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nder
13k
2016-10-13 09:22:15 작성 2016-10-13 09:23:19 수정됨
47
9898

채용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고민 중입니다


조만간에 채용 일정이 생길 것 같은데, 이번에는 조금 색다른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어서 적절한 절차를 고민 중에 있습니다.

객체지향에 대한 이해도와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 방법이 제가 중시하는 두 가지 요소인데, 면접에서 이 부분을 제대로 판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이력서는 변별력이 없다고 생각해서 포트폴리오를 요구하면 거의 대부분 학원 프로젝트를 제시하시더군요. 그 것도 도움이 안되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그런 프로젝트는 객체지향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가 보다는 스프링이나 마이바티스 같은 것을 써보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서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차라리 포트폴리오 주제를 정해놓고 깃헙 같은 사이트에 올리는 방식으로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실제로 제대로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왠지 홈페이지도 없는 듣보잡 회사에서 그런 거 요구하면 아무도 안올 것 같기도 하고... -ㅅ-

윷놀이 게임 개발자(그런게 있다면... )를 위한 간단한 SDK 만들기 그런 건 너무 어려울까요? 아니면 포커게임?

실제 게임을 만들아면 UI도 들어가고 너무 손이 많이 갈 것 같으니 핵심 서비스를 어떻게 모델링하는지만 파악할 수 있게 서비스 API만 설계하면 된다는 의도인데 신입 수준에서 구현하기 너무 어려운 것인지, 혹은 아예 의도를 이해하기도 힘든 수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반면에 문제해결능력을 본다면 어떤 식으로 테스트를 해봐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이전에 스택트레이스를 제시하고 해석하는 문제를 몇 번 내기는 했는데 예상 밖으로 제대로 읽으시는 분을 한 번도 못봐서 좌절한 경험만 있습니다.

미리 스택트레이스를 제시하면 다들 구글링 해올 것 같고, 그렇다고 일부러 깃헙에 버그있는 샘플을 만들어서 고쳐서 PR을 넣으라고 하면 귀찮아서 안할 것 같기도 하고...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있으신가요? 아니면 반대로 신입/초급의 구직자 입장이라면 저런 성격의 채용 공고를 보면 시간을 들여 깃헙에 프로젝트를 올려보실 의사가 있으신가요?

혹시 객체지향이나 문제해결 방법에 대한 능력을 판단할 수 있는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역시 의견을 여쭙고 싶습니다.


0
7
  • 댓글 47

  • Knaak
    977
    2016-10-13 09:28:03 작성 2016-10-13 09:31:51 수정됨

    깃 허브에 올리는 순간 소스가 공개되는 거 잖아요. 솔찍히 전 부끄러워서 못할것 같네요. 전에 개발자들끼리 네트워크 이야기를 기피하는 이유가 실력이 뽀록날까봐 그렇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는데, 이거랑 같은 논리 아닌가 싶습니다. 

    신입이 자신의 코드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기란 매우 어려운일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그렇구요.

    차라리 면접때 데이터모델링을 시켜보는쪽이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족이라도 붙히자면 저만 그런진 모르겠는데 소스를 공개하면 회사에서 비웃을거란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습니다. 이게 사실이건 아니건 소스를 공개하는데 대해 굉장히 부정적이라서 그런 포트폴리오가 주로 들어오는거 아닌가 싶네요

    0
  • fender
    13k
    2016-10-13 09:32:24 작성 2016-10-13 09:32:48 수정됨

    @Knaak // 음... 그럴까요? 제 생각엔 오히려 문제를 모르고 면접에 와서 시간 정해 놓고 코딩을 시키면 제대로할 초급 수준 구직자가 얼마나 될까 싶어서요.

    미리 아는 문제를 시간 제한 없이 집에서 구글링 해가면서 풀어보고 잘되면 올리고 안되면 그냥 포기하는 게 더 편하지 않을까요?

    0
  • Knaak
    977
    2016-10-13 09:36:54

    펜더님의 회사에 얼마나 애정과 관심을 가진 사람이냐에 따라 다르겠죠 아무래도 ㅎ... 너무 뻔한 이야기를 제가 내뱉었나 싶습니다.

     만약 그런점에서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문제를 미리 면접전에 내고, 면접때는 코드리뷰정도를 보는쪽은 어떨까요?

    0
  • fender
    13k
    2016-10-13 09:41:56

    네, 그래서 생각한 방법이 본문에 적은 내용입니다. 말씀을 듣고보니 반드시 깃헙에 공개할 필요까지는 없겠다는 생각은 드네요.

