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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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5 21:51:25 작성 2017-05-25 22:12:14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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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발자를 찾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입니다.


한달 전부터 개발자를 찾고 있는데 정말 찾기 힘드네요 ㅠㅠ

헤매고 헤매다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SI나 외주 찾는 개발자 사이트들은 너무 똥글이 많아서 다시 안 찾게 되는데 여기 올라오는 글들은 대부분 진지하고 절박해 보이기도 해서 바쁜 와중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검색도 이것저것 해 보고 많이 읽어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저희가 창업 딱 3년차라 데스밸리를 겪고 있는데 왜 이럴 때 퇴사를 하게 된 건지 참으로 안타깝지만 경력도 (스타트업 치고)연세도 있으신데 개인사정(제가 굳이 밝히긴 어려운 매우 개인적인 가정사)으로 인해 처음 합류할 때 약속했던 기간을 다 못 지키게 되셨습니다. 퇴사 후에도 고문(?)같은 걸로 계속 봐 주시기로 약속은 하셨지만 제가 연봉을 한번에 천오만원쯤 올려드릴 수 있으면 퇴사 안 하셔도 될 것 같은데 그게 참 힘드네요. 그 돈에 좀만 더 보태면 저희 회사는 1명을 더 뽑을 수 있는 형편이라..........사업이 성장하는 단계에서 너무나 리스크가 커집니다. 그렇다고 나중에 스톡이나 지분으로 드린다고 할 수도 없는 상황, 지금 필요할 거니까요.


아무튼 저는 대표고 제가 책임을 져야 하니, 퇴사 전 약속한 기간 안에 사람을 찾아 놓겠다, 제가 책임질테니 불편해 하지 마시라고 최대한 말씀드렸는데 이심전심이니 아마 다 느끼고 계시겠죠? 사람 못 찾아서 괴로워 하는 거................. 책임감도 있고 좋은 분인데 여러모로 제가 부덕한 탓이라 생각이 듭니다. 회사 초기에는 외주를 줘서 거지같은 프로토를 만들었는데 이건 뭐 껍데기만 멀쩡하지 느려터진 데다 실제 사용이 불가해서 지금 계신 개발자님을 스타트업 채용 사이트를 통해 면접을 보게 되었고 바로 채용하게 되었습니다.


입사하실 때 연세도 있고 연봉 맞추기 어려워서 고민했는데 연봉 상관없이 일하고 싶다고 하셔서 면접 때는 월 200불렀는데 입사 시 저희 지원금도 결정나고 해서 세전 월 250, 연봉 3천만원 맞춰 드렸습니다. 1년 후에는 3천6백 정도 드리고 싶었는데 도저히 그렇게 까지는 형편이 안 되고 3천3백으로 올려 드렸네요. 저희가 칼퇴에 휴무도 넉넉한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남들보다는 더 쉬는 편이고 해서(샌드위치엔 거의 다 쉽고 일 있으면 거의 그냥 휴무처리 됩니다) 만 2년 채우면 지분 쉐어를 할까 고민 중이었는데 그 전에 이렇게 퇴사하게 되셨습니다. 아직 약속한 기간이 좀 남아서 그 전에 따로 얘기를 해 봐야겠지만 어떻게 해 드리는 게 그분도 도움이 되고 저희도 믿고 조언을 구할 수 있는 분으로 남겨둘 수 있을지 고민이네요. 자문료 같은 걸 드리면 좋을지, 그리면 또 간격이나 횟수 금액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데스 밸리라곤 하지만 해당 분야에선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고 5명 직원들 월급 두어달치와 일은 계속 들어오는 상황이라 회사가 망하거나 문닫을 것 같진 않은데 앞으로 들어올 개발자, 충원해야 할 개발자(개발자 충원이 년말까지 2명은 더 해야할 것 같은데, 아님 하반기 최소 신입 1명이라도) 여러모로 머리가 지끈거립니다. 지금 계신 분이 1년 정도 더 계셔서 CTO까지 쭉 가면 좋은데 이런 사탕발림(?) 좀 어필할 걸 그랬나요? 제가 무뚝뚝하기도 하고 불투명한 미래의 황금 보단 현재의 당근을 먼저 주는 게 낫지 않나 생각해서 아무리 스타트업이지만 연봉부터 올려주는 게 먼저고 나중에 스톡을 주니 지분을 주니 하는 건 망할지도 모르는 스타트업 주제에 다 개소리로 들리지 않을까? 뭐 이런 생각도 들고. 3년 안에 연봉 5천까지 맞춰주기로 구두로 약속은 했지만, 이것도 다 미래의 불확실성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지금 단돈 십만원이라도 더 주는 게 중요하지 않은가 싶네요. 산학연계 인턴십 같은 것도 신청하긴 했는데 신입들이 얼마나 소화할 수 있을지 가늠도 안 되고.......


제가 개발 백그라운드도 없고 인맥도 없어서 이쪽 실력자 찾기가 참 힘드네요. 그렇다고 다른 스타트업 대표들처럼 모임이나 네트워킹 같은데 잘 나가지도 않습니다. 이런 모임들 사실 매우 쓸데없어 보이고 시간도 없는데 다들 어찌 그리 자주들 모이는 건지................


