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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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7 13:48:07 작성 2017-02-27 15:13:56 수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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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 후


여자로써 첫애 낳고 우연히 2년동안 프리로 뛰었는데 지금 둘째가 생겼네요... (현재도 프리 근무)


남편은 3년동안 무직에 백수인데 둘째 낳고도 일을 해야하나 고민이 드네요.


전혀 IT에 관심 없고 육아에만 관심있는 사람인데....

(관심 없어도 새로 프로젝트 들어갈때 새로운 언어공부를 하고 들어가요.

그리고 플젝 끝나면 다시 들어와달라고 연락도 오고 정규직 제안도 받았어요.

너무 욕하지 마세요. 업무시간은 일있으면 빡시게는해요.)


기술에 대한 퀄리티가 없으니 내가 이렇게 일하다가는 45살밖에 못할것 같은데

현재 34살이니 둘째 난 김에 그만둬야하는지 아니면 45살까지 일을 해야하는지 헛갈려요.

거기다가 남편이 3년동안 무직에 백수인데 3년 내내 이력서 넣었는데 

붙으면 한달하고 그만두네요.


그런 남편을 두고 내가 지금 일할수 있는데 그만둬야하는건지 생각도 드네요.

남편을 믿고 걍 일을 그만둬야하는지 생각(남편이 한달에 벌면 많이 벌어도 250을 못넘을 것 같아요.)

도 들고 차라리 남편이 속시원히 취업을 포기하자니 제가 IT에 대한 흥미도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서 남편이 제발로 돈좀 벌어왔으면 좋겠네요.


걱정인형이라 고민이 많네요.


다른 분들은 저같은 상황이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참고로 저는 지금 IT는 "8년 2개월" 34살 여자 480벌고 있습니다. 

계속 일해야할까요? 아니면 남편 믿고 일을 그만둘까요?


댓글을 보니 제가 다 못한 이야기가 있군요.

남편이 백수가 된 후로 일년동안은 회사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남편은 회사에 나가고 싶다네요.

하지만 회사가 자기를 뽑아주지 않으니 어떻게 해 볼 도리가 없다고하네요.

그런 남편한테 이야기해보았자 서로 감정만 상하니깐 걍 제가 일을 그만둘까 아니면

그냥 일을 다닐까 고민해서 여쭈어보는것이였어요~


그리고 남편이 집안 살림은 안하더라도 애기하고는 기가 막히게 잘 놀아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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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17

  • 화이트데이
    1k
    2017-02-27 14:10:08

    남편분이 철이 너무 없네여..

    와이프가 버니깐 그거믿고 저러는듯

    3년백수면 그건 거의 니트족 수준인데 직접적으로 술 한잔 하면서

    집에서 진지하게 대화해 보시는게 어떨런지?

    고쳐질 기미가 보일지는 의문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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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플
    32k
    2017-02-27 14:13:24

    남편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글로 보왔을 때


    일을 유지하는 것이

    매우 힘들어 보입니다.


    따라서 일은 계속적으로 하시되

    계속적으로 남편에게 말씀을 진지하게 드려야할것입니다.


    남편은 가장으로써 집안을 봐야합니다


    하지만 바뀔거라 보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말씀은 드리되

    기대는 하지않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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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dsn02
    578
    2017-02-27 14:21:51

    남편이 돈을 벌어오면 깔끔하게

    해결 되겠네요

    0
  • LichKing
    13k
    2017-02-27 14:23:58

    음...여기서 물어볼게아니라 남편분이랑 대화를 하셔야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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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ic_0.0
    73
    2017-02-27 14:24:37

    가장으로써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하지 못하면 둘째를 키울수(낳을수) 없다고 말씀해 보세요.

    앞으로 더욱더 가장의 역할이 커질텐데...

    40 넘으면 어쩌실려구요...

    아이들 커지면서 점점 고정 생활비가 더 많이 들어갑니다.

    40대에 직장 잃으면 빚내서 생활하게 되고,,,

    더이상 빚내기 힘들어지면 그때는...ㅠㅠ

    남편분과 진지한 대화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남편분 빨리 정관수술하라고 하셔야 할듯요.

