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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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1 22: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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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IT 궁금하시나요?


금융 IT 4년째인데..


제가 알고 있는대로 적어 볼께요.


1. S모은행 자회사 SI업체 라고 해도 월급을 많이 받지 않는다.

- 제가 중견업체 하청업체 연봉 받는데 비슷합니다. 은행 정직원 월급의 비교 안될정도로.적어요.


2. 미리 출근해야하고 최근 2년전만해도 양복입고 다녔습니다.

- 최근 2년전 넘어부터 자유복장으로 바꼈습니다. 9시 출근이 아니라 8시 출근 6시 30분 퇴근... 상사 눈치보고 하는 문화 남아 있습니다. 단기 프로젝트는 제외. SM인경우도 청바지,운동화  싫어함


3. 은행사람들이 생각보단 신사적으로 대하지만..떄때로는 갑질이 심한경우도 봅니다.

- 서버 반영을 꼭 은행 열기전에 일요일 해야된다는..이상한 사람들이 모였있는;;;

그렇다고 월요일 휴무보장? 말도안되는 소리. 답답한 문화. 밤샛다고 다음날 휴무보장?? 우습네요.


4. 용서 못할 실수.

- 버그도 있을수도 있고, 빠른 패치하면된다 생각하면 안된다... 돈에 관련되있는거라 왠만한 실수가 용납안되는경우가 많이 있어요. 서비스가 중요한게 아니라면 상관없을수 있지만.

실제 돈거래하는 업무는 실수가 용납안됩니다.


5. 부수적인게 많다.

- 개발보다 테스트 QA를 많이 요구함 (4)번내용이랑 연결된..

완벽한 프로그램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지만, 개발자가 이렇게 테스트 많이 하는 동네는 처음.

- 어찌보면 정부과제보다 산출물 작업이 많다.


6. 금융쪽 특유의 문화

- 꽉막힌 답답한 대기업문화가 남아있어서, 상명하복이 심한곳이 있고,

( 승진했다고 1--200만원 쏘는건 당연한 문화??)


7. 일이 많다.

- 하청업체 경우 단가가 쎄서 마지막 최종단계에서는 주말, 밤셈은 당연한 것이 됨.

덕분에 SI가 일꺼리는 많이들오고, 한번 인정받으면 또 그 사람고용. 인정 받으면 그사람만 찾음

이래서 경력이 없으면 잘 안뽑히는곳이 됬고, 한번오고 학을 띠고 다시는 안오는경우가 많음..


제가 4년차 SM다니는데 우리 회사에서 단가가 좋게 주니, 여기 은행 사람은 SI급으로 부려먹고,

3주짜리 일을 1주주고 버그 생기니 갈구는 경우도 있음.

단가 좋다고 미친듯이 부려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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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6

  • baltasar
    4k
    2017-08-11 23:33:00.0 작성 2017-08-11 23:39:09.0 수정됨

    신입들이 이 계통 피고용 프로그래머 비전에 대한 환상 깨고 다른 돌파구를 강구해야 하는데, 정말 지독시리 말들 안 듣네요. 이렇게까지 지독시리 말을 안 듣고 피고용 프로그래머 할 열정으로 다른 돌파구를 찾았으면 진작에 찾았을텐데요.

    어차피 본인들 인생이니 본인들이 책임지는거지요.

    0
  • 조프로
    1k
    2017-08-11 23:49:47.0 작성 2017-08-11 23:50:30.0 수정됨

    윗 분은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어떤 일이든, 누가 하든 대다수 경우는 결국 그 가치만큼 받는겁니다. 

    개발업이라는게 무슨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씀을 하시네요. 

    그리고, 그렇게 무언가를 열심히 할 열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바닥에서도 인정받고, OKKY에서 주로 언급되는 정규직 연봉 기준으로는 상당히 높게 받으면서 잘 지냅니다.. 본인의 경우인지는 모르겠으나 나쁜 케이스를 너무 일반화 하지 마시길.

    0
  • baltasar
    4k
    2017-08-12 00:01:02.0 작성 2017-08-12 00:08:14.0 수정됨

    대가는 그 가치만큼 받는게 아니라 시장이 결정하는 만큼 받는겁니다.

    사장님은 덜 주고 싶고, 직원은 더 받고 싶은 거지요.

    사장이 월급 250을 주고 써야 되겠다고 생각해서 월급 250에 공고를 냈는데 생각보다 지원자가 몰리고 그 지원자들이 요구하는 스펙과 경력보다 더 괜찮다? 그럼 공고를 거두고 월급을 줄이고 요구하는 스펙과 경력을 높여서 다시 게재하게 마련입니다.

    이런 현상은 글쓴이의 게시물과 okjp의 게시물들 말고도, 사회 전반에서 잔뜩 나타나고 있으며, 결국 이것은 정부가 최저시급을 강요하는 계기로 만들고 이번 년도부터는 극단적으로 최저시급 강제조절이라는 파국적인 결과로 나타나게 되었는데, 조프로님은 이러한 증거들을 무시하고 우기기만 하시는군요.


    조프로님의 댓글이 사실로서 인정받고 싶다면, 다른 것은 제치고라도 글쓴이의 사례부터 정면박박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만약 글쓴이의 사례를 반박하지 못하시는 경우, 조프로님은 결국 증명도 못하는 본인의 비뚤어진 가치관을 타인에게 주입시키려고 강요하고 계시는 겁니다.


    1. 조프로님, 글쓴이의 사례에 정면반박을 부탁드립니다.


    2. 아참 그리고 저는 개발업에 자원봉사자들이 많다고 이야기 한 적은 없는데, 조프로님은 어떤 근거에서 제가 '개발업에 자원봉사자들이 많아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한다'고 주장하신 것인지요? 조프로님, 이 부분도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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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즈루시
    7k
    2017-08-12 01:05:58.0

    금융권 일 안한지가 오래되서 까마득하지만 양복(노타이) 입을때도 괜찮았어요

    오늘 뭐 입지 고민안해도 되서

    어차피 그 동네는 양복쟁이가 더 많아서 어색하지도 않구요

    주먹구구식으로 돌아가는 플젝보단 좋을겁니다

    FM으로 돌아가는 시장 중에 하나잖아유

    명절때 반영하느라 못내려가는건 안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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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un
    20
    2017-08-12 01:13:28.0

    제가 말하고 싶은건...


    단가가 쎄다고, 노예처럼 부려먹지 말자라는거죠.


    원칙대로 해줬으면 좋겠구요. 일요일 근무하면 평일 그만큼 쉬게 해주던가......


    다른분이 욕하는 KT경우도 주말나오면 평일 쉬라고 한적 많습니다.


    그래야 충전되고 사람답게 개발하고 오래 다니죠...


    우리는 돈받고 일하는 개발자 이지... 돈에 팔려온 노예라는건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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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igoon3
    214
    2017-08-14 19:38:42.0

    돈거래하는 업무가 실수가 용납안되서 무섭다고 평소에 생각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실수는 아주 드물게라도 발생할 수가 있는 것이니 그럴 경우엔 대참사 처럼 반응이 오겠네요. 생각만 해도 대장이 오그라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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