일이 엄청 밀려있는데 머리가 복잡하니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여기 하소연하고 있네요. 여기 보니 대부분 회사나 대표 욕하는 개발자 분들이 많은데 저도 직장 생활 십년 이상하고 바지사장 등등 해 보고 창업했지만 직원과 사장과의 입장차나 거리는 제가 대표해 보니 너무 잘 알겠네요. 직원은 돈 받는 만큼만 일하는 게 당연한데 욕심에 또 오너십을 가져줬으면 좋겠고, 항상 이런 널뛰기와 자기 수양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합니다. 그전 직장들이 전산팀 아니고는 개발자와 밀접하게 일할 일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창업 후 다시 찾아온 개발자 채용의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사람 하나 잘못 들어오면 얼마나 힘든지 너무 잘 알기에 ㅠㅠ 어떻게 하면 좋은 개발자를 찾을 수 있을까요? 연봉 밖에 없다면 할말없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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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49

  • 나바랍
    52
    2017-05-25 22:02:52

    힘내세요 ㅠㅠ.......사업이참힘들죠

    0
  • 아키브밸리
    556
    2017-05-25 22:06:11

    나이든 개발자를  월 250요?

    여기 그런말 하시면 영구강퇴 됩니다.

    잡코리아에서 프리급여 검색은 하신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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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in
    45
    2017-05-25 22:09:46 작성 2017-05-25 22:18:19 수정됨

    @나바랍 


    프로는 학력보다는 업무로 말해야 한다고 좋은 학교나 거창한 회사를 내세우기 보다 오랜 경력 안에 묻어나는 연륜, SE나 외주들 보다 스타트업에서 자기 서비스를 개발해 보려고 하는 의지, 책임감 같은 게 참 좋았는데 더 좋은 분을 찾을 수 있을까 싶네요~ 마케터나 플젝 매니저 뽑을 땐 누가 나가도 더 좋은 사람 오겠지 싶었거든요 ㅠ 요즘은 방통대 컴공과라도 다녀야 하나, 그런 생각까지 듭니다.

    0
  • komin
    45
    2017-05-25 22:16:44

    @아카브밸리

    네 프리 월급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처음부터 플젝 많이 한 프리를 찾았던 건 아니고요, 원래 공고 자체를 연봉 2500안팎에 경력 2년 이하로 냈었는데 지금 개발자님이 지원하셨고 업무가 맞아(솔루션 개발 뭐 이런 건 아니고요 서비스 웹개발 쪽입니다) 면접을 봤는데 연봉 상관없이 저희 회사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줄 수 있는 게 지금 이거 밖에 안 된다고 말씀 드렸고 괜찮냐, 생활이 되겠냐, 물론 서비스 나오고 론칭하면 지분 등을 얘기해 보겠지만 무조건 나중에 더 준다 이런 건 나도 대표지만 사탕발림 같아서 싫고 지금 현재가 이렇다, 이런 부분을 상세히 다 상의하였습니다. 저희 회사 이전에 스타트업을 하고 싶으셔서 두어군데 1년 정도 일하다 여러 사정으로 그만둔 분이셨고 일부러 스타트업 찾는 분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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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그래머
    1k
    2017-05-25 22:19:49

    의지와 책임감을 강조하고싶으시면 대표로써 복지와 금전적 보상도 함께 제공하셔야죠.

    경력자 연봉 지분없이 3천 맞춰준거부터 이미 답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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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in
    45
    2017-05-25 22:26:47 작성 2017-05-25 22:32:32 수정됨

    @pro그래머


    자꾸 뭔가 변명처럼 되고 있는데 ㅠㅠ 그때 회사가 매우 부끄럽게도 종이조각이라 지분이라 할만한 게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는 상태. 그리고 퇴사하게 된 시점이 입사 후 1년이 안 되는 시점인데 이후에 증자를 하게 됨->이 시점에서는 약속 못 지키고 나가게 되셔서 지분을 받기 싫다고 하심->그래서 퇴사 의사를 밝힌 이후였지만 단 몇달만이라도 급여를 올려드리게 됨...뭐 이런 순서였고 복지는 얼마만큼 해 드려야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휴가, 재택근무, 칼퇴 등 최대한 편의+자기계발 등은 웬만큼 서포트한 것 같습니다. 뭐 제가 잘 했다는 건 아니라 본문에 써 있듯 한 사람의 연봉에 자원을 올인하기에는 아직 초기 회사라 물먹는, 아니 돈먹는 하마네요..................

    최종면접 후 입사까지 1달 간 여유가 있었는데 그때도 연봉이 너무 낮으니 혹시라도 맘변하면 미리만 말씀해 달라고 저희도 공고 안 내리고 계속 찾아보겠다, 몇번이고 말씀드렸고 이 부분에서는 제가 일부러 연봉 적게 주려고 경력이랑 나이 많은 분을 뽑은 건 아닙니다. 사실 스타트업 특성상 실제로 젊으신데도 회사에선 최연장자라 평균 나이 맞추려면 주니어급이 딱이긴 했고요. 개발자님은 오히려 나이가 많아서 면접도 여러번 봤지만 다른 스타트업 들어가기 어려웠다고 하시더라고요.

