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log
119
2017-12-31 18:53:57
30
17448

국비학원 3개월 차 , 회의감이 너무 많이 듭니다.


어느덧 국비학원을 다닌 지 3.5개월가량 되었네요 .
비전공자에 고졸이고 IT에 관련된 일련의 작업들은 학원을 다니면서 모두 처음 접해봤습니다.
처음에는 학원에서 열심히 배워서
밑바닥부터 시작해도 좋으니 취직할 수는 있겠지 라는 희망찬 생각으로 시작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회의감이 너무 많이 듭니다.
일단은 수업일정이 너무 빡셉니다.
아니... 강사 분이 너무 수업 진행이 빠르고 대충 넘어 간다고 해야 할까요.
말하는 속도도 무진장 빠르신 분인데 교재도 없이 수업하면서 자기가 말하는 것 중에
중요한 것이 있으면 중요하다고 말해줬으니 니들이 알아서 노트에 정리해라 라는 식으로 수업합니다...
대다수의 학원생들은 배우려고 온 것인데 말 받아 적는데에만 급급해 하죠.
그러다보니 이해는 없고 그저 필기만 쌓이게 됩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원생들이 그래요.
베이스가 되는 교재가 없으니 이 필기가 어디서 나온 거였는지도 잘 기억못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말이 너무빨라서 필기도 대충대충 흘겨쓴 부분도 엄청 많구요...
거기에 정해진 수업 일정이 있으니 복습도 완벽하게 못했는데 공부할 양은 계속 쌓이고... 그저 끌려 따라가기에 급급했습니다...
아무튼 그런 식으로 수업을 나가다가 , 중간 정검 한답시고 작은 팀 프로젝트를 하게 시켰습니다.
지금 껏 배운 것들을 응용해서 알아서 하라더군요.
지금 껏 java, oracleDB, html, javascript, css, jquery, ajax, 톰캣서버로 웹 어플리케이션 돌리기 등등을 배웠습니다만,
3개월 조금 넘는 기간에 저걸 다 했다고 하면 얼마나 겉핥기만 했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어쨋든 강사님은 그 동안 수업하면서 나간 예제들을 보고 알아서 복붙해서 쓰라고 했습니다. 어차피 실무 나가면 복붙만 잘하면 된다고 하면서요.
복붙...물론 복붙도 이 코드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이 된 상태여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이긴 하지만
붙이는 위치만 대략적으로 파악하고 비슷한 파일을 만들어 붙여놓으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어도
일단 작동되던 소스니 그건 그거대로 돌아가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지 대충 비슷한 위치에 비슷한 파일명으로 파일 만들어 놓고 소스 복붙해서 쓰기만하면 수정도 별로 안해도 별 무리없이 돌아가더군요.
그렇게 진짜 허접한 웹사이트 하나를 만들어가는 중인데...
느닷없지만 너무나도 회의감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하는 방식이 정말 옳은 것인가? 내 실력이 정말 이걸 만들 정도의 실력이 되는건가? 싶어서
이클립스를 틀어놓고 웹 어플리케이션 하나를 새로 만들어
정말 바닥부터 혼자 쌓아보려고 했습니다. view적인 부분은 대충 만들어서 떼우고 db에 연동해서 화면에 뿌리는 일련의 과정만이라도 해보고자 했습니다.
근데
근데 정말로 어디서부터 해야할지부터 도저히 감이 안오고 코드 한줄 스스로 작성하는 것 조차 못했습니다. 어느 과정을 통해 서버가 돌아가는 건지 대강 이해하고 있으나 직접 작성 해보려니 못하겠더군요...
자바소스에 무슨 타입의 변수를 선언해야 하며... db연동에 필요한 객체들은 뭐가 있었는지조차 기억이 안나요...물론 짜여져 있는 소스를 보면 파악은 됩니다...그러니 복붙질은 하고 있었겠죠...
아무튼 그러고 한참을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으니
절망감이 들었습니다. 나는 도대체 3.5개월이란 시간동안 무얼 했는지...
3.5개월이 무언가를 배웠다기엔 적다면 적은 시간이긴 하나, 스스로 생각한 작은 일을 처리하는 법을 배우기에는 적지않은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다른 국비출신인 분들도 이러셨었나요...? 아니면 제가 너무 무능력한 것인가요...
그 간 학원만 믿고 달려왔었는데 너무나도 회의감이 듭니다...
3.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원생들도 점점 못따라가겠다고 그만두게 되어 그 수가줄어들고 있습니다..
저도 좀 늦었지만 결단을 내려야 할 시기가 온 거 같습니다. 시간은 점점 흐르는데 성장도 없으면 마냥 이 짓을 붙잡고 있을 순 없잖아요.
하...자료구조 알고리즘에 대해 공부하면 조금 나아질까요...연말 연휴를 맞았지만 쉬는게 아니라 이 생각 때문에 스트레스만 더 받습니다...
횡설수설 말이 참 많았습니다만,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7
  • 댓글 30

