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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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5 20:15:40 작성 2017-10-15 20:19:11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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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다보니 이직과 선택이 쉽지가 않네요...


IT로는 별볼일 없는 일반회사 전산실 잘 다니다가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어! 라는 객기(?)로

첫 이직 했다가 옮겨간 회사에서 완전 데여서 1년 반 정도 버티다가 플젝 끝남과 동시에 퇴사해서

백수 상태에서 재취업 준비 중인데요...(또 다른 데 갔다가 아니다 싶어서 2주만에 조기퇴사함)


아무래도 전직장에서 데인 것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겼나 봐요.


어느 회사던 입사생각하면 겁부터 나네요... ㅜㅜ


전직장 경력이 짧기 때문에 앞으로 회사는 최소 3년은 다녀야 할 것 같고,

왠만하면 그냥 계속 오래 다니고 싶네요.

이직을 많이 한건 아닌데 선택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 때문에 피곤하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러네요...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면서 구직을 하는데... 참 쉽지가 않네요.


아직 퇴사한지 얼마 안되서 퇴사 전에 지원한 곳도 슬슬 연락이 오고 있고

전형이 진행 중인 곳도 있는데, 어떻게 다들 장기근속할 만한 회사라는 느낌이 안와서 고민하게 되네요.

돈 벌어서 먹기는 커녕 다들 빚 아니면 투자금으로 먹고 사는 회사들만 컨택이 되니...

이직을 해야 연봉이 오른다지만, 솔직히 회사 레벨 자체를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한 거기서 거기인것 같습니다.

연봉 업그레이드는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전직장에서 받던 연봉 수준 유지만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6년차에 대기업 대졸 초봉보다도 훨씬 적은 연봉 받고 다녔습니다)


사실 10대 그룹안에 드는 대기업 계열사와도 두 곳 정도 진행이 되었었는데,

한 곳은 1차 면접 탈락했고 다른 곳은 처우 협의까지 다 진행해놓고 합격 취소당했네요. 이 회사는 생각하면 피가 거꾸러 솟네요.


오늘은 카페에 자리잡아 지원한 회사에서 내준 과제 코딩하고 왔는데, 그 회사도 창업 후 지금까지 적자 행진이네요.

연락오는 회사들은 나름 인지도 높은 회사들도 있는데, 블라인드나 잡플래닛 보면 다들 부정적이고 비관적인 내용들 뿐이고...



하도 답답해서 넋두리 해봤습니다... 이제 나이도 적은 나이가 아닌데 진로 고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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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3

  • 하아하아
    1k
    2017-10-15 21:38:45
    반강제적 프리가 되실 타이밍 오신거 같아요.
  • 슈팅스타
    433
    2017-10-16 10:52:13

    블라인드나 잡플래닛은 쇼핑후기같지 않아서 무조건 작성하는게 아니죠

    그래서 부정적 글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칭찬 적으려고 들어가기보단 보통 불평을 위해 잡플래닛에 들어가는게 일반적 심리라서...

    잘 써줘도 평범했다 정도인거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정도 단점은 괜찮겠다 싶으면 지원하는거고요

    사람마다 가치관이 다르니깐요

    너무 기죽지 마시고 고민때문에 자신을 가둬두지 않으시기를..!

  • 주6일근무자
    2k
    2017-12-31 14:09:07

    연말연시라 더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전 직장에서 데여서

    그냥 딴짓 안하고 조용히 있으면 롱런을 할법한 장소로 왔는데,(글쓰신 분 전산직 같이...)

    솔직히 와도 경력이 안되는 직종이다보니 3개월만에 곧바로 이직 생각도 들기 시작하더라구요.

    거기에 상사 성격도 무사안일주의 , 아무것도 하지마, 건드리지마, 숨만 쉬어라...하는

    현상유지를 외치고 있는터라...-.-; 지금은도그냥저냥 괜찮은데 없나 또 찾아보고 있급니다만

    다들 거기서 거기더라구요. 파견파견파견..-.-;


    마음같아서는 좋은 분들이랑 일을 즐기면서(?) 장기근속을 하며 좋은 인연을 맺고싶은데...

    현실은 참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다 제 능력부족이니 그런 분들은 못만나는거겠습니다만,

    한숨밖에 안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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