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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1 13: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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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을 보면서 자존심을 깍아 내림


어제 면접을 본곳이 있는데 보고오니 기분이 참 꿀꿀했었습니다.


면접 내내 팀장급 면접관이 본인의 인생관, 미래계획, 자부심과 대해서 얘기를 열심히 하였지만

연봉 얘기 나오니 사업마인드로 돌아서는것 같더라고요.


4800만원 생각한다니까 너무 갭이 크다고 해서 저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능력에 비해서 어필을 많이 못하는것일까요?

아무튼 연봉 얘기 나오고 자존심을 깍으려고 하더군요.


이전 직장(공공기관 SM)에서 4600만원 받았는데, 그곳이 많이 준것 같다. 사업 하고 안남았을 것 같다.

사실 퇴사할때 PM님이 연봉 5000주면 남을거냐? 라는 제안도 했지만 나이는 먹는데 경력이 없어서, 더 앞날을 생각해서 퇴사를 했었거든요.


SI경험이 없어서 프로젝트 경험도 없거니와 스프링이나 프레임워크도 모르니

입사하면 몇달간은 배우는 입장일텐데 그 연봉은 합당하지 않다.


집은 자가냐?

부모님이 잘 사시나 보네???

다 제가 벌어서 샀는걸요.


50대, 60대 뭐 하고 살거냐? 노후준비 어떻게 할거냐?

회사도 안구해놓고 퇴사를 하고 한달이 지났네


마치 나는 아무생각이 없는 사람인 것 처럼.......



집은 자가냐라는 말은 다른 면접에서도 들었습니다.

다들 의아해 하고, 당연하다고 생각을 못하더라고요.

제 주변보면 착실하게 직장생활 하신분들은 40대에는 상가나 부동산 투자할정도로 잘 살던데...

왜 그들의 기준에서 판단을 하시는건지 이해 불가


이런 얘기를 듣고와서, 어제 새벽 1시까지 인생관에 대해서 고뇌를 하였지만

지금은 다시 공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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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0

  • 포로리잉
    630
    2017-04-11 13:40:26

    그래도 통밥이라는게 있는데 경력 무시 못하죠 ㅡ.ㅡ

    개념은 이미알고있으실테니 어덯게 쓰는지만 배우시면될텐데요


    저도 오늘 면접이네요

    SI하다가 전 사내개발로 들어갈려고 하는데

    존심상하는일 없어야할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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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근아빠
    3k
    2017-04-11 13:40:43

    상당히 놀라운 면접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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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eworld
    2k
    2017-04-11 13:51:50

    위 내용대로라면 가면 안되는 회사입니다. 

    기술에 대한 평가 능력이나 가치를 알지 못하는 곳들에서 보이는 모습입니다. 

    쉽게 말해 보도방들이 저럽니다. 

    그리고 본인도 이상한 편견이나 오해 같은 것을 가지고 계시는 군요.. 

    안타깝다는 말씀만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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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프로
    1k
    2017-04-11 13:58:37

    정말 이상한 질문들이 나오네요..;;

    다만 사업 마인드라는 점에 있어서는, 구직자도 연봉 협상할 때 사업 마인드인거 마찬가지 아닌가요?? 그렇지 않았으면 인생관, 미래 계획 얘기만 하고 적당히 주는대로 받고 입사했겠죠.

    보아하니 기술셋을 바꾸시는 것 같은데, 처음에 자기가 생각한 연봉 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경력 통밥이 있어서 '익히면' 한다라고 해도, 빠르게 배워서 하는건 꽤 잘 준비된 신입도 가능하거든요. 경력한테는 거기에 +@를 기대하는거죠.

    이를 극복하시려면 초기 연봉은 상대적으로 낮더라도 1년 정도 안에 능력 인정받으면 원래 기대치 수준으로 올려주는걸로 협의를 하고 입사하시던가, 아니면 스프링같은 프레임웍에 대한 지식은 없지만 기존에 해오던 기술셋에 대한 매우 특출난 실력을 어필해서 다른 것도 잘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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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cksu
    664
    2017-04-11 14:02:04

    회사입장에서는 같은 가격이면 이미잘하는 사람을 뽑으려고 하지 앞으로 잘할수 있는사람을 뽑지는 않죠...

    앞으로 잘하수도 있는 사람은 이미잘하는 사람보다 불확실성이 크자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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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ender
    13k
    2017-04-11 14:02:16

    갑회사에 다니니까 그 자리에 면접관으로 앉아있는 거지, 자기가 지원자보다 인격적으로 잘나서 그렇다고 착각하는 부류의 사람인가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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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ttinaong1
    2017-04-11 14:03:16

    저렇게 나왔을때 받아치기 시작하면 

    오히려 님이 바닥까지 눌러버릴 수 있을 거 같은데요?

    본인의 회사에대해 자부심을 갖는건 좋지만 

    너무 우물 안 개구리네요.

    연봉 4600 주면 안남을 정도면 도대체 회사 수익구조가 얼마나 구린건지 

    한번 물어보셔도 좋을 듯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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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eguy
    2017-04-11 14:39:24

    인두껍을 쓰고 어찌그런 질문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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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key21a
    3k
    2017-04-11 15:48:26

    사람은 탐 나고, 돈은 많이 주기 싫고 이런 걸까요? 

    면접관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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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파
    287
    2017-04-11 17:18:58

    안 좋은 기억은 잊으시구요. 당당해 지세요. 스스로의 가치를 낮추지 마세요.


    그렇게 인격적으로 깍아 내려서 연봉을 얼마나 낮출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뽑은 인력이 그 회사에 애사심을 가질거라고 기대하는 인사담당관이 한심하네요. 인사관리에 대해서 못배운 인사담당관인거 같습니다. 그 인사담당관 덕분에, 그 회사는 직원 퇴사율이 높을거 같네요.


    그 사람은 인사담당관이 아니라, 회사 연봉담당관인거 같습니다. 그런 회사 들어가봤자, 소모품처럼 쓰이고, 개발자들 탓으로만 돌리는 회사일겁니다.


    차라리 그런 사람들이 위에 있는 회사에 안 들어간게 다행이라고 생각합시다. 너구리처럼 착한척에 속아서 입사 후, 피 빨리는것 보다, 다행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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