    개인적으로 형상 관리 도구에 익숙한 정도를 보기 위해서라도 깃헙을 썼으면 좋겠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본인 소스를 공개하는데 거부감이 있는 경우도 있겠군요. 그냥 권장 정도로만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


    0
  • de
    2016-10-13 09:42:51

    신입은 아니고 경력 면접때 소스코드 다 보여줬었는데 

    깃헙 등등 음.. 누군가 리뷰해준 코드는 아니라서 잘했는지 못했는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떨어진듯 ㅋㅋ 

    신입이나 초급 구하는거면 기초적인 객관식 문제가 제일 나은듯 합니다 몇가지 주관식 문제도 넣구여 

    구글링 없이 ~ 

    게다가 중소기업이면 정말 뽑기 힘들자나요.

    지원도 잘 안할 뿐더러.. 잘하는 사람이 그런 노력까지 해서 갈거 같지는 않네요.. 

    0
  • Knaak
    977
    2016-10-13 09:45:27

    제가 SDK구성이나 API 제작이란데 눈이 팔려 좀 어렵지 않을까 해서 생긴 오해같습니다. 사과드립니다.

    제 비루한 말솜씨때문에 생인 오해이니 펜더님 넓으신 아량으로 헤아려주셨으면 합니다.

    혹여나 의견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0
  • 창천향로
    4k
    2016-10-13 09:51:20

    음 저도 비슷한 고민을 한적은 있는데요

    fender님이 얘기하신것과 같이 UI를 배제하고 순수 Java로만 작성할 수 있는 문제로 진행할것 같습니다.

    예전 학교 다닐때 과제로 받았던 은행창구시스템, 배차표 발급 시스템 같은 주제로 커맨드로만 입력 받고 출력 (scanner 이나 buffered reader등을 이용해서) 될 수 있도록 하면 순수 Java 이해도나 객체설계만 볼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github 사용하시는것 저는 좋은것 같습니다!

    잘되시면 후기글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0
  • fender
    13k
    2016-10-13 09:53:37 작성 2016-10-13 09:54:33 수정됨

    @Knaak // 아뇨;; 해주신 말씀 중에 조금이라도 부정적인 느낌을 받은 내용은 없었습니다 ^^;

    @devamu // 사실 그렇죠... 정말 잘하시는 분들이야 대기업이나 해외 취업 노리는 게 정상이니까요.

    평범하게 질문 답변으로 진행하는 면접은 많이 해보았고 나름대로 노하우도 있다고 자평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변별력이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예전처럼 꼭 이 날짜까지 사람을 뽑아야 한다거나 하는 상황도 아닐 것 같아서 안해본 방법을 시도해보고 싶긴 합니다. 작은 회사라 사람 뽑는 것도 어렵지만 잘못 뽑았을 때 손해도 부담이 크더군요...

    @창천향로 // 네, 일정이 확정되면 정식으로 공고도 올리고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

    0
  • 도각도각
    3k
    2016-10-13 10:15:48

    드뎌 채용하시는군요..

    0
  • 친절한춘향
    1k
    2016-10-13 10:26:32 작성 2016-10-13 10:31:26 수정됨

    글 잘읽었습니다.

    신입 및 초급 입장에서 말씀드려보자면...

    ================================================================================

    윷놀이 게임 개발자(그런게 있다면... )를 위한 간단한 SDK 만들기 그런 건 너무 어려울까요? 아니면 포커게임?실제 게임을 만들아면 UI도 들어가고 너무 손이 많이 갈 것 같으니 핵심 서비스를 어떻게 모델링하는지만 파악할 수 있게 서비스 API만 설계하면 된다는 의도인데 신입 수준에서 구현하기 너무 어려운 것인지, 혹은 아예 의도를 이해하기도 힘든 수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


    신입 입장에서 이걸 혼자 한다고요? 기간은 얼마나 주실 예정이신지...

    설사 한다고 해도 신입입장에서는 오래 걸릴뿐더러 이해도 힘들것같습니다.

    저걸 그 회사만 아닌 다른 회사도 면접보고 구직하는 입장에서 동행하기엔 힘들꺼라 판단됩니다.

    경력자가 아니고서요...


    굳히 시험 테스트를 보신다면 신입의 경우라면 객관식이나 주관식으로 된 문제로

    원하시는 기초적인것들을 추려서 핵심적인것을 질문하셔도 충분하실꺼같다는


    감히 신입입장인 제 생각을 말해보았습니다. 사실...저같은 입장이라면 그냥 응시하기가 꺼려질것같아요


    단순히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리고 학원 포트폴리오를 말씀하셨는데 확실히 만드는것과 안만드는것의 큰 차이 변화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 포트폴리오 그룹으로 팀 짜서 만드는게 있는가 하면 혼자 열심히 해서 만드는분도 있습니다.


     그룹에서 팀짜서 만들경우 학생들 진짜 안합니다. 팀이 5명이라면 2명정도 열심히 하면


    정말 다행입니다. 그 2명으로 거의다 밤샘해가며 힘들게 그동안 공부한 개념정리 및 실질적으로


    어떻게 만드는 실무적으로 적용해보는 과정이다보니 참 도움이 많이되고 자신감도 붙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3명 정도는 그냥 머 이름만 넣어주는?