    댓글을 읽다 보니 우리 개발자님께 다시 또 매우 죄송스러워지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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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톰소여
    1k
    2017-05-25 22:41:17

    스타트업인데 비전 제시도 못해, 연봉은 2년차 개발자 연봉정도인데 누가 갈까요?

    계속 있을 명분, 매해 목표 매출이나 영업익 달성되면 인센이나 스톡을 주겠다고 하면 정말 열심히 하겠죠.


    사탕발림도 못하고, 연봉은 이제 2년차에 맞춰서 뽑을라고 하고..


    놀면서 칼퇴, 연차 막 써도 4000만원 이상 받는 정규직 개발자들 수두룩 합니다.

    작년 올해 정시퇴근 200일 이상 기록 중이고요.

    회사도 그런 정시퇴근 방침으로 운영되고 있는 회사가 많이 있습니다.


    시장은 이런데 누가 갈려고 할까요?

    하소연은 하소연이고 대책은 오너가 만들지 않는 이상 도태는 자연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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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in
    45
    2017-05-25 22:42:27

    @아키브밸리


    개발을 모르니 일도 제대로 못 시키고 이해도 잘 못 해주는 건 아닌가?

    뭐 이런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해보고 싶은 서비스는 많은데 어디에 누가 필요한지도 잘 모르겠고, 그렇습니다.

    0
  • komin
    45
    2017-05-25 22:47:06

    @아키브밸리


    해커톤 같은 거 추천해 주시던데 비슷한 거 같네요. 요즘 채용 스타트업에서 비슷한 행사들 많이 하던데 좋은 아이디어네요. 근데 개발자들 성향이 그런 자리 잘 나오시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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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in
    45
    2017-05-25 22:50:06

    @톰소여


    충분히 맞는 말씀이고 저희도 실행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계신 분은 현재 터진 어떤 일들 때문에 이런 불확실한 미래의 비전이나 가치가 아무리 커도 어렵지 않을까 싶고요, 지금 계신 분과도 함께 면접보고 계속 논의 중인데 저희는 주니어급이면 충분합니다. 지금처럼 경력과 나이가 많은 분을 지금 연봉으로 쓰길 원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이분 채용할 때도 그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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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ahoonyam2
    661
    2017-05-25 23:12:56

    힘내세요~!!!

    위로의 말만 전해드립니다.

    개발자 중요한거같습니다. 초기 멤버가 시스템구조를 알게 되다보니 없으면 공백이 크고, 개발능력이 조금 부족하면 사업엔 상당히 크리티컬하니까요. 좋으신분 만나길 기도해드립니다ㅠㅠ

    0
  • 덕구
    590
    2017-05-25 23:19:02

    어떠한 서비스를 하시는지 여쭈어뵈도될까요?

    글을 읽다보니 관심이 생겨서 여쭈어 뵙니다.

    0
  • 하두
    10k
    2017-05-25 23:43:12

    정직하게 기업하는 분들 응원하고 싶습니다.

    0
  • komin
    45
    2017-05-25 23:54:39 작성 2017-05-25 23:56:31 수정됨

    @아키브밸리 

    참으로 감사한 말씀입니다. 댓글에서도 함께 쭉 보고 계시겠지만 이번 일을 겪으면서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저의 부족함도 마찬가지고요. 이력서는 개발자님과 함께 검토하는데 간간히 들어오고 있지만(다른 직무에 비하면 이력서 들어오는 숫자가 1/5정도 밖에 안 되는 것 같음) 면접까지 보고 싶은 분은 안 계셨습니다. 저는 '적합한 사람 없으면 차선책은 없다'며 아예 안 뽑는 사람이라 -_-;;; 하소연한다고 쓰긴 했지만 좋은 제안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중'이라는 것에 얼마만큼 자신있게 책임질 수 있을지 숙고해 보겠습니다.


    댓글들을 보면서 역으로 '사실 개발자님 사정은 둘째고 뭔가 회사나 저에게 많이 불만이 있으셨던 건 아니었을까?' 여러모로 반성하게 되네요. 그나마 이직하게 된 곳이 다른 스타트업이나 웹서비스, SE/SI 아니고 전직 비스무리한 거라 작은 위안이 된다고나 할까요.


    @jeehoonyam2

    페북에 비슷한 고민 간단하게만 썼는데 개발자 출신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분들도 충원하기 힘들다고 댓글 달아주셔서 아주 쬐끔 위로가 되었슴당!! 출신 문제는 아니구나.................이럼서요....................


    @덕구

    아이템은 다소 마이너한(?) 분야 서비스라 검색하면 바로 뜹니다. 커뮤니티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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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min
    45
    2017-05-26 00:40:08

    @머슴

    정직하려고 노력합니다만, 털어서 먼지는 나올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
  • ee32321
    1k
    2017-05-26 02:18:24 작성 2017-05-26 02:19:36 수정됨

    커뮤니티에 실제 경험이야기는 잘 보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유는, 실제인지 아닌지 알 방법이 없다는 사실을 들 수 있습니다.)

     결국, 코딩이나 질문을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또는, 오프라인의 상황을 직접 겪는 형태가 맞겠죠.

