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flwjf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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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9 13: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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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 기업 취업 준비하려 하는데 조언, 정보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32살 대학원생입니다.

간략하게 제 소개를 드리자면

한국에서 수도권 대학교 컴공 자퇴 후 

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 이런 저런 잡다한 경험을 하던 중

20대 중반 미래를 위해 영어라도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미국에 건너왔습니다.

미국 전문대에 개설된 어학 과정만 마치고 다시 한국에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던게

어쩌다보니 전문대에서 4년제로 그리고 현재 석사 과정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전문대에서는 네트워크, 학부에서는 컴퓨터 과학,

그리고 현재는 컴퓨터 과학 프로그램 안에서 대화형 지능 분야를 공부하고 있습니다.


학부 과정 중에 결혼도 하였는데 와이프가 (저희 가정적인 이유로) 한국에 나가 살기를 원해서

최근 한국 취업에 대해 알아보던 중 이 커뮤니티를 알게 되어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재로서는 내년에 한국에 들어갈 계획인데

가장 마음에 걸리는게 철없이 20대 초중반을 보냈던지라

이제 나이가 적지 않아 신입으로 입사가 가능할지 걱정입니다.

내년에 한국에 들어 가게 된다면 석사 과정을 완전히 끝내지는 못하지만

온라인으로 마무리 지을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입사 지원을 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하는게 좋을까요?

아직 공부를 다 마치지 못해 취업에 대해 특히 한국 취업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아

전혀 정보가 없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인터넷 검색을 통해 알아 본 바로는 일단은 서류 전형을 통과해야 한다는데

앞으로도 이 커뮤니티에서 많은 도움을 구해야 할 것 같네요..


제가 평소에 한국 포털 사이트는 네이버를 많이 사용했어서 네이버 채용에 대해 알아보니

서류 전형후  필기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고 전화 면접을 보는 경우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바로 기술 면접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 같던데

이렇게 채용 절차가 다른건 어떤 이유에서 인가요?

그리고 제가 현재로서는 내년 5월 입국을 하려해서 알아보니

네이버에 여름 인턴 기회가 있는것 같던데 공채보다는 인턴으로 지원 하는게 나을까요?


제가 아직 정보가 없다보니 평소 제게 친숙한 네이버에 대해서만 질문을 드렸는데

꼭 네이버에 관련되지 않는 정보라도 알려주시고,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주저리 주저리 긴 글 읽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갑작스러운 한국행 결정과 가장의 무게로 인해 심란한 제게 따뜻한 조언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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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3

  • byeworld
    3k
    2017-04-19 14:45:53

    기업에 취업하는게 어렵지는 않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공분야 맞춰갈 것이냐가 문제아닌가 싶군요.

    국내에는 전공분야에 맞는 기업이 많지 않을겁니다. 

    연구소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다 싶기도 하군요.. 


  • Dive_Drink_Develope
    6k
    2017-04-19 16:17:02

    대화형 지능쪽 전공하셨으면 수요는 넘치겠네요

    카카오브레인 같은데 어떠신가요

  • dlflwjfl
    10
    2017-04-19 21:10:01

    byeworld 님 답변 감사합니다. 그리고 취업이 어렵지는 않을것 같다는 말씀에 용기를 얻네요. 그런데 연구소 쪽은 어떤 경로로 알아봐야 하는지요?


    Dive_Drink_Develope 님 답변과 희망적인 말씀 감사합니다. 카카오 브레인 알아봐야겠네요.

  • seibeki
    125
    2017-04-19 23:40:32

    한국대기업 님석사 or 학사 미국top10이던지 님끌어줄 선배들 많은 유명대 or 아이비 이런거아니면 꿈도 안꾸는게 낳아요... 나이 32이고 거기에 미국물도먹어서 노예같이일하는 문화에 적응할지도 의문이고... 님같으면 서울공 26짜리뽑겠어요아님 님 뽑겠어요? 미국은 친구들한테 들어보니까 요즘 실력좀있는 초대졸도 초봉 최소 8~12만불에 보너스 4~8 만불한다던데... 한국가면 월 300찍힐려고 영혼까지 팔정도로 치열하게 취업경쟁해야되요 ㅋㅋㅋ 님와이프를위해 님인생포기할정도로 사랑하다면 뭐 당연히해야되지만 전 비추