  • wjrmffld
    380
    2017-12-31 19:18:12

    대학 수학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겪은 공대는 상위 10% 혹은 1%들만 알아듣고 나아가는 수업을 합니다.

    3학년때 운영체제 만드는데 리눅스 커널 만들고 그럽니다. 일학년에 c언어 자바하고 2학년에 알고리즘 만드는데. 갑자기 3학년엔 shell프로그래밍 프로젝트 어셈블리어 프로젝트 gcc기반으로 gui게임 기반 만듭니다만. 이상할게 없습니다.

    대학 공대 4년 배울걸 갑자기 6개월만에 이수 할려면 열심히 하셔야죠 기업도 마찬가지에요. 그래도 그나마 한국은 유교사상이 남아 있어 말잘듣고 야근 잘하면 살아남습니다. 그렇게 몇년 버티면 프리되는겁니다.

  • failog
    119
    2017-12-31 19:26:31
    남들은 4년 배우는 걸 6개월만에 흉내라도 내보려는 게 참 양심 없는 건 저도 잘 압니다만 이 정도록 무력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 갭을 매우기 위해 공부해야 할 것이 있으면 가르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딩작업이 재미없거나 하는 건 아닙니다.. 복붙이지만 돌아가는 걸 보면 나름 성취감도 있어서 이 길이 나쁠 거 같지만은 않은데 학원에서 배우는 걸로 정말 최저한의 기준치라도 채우는 게 가능한가 싶어서 드는 회의감 같습니다..
  • 최고의직업
    310
    2017-12-31 19:30:19 작성 2017-12-31 19:33:42 수정됨

    수업 들을 때 노트 필기 하지 마시고 선생님 말씀에 집중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수업 내용을 녹음이 가능하면 녹음하여,  노트정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 auaz
    47
    2017-12-31 19:33:24

    음.. 제가 조언을 드리기에 자격이 될지 모르겠네요

    저도 글쓴이랑 같은 진도를 나가고 있는 비전공자에요

    저는 스프링 들어가면서 부터 멘탈이 그냥 아작이 났는데

    그냥 흘려보내며 큰 그림에 집중하고 있답니다.

    글에서 많은 절박감이 느껴지는데 너무 불안해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그냥 큰 목표를 가는데 작은 흔들림이라고 생각하고 크게 크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이렇게 마인드 컨트롤 하면서 공부하고 있어서..)


    국비지원학원은 프로그래머로써 작은 과정이라고 생각하시고 다른 공부방법이나 글들을 참고하시고

    본인만의 커리큘럼이나 목표를 설정하는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http://blog.devjoshua.me/2017/12/28/171228-2017%EB%85%84%ED%9A%8C%EA%B3%A0/

    https://okky.kr/article/372485

    저도 매일매일 스트레스는 받지만 그래도 재밌어서 평생하려고 생각중이네요 

    잘 고민하시길 바랄게요!