     개인적으로, 인증을 할 수 없다. 사실인지 아닌지 신뢰성에 문제가 있는 기록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든다면, 이메일을 통한 피싱메일. 외국 복권에 당첨되었다든지 하는 메일과 동일한 형태라고 볼 수 있겠죠. 불현듯, 복권에 당첨되었으니, 돈을 찾을 수 있게 인증해야한다. 그러니 얼마를 지불해달라. 이런 이메일말이죠. 

     그렇게,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경험담은 사실로 받아들이지 않는다거나, 보지 않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너무 궁금하기도 해서 읽을까 하고 클릭을 했습니다.(사람 마음이 그렇죠.) 그리고, 안읽고 싶다. 이렇게 해서 다시 나갔는데, 누른글이니, 그래도 책임이 있지않나. 이런 생각에 다시 들어와 읽어봤습니다. 자세히 읽지는 않았지만.(무슨 이유엔가, 읽어지다가 안읽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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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근아빠
    3k
    2017-05-26 07:11:50

    참 아다르고 어다르다지만

    내용을 보십시요.

    말은 참 젊잖지만

    사람 헐값에 빨아먹는데 재미붙인 사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본인은 그 헐값에 봉사하신 분이 스스로 나간다고 하지만

    그건 그분 이야기도 들어봐야죠.

    지금도 헐값에 봉사할 바보 없나하고 여기를 기웃거리는 겁니다.

    1
  • 말년개발
    1k
    2017-05-26 08:35:37

    어떤 회사던 그 회사 잘 클수 있는건은 사람의 힘이 반드시 있어야하고

    좋은 에너지는 서로 공유해야 합니다.

    스타트업에서 SI 프리단가의 급여를 주지는 못합니다.

    그건 당연한거죠

    그렇다고 하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당연히 서로의 비젼공유가 의식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사장과 직원의 구분이 업어야 성공합니다.

    즉 오너쉽을 공유하는게 중요하죠.

    오너쉽을 공유할려면 말씀대로 지분 쉐어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그게 아..일 열심히 했으니 내가 지분 이정도 너 줄께가 아니라

    당연히 이 지분은 당신껍니다 라는 의식을 사장이 가지고있어야 하는거죠.

    직금 당장 지분은 나누지는 못할껍니다.

    당연하죠.

    하지만 그분의 정말 회사에 필요하다면.

    지분공유에 대한 계약서를 작성하세요 문서로 남기고 공증도 받으세요

    그리고 사장이 경영권을 방어 할려고 하지도 마시고,

    직원이 6명이고 그분들의 정말 회사와 끝가지 가기를 원하시면

    사장님은 지분의 20%이하만 가지시고 너머지를 직원과 쉐어 하시는겁니다.

    그분들은 직원이지만 회사 이사인거죠 대주주..거의 사장과 비슷한 지분은 가지고 있는.

    그정도 각오가 없으시면 여기에 이런글쓰시면 욕먹습니다.


    0
  • allgive2you
    3k
    2017-05-26 08:35:51

    저같으면 옵션없이 연봉 3천에 계약 절대 안할텐데..

    그분은 왜그랬을까요..

    양측 입장 다 들어봐야 사정을 알 수 있을듯.

    0
  • goweb
    107
    2017-05-26 09:10:06

    그런데 업체명이나 서비스 명을 명시하셔야 관심있는 분들이 검색이라도 해보실텐데요 ....

    0
  • 작은앱개발자
    281
    2017-05-26 10:07:22

    경력이 있고 스킬이 있는 사람한테

    경력에 맞는 돈도 못주고 그렇다고 스톡도 못준다면 

    어떻게 경력과 스킬이 있는 사람을 쓸려고 그러시나요 ??

    둘중 하나라도 확실해야 할 것 같내요 


    저는 지금 수익이 하나도 아직 없는 2년차 스타트업에 이직을 했고 

    연락이 와서 만난 면접 자리에서 불안한 스톡보다는 그냥 전직장 연봉보다 올려서 이직하고 싶다 

    이야기해서 

    지금은 약간 오른 4000만원에 계약을 해서 다니고 있어요 (경력은 올해 7년차니까 이직할 때는 6년차 였습니다.)


    글쓴이가 의지가 있으면 

    지금 회사 대표처럼 정부 과제라도 해서 직원들 월급을 줘서라도 

    경력이 있는 사람을 써서 좋은 제품을 만들 생각을 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회사도 결국 제품도 내놓을 수 있게 되었고, 올해 투자도 받고 했으니까요


    아니면 제가 전에 만났던 회사 처럼 3명이 있는 회사였는데

    대표가 홈페이지 부터 모바일 개발도 배워가면서 만들어가는 방법이 좋고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사업을 하실거면 

    경력있는 사람들에게 (경력이 있는 사람을 써서 빨리만들거면) 정당한 금액을 주고 좋은 제품을 만들 생각을 하고 

    만약에 자기가 그런 돈을 모을 능력이 안되면 

    혼자 조금씩 배워가면서 한다는 생각으로 교육받으시면서 천천히 하시는 것도 좋고요.

    1
  • pannet15
    2k
    2017-05-26 10:55:39

    단순히 일감이 많이 몰려와서 추가로 구하시는거면 좋은 방법이 있긴합니다.

    실력은 되는데 SM자리 들어가서 하루에 거의 대부분을 띵가 띵가 노시는 개발자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에게 알바식으로 시스템 개발 의뢰를 하면........

