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amce
176
2017-01-04 02:41:08
9
2056

이직을 고려중에 있습니다..ㅎㅎ


어느덧 이쪽 업계에 들어온지 4년차가 되었네요 ㅎㅎ

2014년도 대학교 졸업과 졸업학기때 IT교육 다니며 기대에 부풀어 처음 입사한 회사에서

남들이 퇴직금 포함은 무조건 걸르라는 말 무시하고 퇴직금 포함인 회사에 들어가 받은 연봉 2500

다음년도에 회사의 개발팀의 실장님께서 분사하셔서 회사를 하나 차리고 개발팀에서 하던 사업

다 가지고 와서 자연스례 팀원 전부 같이 이직하게되어 2년차때 첫 이직을 하게 되고

연봉은 퇴포 2800이 되었네요


2년차때 정말 답 안나오는 부사수 한명 잘못받아......싸놓은 똥 치우느라 연말에 잠도 못자고 쉬지도 못하고 고생 생고생....

그 노력을 인정받아 3년차때는 퇴포 3200을 받게 되었고

3년차때 회사에서 받은 신입 2명 알려주고 케어해주며 담당하던 사업도 무리없이 마무리 하여

올해 퇴포 3500으로 연봉협상이 진행중이네요 ㅎㅎ


저는 퇴포 3700(보통의 3400정도의 연봉)을 원했는데 회사가 퇴직금 포함이다보니

연봉 오르는 폭에 손해가 많은것같아요....


그래서 이직자리 알아볼겸 구인구직 싸이트에 이력서만 최신화 해놨는데

생각보다 연락이 많이 오네요....???

물론 제가 원하는 급여를 줄지 안줄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전화온 헤드헌터나 기업 인사담당관님께

지금 회사에서 연봉 3400 받고있는데 그 이상의 조건이면 면접 볼 의향 있습니다.

라고 말 했더니 면접 보러 오라고 한 기업도 2군데나 있었구요!


그러다보니 많은 고민이 되네요........ㅎㅎ


지금 회사

탄력근무제라 오전 8시 ~ 10시 출근 오후 5시 ~ 7시 퇴근의 나름 자유로운 분위기에

퇴근시 8천원 한도 야간식대(야근 안해도 괜찮음!) 지원에 교통비 3만원 지원

10G 와이브로 지원

업무량이 많아 밤 11시 혹은 12시까지 야간작업 하면 다음날 오후1시출근하게 배려

사업 마감시즌 업무가 바뻐 잦은 야근을 하게되면 사업 마감 후 상여급 20 ~ 30만원 지급후

2일정도 연차에서 깍이지 않는 공짜휴가 부여

개발서적 1달 5만원 한도로 구입 가능

매달 정기적으로 E-Mart에서 사원들 간식(과자, 커피, 음료, 냉동식품) 20만원치 구입

매달 특정 일 지정하여 개발자의 밤 이라 하고

오후 4시에 모여 6시까지 기술공유 및 간단한 세미나 후 인원당 4만원 한도로 문화생활 지원



돈 적게주는것 빼고 참 장점이 많은회사였네요...ㅎㅎ

이직하면 후회할것 같지만

이제 한 아이의 아빠가 되었고 복지보다 벌어와야 할 돈이 더 많아진 입장이다보니

더 많은돈을 준다는 회사가 있다면 이직하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ㅠㅠ


후...요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1년을 더 버티고 가도

다음년도에 연봉 인상률이... 퇴직금 포함된 급여라 그렇게 큰 차이가 나지 않을것같은데

참 고민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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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9

  • 코라
    24
    2017-01-04 08:37:23

    회사 정말 복지 좋네요....

    전 아직 미혼이라 그런지 저정도면 이직 생각 없을꺼같아요 ㅠㅠ

  • 말년개발
    2k
    2017-01-04 09:25:04

    돈보고 움직이실꺼면 프리하세요.


