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땅콩
41
2016-09-09 01:09:45 작성 2016-09-09 01:52:35 수정됨
31
9325

연애넉두립니다~ 연애에 버그생겼어요ㅠ


하아아...

저는 동갑인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섬세하고, 선물도 자주 해주고 굉장히 자상한 남자에요.그리고 개발자 답게 문제가 생기면 바로바로 얘기를 해서 풀려고 하는 편입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비스무리한 정서에 성격적 특징은 절 화나게 하는거 삐지게 하는거는 거의 힘든 일이라는거? 한마디로 싸우는걸 안좋아하기도 하고, 예민한 사람이 항상 곁에 있어와서 모든 인간관계를 좋게좋게, 수더분하게 넘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로 남자친구 쪽 불만은, 제가 좀 징징댔으면 좋겠다. 질투해라, 관심을 가져라, 장난 많이 친다. 너는 그냥 아무 생각이 없지. 너는 잘못을 안고친다 등등.. 넘쳐나요.근원지는 하난데..

제 쪽 불만은, 연인사이에서도 가끔 일적인 태도

적용시킬 때가 있다는점(가령 데이트 중인데도 주목보 정확하게 콕 찝어서 얘기하라고 지적 한다던지), 실력이 뛰어난 사람인 만큼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한테 막말하는 점(저한테도 그러는데, 저는 그걸 즐겨서 괜찮습니다만, 제 주변 지인한테도 그런다는...) 또 자기도 기분 나쁜말 하면서 제가 장난치면 삐지는 점이 있습니다. 거기에 성격,성장 배경 차이에서 오는, 때로는 이해가 안되도 이해하고 넘겨야되는 일들을 고치고 싶어해요.

돌아버리겠는건, 저는 맘에 안담아두는 성격이다보니 뭘 자꾸 저한테 실수한지 자세한 상황을 까먹어요 남친은 다 기억하고  있는데.. ㅎㅎ이런... 어릴 때 아주 가까운 사람들이 저를 많이 힘들게 했어서 우울증이 심했었어요. 그러다보니 극복의 일환으로 기분 나쁜걸 잊는 연습을 많이 했더니 진짜 바보빙신처럼 잊어지데요~

또 이별하자는 말 장난으로 자꾸 막 꺼낸다고 말해요. 제가 분명히 다른건 다 참을 수 있는데 특정 문장(무시하는 듯한 발언같이 제가 절대로 용인 못 하겠는 말이요.) 꺼내는 사람하고 만날 생각없다고 얘기했었고 얘기했는데... 자기 삐진게 앞서서 원인제공 한 줄 몰라요. 이땐 살짝 꼭지가 돌긴 하지만... 어차피 얘기해봤자라서 걍 냅두죠

남친은 자상한 만큼 먼저 사과해줍니다. 또 저는 남친의 매력을 늘 발견하고 고마워하죠.저는 매력과 고마웠던 점을 열거할 수 있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니에요. 남자친구는 자기가 자주 삐지고 사과도 자주 하니까 항상 제가 생각이 없다고 느껴지고, 제 장점을 모르겠나봐요.

제가 지금 마치 없었던 일처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출력과 화내지않는 안정성은, 제 감정도 추스리기 전에 남자친구 감정을 먼저 생각하기때문에 가능하고, 자기는 모르지만 본인 기분 좋으라고 매력과 고마움 데이터베이스도 자주 삽입 중이라 끊임없이 쓰레드 돌리는 중이라는걸 좀 알았으면 하네요

맨날 답 다 정해놓고, 제 의견을 존중해줘요.

자기가 다 결정하고, 의사표시 할거 다 했는데, 제가 난 이럴거야 하는 사람한테 뭘 더 얘기하길 바라는지... 그래서 그냥 빙신처럼 말아요. 너 알아서 해~

선물 많이 사주고 챙겨주는건 고마운데, 그 이전에 제가 어떤 기분일지, 어떤 상황일지 배려만 해주면 되는데, 자꾸 돈 필요없는데 호강시켜주고 차사준다네요. 제가 연애 초 부터 돈 필요 없다고100만번째 얘기중인데, 내숭 떠는 줄 알았나봐요. 제가 잘난 남자, 돈주는 남자, 여자는 자기말 잘듣고  이쁘면 되는 줄 아는 남자 너무 싫다고, 3년째 얘기중인데...ㅎㅎ 데이터가 모자란가? 웃으면서 좋은 말로, 진지하게 다정한 말로 해서 통신속도가 떨어지나~

계속 외적으로 자상한 남친둬서 따지자니, 말빨도 딸리고, 상처받은 말은 초스피드 삭제해서 기억도 안나니 말하지도 못하고 내적으로 고민되네요.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 썰 좀 풀어주세요. 공감하면서 스트레스 풀고 싶어요. 저는.. 1년만 더 견뎌볼라구요. 어디까지 제가 성격이 넘어가지는지..

0
  • 댓글 31

  • 돈까스
    4k
    2016-09-09 02:36:44 작성 2016-09-09 03:01:40 수정됨

    글쓴분께서는 성격이 무던하고 좋으신 분 같네요.

    근데 남자분은 그런 글쓴분의 성격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잘 모르는 것 같습니다.

    남자분이 상대적으로 조금 더 예민하면서 자존감이 강하신 분 같네요.

    글쓴분께서 관계안에서 조금 더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계신 것 같구요.


    내가 상대방의 행동 때문에 조금 서운하더라도,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서 악의가 있어서 한 게 아니면 그냥 넘어가 주고 잊어주는게 편한데요.

    남자분은 그렇지 못한 것 같네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남자분 성격이 그렇기 때문에 남자분 스스로가 조심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분을 좋은 쪽으로 생각해보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

    그냥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남자분은 별로인 것 같습니다.