    아마 꽤 싸게 투입이 가능하실겁니다 ㅎㅎ 

    단지 평일 주간시간에는 -_- 그분들이 출근을 못하고 원격으로만 작업이 가능하죠 

    0
  • Applecode
    1k
    2017-05-26 11:12:37

    지금 노예를 구하고 싶은데 잘 안구해진다는 말씀이신거죠?

    그것도 경험풍부하고 실력도 좋은데다가 책임감도 있는 노예로 구하고 계시는거구요?

    하 참.................

    0
  • pannet15
    2k
    2017-05-26 11:17:16

    Applecode 

    노예라는 표현은 좀 그런거 같습니다... 

    작성자님 글을 보면 꼭  연차가 많이  높은 경험 많은 개발자를 꼭 구하시는것도 아니고 

    연봉 3300이면 작은 돈도 아닌거 같습니다만.... 

    저도 전공학과 출신에 5년차까지는 연봉 3300 정도 받고 일했습니다만... (2015년 기준)

    대략 3~5년차 정도에 실력 쑥쑥 늘어나는 대리급 개발자 구하기는 괜찮은 금액이죠 ㅎㅎ 

    1
  • siva6
    4k
    2017-05-26 11:48:34

    제가 아직 경험이 적은 건지...
    이 게시글이 이렇게 흥분해서 반응해야 하는 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0
  • branden
    2k
    2017-05-26 12:56:37

    저도 연차가 조금 되는 사람 입장에서 여기에 흥분하시면서 글을 쓰시는분들 보면 이해가 조금은 됩니다.

    이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특히 사회생활에 있어서는 명확하게 Giva & Take가 맞는거죠.

    상식적인 보상이 이루어진다면 이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스타트업 입장에서는 그러한 보상이 이루어지기는 거의 불가능하겠죠..

    스타트업 회사의 사업에 참여하여 합리적인 보상없이 회사가 잘되면 잘챙겨줄께.. 이런거 하나 믿고 죽어라 

    일하다 팽 당하신분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분들이 너무 순수하신게 아니었나 저는 생각합니다.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는것처럼 정으로 움직이는 세계는 아닙니다.

    회사 대표의 입장에서 쓰신글은 이해는 가나 직원또는 근로자 의 입장에서 접근하여 댓글을 다신 분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공감하고 있습니다.

    0
  • 아수수
    883
    2017-05-26 13:29:11

    사장욕심 버리고 동업하시면 되여

    지분n분에 1빵 하시고 직위만 대표하세요

    그럼 다해결되죠

    영세사업장 독식하자니 답이안나오는거죠

    0
  • Taetrees
    546
    2017-05-26 13:42:48

    저는 딱히 연봉을 보지는 않는데

    이 글만 보고는 확 땡기지 않네요.

    무엇보다도 뭐 하는 일인지에 대한 언급이 없고

    이전 사람이 그만둔 이유에 대한 핑계 또는 해명만 있는 것 같아요.


    어느 병원에서 연봉 2700만원으로 뽑을 때 사람이 엄청 안 구해졌는데 3700만원으로 올렸더니 너무 많이 지원해서 골라 뽑았다는 말을 들었어요.


    사실 제일 쉬운 방법은 연봉을 올리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비전을 제시해서 미래를 맡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거라고 봐요.

    0
  • 1212
    1k
    2017-05-26 13:52:25 작성 2017-05-26 13:53:03 수정됨

    글에서 공감되는 고충이 느껴집니다.

    글쓴이는 개발을 하나도 모르시지만

    심지어 개발자들도 창업하려면 초급개발자 한명 쓰려면 연 3000만원 미니멈인데

    실제 1억 지원 받으면 개발비로 쓸수 있는 한도액이 있어 개발비로 쓸수 있는게 정말 거의 없다 싶이 하죠.

    그래서 1억 지원 받아도 초급 보조개발자 한명 뽑기도 힘든게 사실입니다.


    가장 좋은건 구글, 애플같은 회사처럼 프로그래머와 반반 지분 갖고 동업하는건데

    이래 조건을 걸어도 맘맞는 개발자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이렇게 하소연 하셔 봤자 얻을수 있는건 없을테니

    차라리


    글쓴이님이 하는 사업 소개를 하고 그간의 경과와 전망

    그리고 동업자로 해 줄 실력자분을 구하는게 가장 유력한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1
  • leeho94
    394
    2017-05-26 14:19:44

    저도 2012년부터 스타트업이라고 여기저기 행사도 많이가고 봤지만

    창업도 3번 했고 회사도 다니고  위의 글 읽고 매출하고 제품얘기가 없는게 

    좀 그렇습니다.

    사실 회사면 사옥도 있고 그러지 않은 이상 오래하기는 어렵습니다.