    애기들에게는 아빠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제일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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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첨단
    1k
    2017-02-27 14:27:20

    남편이 돈 안정적으로 벌기 전까지는 프리라도 하는거 말고는 방법이 없을 것 같은데요.

    그리고 저도 IT 적성에 안 맞는것 같아요. 그냥 공부하면서 몸이 익숙해지도록 단련하고 있어요.

    0
  • enjoylife
    165
    2017-02-27 14:31:46

    꼭 남자는 밖에서 일을해야한다?

    제 생각은 좀 다른게 남편분에게 가사일과 육아를 맡기고 작성자님은 일을하시고 퇴근 후에는 육아를 같이 하면 되지않을까요?

    육아야 어차피 공동으로 책임져야할부분일테니깐요.

    글보니 남편분한테 시켜도 할꺼 같지는 않지만요.

    계속 남편분이 가사일과 육아, 직장생활을 하지 않는다면.......

    방법은 두가지겠네요.

    계속 같이 살아야겠다면 혼자 짐을 짊어지던가 아님 각자의 인생을 사시는거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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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ric_0.0
    73
    2017-02-27 14:38:36

    가사와 육아...아무리 남자가 잘한다고 해도 

    못하는 여자만 못합니다. ㅠㅠ

    바람직한 경우는

    남자가 잘 하는 일을 남편분이 하시고,

    여자가 잘 하는 일을 아내분이 하시는 것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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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ben
    108
    2017-02-27 14:42:00

    당장에 일을 내려놓기 힘들겠지만, 자연스럽게 일을 놓으시게 될 거 같네요^^ 남편이 해야죠. 아내는 엄마로서 역할을 해야하구요. 힘들고 어렵겠지만, 재정적으로 막막할 때도 있겠지만, 잘 이겨내시리라 믿어요. 

    0
  • enjoylife
    165
    2017-02-27 14:45:20

     EricSeo 잘하고 잘 하지 못하고 보다 신랑이 가사일 육아를 하느냐 안하느냐가 더 중요할꺼 같습니다.

    현재 상황을 고려해볼때 남편은 언제 취업이 될지 모르고 취업이 된다고해도

    얼마나 다닐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보여지니깐요.

    꼭 가사, 육아를 여자가 잘하고 회사생활을 남자가 잘하는건 아니니깐요.

    여자라고 해서 요리잘하고 정리 잘하고 깔끔한건 아니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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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de7
    245
    2017-02-27 14:45:47 작성 2017-02-27 14:46:41 수정됨

    프리랜서의 경우 어지간한 기타업종  외벌이 수준이 되니 남편분이 안심?하고 계속 노시는 분들 많으시긴 하더군요..


    근데 여기에 물으실게 아니라 남편분과 이야기 하셔야죠.

    부부가 서로 부양자,피부양자 역활을 같이 할수도있고 한쪽이 질수도 있는거지만, 서로 역할에 대한 이해가 되야 억울?한게 없죠. 부모 자식간에도목적없는 백수3년이면 감정 상하는게 당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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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ding8282
    1k
    2017-02-27 15:08:05
    남편분이 도와주셔야 할 것 같으데요... 글쓴이분은 집에서 쉬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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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미
    12k
    2017-02-27 15:33:14

    백수면.... 집안일은 해야되는거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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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omyung
    7
    2017-02-27 15:52:50

    처음 이 글을 봤을 때는 일하기 싫은상황속에서 남편분의 대한 불만. 이런건줄 알았는데... 

    곰곰히 다시 생각해보니.. 섣부른 판단이었던 것같네요.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본인의 대한 일하고 하시는 의지. 남편분의 의지. 금전적 문제. 아이


    앞서서 둘째 출산 축하드리고요 (앞에서 다른 분들에 대한 염려와 다르게 부부금술은 좋다고 판단됩니다.)


    1. 글쓴이는 "전혀 IT에 관심 없고 육아에만 관심있는 사람" /  "제가 IT에 대한 흥미도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없어서 남편이 제발로 돈좀 벌어왔으면 좋겠네요."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해서 지금 일하기 싫고 가정에 충실하고 싶어하시는 것같은데 ..