  • wjrmffld
    380
    2017-12-31 19:42:12

    다 그렇게 시작합니다. 나도 따라갈수 없엇고 학비 충당하며 학교 수업 들었습니다만. 저는 적어도 글쓴이 분들과 같은 경험으로 시작했다고 자부 합니다. 지금으로썬 최선의 답안을 이야기 드릴수가 없네요. 다만 포기 하지 않고 나아가면 이루시는게 잊을겁니다. 알고리즘/언어 이런건 도구 일뿐이죠. 알고리즘 자바에선 컬렉션으로 압축 됩니다. 젊은 나이 이시니 소프트웨어는 생각이라는 단어로 함축하고 싶네요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꿈꾸는지가 앞으로의 길이네요. 좋은 기업을 생각하신다면 공대 상위 10프로 이상처럼 기본기 자료구조 / 운영체제기본 / 자바 통신 / 디비 정규화 등등 만지만 육개월 내에 가능할까요? 자신을 믿고 견디겟다는 생각으로 가셔야 할거 같네요. si로 가시게 될거 같은데 항상 배우고 느끼고 리딩하고 잘못된건 잘못됫다고 상위에 어필할수 있고 그럼에도 살아남고 하는게 SI입니다. 이바닥에선 인간성 좋은게 제일 나쁜놈이에요. 차라리 일잘하고 재수 없는게 낳은 바닥입니다. 함축적으로 무언가 이야기 했지만 본인이 생각하는 미래가 본인이 가져갈수 있는 현실입니다.

  • failog
    119
    2017-12-31 19:44:55

    최고의직업님 조언 감사합니다... 근데 녹음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 안합니다. 몇몇 원생들이 하다하다 녹음까지 하면서 듣는 사람이 있었습니다만 강사님 수업 스타일이 이거 저거 알지? 응? 이건 여기 타고 저기로 넘어가서 ~ 이렇게 설명 하는 부분이 많아서 녹음이 도움이 안되요 ... 그리고 뭔가 설명이 이상해서 구글링해서 보면 틀리시는 부분도 꽤 있으시고... 물론 같은 사람인지라 완벽할 순 없으니 그냥저냥 넘어갔지만...

    sorry님 조언 감사합니다. 혹시 저처럼 손도 못대는 경험을 해보신 적 있으신지 궁금하네요.. 배웠다고 배웠는데 간단한 로직마저 스스로 못짜는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머리 속엔 이렇게 이렇게 하면 되겠다 싶은게 있어도 정작 구현은 못하니 원...

  • failog
    119
    2017-12-31 19:48:22

    wjrmffld님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고졸이긴 하나 젊은 나이는 아니에요 -.ㅠ 그래서 더 조급해 지는가 봅니다.. 저는 학원을 다니면 그래도 기본은 하겠지 싶었는데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나요... 원래 학원 수료한 거 가지고는 남들이 짠 소스 복붙하는거 말고는 할 수 없는게 맞는 것일까요... 

  • seoulflash
    52
    2017-12-31 19:49:47

    안녕하세요. 몇시간 후에 31살되는 사람입니다. 

    고졸이고 비전공자입니다. 직업을 10개도 넘게 바꿨던 사람입니다.

    운좋게 마지막 직장에서 저의 능력을 높이평가해주어서 자율근무에 왠만한 대기업 연봉받으며 회사 총 책임자가 되었지만 8개월전에 잘다니던 좋은 회사때려치고 IT로 이직준비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똑같이 국비지원 다니고 있으며 2주전에 시작했고 2달전부터 인터넷과, 독학으로 알파벳뗀다는 생각으로 공부해서 시작했습니다.