    여기 스타트업 자료들을 모아서 커뮤니티도 만들었으니 보세요.

    http://cafe.daum.net/doowontransfer

    2
  • komin
    45
    2017-05-26 14:54:59 작성 2017-05-26 14:59:31 수정됨

    여기서 개발자 찾고 싶은 생각은 없어서 따로 회사 소개를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렇게 글 써놓고 찾는 거 뭔가 낚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 스탈은 아니네요. 결국 사람은 진정 인연이 맞아야 함께 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이력서라는 게 열통이건 백통이건 들어와도 그 중 함께 갈 사람이다 싶은 건 항상 절대적 한명이더라고요. 여러 댓글들 참조해서 더 나은 비전과 조건 고민하며 열심히 찾아 보겠습니다. 사이트나 팁들 공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0
  • unthinkall
    1k
    2017-05-26 15:31:06

    인간은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입니다.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보상을 하시고 미래의 비전도 

    직원분들과 약속하시면 더 좋으실 겁니다.

    "오자병법"이라는 고대 병법서가 있습니다.

    손자병법은 많이 알려져 있으나 오자병법은 아는 분이 좀 적으신거 같습니다만

    사업경영하시는데 일조가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0
  • ee32321
    1k
    2017-05-26 17:59:01 작성 2017-05-26 18:06:52 수정됨

    내가 쓴 답변을 클릭해서 들어왔습니다.

    몇몇 답글이 눈에 들어오네요. 

    소프트웨어의 지식, 코딩등과 관련해서, 현실적으로 서버, 네트워크기술, 프로그래밍 서비스등이 생각이 남니다. 또 지식기반산업이기에,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다거나, 기술이나 서비스의 회사이전등.

     고용된 사람들의 권리가 제대로 회사에 코멘트되느냐? 이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필요한 스트레스의 발생. 또는 회사에 굳이 발목을 잡힐 필요가 있느냐? 이것이 생각남니다. 지식기반이 위주이기때문에, 생겨난 형태같습니다. 회사내에서 분쟁이 생긴다면, 아마 그 소프트웨어의 자체. 기술이나 기반에 이미 문제가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 자멸할 수 밖에는 없을거라고 봅니다. 자멸한다기 보다는 서로 분쟁이나 갈등을 일으킬 필요가 있느냐? 이말이죠.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지적재산권을 발현시키는 주체가 되는 것이겠죠. 소프트웨어자체가 가진 형태에 고용과 산업적인 가치창출에 언제나 딜레마가 되는 부분같습니다.

     공평한 비즈니스나 소프트웨어의 가치 거래에는 항상 이러한 것이 작용하기 때문에, 정말이라면, 그 가치를 어떻게 보존하는가? 회사가 아닌 것이죠. 스스로가 그 자체를 보존하거나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면, 충분히 가치가 있는 작업이고, 그형태는 소프트웨어 산업이라고 불릴 수 있겠죠.

    0
  • 관심이 생겨서 모든글을 정독 했습니다.

    읽다보니 금방이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개발자분이 보고 돌이켰으면 

    바라는 마음이 아니었나 싶네요.


    제 관심보다는 먼저 조언을 드릴게요..

    제가 개발자를 뽑는다면 남들보다 높은 연봉에

    가장 잘하는 사람을 뽑을겁니다.

    돈을 많이 줘도 잘하는사람 뽑는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개발자는 년차에따라 모두 같은실력이 아닙니다.


    축구에서 호날두 메시를 연봉 5~6000에 뽑을 수 있을까요?

    하지만 한국 개발자는 가능합니다. 한국은 실력보다 년차로 금액을 책정해서 년차대비 많은 연봉을 주면 숨은 박지성을 뽑을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가 아니라면 적당한 사람 뽑는것도 괜찮습니다.

    0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7-05-27 18:59:05

    이번달 말이면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을 하기위해

    회사를 그만 둡니다.

    정부지원을 받고 창업을 하려고 하는데 만만치가 않네요.

    사업 아이템 부터 개발해서 업력을 먼저 쌓아야하나 고민이 됩니다.

    괜찮으시다면 제가 창업하면 저와 외주계약을 해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일반 업체와는 달리 영업비 사무실비 재경비 등이 포함되지 않아서 서로 괜찮은 조건으로 계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것도 프로젝트와 조건이 맞아야 되겠지만

    관심 있으시면 연락한번 주세요.

    0
  • komin
    45
    2017-05-28 19:45:11

    @서비스지향개발자


    좋은 제안 감사합니다. 하지만 외주 개발의 쓴맛을 넘나 이미 몇 차례 직간접 겪어본 데다 기획 단계부터 기술팀이 직접 참여하며 만들어가는 서비스가 훨씬 낫기 때문에  절대 외주로 할 생각은 없습니다.

    0
  • komin
    45
    2017-05-28 20:05:56

    ee32321 

    현 개발자님은 건강 문제에 가정사까지 겹쳐서 잔존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SW, HW, 솔루션 개발이 아니라 사이트 난이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으니 경험이나 연차가 좀 적더라도 부족한 부분 공부해 가면서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분, 나중에 창업하거나 CTO가 되어 보고 싶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고객 마인드와 팀원 커뮤니케이션인데 사실 개발 실력 보다 이런 부분 갖춘 분 찾는 게 더욱 어렵더군요.