    그래서 오해들이 많으신거같아요. 포트폴리오 딱 드리면 3명도 취업은 해야하니까


    본인이 거의다 한거처럼 말잘하는애들은 포장해서 내겠죠.


    그래서 저는 포트폴리오 잘 안보셨으면 합니다.면접때 말을 하다보면 이녀석이 어느정도


    개념이 있다는건 말하다보면 알수있으니까요. 대답을 잘했다면 그만큼 잘했다는것이고...공부를...


     굳히 필기 시험보셔야겠으면 보셔도 되겠고요...


    0
  • 스테이
    98
    2016-10-13 10:31:35 작성 2016-10-13 10:53:57 수정됨

    오.. 신입 입사 준비중인데 저렇게 까지 하는 회사는 사실 본적이없네요.

    몇번의 면접을 보았지만, 기초적인 개념을 제대로 정확히 숙지하고 있나? 정도를 깊게 물어보시고 

    신입으로서 앞으로 회사에서 커갈 있나, 등등 미래성장성등을 평가하는 질문을 많이 받아봤씁니다...

    제시한 채용프로세스는 어찌보면 돈은 신입만큼 주겠는데 실력은 경력에 버금가는 사람 뽑는다는 의미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다른의미로 그만큼 신중히 뽑는다고 보면 괜찮다는 회사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의미로, 죄송하지만 저런 프로세스를 뚫고 입사를 하게된다면 받게되는 초봉이 얼마정도 일까요?

    솔직히 말해서 돈을 조금주는데 저런 프로세스를 거친다? 라고 하면 뒤도안보고 다른회사 찾아봅니다...

    비슷한 연봉주는데 쉽게갈 수 있는데, 굳이 사서고생하는  사람 없을테니깐요..

    마지막으로, 원하시는 객체지향의 개념이라던가, 문제해결능력은 심도있는 대화를 통해서 지원자의 역량등을 캐치하는것도 면접관의 능력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신입구직자 입장에서 올리는 글 이었습니다.

    0
  • return true
    2k
    2016-10-13 10:35:03

    같은 연봉이라도 저런곳에 가야 좀 더 발전적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개발자 뽑는데 별 검증없이 뽑는 회사가 실무적으로 얼마나 체계적일까 싶기도 해요..

    초급때는 연봉도 중요하지만 뭘 배울 수 있냐도 중요하니까요.

    0
  • fender
    13k
    2016-10-13 10:39:04 작성 2016-10-13 10:48:01 수정됨

    @도각도각 // 아직 미정입니다. 느낌상 조만간 하게될 것 같긴 하네요...

    @친절한춘향 // 사실 전 신입 수준에서 저 정도 모델링을 못하면서 스프링을 다룬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바를 한다는 건 객체지향을 이해한다는 것이고, 객체지향을 한다는 건 모델링을 할 줄 안다는 것이라서, 카드 게임 정도의 매우 간단한 모델링은 자바 개발자라면 당연히 할 줄 알아야하는 기초에 속하는 내용입니다.

    반면에 보통 실무에서 요구하는 스프링MVC+마이바티스는 전자만 놓고 봐도 서블릿과 디자인패턴에 대한 기초가 없으면 제대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다들 그런 예제를 요구하고 제출한다는 건 그냥 대부분 SI 프로젝트에선 "이렇게 따라하니까 되더라"하는 수준이 통용된다는 반증이겠죠. 저는 당장 SI에 밀어넣고 몸빵할 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서 그런식의 채용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래도 말씀을 들으니 'SDK' 같은 표현은 너무 거창하게 들려서 신입 구직자분들이 지레 겁을 먹게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은 것 같습니다.

    만일 정식 공고를 낸다면 그 부분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보다 자세한 설명이나 간략한 예제를 제시하는 방향으로 고민해보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립니다.

    @스테이 // 돈 없고 불쌍한 스타트업(...)이라 대단한 연봉은 못드릴 것 같지만 그래도 비슷한 스펙으로 갈 수 있는 회사들에 비해 어이없는 금액을 제시하진 않을 듯 합니다. 일단 재택근무라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겠죠...

    아직은 정식으로 채용 계획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서, 일단 채용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자해서 올린 글이라 그런 부분은 굳이 적지 않았습니다.

    채용 공고를 올리게 되면 급여 수준에 대한 내용도 같이 공지할 계획입니다.

    0
  • toxin
    359
    2016-10-13 10:46:46

    신입 및 초급입장에서 질문을 하나드려도 될까요?

    보통 신입 및 초급을 뽑을때 객체지향의 개념을 알길 원한다고 하시는데..

    어느 정도의 깊이 까지 알길 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모델링이라는 개념이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구인하시는 분들의 생각을 알고 준비하고 싶습니다.

    0
  • 스테이
    98
    2016-10-13 10:47:35

    감사합니다. ㅎㅎ 그래도 한번 지원해보고자 하는 욕구가 생기네요ㅎㅎ

    제 부족함도 더 배우는 계기가 될것같습니다.

