08 08:32:36.0

    10년 더 살아온 인생 선배로서 한마디 해주자면, 어떤 직종이든 다 똑같습니다.

    남의 떡이 커보이는것 뿐이죠. 




    1
  • 서비스지향개발자
    6k
    2018-01-08 08:59:48.0

    윗분 말씀이 사람은 동일하다 는 것 같네요.

    힘드셨겠습니다. 권한만 있으면 그런 사람들 다 짤라버리고

    아는 일잘하는 사람들이나 초급자들 대량 뽑아서 진행하면 더 편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딜가나 있었다니 끔찍하네요.

    0
  • 아마데우스
    1k
    2018-01-08 09:09:50.0 작성 2018-01-08 10:46:40.0 수정됨

    공공가면 개발자도 

    공무원틱 해지는건가 ㅋ

    업무시간에 자고, 남에게 미루고 ㅋㅋ

    힘내세요..

    0
  • 하두
    5k
    2018-01-08 09:31:25.0

    힘내세요~~~

    0
  • jhyoon
    801
    2018-01-08 10:39:40.0

    힘내세요!

    0
  • sysdate
    97
    2018-01-08 14:04:13.0

    공공만 개발해온 개발자 입니다.

    일단 프로젝트 마다, 사람마다의 특성일듯 합니다 .

    제가 맡아온 프로젝트에서는 정말 좋은 분들만 만났습니다.

    사수가 항상 공부를 시켜주고 모르는 부분 알려주고, 자기가 짜놓은 코드 보여주고

    또한 프로젝트 내의 별도의 스터디를 결성게 하여 멘토를 해주었습니다.

    저 또한 이런 사수가 되겠다 개발을 하며, 프리로 활동하면서도 다른 회사 후배님들께 조금이나마

    아는만큼 배풀고 있습니다.

    제 사수가 제게 해주었던것처럼 내가 바뀌면 내 후배가 바뀔거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  화이팅 합시다 !!

    1
  • unigoon3
    260
    2018-01-10 21:26:50.0

    재밌네요 여전히 이런 모습이 있다니. 하긴 5천년을 이어온 민족인데 관성이 있지

    0
  • Timeless
    31
    2018-01-12 11:10:43.0
    아직 비관하기는 이르다고 봅니다. 그보다 더한 일들도 많으니까요..30살이 아저씨인가요? 30살과 같이 일한적이 손에 꼽을 정도라서..아주 프레쉬한 나이인데 말이죠
    0
  • Rust
    116
    2018-01-12 11:24:37.0

    공공하면 사람이 더 빨리늙어요

    흰머리 엄청 생겼어요ㅠㅜ

    0
  • 사이버훈
    2
    2018-01-12 11:43:07.0

    기운 내시길 바랍니다.

    0
  • 바카디F
    1k
    2018-01-12 12:37:13.0

    공공은 그냥 밥심으로 버티는거죠 !

     (급전 필요하면 공공 오게 되네요...ㅋㅋㅋ)

    아직 젊으시니까 충분히 좋은 기회와 발전 거머쥐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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