    0
  • komin
    45
    2017-05-28 20:37:30

    최대한 개발자 입장에서 댓글을 읽어 보고 이해했습니다만, 참고로 몇 가지만 말씀드립니다. 여타 악플(?)이나 가르치듯 댓글 단 분들 말씀처럼 한번도 함께 일해보지 않은 분과 처음부터 지분 얘기 하는 건 전혀 창업에 대한 리스크 고려를 안 해보셨거나 입장바꿔 놓고 생각해 보지 않은 거 아닌가 싶네요. 최소한 6개월 정도 단기 프로젝트 정도는 해 봐야 실력검증+함께가야 할 팀원인지 아닌지를 검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개발자 구직자 입장이라면 처음부터 지분에, 스톡옵션, 직책 말하는 상사, 임원 안 믿을 것 같습니다.

    인력까진 아니지만 개발자 지인이나 관련 분야 써치펌(헤드헌팅) 분들에게 조언 들었는데 개발자 이력서 검증하기가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플젝 참여도 거짓이거나 참여율 관련 부풀려진 경우도 많고요. 지인 소개나 예전 회사에서 함께 호흡 맞춰 본 사람 아닌 이상 채용공고로 뽑는데 처음부터 지분주거나, 시리즈 A 정도 기업평가나 투자도 받지 않은 회사에서 스톡옵션 얘기하는 거 개구라거나 대표가 약파는 거예요. 이거 그냥 사탕발림입니다. 스타트업 VC들이 조언하는 일반 룰도 2+2, 3+3이 일반적입니다. 단위는 년수, 앞 부분은 함께 근속년수, 뒷 부분은 스톡옵션이나 지분 회수 기간입니다.

    지분에 대해 다들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는데 막상 창업해 본 개발자님은 잘 없으신 것 같네요. '대표는 희생해도 직원은 희생시키지 말자'가 제 창업철학이라 지분 발림 보다 현재 휴가, 급여로 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경력많은 개발자를 적게 주고 쓴다고 악플 단 분들이 많은데 입장 바꿔 저희 개발자님은 왜 그랬을까요? 학벌 고졸 혹은 전문학사인 상태에서 에이전시 생활 15~20년 하고 나면 몸 다 망가지고 경력 전환하기도 어려우면서 실제 개발 보단 관리업무 가중되고 이러다 도태될 것 같고 몸값 낮춰 스타트업 갔더니 회사는 대표 독식에 구멍가게라 전부 2~3개월씩 두어개 업체 다니다 나왔다고 합니다. 급여 저희보다 높은 스타트업도 있었는데 쓸데없는 야근에 대표 완전 또라이고 임금은 그나마도 체불 되었다고 하더군요. 차라리 노가다나 까페, 식당 같은 거 소자본 창업할까도 고민하셨다는데 어떻게 저희랑 인연이 됐네요. 저희가 재택근무도 비교적 자유롭고 근무환경이 널널한 편이라 프리도 조금씩 하셔서 생활에 큰 지장은 없으셨던 것으로 압니다. 저도 근로계약일 기준 2년 후 근속 시 스톡이나 지분, 연봉 현재 보다 2배 더 주기 비전 정도는 약속했었고요.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저야말로 공짜 참 싫어하는 사람이고.

    개발이라는 게 기술만 좋으면 다 잘될 것 같지만 개발, 혹은 개발자 때문에 피해본 스타트업이나 창업 스토리 들어보면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문제나 고객에 대한 마인드 없이 신기술 도입, 이후를 생각지 않은 설계, 기획이나 디자인과의 마찰 등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특히 기존 팀원들과 비위 안 맞거나 싸우고 나간다고 서버에서 코딩 싹 다 날리고 잠수탄 분들도 제가 들은 것만 몇 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개발자가 워낙 대우를 못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 감정이입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우리나라는 개발자 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임금이 낫습니다. 부정부패와 재벌 독식 때문이죠. 다만 개발자는 다른 직무에 비해 기술직이고 상대적으로 해외 취업, 탈조선이 쉽다 보니 이런 분노들이 더더욱  크게 뭉쳐져서 표현되는 것 같은데 대통령 바뀌었으니 좀 좋아지겠죠? 다들 남은 주말 푹 쉬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1
  • 서비스지향개발자
    7k
    2017-05-28 21:06:03

    대통령 바뀌어서 서민 빚을 탕감해주니라 신사업 여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군요.

    사랑을 할때는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 사랑하란 말이 있습니다. 외주에 한번 디어서 안좋은 선입견 있는 사람과는 같이 일할수가 없겠네요.

    개발자에게도 한번 디시고. 직원들에게도 한번 디시고

    그렇게 자기만 생각하는 사장이 되어가는 것입니다..

    나중에라도 파트너십 같은것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세요.

    0
  • 덕구
    590
    2017-05-30 07:33:43

    상반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의 의견 마찰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온라인상에서 진중함이 느껴지는 글이 몇개나 있겠습니까만

    그래도 글쓴분의 고뇌가 담긴 필력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하시는 일 잘되시고, 번창하셨으면 좋겠습니다.



    0
  • choju
    820
    2017-05-30 10:10:03

    돈으로 말 못하면.... 사실 서로 다른언어로 얘기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250이면... 사실 기본적인 생활조차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0
  • 크릉릉
    2k
    2017-05-30 12:30:23

    젊잖고 장황한 글이지만 결국 헐값에 좋은개발자를 쓰고싶다 이네요 ㅋㅋㅋ 

    0
  • komin
    45
    2017-05-30 17:09:48

    @크르릉

    그럼 세상에 비싼 값에 실력없는 사람이랑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나요? 사장 뿐 아니라 직원입장에서도 그런 동료 들어오면 골치아플텐데요.