    0
  • 친절한춘향
    1k
    2016-10-13 11:01:05 작성 2016-10-13 11:07:32 수정됨

    그냥 대부분 SI 프로젝트에선 "이렇게 따라하니까 되더라"하는 수준이 통용된다는 반증이겠죠. 저는 당장 SI에 밀어넣고 몸빵할 인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서 그런식의 채용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부분에서 정말 마음에 드십니다.ㅠㅠ


    저도SI 도 하면서 유지보수도 하는 신입이라...저런 위에 말씀하신 스타일로 일을 하고 있는것같습니다.


    근로게약서도 안썼지만 면접볼때 말이 나온게 유지보수랑 전화만 잘받으면 된다고 해서...


    내가 신입이니까 막 개발까진 힘들레벨류라 유지보수만들어져있는것을 분석하는 시간가지면서


     분석이 되고나면 수정도 가능해지니 그런식으로 내 몸에 하나하나 익혀나가자 이런식으로 생각이


    들어서 들어왔는데요. 막상 들어오니 이건 서버, 웹개발, 디자인, 유지보수, 전화 등등 다 하고 있습니다.


    머 그런 현상이 생기게된 이유가 얼래는 만들어져있는 걸로 운영하면 되긴하온데...


    요사이 윈도우 패치가 되면서 2000년도에 만든 홈피라 호환성이 떨어질뿐더러 이제는 아예


    안열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운나쁘게? 도 혼자서 쿼리만 뺴고 다 만들고 있습니다.


     몰론 기존의 있던 소스는 참고해가면서 요즘 트렌드에 맞게 변화시켰죠.


    이거 하면서 많은 도움이 되긴했어요.


    암튼 말이 길어졌네요 쓸대없는 내용이 ㅠㅠ


    어느정도 연봉이 잘 타협을 해주신다는 과정하에 저런 과정 테스트를 통해서 입사를 하게된다면


     체계적으로 일을 하게 될꺼같고 딱 직무에 맞는것만 하게 되고 도움이 더 잘될꺼같아요 ㅠㅠ


    저는 개발만 하고 싶어요 ㅠㅠ 아흑....근데 이직하면 시간만 버리는 꼴이라 참고 일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게임디자이너출신이었는데 그쪽은 포트폴리오가 참 중요시하게 생각을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퇴사하기 몇달전의 신입 뽑는 자리에서 이런 애기를 하시더라구요.


    요즘 포트폴리오 학원에서 선생님의 손을 타서 인지 본인실력이 아닌것같고, 막상 일 시켜보면


    너무 속도도 느린데 퀄도 안나온다 그래서 이번에 면접을 보게 되면 포트폴리오도 보겠지만


    더 중요시하게 그자리에서 바로 작업할수 있는 컴터로 세팅해놓고 그자리에서 바로 시켜봐야겠다.


    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애니메이터같은경우는 가장 기본기가 중요시 되는 걷기 뛰기


     각각 1시간 줄테니 잡아보세요 라고 하시고 바로 실전으로 테스트를 하시더군요. 작업할때는


    그자리 비켜주시고, 시간 다 되거나 면접자가 다 됬다고 하면 그때 들어와서 다시 면접 진행하십니다.


     그렇듯 프로그래밍도 그런식으로 직접 회사안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것도 나빠보이진 않네요. 

    0
  • fender
    13k
    2016-10-13 11:02:28 작성 2016-10-13 11:05:33 수정됨

    @toxin // 자바 언어 입문서를 보시면 객체 지향을 다루면서 '속성'이나 '동작', '상속' 같은 개념을 익히셨을 것입니다. '모델링'은 그런 도구를 활용해서 대상 도메인의 개념을 프로그램으로 표현하는 일입니다.

    예컨대 회원 관리 시스템이 있다면 '회원'이라는 개념을 'Member'라는 클래스로 표현하고, 속성으로 이름이나 나이 등을 'name: String', 'age: Int'하는 식으로 추가하는 정도가 기초 중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윷놀이나 카드게임 같은 경우라면 '윷'이나 '카드' 같은 명사를 그렇게 추출해내서 클래스로 표현하고, 예컨대 윷을 던지는 행위나 카드를 뽑는 행위를 메서드로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여기서 조금 더 깊이를 더하자면 그런 개념들의 추상화 계층을 고민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예컨대 포커 게임에 필요한 개념들 - 카드나 조합 같은 - 중에서 블랙잭이나 고스톱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일반화시켜서 계층으로 표현할 수도 있겠죠.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객체지향을 통한 설계의 과정이고, 좋은 설계를 했다면 UI를 붙여서 돌려보지 않더라도 API만 놓고 보아도 어떤 식으로 여러 개념이 상호작용을 할 것인지 한 눈에 보이게 됩니다.

