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형//
답 글을 안 적을까 하다가 문제가 있다고 하시고, 이야기하시는 내용이 사실과 달라 몇자 적습니다.
전 공개적으로 외모를 빗대어 농담한적 없습니다.
위 글쓴이가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지만, 그 웹디자이너 분이 하는 행동이 너무 귀여워 조금 더 잘해줘라 라는 내용을 과장되게 표현한거지 대체 제가 공개적으로 누구에게 외모를 빗대어 농담한건가요?
우선 공개적이다 라는 것은 어떤 사실을 여러사람에게 알리는 것일겁니다.
그렇다하면 제가 그 웹디자이너 분을 잘 알고 있고, 그 웹디자이너 분을 지목해서 말했다면 공개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전 그 웹디자이너 분에 대해 아는 사실이 전혀 없고, 그 웹디자이너분에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 상대방(글쓴이)에게 말을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다시 말해, 글쓴이가 고민한 사항에 제 의견을 글쓴이에게 전달한겁니다.
다음으로 외모를 빗대어서 농담이라 하셨는데, 마찬가지로 제가 그 웹디자이너 분을 잘 알고 있어야 그 웹디자이너 분에게 농담을 한다는 것이 조금 더 자연스럽지 않을까요? 게다가 전 그 웹디자이너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도 아니구요. 그렇다하면 제가 외모를 빗대 누구에게 어떤 농담을 했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또한, 아름답다와 예쁘다의 어휘는 비슷한 것 같지만 많이 다릅니다.
보통 예쁘다는 시각적(생김새)으로 보기 좋다의 의미로 많이 사용하는 반면에, 아름답다는 시각적뿐만 아니라 청각적인 대상 또한 즐거움을 줄 때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합니다.
제가 단순히 몇몇분들이 이야기 하시는 외모만 빗대어 이야기 하였다면,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고 예쁘다는 표현을 쓰지 않았을까요?
그 웹디가 미혼인 아름다운 어린 여성분이시라면, 전 귀여울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문제가 있다는 제 댓글입니다.
위 댓글이 그 웹디자이너 분이 제 위 댓글을 직접 보셨다고 하더라도 솔직히 기분 나빠 하실만한 글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글쓴이에게 그 웹디자이너 분이 혹시 미혼이시라면 조금 잘해줘서 좋은 관계를 가지시라 장난스럽게 이야기 드린겁니다.
다시 말해, 제가 농담을 했다면 그 웹디자이너가 아니라 글쓴이에게 한 것인데, 제가 외모를 빗대 글쓴이를 비하했나 묻고 싶네요.
PS:
문제가 될 수 있다하셔서, 조금 장황하게 이야기를 드려야 함이 맞다 생각하여 조금 길게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