  • dlflwjfl
    10
    2017-04-20 04:33:01

    seibeki 님 현실적인 조언과 답변 감사드립니다. 다시 답변을 주실지는 모르겠지만 님께서 답변 주신대로라면 그래도 좀 나은 상황일까요? 이곳이 오픈 된 커뮤니티인지라 정확히 학교를 밝히지는 못하지만 학교에 관해서는 답변 주신 범주 안에 속해 있는것 같네요. 미국 오기전 한국에서 몇 년 이나마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비록 개발 분야는 아니었지만 이곳 IT 분야에서 2년간 일한 경험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미국식 일하는 방식이 잘 맞지는 않더군요. 어쩌면 친구분들께서 밸리쪽에 계신것 같은데 연봉에 관해서라면 저도 위와 동의하지만 미국에서는 사는 지역과 개인적 환경에 따라 연봉 이외의 다른 고려 사항들이 있기에 한국행 결정이 제 인생 포기라고까지는 생각하고 싶지 않네요. ^^; 그리고 단순히 한국에 가서 살고 싶다는 와이프의 주장 때문만은 결코 아니고 미국에서 다소 제약이 있는 저희 가정을 위한 중대한 사항이 있어 한국행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소중한 의견과 조언 감사 드립니다.

  • seibeki
    125
    2017-04-20 10:06:20

    도시락을싸서라도 그냥 한국가는건 말리고싶어요. 요즘사람들이 헬조센이라고하는거 괜히나온말이아니에요.  정말그래도가고싶으시면 최소 우선 미국에서 개발자로 이삼년일하다가 한국에 오시는게...

  • dlflwjfl
    10
    2017-04-20 11:20:47

    seibeki 님, 한국 IT쪽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인가 보군요..여러모로 더 고민하고 신중히 결정해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Dive_Drink_Develope
    6k
    2017-04-20 11:43:20

    저도 사실. 미국취업이 가능하면 미국에 있지 왜 굳이 헬조선으로...라고 생각하긴합니다만..

    와이프분이 향수병이라던가 하면...음...


    차라리 미국에서 자리를 잡고 6개월마다 한번씩 나오시는건 어떨까요.

  • dlflwjfl
    10
    2017-04-20 13:32:09

    Dive_Drink_Develope 모두 말리시는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기 때문이겠지요..조금 더 신중히 생각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습도는45도
    12
    2017-04-21 11:24:44

    현재 포털회사에 다니고있습니다. 어디라곤애기하긴머하지만 .. 머 포털회사가몇개없으므로 ..

    최소 미국에서 몇년은 개발자로 일하시고 그때 판단하시는게 여러모로 좋다고생각이듭니다.


  • dlflwjfl
    10
    2017-04-21 12:55:01

    습도는45도 님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혹시 어떤점에서 그런 생각이 들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습도는45도
    12
    2017-04-21 13:13:39 작성 2017-04-21 13:15:55 수정됨

    개인적으로 느낀점은 개발방법론이나 회사문화는 미국에서 일을 개발을 안해봐서 모르겟지만..

    물론 한국에서도 님께서 말씀하시는 네이버나 다음같은 등치 큰 IT업체는 개발적으로 많이 열려있습니다.

    신기술 적용이나 회의문화등등 개발덕후(?)분들한테 맞는부분도 상당수있다고생각합니다.

    SI처럼 저급일감을 따내서 일정에 쪼여서 찍어내기식은 별로없으니까요.. 별로없는게아니라 없죠.. 인하우스개발이니..

    하지만 본문에서보면 어느정도 나이가 올라가고있고 석사과정중이시고

    신입으로 인턴으로 가능하겟냐라고 고민하시고계신것같습니다.

    업계가 신입을 뽑는다하지만 중고신입을 뽑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어쩔수없이 한국에서 앞으로 개발을 하실거라면

    미국에서 개발경험을 몇년정도 쌓고 오시면 좋은 플러스 요인이될거라고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처우가 어떨진모르겟지만 한국보다는 처우뿐만아니라 개발환경까지도 좋지않을까라는 생각이 99%듭니다.

    아마 그때가시면 한국에 안가길잘했다라고 생각이 들수도잇을지도요 ㅎㅎ;;

    물론 우리나라도 개발하기좋은회사들도 있기도하지만 개발자들에게 헬조선이라는 말이 괜히있는게아니라고생각합니다.

    물론저도 헬조선을 겪은적도있구요..^^;;

    미국이나 , 실리콘벨리. 이런 엄청난곳에서 경험할수있는 환경이된다는게 개발자입장으로서도 전 엄청부럽습니다.

    너무 두서없이 적었네요.. ;;;






  • dlflwjfl
    10
    2017-04-22 08:14:10

    습도는45도 님,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뿐만이 아닌 많은 한국 IT 종사자분들이 대부분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거 같네요. 당장은 제 코가 석자이지만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네요. 제가 처음 미국에 왔던 2000년대 후반에 비하면 한국이 여러가지 이유로 좋은쪽으로도 많이 알려졌고, 한국에 관심이 있는 현지인들이 그리는 한국의 이미지가 작지만 Tech분야가 강한 나라인데 정작 현직 종사자들은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다가오는 대선에서 누가 대통령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국도 IT 종사자들이 보람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님을 비롯하여 위에 답변주신 분들 모두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여러모로 고생많으실텐데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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