    2주동안 반복문, 배열까지 배우고 로또번호 생성기 과제받아서 어제부터 오늘까지 20줄 코딩하는데 골머리 앓으며 친구들 들들 볶아서 겨우 만드는 저의 모습을 보며 자괴감도 들고 재능이 없나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래도 독학했던 2달간 코딩하는것이 너무 재미있었고 새로운 학문을 공부하는것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학원가는게 너무 즐겁고 끝나고 잠들때까지 복습과 예습을 반복하면서 아주 조금씩 나아지는 제모습. 기계처럼 사고하는 법을 터득해가는 제가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학원 시작하기전에 몇 군데 회사에 무작정 연락해서 대표님 또는 관계자분들을 만나서 상담도 받았고, 긍정적으로 말씀해주시는 분들 혹은 진짜 냉담하게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솔직히 6개월해서 취직할수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들을 보면 괜히 저도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근데 매일 매일 코딩하는 순간이 너무 재미있어서 미래를 생각할 겨를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냥 일단 6개월은 닥치고 배우고 그 뒤에 생각하자라는 생각으로 하고 있습니다. 6개월뒤에 취직못하면 6개월더 공부를 하면 되지 않을까요? 


    공부안하고 남는 시간에는 페이스북 관련 페이지 그룹 그리고 이런 커뮤니티에서 이런 글들을 보며 정보수집하고있습니다. 

    이해가 안가고 수업이 뭐 같아도 재미있다면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 3.5개월이나 버티셨다니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3개월 후의 제가 기대되네요.





  • auaz
    47
    2017-12-31 19:53:50

    저도 별찍기과제 못풀었을때 절망했어요ㅠ 근데 지금풀어보니 정말쉽더라구요 

    아마 비전공자가 컴퓨팅 사고에적응하는시간까지 오래걸리는것이 아닐까 싶어요 

    요즘은 스프링때문에 대가리아픈데

    나중에 취업하시고 뒤돌아보면 쉽게 느껴지지않을까 라는 생각으로 계속공부중이에요

  • failog
    119
    2017-12-31 19:59:34

    seoulflash 님 제가 다 존경스럽습니다.. 긍정적으로 사고하시는 모습을 보니 역으로 제가 존경 해드려야 할 분 같네요. 저도 처음엔 재밌었습니다. 물론 지금도 하는게 재미없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수업이랍시고 그저 남이 한 소스 따라치고 남이 한 소스 복붙하는 데에 그치니 이게 제 실력이 되는 거 같지가 않습니다.

    저도 학원에서 3주차 쯤에 과제랍시고 가위바위보 하는거 만들어 오라고 했을 때, 하다하다 안돼서 구글링 해서 로직 참고해서 마무리 한 기억이 있네요. 어째 그때랑 지금이랑 그다지 발전 한 거 같지가 않습니다. 

    근데 그럴만 한게, 자바는 3주까지 배우고 끝났고 그 이후엔 수업일정에 따라 오라클, html, 자바스크립트 제이쿼리 부트스트랩... 등등을 만지느라 jsp수업에 들어오기 전 까지는 자바를 다시 만질 일이 없어서 더 그런거 같네요 ... 시간이 갈수록 스스로의 부족함에 자괴감과 회의감만 늘어갑니다. 재미와는 별개로요.

  • 냐냐냐냥냥냥
    545
    2017-12-31 20:04:13 작성 2017-12-31 20:10:32 수정됨

    저도 국비지원 교육을 수강했었는데 , 

    원래 국비지원이 교육일정이 빠르긴 합니다만 , 


    교재도 없이 자기 마음대로 수업하는 것은 좀 아닌거 같네요. 


    저는 다행히 좋은 강사님을 만나서 정말 하루 하루 충실하게 쌓이는 느낌을 가득 안고 , 

    6개월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교재가 없이 수강한다면 , 교재를 따로 구입하시는게 좋아보이네요. 

    필기는 하지 마시고 , 그냥 수업내용만 들으면서 최대한 수업시간 내에 이해해볼려고 노력하시고 , 

    수업이 끝나고 자습시간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오늘 나간 진도 분량의 내용을 

    직접 구입하신 교재에서 챕터를 찾아서 다시 찬찬히 읽어보시면서 내것으로 소화해 보세요.  