    당연히 신입 분들에게 그 정도를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얼마나 근접했는지는 판단 근거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설명드린 부분이 자바 개발자로서 기초가 되는 부분은 맞지만, 그것이 일반적 SI 면접에서 초급 개발자에게 요구하는 내용이 아니라는 점은 말씀 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이런 저런 어른의 사정(?)으로 보통 국내 SI 프로젝트에서는 객체지향 설계를 하지 않습니다. 대신 데이터베이스 중심으로 틀에 맞춰서 페이지를 찍어내는 식의 개발을 주로하기 때문에 SQL 능력과 그냥 이해는 못해도 MVC 패턴에 맞게 데이터 입출력을 하는 페이지를 만들 수 있는 능력을 주로 보긴 합니다.

    @친절한춘향스테이 // 감사합니다 ^^

    0
  • 재미없다~
    1k
    2016-10-13 11:03:44

    옛날에 어디서 자바로 엘레베이터를 작동시키는 코드를 만들어 오라고 한게 생각나는데 

    이정도면 괜찮은 수준 아닐까요?

    0
  • muttinaong1
    2016-10-13 11:05:33 작성 2016-10-13 11:11:12 수정됨

    난이도는 전공학과 텀프로젝트보다 딱히 높을 건 없는 수준이라....

    전공자기준으로 대우만 좋으면 충분히 할 사람 많을 것 같습니다. 

    회사규모도 사람을 끄는 요인이 되니.. 회사규모가 적다면 

    연봉공개를 통해 동기유발을 할 수 있겠죠.


    오히려 그런걸 만들어야 되는 신입보다 그걸 채점하는 사람이 더 힘들것 같네요.

    0
  • zepinos
    18k
    2016-10-13 11:12:44

    저도 곧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지만...저와 눈높이가 다르신 거 같아요.


    전 신입이라면...클린 설치한 OS 에 JDK 설치하고 개발툴에서 프로젝트 만들고 Hello World 찍을 수 있는가...정도 볼 것 같은데 말입니다. -_-;;; 제 눈높이는 바닥을 기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사실 fender 님의 신입채용장에 가면...전 떨어질 것 같습니다.

    3
  • fender
    13k
    2016-10-13 11:15:02 작성 2016-10-13 11:17:12 수정됨

    @재미없다~ // 승강기 예제도 괜찮네요. 모델링이 다소 단순해보이긴 하지만 재미있는 문제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일 쓰레드나 테스트를 추가하는데 부담이 없다면, 예컨대 승강기 API를 만들고 10층 건물에서 10층에 정지하고 있던 승강기가 1층에 있는 버튼을 눌렀을 때, 이동 중에 5층을 지났을 때와 지나지 않았을 때 각각 5층 버튼을 누르는 경우 기대되는 동작에 대한 테스트를 짜보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신입 수준에서 윷놀이나 카드게임보다 어려운지 쉬운지는 바로 감이 잡히지는 않네요. 모델링은 더 쉬운데 검증까지 하면 로직은 더 복잡한 정도이려나요...

    @zepinos // 지나친 겸양은 죄악입니다! ^^;

    0
  • toxin
    359
    2016-10-13 11:16:42

    //fender 

    답변감사드립니다.

    모델링은 전체적인 구조를 설계하는 거라고 나름 이해가 되네요.

    실제로 사용하고는 있지만 면접이나 이런 곳에서 설명하라고 하면 말문이 막힐것 같은건

    여전합니다.ㅎㅎ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네요.

    0
  • zepinos
    18k
    2016-10-13 11:19:49

    ^^;;;


    사실 fender 님께서 말씀하시는 기준이 어렵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코딩이 아닌 프로그래밍 혹은 개체지향 설계에 대한 개념을 묻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책인 Head First Design Pattern 책을 보면 오리에 대한 개체지향 설계가 앞에 나옵니다.

    오리라는 개체(Class)에 날다/꽥꽥거리다 등의 동작(Method)이 있죠.

    그럼, 청둥오리와 고무오리는 두 개의 동작에 있어서 각기 다른 구현이 되겠죠.


    이런 설계를 묻고 있는데, 위에서 몇몇 분든은 실제로 오리라는 클래스를 전부 다 코딩해서 제출하는걸 묻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정말 다 코딩해서 내라고 하신다면...저도 탈락할 것 같습니다. 정말로...큭...

    0
  • 친절한춘향
    1k
    2016-10-13 11:23:26 작성 2016-10-13 11:25:55 수정됨

    // zepinos

    저 헬로자바 찍을수 있어요 ㅋㅋㅋ

    면접보고 싶은 마음이 하늘만큼 땅만큼 이네요 ㅋㅋㅋ


    점심 맛있게 드십시요!




    0
  • toxin
    359
    2016-10-13 11:24:24

    //zepinos

    아 그런거군요?

    역시 고수는 다르네요..

