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제:
에러 좀 봐주세요. 어제까진 잘 되는 데 갑자기 안되요 (혹은, "이틀 째 고민하는 데 도저히 모르겠어요").
[오류 메시지 붙여넣기, 혹은 스크린샷]
[소스 코드 전체 붙여넣기]
이런 식의 질문글은 본인 실력 향상을 위해서나 답변 다는 분들의 시간 낭비를 막기 위해서나 전혀 도움이 안되는 내용입니다.
처음 개발을 시작하면 모르는 게 많은 건 당연합니다만, 그렇더라도 최소한 오류가 나면 한 번 읽어보고 API 문서 한 번 읽어 볼 수는 있지 않을까요?
영어에 약해서 어렵다면 사전이나 온라인 번역기라도 쓰면 될 일입니다. 영어 책을 보는 것도 아니고 기껏해야 몇 줄 안되는 오류 내용 해석하는 게 어려운 건 아니잖아요?
이 곳의 질문 게시판을 보고 있으면 위의 패턴에 거의 정확하게 일치하는 질문 글을 하루에도 몇 개 씩 보는 것 같습니다.
개발 실력은 'A처럼 생긴 오류가 나오면 B 부분을 고친다" 같은 공식 같은 걸 막 외워서 키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빠서 어쩔 수 없다고 하기에도, 뻔히 오류에 원인이 친절하게 나와 있는 걸 안 읽어서, 혼자 삽질해보고, 안되면 스크린샷 뜨고 질문 글 올리고 답 올 때까지 기다리고 하는 시간이면 영어 몇 줄 번역 해보고 남습니다.
그런 질문들은 대부분 오류 한 번 읽어보고 관련 API 한 번 찾아봤으면 최소한 해결의 실마리라도 바로 얻을 수 있는 그런 경우더군요.
특히 아직 개발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되시는 분들은 가능하면 "이런 소스에서 이런 오류 나는 데 봐주세요" 하는 식 보다는, 최소한 "이런 소스에서 오류가 나서 보니 이런 이런 이야기를 하는 데, 그 중에서 이 부분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하는 정도의 질문 글을 올릴 수 있게 노력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