  • failog
    119
    2017-12-31 20:09:42

    역시 교재가 없는게 정상은 아닌가 보군요...

    저도 자바에 대해 너무 부족한 거 같아서 자바의정석 책을 구매하여 틈틈히 보고 있긴 합니다만...좀 더 도움이 될만한 서적이 있으면 추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연습 하는거 또한 어떻게 해야할 지 감이 안잡히네요... 그저 예제소스나 따라치는거면 도저히 제 실력이 되는 느낌이 들지 않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 asd
    16k
    2017-12-31 20:12:29
    오롯이 학원 수업시간에 뭔가를 배워가고, 그 시간을 '주'로 삼으면 안됩니다. 알고계시듯 6개월로는 소화할수 없는걸 압축해서 전달하는것이기때문에 그 이외 시간이 '주'가 되고 학원은 '부' 로 삼아서 공부한걸 잘 모르거나 이해 안갈때 보조받는 용도로 사용하셔야 그나마 좀 따라갈 수 있습니다.
  • 동원참찌
    35
    2017-12-31 20:30:03

    국비 교육 수료했습니다.

    보통 5~6개월 과정으로 진행되는 과정에서 저정도 진도는 빠른편은 아닌것 같아요

    학원은 배우는 곳이긴 하지만 실력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는 않는것 같아요..

    키워드 정도만 습득하고 키워드를 가지고 혼자 공부하고 적용하고 생각해보면서 진행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것같습니다.

    저도 학원다닐때 학원교육이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수료하고 취업하기까지 기간동안 면접 보러

    다니면서 국비교육 하나 수료안하고 오신분은 거의 없더라구요.. 

    3개월넘게 진행하셧으면 수료도 얼마 남지 않으셧을텐데 조금더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 failog
    119
    2017-12-31 20:37:15

    조언들 감사합니다... 

    학원 수업에 열올리고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수업에서 줏어들은 것을 활용한 자습이 더 중요하단 의견이 대세군요. 

    사실 제 스타일도 강의보단 강의를 빠르게 돌리고 교재를 통해 자습으로 밀고 가는 스타일인데 어떻게 된게 교재를 하나도 안쓰고 수업을 하다보니 이런 일이 더 생긴 거 같습니다.. 앞으론 교재를 구입해서 자습시간 때 교재를 통해 자습을 해야겠군요... 

  • 싱기
    471
    2017-12-31 21:24:10

    저두 비전공자인 상태로 it를 처음접했습니다. 그래서 시작은 학원으로 했으나 

    글쓴이 말씀대로 그냥 예제를 따라치기에 급급한 제모습을 보고 6개월간 배울게 없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저는 이 코드들이 왜 이렇게 동작하는지가 납득이 되야 공부가 되는 성격이여서 그런거 같습니다.

    지금 게속 꾸준히 독학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서 이제 뭘 만들라고 하면 겁이 나지않고 자신감??부터 생기는거 같아요.

    화이팅!


  • devjang
    1k
    2017-12-31 23:04:08

    그냥 간단하게 생각하세요

    나이가 젊고 돈 여유가 그래도 된다 => 집에서 독학하면서 취업 준비

    돈 여유가 없다 => 더 괜찮은 학원 수소문해서 한번 더 수강 (3.5개월은 누가 가르쳐도 습득하기 짧습니다)


    질문자님처럼 최악의 출발을 하신 분들 굉장히 많습니다.

    밑거름으로 생각하시고 2018년부터는 잘 풀리시길!