    0
  • 가가멜리
    1k
    2016-10-13 11:30:52 작성 2016-10-13 11:36:08 수정됨

    과제형식으로 추가적으로 해야하는 것보다는 제출 포폴의 소스를 가져와서 한번 설명해 줄 수 있냐?

    정도로 확인하시고.. 

    로직은 손코딩 같은거말고 질문으로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말로 설명하는정도로 보는게.. 부담이 적을 것 같습니다.


    여러군데 서류 합격한 경우 한창 바쁠시기에 추가적인 과제는 그 회사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사 포기를 막는 방법은 연봉과 회사 비전인데..  스타트업에서 맞추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zepinos 님의 말처럼 신입의 기준이 땅을 치고 있는 것처럼...

    위의 정도만 확인해도 괜찮은 신입 뽑았다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추가적으로 신입 채용이라면 지금의 실력보다 얼마나 생각을 가지고 있냐 정도만 봐도 앞으로 성장가능성 보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ex) 플젝에 왜 Spring MVC로 햇어요? 왜.... 왜 xxx 왜 ... ?

    왜 냐는 질문에 잘 대답할수 있는 사람이면 충분한거같습니다.

    0
  • fender
    13k
    2016-10-13 11:56:04

    @가가멜리// 위에 적었지만 전 카드 게임 모델링을 못하는 자바 개발자가 스프링 MVC로 무언가를 작성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가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왜 스프링MVC를 쓰셨나요?"같은 질문으로 제가 원하는 성격의 개발자를 구할 수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지금의 실력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씀에는 저도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래서 전 신입이면 SQL을 한 줄도 안짜봤건, 스프링을 안해봤 건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만 저라면 채용시에 "혼자 스프링MVC로 게시판을 짜보았습니다"라는 신입보다는 "혼자서 콘솔 기반 야구 게임을 만들어봤습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신입에 우선 관심을 가질 것 같습니다.


    0
  • de
    2016-10-13 12:33:24

    꼭 시간이 많이 필요한게 아니라면 천천히 고민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신입 취업때 4년전이군요.

    스프링+JPA(하이버네이트, Cassandra) 로 블로그 만들었었고 웹표준+크로스브라우징, 반응형까지 했었거든요.

    스프링 처음 공부부터 약 1달반정도 걸렸던것 같은데..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긴하지만 저처럼 준비했었던 신입은 지금까지도 못봤습니다....-_-;;;;;;

    0
  • elly
    768
    2016-10-13 13:10:56 작성 2016-10-13 13:11:41 수정됨

    회사에 채용 여부가 불명확하니 한 회사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회사가 메리트가 있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또한 저라면 제가 알고 있는 모델링은 수준이 낮을 것으로 생각하므로 회사에서 요구하는 기대에 충족되지 못하다 결론 내리고 지원 안 할 듯합니다. (위 시간 투자와 연관)

     성실하고 개발에 열정있는 사람을 뽑으시길 바랍니다

    0
  • urbug2
    1k
    2016-10-13 13:15:08

    스토쿠 솔버.


    정해진 시간에 풀 수 없을지도 모르나.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푸는지 (시도를 하는지) 만으로도 수준을 읽을 수 있음.

    0
  • fender
    13k
    2016-10-13 13:30:37

    @devamu // 저도 못봤습니다 -ㅅ-;

    @엘리입니다// 네, 이 글은 단지 변별력 있는 문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내용이었지만, 아마 실제 채용 공고를 올린다면 재택근무 등의 장점들을 강조해야할 것 같습니다.

    @urbug2 // 의견 감사드립니다. 제 생각에 스도쿠는 모델링보다는 알고리즘/문제해결 능력에 더 초점을 둔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도 중요하다는 데엔 이견은 없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이번에는 객체지향에 대한 이해나 추상화 능력 등을 주로 판별하고 싶네요.

    0
  • urbug2
    1k
    2016-10-13 13:40:16

    으음. 스토쿠 푸는데 알고리즘(?) 수준의 내용은 포함되지 않아요.

    한줄에 1부터9까지 들어가야 하는 원칙만 있기에 특별한 알고리즘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복잡해 질 수 있는 문제에 접근할 때 객체지향이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과 아닌 사람을 구분할 수 있다는...


    0
  • fender
    13k
    2016-10-13 14:00:14 작성 2016-10-13 14:06:57 수정됨

    @urbug2 // 꼭 '버블 정렬' 이렇게 이름이 정해진 것만 알고리즘은 아니니까요. 말씀하신 '원칙'이라는 것도 알고리즘의 범주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찾아보니 흔히 사용하는 알고리즘도 정리되어 있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스도쿠가 개발자의 실력을 변별하기에 나쁜 예제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문제의 성격상 제가 좀 더 중점을 두고 싶은 추상화 능력이나 객체지향에 대한 이해도를 판별하기에 적절하진 않을 수 있다는 것 뿐입니다.

