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글은 올해 앞자리가 3으로 바뀐... 남자사람의 주절주절 글입니다
제가 일을 한지는 얼마 안되었는데 공공기관에서 갑질당하는것도 너무힘들고
떠돌이로 돌아다니느것도 정신적으로 힘들고 그리고 제일 힘들다고 느껴지는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입니다. 개발자라고 왔는데 하는일은 없고 근무시간에 자고
또는 자기가 하고싶은개발만 하고 다른거 시키면 안하고 결국 일은 저한테 몰리고....
근데 신기한게 제가 프로젝트를 할때마다 이런분이 한두분씩 꼭계신다는게 신기하네요
거의 뭐 이번프로젝트가 이 지역에서는 마지막이다 배쨰라는식들..그리고 다른지역가던데..쩝,,
지방사람이라 지방회사에서 사람구하는거보면 참 기가 차는것도 한두번이 아니고
여차 저차 해서 회사를 들어가면 서로 일안하려하고 서로 살짝 힘들어보이는 프로젝트 하라고하면
회사나간다 협박하고 사람아쉬우니 저같은 바보같은 사람 또 꾸역꾸역 밀어넣는게 반복인 회사들..
그래서 마지막엔 이러나 저러나 힘든거 너무 열받아서 프로젝트가서 망하는쪽으로 완전 폭망시켰는데
회사가 망했던적도 있었네요 졸업하고 지금까지 일하면서 개발에 그래도 내가 전공한걸 살려서
일을 몇년해보니까 너무어렵고 발전이 없네요 ㅎㅎ 제능력이 많이 부족한걸 느끼네요
할수있을때까지 한번 일을 하는게 아니라.. 버텨라도 보자 했는데 도저히 못버틸거같아서 포기하게되었습니다. 정신이나 몸 둘중하나라도 좀 편하고싶어서..
을끼리 물고 뜯고 싸운다는게 이런느낌인가 싶은게 참 어느일이나 쉬운게 없지만 이제는 다른일을 찾아보려고 하네요.
잠시 놀러나 가려구 집에있다가 제가 술을 못먹먹다보니 인터넷에 주저리주저리 글한번 쓰게 되었습니다.
다른일하다 힘들면 또 SI기웃기웃할거같아 겁나긴하네요
불행중 다행인지 서울보다 집값이 저렴(?)해서 대학생때부터 악착같이 모은돈으로
다른직장구하는데로 작은 집하나 구해서 독립하겠다고 집에 이야기했는데 허가받아서 나갈준비중인데
나이도많고 이제 잘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다들 멘탈약한 경쟁에서 밀린 불쌍한 30살 아저씨 힘내라고
속으로라도 한번 응원해주세요.. ㅠㅠ 글이 정신이 없지만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새해복많이받으시고 하시는일 다 잘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