  • sgdfl;g3hragu;h
    450
    2017-12-31 23:55:46
    무슨 학원이죠
  • 열혈청년
    55
    2018-01-01 02:27:20

    학원보다는 스스로 학습을 하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국에 혼자서 코딩 많이 해보지 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추천은 좋은 책과 질문을 할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 돈이 들겠지만 고급 개발자분들이 코딩 교육을 하는 교육 스타트업들이 있습니다. 그런 곳들에서 공부하시면서 프로젝트 위주로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failog
    119
    2018-01-01 10:58:44

    조언들 감사합니다... 자고 일어나서 확인했네요.

    학원은 꽤나 명성있는 곳이고 자세한 이름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어제 하루종일 고민 한 결과, 늦었지만 이제라도 교재를 구입해서 부족한 부분을 매우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한테 맞지도 않는 수업 따라 가는 것 보다는 수업시간에도 차라리 제 공부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대로 공부도 안된 상태에서 수업이라는 이름의 예제나 따라치는 타이핑연습은 이제 그만둬야 겠습니다. 예제를 타이핑 하는 것도 교재가 없어서 빔프로젝터로 쏴주는 화면만 보고 치는데 양이 방대해지면 그 양을 따라가기 급급하고 실행안되면 오타 찾는 데에 시간을 다 버리곤 했었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무의미한 시간이었네요.

    그리고 고둡가님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거 정말 감사합니다. 근데 제 사정 상 학원 다니는 기간에는 오프모임에는 참가를 못할 거 같아요 ㅜㅠ 혹시나 수료하고 나서도 저러한 좋은 모임을 계속 열으신다면 향후 참가향 의사가 있으니 그 땐 부디 참가시켜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동글동글이
    3k
    2018-01-01 17:43:19

    고둡가

    신입으로서 질문 하나 드릴게요 !

    저는 지금 si 신입으로 들어왔구요

    지금 사이트가 정해져있지 않아 본사에서 학원을 보내줘 교육을 받고 있거든요

    제 주력 언어는 자바이고 업무를 하면서 자바스크립트가 많이 필요할 것 같아 책 2권으로 공부중인데

    앞서 말씀해주신 교재라는게 제가 보고 있는 교재랑 같은건가요?

    아니면 어떤 운영체제나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여타 기술이 적혀있는 교재를 말씀하시는건가요?

  • 엔따
    16
    2018-01-02 08:46:35

    해당 ppt가있으시다면 공유해주실수있음 파일좀달라고 해보셔요  

    소스도 나중에 나가시기전에 공유가능하시면 달라고 하시고요 저는 소스랑 공부했던 ppt나갈때 가져갈사람 가져가래서 가지고나왔습니다 

  • exexexe
    281
    2018-01-03 20:44:19

    10,000 시간 법칙이 있는 것 같아요.

    뭔보 보이려면, 일만 시간 정도 끈기와 의지를 가지고 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좋은 생각, 올바른 방향, 본인의 성격등이 소프트 개발에 더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 합니다.


    악다구니를 쓰며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언제가는 죽으니까,

    더 재미있고 즐겁고 보람찬 일을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를 하면 좋을 것 같네요.

  • Shshd
    168
    2018-01-04 10:04:21

    제말이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저도 국비 학원다니면서 똑같이 회의감이 들었는데요.

    갑자기 어느순간 복붙하던 코드들이 이해가 됩니다.

    저도 처음 이클립스킬때 아무것도 못하다가 이제는 큰 문제 없이 합니다.

    아마도 계속 노력하면서 보시다 보면은 갑자기 이해되는 날이 올거에요.

    처음 못하시는 사람들이 대부분 포기한다고 생각하는게 이 과정이 정말 어렵더라고요.

    지금 생각해보면 아 내가 이걸 왜 몇개월동안 이해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할정도로 어이 없기도 합니다.

  • mason_kim
    142
    2018-01-05 02:20:14

    안녕하세요 최근 고졸 비전공 개발자의 2년간 회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써봤는데요ㅎㅎ 도움이 되실까해서 올려봅니다. 비전공자분들 화이팅입니다!!

    http://alwayspr.tistory.com/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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