  • Dive_Drink_Develope
    6k
    2017-01-04 09:25:12 작성 2017-01-04 09:26:32 수정됨

    개인적으로

    ///

    탄력근무제라 오전 8시 ~ 10시 출근 오후 5시 ~ 7시 퇴근의 나름 자유로운 분위기에

    퇴근시 8천원 한도 야간식대(야근 안해도 괜찮음!) 지원에 교통비 3만원 지원

    10G 와이브로 지원

    업무량이 많아 밤 11시 혹은 12시까지 야간작업 하면 다음날 오후1시출근하게 배려

    사업 마감시즌 업무가 바뻐 잦은 야근을 하게되면 사업 마감 후 상여급 20 ~ 30만원 지급후

    2일정도 연차에서 깍이지 않는 공짜휴가 부여

    개발서적 1달 5만원 한도로 구입 가능

    매달 정기적으로 E-Mart에서 사원들 간식(과자, 커피, 음료, 냉동식품) 20만원치 구입

    매달 특정 일 지정하여 개발자의 밤 이라 하고

    오후 4시에 모여 6시까지 기술공유 및 간단한 세미나 후 인원당 4만원 한도로 문화생활 지원

    ///

    정도의 복지면 오키에 올라오는 다수의 개판오분전인 회사들에 비해 연봉 500이상의 퀄리티가 있다고 봅니다.


    요즘 개발이외의 문제로 스트레스 받는일이 많다보니...하...

  • ssamce
    176
    2017-01-04 11:08:00

    허허.. 이제 막 아이가 태어나고

    외벌이를 하게 되니 복지보단 급여쪽으로 눈이 돌아가게되네요ㅠㅠ

  • woodim
    53
    2017-01-04 13:52:20

    창립 맴버라서 안짤리고 회사가 도산 안한다고 가정시 60살까지 얼마나 벌까요? 

    다른 곳 몇 백 더 번다고 옮겼다가 똥 밟으면 고생하다 40중반에 쫑 입니다. 


    주위 경험을 들자면 급여 늘면 그 만큼 지출도 늘어 납니다. 

    뒤돌아 보면 월급으로 몇 백, 몇 천 더 번다고 바뀌는 거 없더군요. 


    가족분들과 좋은 옷을 입기보다는 좋은 경험을 공유하시기 바랍니다. 


  • ssamce
    176
    2017-01-04 14:15:43
    와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 오트
    279
    2017-01-04 16:51:31

    저정도로 직원들을 위한 복지를 제공하면서 왜 연봉은 퇴포인건지 너무 아쉽네요....ㅠㅠ

    저런식으로 자잘자잘하게 복지들 제공하면서 눈가림하고 막상 퇴포로 큰거 한방 땡겨먹는거같아 씁쓸하네요

  • ssamce
    176
    2017-01-04 17:04:25

    저희도 계속 그 부분을 어필하지만

    우리에게 사업주는 고객사가 공기업이고 거기의 급여방식을 따라야한다고 강조하시네요..

    퇴포면 경력자 뽑을때 신입 뽑을때 우리 회사에 대하 많은 안좋은 선입견을 가지고 지원 안할수도 있다고

    직원들끼리 생각 모아 말씀 드렸는데도

    그부분에 대해서는 너무 확고하시네요ㅠ

  • ssamce
    176
    2020-02-03 19:43:14

    와 오래전에 쓴 글이 이렇게 남아있다니 ㅋㅋㅋ

    다음년도에 이직 했습니다!!


    더 좋은 회사로요 ㅎㅎ


    사람 맘이 참 쉽게 변하나봐요 2017년도 중순부터 저 위에 있는 복지에 많은부분이 사라졌습니다

    와이프로 지원 중지

    야근 없인 저녁식대 지원 중지

    탄력근무제 폐지

    개발자의밤 폐지

    야근 강도 높아짐 등등



    그리고 제가 너무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년도 퇴포 3500으로 일 하다 너무 야근이 많아 가정에 신경을 못쓰는 지경이 되어 이직을 결심했는데


    2018년 2월 이직한 회사 퇴별 4000으로 이직했네요

    심지어 점심 인당 1.5만원 미만 법카 지원

    시간단위로 연차를 쪼개 쓸 수 있는 시차개념도 있고

    물론 연차는 당일날 보고하고 써도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 없는 분위기에

    자사 서비스 하는 회사다보니 일정에 대한 데드라인이 아주 여유로운 편이며

    상여금은 훨씬 더 자주있고

    모든 사원이 직책이 따로 없고 이름 + 님 으로 붙여 상호존칭으로 부르며 그나마 직책은 파트장, 팀장 정도만 있고

    각 팀마다 분위기는 다르겠지만 우리 팀장님의 마인드는 야근해서 일정 맞추면 본인이 일정 배분 잘못했거나 본인 역량 부족이거나 업무시간에 딴짓을 많이했다 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팀원들 야근하는걸 많이 싫어하셔서 진짜 업무 빡 집중하고 거의 항상 칼퇴하고있네요


    제가 도전에 성공을 한건지 아니면 우물안 개굴이 상태로 있었던건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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