    0
  • nova23
    118
    2016-10-13 15:56:28

    채용공고 수준이 그 회사의 기술적 레벨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라고도 볼수 있겠네요

    아무생각없이 써올렸던 그동안의 채용공고를 생각하면 씁슬하네요

    그래서 좋은 개발자를 채용못했나보네요

    fender님이랑 같이 일하시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을것 같으니 배움에 목마른 초급 분들 많이 지원해보세요


    사실 이번에 신입을 한명 뽑았는데 면접볼때

    abstract class, interface 차이나 overloading, overriding의 개념 사용사례등을 물어보면 

    대부분 대답을 못하더군요 


    fender님의 이런 채용시도가 정말 실력있는 초급분들의 도전의식을 불러올수도 있겠네요

    좋은 분 뽑기를 기대합니다.


    0
  • fender
    13k
    2016-10-13 17:21:46

    @nova23 // 제가 적은 내용도 노바님과 비슷한 고민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퀴즈와 포트폴리오를 조합한 면접을 많이 보았는데, 말씀처럼 변별력면에서 아쉬웠던 경험이 있습니다.

    대답을 못하면 못하는 대로 뽑을 사람이 없고 잘하면 또 어디까지 외워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어디서부터 정말 이해하고 이야기를 하는 건지 쉽게 파악하기 어렵고 그렇더군요.

    아무튼,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 ^^

    @samchon // 저는 그런 분은 없어서 못뽑습니다 -ㅅ- 본인이 직접 작성한 커밋 기록과 소스 코드 만큼 개발자의 역량을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게 또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처음 개발 배우는 분들은 아무리 사소한 예제 같은 코드라도 깃헙에 올려보고, 회사들도 학력이나 자격증보단 그런 내용을 더 중요한 참고 자료로 삼아 채용을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0
  • 훈훈
    311
    2016-10-13 19:03:59

    추후에 어떤 방법으로 채용 하셨는지 글을 써주시면 도움 많이 될거 같습니다. 여기 댓글들을 쭉 읽어봤고 배우는 입장에서 역시 기본 언어 java가 제일 중요하다는걸 다시 깨닫게 되네요 윷놀이랑 카드놀이도 만들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겠습니다 ㅎㅎ

    0
  • 리제네아
    2016-10-18 17:56:04

    저는 신입으로 들어온지 한달도 안된 병아리입니다.

    하지만, 구직자의 입장에서 이런 면접이 있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 서류 전형에서 최대한 고릅니다.

    2. 간단한 전화면접 또는 간단한 대화를 합니다.

    3. 한날, 같은 시간에 모든 면접자를 부릅니다.

    4. 모든 사람들에게 노트북을 제공합니다. (포맷한상태)

    5. 특정 문제를 냅니다. (아주간단한 문제, 회원 가입 테이블 및 화면을 만들어라)

    6. SDK세팅부터 DB설계 전부다 진행합니다. (구글링 허용)

    7. 8시간 진행하며 점심으로 도시락을 제공합니다.

    8. 8시간이 지난다면 동시에 컴퓨터를 반납하며 면접비를 제공합니다.


    구직자의 입장에서 적어보았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 면접비를 받기 때문에 나쁠 이유는 없을 것 같으며, 회사 입장에서도 

    세팅, DB설계, 코드 전부다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사원을 뽑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상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았습니다.

    0
  • fender
    13k
    2016-10-18 19:17:55

    리제네아 // 아마도 저희가 좀 규모있는 SI 회사였다면 말씀해주신 방법도 유용한 면접 방법이 됐을 듯 합니다.

    저희는 재택근무하는 작은 회사라 많은 인원을 한 번에 불러서 노트북을 지급하고 장시간 시험을 본다던지 하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고려하기 어려울 듯 합니다.

    그리고 제 생각에는 개발환경 설정이나 DB 중심으로 기본적인 입출력 화면을 만드는 테스트는 제가 원하는 성격의 개발자를 뽑는 데는 적절하지 않은 내용인 것 같습니다.

    개발에 대한 지식이 근본적인 이해를 필요로하는 부분과 반복 숙달을 통해 익힐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내용은 거의 전적으로 후자의 영역에 속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그런 부분은 조금 빠르고 늦게 배우는 차이는 있어도 경력이 쌓이면 어지간하게 적성에 안맞는 경우가 아니면 다들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반면에 추상적 사고 능력이 필요한 객체지향적 설계라던가 문제해결시 올바른 접근 방법 등은 어느 정도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경력이 쌓일 수록 오히려 잘못된 습관이 굳어져서 고치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신입을 뽑는다면 스프링이고 SQL이고 하나도 몰라도 좋으니 그냥 객체지향 기초만 착실하게 이해하는 그런 분을 고르고 싶은 생각이 들어 본문과 같은 고민을 하게되었습니다.