    일단은 둘째 출산 후니까 산후우울증으로 인한 감정적 요인이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일단은 출산 후 산후조리하셔야되니까 충분히  몸 회복하시고, 감정적으로 생각하시기 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셔야됩니다. 

    2.

    "남편이 3년동안 무직에 백수인데 3년 내내 이력서 넣었는데 붙으면 한달하고 그만두네요."

    "남편이 한달에 벌면 많이 벌어도 250을 못넘을 것 같아요."


    앞에서 많은 분들이 남편분을 부정적으로 보시는데 글쓴이 본인은 그렇게 보시지 않는것같지만, 남편을 무시하거나,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남편도 백수3년에 경제적 능력이 없으면 굉장히 힘들어 할겁니다. 이럴때일수록 남편의 기를 살려주고 "나는 당신을 믿고있다. 당신을 할 수있다."라는 신뢰를 주셔야 남편도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일 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남편이 백수가 된 후로 일년동안은 회사 이야기를 해보았는데 남편은 회사에 나가고 싶다네요.

    이런 글쓴이의 글을 보아 남편분도 경제적 능력을 원하시는 것같으니, 더욱 더 신뢰의 표현을 해주세요.

    남자는 자존심의 동물입니다. 자존심을 망가뜨리지 말아주세요.


    3. 아이들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둘째까지 출산 하셨으니 이제 육아비는 장난이 아닐겁니다. 

    산후라 지금 너무나 힘들고 괴로울 수 있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충분히 본인 몸에 신경쓰고 감정적보다는 이성적으로 판단하셔야합니다. 남편분이 일자리를 얻어도 현재 상황상. 충분히 수입은 얻지 못하는 상황에서 괴로울수는 있으나, 글쓴이 본인도 일을 그만 두어선 안됩니다. 

    글쓴이가 프리라 더욱더 그런생각이 들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플젝 끝나면 다시 들어와달라고 연락도 오고 정규직 제안도 받았어요."  정규직제안도 받으셨던것 같은데 기회가 되신다면 안정적인 정규직으로 들어가보심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안정적인 정규식 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고민이 적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또한 "남편이 집안 살림은 안하더라도 애기하고는 기가 막히게 잘 놀아줘요~" 육아에 관심이 있기에 서로 육아도 병행하고 절충하면서 좋은 결과 있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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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samce
    128
    2017-02-27 16:19:26

    일을 하고싶어하시지 않은

    어쩔수 없이 필요에 의해 억지로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게되었어요


    일보단 육아에 전념하고 싶어하시는것 같은데


    현실적인 상황으로 보았을때 저는 글쓴이분께서 계속 일을 하셔야할것 같습니다.

    3년동안 무직에 백수이며 회사 붙으면 1달이상 못간다는거

    믿는 구석이 있는것이기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체질이 회사와 맞지 않는분일 가능성도 있어보여요


    제가봤을때 지금 현 상황에서 그나마 나아질수 있는게

    글쓴이분 께서 출산 후 산후조리 끝난뒤에 일을 하시면서 돈을 벌어오셔야 할것같으며

    집안의 가장이 되셔야 할것같습니다.


    반대로 남편분께서 집안일 + 육아에 전념하셔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나가서 돈을 벌어오는것도 안된다 가사활동 + 육아도 싫다.


    그렇다면 뭐... 안좋은쪽으로 상황이 흘러갈수밖에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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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두
    9k
    2017-02-27 18:53:35

    힘내세요. 진심으로~~~

    엄마같고 누나같고 여동생같고 조카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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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찡크미
    17
    2017-02-28 15:25:59 작성 2017-02-28 15:26:47 수정됨

    저와 비슷하네요.

    전 33살 11년차(일찍 일 시작했어요...) 프리생활한지 5년됐어요~

    SM으로 한곳에서 일하면서 결혼하고, 임신해서 출산하고, 지금까지 일하고있어요.

    아들한명있고, 지금 둘째 준비중이고 저희신랑도 프리랜서인데..

    공실이 좀 있어 둘째 낳고나면 어떻게해야하나 싶어요.

    점점 아들도 엄마를 찾는지라..일을 그만두고 아이를 돌보자니 남편이 공실이 있어서...무조건 그만둘수도없고, 고민이예요~~

    힘내세요!!

    남편분과 대화잘해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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