    @덕구

    덕담 감사합니다. 저도 사회생활 10년 넘었고 남 밑에서 일할 땐 일 아무리 잘 해도 부당함에는 엄청 반항하던 직원이었는데 조직 생활이라는 걸 다른 입장에서도 보게 되네요. 역시 인생이란 배움의 연속인 듯 합니다 ㅎ 건승하세요~


    @choju

    기본적인 생활의 기준은 다 다르겠죠. 돈으로 말해야 하는 상황에선 돈으로 말하는 게 당연하겠고요.

    0
  • komin
    45
    2017-05-30 17:18:08

    @서비스지향개발자

    외주에 디인 건 둘째치고 내부에 개발자가 1인도 없다는 건 말이 안 됩니다. 오류 급히 수정해야 될 때고 있고 서비스 특성상 내부에 개발자가 따로 있고 프로젝트 단위로 외부에 다른 외주를 주는 거면 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기만 생각이라뇨, 오히려 마케티 디자이너 운영 전부 불편하고 힘들어집니다.

    0
  • kinkin
    4
    2017-05-31 07:06:50

    저도 스타트업 하는 대표입니다만

    창업가 마인드를 가진 개발자는 정말 한국에 드물더군요 ㄷㄷ

    개발자분들 특성이 (어느직업이야 안그렇겠냐마는)

    연차와 실력에 대비한 연봉을 기대합니다.


    사업적 야망보다는 안정된 급여와 연차대비 올라가는 급여. 성과시 인센티브.. 가 필요하죠


    아는 사람 스타트업이 연매출 1억대 찍고 있는데

    연봉 1억 이상 + 지분 준다고 해도 시니어급 개발자 구하기 힘들다 하더군요

    왜냐면 불안하니까..... 지금은 누구나 아는 중견it기업 다니고 있는 처자식도 있는 상황에서 눈앞의 당장 높은 연봉만 보고 가기에는 어렵다는거죠.


    일단 우리나라에서 통틀어 창업자 마인드 가진 사람이 매우매우 드물고

    개발자 중에서는 더더더더더 드물다는걸 알고

    맞는 사람을 찾을때까지 계속 만나보시는게 좋을듯해요


    다만 아래 조건은 제시해야할거에여..

    ㅡ 연차대비 (타당한 or)높은 연봉

    ㅡ 지분쉐어

    ㅡ 매출달성시 이익쉐어


    전 1번은 불가능 해서 2ㅡ 3번으로 이야기해보면서 다니는데... 그래도 어렵더군요 ㅡㅡ;;;

    그래서 학생때 창업하는게 유리한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0
  • kinkin
    4
    2017-05-31 07:09:10

    하나만 더 적으면.. mvp만드는데 꼭 cto급 개발자가 필요한건 아니죠

    주니어로 개발해서 성과낸다음

    투자많이 받거나 매출발생시 고액연봉 제시하고 좋은복지에 + 이름좀 알려져 있다면 줄서서 지원할겁니다 ㄷㄷ

    0
  • 초오찌
    5k
    2017-05-31 12:48:23

    komin//

    개발자들에게 말씀하신 부분들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해도 

    불가능 합니다. 바라보는게 다르기 때문이지용 

    그러니 너무 댓글들에 상처 받으시거나 이해시키려하지 않으셔도 될듯 합니다. 

    건승하시길 빌겠습니다!

    0
  • 김모씨
    2k
    2017-06-01 01:21:12

    사장님이 외주에 데이셧듯이 개발자들도 사장님들한테 데인게 많습니다.

    창업부터 시작해서 차장까지 진급했는데 그뒤 잘린분. 

    스타트업에서 열정만 받고 일하다 아프신분. 

    기타 인력업체 사장님들 말빨에 넘어가신분들. 

    결국 믿을게 내눈앞의 돈밖에 없어졌다고 생각해봐주세요. 

    그런경우 후에도 자신감을 가질수 있는 그런 개발자는 그다지 없으리라 봅니다. 

    그런 개발자를 잘 찾으셨음 하네요. 

    요즘 프리하는 이유가 돈 때문이죠.. 모.. 


    0
  • 겸손합시다
    366
    2017-06-01 10:21:48

    스타트업 대표님이 만약 스카웃 제시를 해주신다면

    개발 업무 프로세스 노터치 조건으로 업계 평균 연봉 이하로 받아서 갈 의향 있습니다.

    스타트업 솔까 연봉 바라보고 갑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장 가능성과 자유로운 업무 프로세스

    때문에 스트레스 덜 받으려고 가는거지 ㅋㅋㅋㅋ

    근데 그런 현실적으로 개발자를 우쭈쭈 할만한 제시조건 없이 그냥 무턱대고 연봉과 스톡옵션만으로

    유혹을 하니 갈리가 있나요 그럴거면 그냥 중견기업 가죠 안그래요? ㅋㅋㅋ

    현실적인 타협안을 고민해보세요 스타트업 회사가 과연 대기업과 차별화 된 어떤 것을 개발자에게

    제공해 줄 수 있는지...

    예전에 어떤 글  봤는데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 회사는 어떻게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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