    0
  • 리제네아
    2016-10-19 09:04:02

    저의 작은 주저리에 정성껏 답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반면에 추상적 사고 능력이 필요한 객체지향적 설계라던가 문제해결시 올바른 접근 방법 등은 어느 정도 기본이 갖추어지지 않으면, 경력이 쌓일 수록 오히려 잘못된 습관이 굳어져서 고치기 힘들어지는 것 같습니다.


    신입 개발자로써 이 말씀 기억하면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 flyso2
    202
    2016-10-19 18:46:46

    *********************월급을 얼마 주는지? 그게 제일 중요한데....************************

    0
  • fender
    13k
    2016-10-19 19:21:29
    flyso2 // 위에서 이야기했지만, 이 글은 채용공고 아닙니다.
    0
  • 깨구리
    1k
    2016-10-20 03:46:31
    신입으로 회사 구할 때 떠올려보면, 보통 회사 개발팀 블로그가 잘 되어있거나 기업문화를 잘 보여주는 자료와 설명, 입사 후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비전이 보이면 지원절차가 번거롭더라도 한번이라도 더 봤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비슷하지만요 ㅎㅎ
    0
  • fender
    13k
    2016-10-20 10:31:49

    어쩌다보니 채용하는 입장에서 변별력 있는 포트폴리오 주제를 고르는 문제가 점점 구직하는 입장에서 회사를 고르는 이야기로 바뀌는 분위기네요 -ㅅ-

    어떻게 하면 구직자들에게 좀 더 매력적인 회사로 보일까에 대해서도 물론 고민은 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차피 할 수 있는 것, 없는 것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선택의 폭이 좁아서 이런식으로 의견을 모을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대기업 수준으로 초봉을 준다... 그건 아직 주력 서비스 런칭도 안한 소규모 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요. 반면에 재택근무나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은 충분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아무튼 채용 계획이 확정되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구직자의 부담이 적으면서도 변별력있는 포트폴리오 주제를 한 번 만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주신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0
  • 미야옹미야옹
    52
    2016-10-20 14:03:48

    원하시는 신입상은 알겠으나 개념이 탄탄한 신입에게 걸맞는 보상이 주어지는가도 궁금합니다.


    대기업 수준으로 초봉을 준다... 그건 아직 주력 서비스 런칭도 안한 소규모 스타트업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니겠지요. 반면에 재택근무나 다양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은 충분한 장점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과하게 표현하면 열정페이라고 하지 않나요?

    0
  • fender
    13k
    2016-10-20 15:01:02 작성 2016-10-20 15:04:12 수정됨

    미야옹미야옹 //

    여러 번 언급했지만 이 글은 채용공고가 아닙니다. 그래서 회사 이름도 적지 않았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서 급여 조건이 가장 중요한 관심사인 건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실제 채용공고가 나오면 그 내용을 확인하고 열정페이니 뭐니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게 순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연봉을 얼마 줄지를 먼저 밝히지 않을 거면 어떤 면접 방법이 적절한지에 대해 이야기도 꺼내지 말아라, 그런 의도는 아니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0
  • 겨울나무
    4
    2016-10-20 17:25:24

    혼자서 콘솔기반 야구 게임을 만들어 보는건 중요하지요. 예전 생각이 나네요 ^^

    저도 이제 신입 사원들을 면접도 보고 결정도 해야되는 입장이다 보니 평소에 간간히 고민하는 문제네요

    저는 신입이라면 코드의 설계와 같은 부분을 잘했나 못했나보다는(물론 잘하면좋겠지요) 좀 엉성한 코드를 사용해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완성 여부와는 상관없이 왜 그렇게 프로그래밍을 했는지와 하면서 어떤점을 느끼고 있는지를 물어보고 기본적인 객체지향에 대한 이해정도를 확인해볼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한 접근을 어떤식으로 하는가를 꼭 알아볼것 같은데 이러한 부분은 구지 프로그램 코드가 아니더라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어떤식으로 문제를 해결 하고자 하는가를 보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화를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을것 같고, 상황을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같고.. 

    프로그램의 특정 기능이 변경되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접근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을 보는것도 좋을것 같구요.


    그나저나 항상 건강하십시요 ^^

    0
  • fender
    13k
    2016-10-20 17:37:29

    겨울나무 // 사진을 확대해보고 누구인지 알았네요 ㅎㅎ;

    말씀하신 부분들은 제 생각과도 거의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실제 프로젝트가 아닌 이상 완성여부보다는 어떤 접근 방법을 왜 택했는지를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고, 결국 그런 부분에서 좋은 인상을 주는 구직자가 나중에도 좋은 품질의 설계를 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말씀처럼 직접 팀을 이끄는 입장이 되었으니 아마 겨울나무님 나름대로 개발이나 면접에 대해 자신만의 시각을 정립하는 과정에 있으실 것으로 짐작합니다.

    그 것이 제 생각과 일치할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제가 미흡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고 질문 자체도 정해진 답이 없는 주제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겨울나무님도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

    0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