    실력없다고 무시하는 것도 그렇고요, 주목보 콕 찝어서 이야기하라고 지적당하면, 솔직히 무안해서 말하고 싶은 생각이 사라지지 않나요?

    성숙한 사람이라면 상대방이 말을 잘 못해도 그렇게 무시하고 지적할 게 아니고 상대방 관점에 맞춰서 이해하려고 노력해야죠.

    남자 친구분 같은 사람과는 자신의 속 마음을 내놓고 관계를 가지기가 어렵습니다.


    헤어지라고는 말하는 것은 주제넘겠지만, 글쓴분께서 조금 더 관계에 대한 불편한 부분을 남자분께 표현해보세요.

    그런 표현을 했을 때 인정을 하고 수긍을 하고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그래도 괜찮은 사람일 거고요,

    화내고 짜증내고, 글쓴 분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한다면 거기까지로 끝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

    옛날 글 읽어보니 아직 학생이신가보네요.

    아 그리고, 남자분이 대학 들어가서 초반부터 사귄 사람 같은데, 20대 초반 남자들은 대부분 찌질합니다. ^^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동갑이라고 하셨으니... 더 그렇게 보일 것 같습니다. 글쓴 분께서 남자 친구를 많이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여러 사람 많이 만나보세요. 학생 때랑 또 나중에 직장인이 되고 나서랑은 또 사람 보는 눈이 많이 달라지거든요.


  • DarkAlice
    893
    2016-09-09 06:43:25

    뭐 사는 얘기니까...

    오랜만에 칙칙한글들만보다가 이런 글도보니 좋네요

    한편으론 질투가...


    두분다 좋은분들 같아보이시네요 

    연애 초급으로써

    조언은 힘들고 


    좋은사랑하시길바래요~

    급우울하네요 ㅎㅎ..

  • 현댕
    1k
    2016-09-09 07:55:26

    연애에 눈치껏이라는게 없는거 같아요


    소통할줄 아는 연애가 현명하다고 봐요

    이쁜사랑하세요! ^^

  • robo110
    4k
    2016-09-09 08:00:12

    제가 보기엔 남자친구가 복덩이를 잘 몰라보네요. 소심해서 그런가봅니다. 제가 이런여자랑 같이 있으면 청혼까지.. 쿨럭

  • 스타
    3k
    2016-09-09 08:33:11 작성 2016-09-09 08:33:31 수정됨
    연애는 자기만의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 하는 것 같아요. 조언해서 기분 나쁜 경우도 많고.. 그냥 고민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것 같네요. 이쁜 사랑 하세요~ 
  • 늘근아빠
    3k
    2016-09-09 08:58:07

    남녀의 문제는 인류가 생겨나고 부터 시작됐을거라눈 ㅎㅎ

    수많은 시와 수필과 일기와 소설이 사랑을 논했지만...

    아직 답은 없답니다.

    분명한건, 나와 딱 맞는 이성은 없다는거 ㅎㅎㅎㅎ

  • isNotEmpty
    2016-09-09 09:18:26
    return true;


  • 안양일번가
    1k
    2016-09-09 09:33:16

    "실력이 뛰어난 사람인 만큼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한테 막말하는 점(저한테도 그러는데, 저는 그걸 즐겨서 괜찮습니다만,"

    "제가 분명히 다른건 다 참을 수 있는데 특정 문장(무시하는 듯한 발언같이 제가 절대로 용인 못 하겠는 말이요."

    두가지가 다른가요?? ㅎㅎ 역시 여자는 어렵네요 ㅋㅋㅋㅋ

    근데 개발자커뮤니티에서 연애상담이라뇨... ㅋㅋㅋ


  • 카라
    2k
    2016-09-09 09:47:01 작성 2016-09-09 09:53:38 수정됨

    불편한게 있어서 진지하게 이야길하면, 그걸 받아주면 관계지속 = true이고 아니면 false일까싶네요 .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언행이 문제인진 모르겠는데 남친분이 못하면 한없이 무시한다고 했는데 편해서 그런걸지도 몰라요. 다시말하자면, 다른 남자들 대하듯 놀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한번 테스트삼아 주변 남자들이 막 대쉬한다 이런식으로 질투를 유발하는걸 해보면 어떨까하네요.


    .. 저도 연애상담 좀 받아보고 싶습니다.. 연애.. 쥬륵. 

  • 강냉이
    171
    2016-09-09 09:54:26

    여기 개발자분 많으시니 글쓴분의 남친분과 비슷한 성향이신분 계시면 조언해주시면 좋을 듯?ㅎㅎ


    화이팅입니다!

  • 김모씨
    3k
    2016-09-09 09:54:27

    걍 남자에게 말하세요.  난 도로주행을 하고싶은거지 철도깔린델 가고싶은거 아니다.

    막말하는 사람은 안고치면 나중에도 아주 나중에도 막말할겁니다.나중에 막말들으면서 사실거 아니면  지금

    고치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글쓴이는 연예와 일은 다른 형태의 삶을 살고 싶은데, 남친은 연애중 일관련해서 말하는게 싫은거 아닐까요? 그러면서도 자신도 또한 자기도 모르게 연예중 일관련해서 말하고.. 

    .


  • 땅콩땅콩
    41
    2016-09-09 09:54:57 작성 2016-09-09 10:07:25 수정됨

    ㅎㅎ...답글들 감사합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고, 남자친구는 직장인이에요.

    저희 사이는 항상 제가 무던한게 문제였었어요.남자친구가 자상하고 섬세한 사람인만큼, 저 또한 섬세한 여자이길 바라는 경향이 있고...  저는 모든지 무던한 만큼 남자친구가 큰 오빠처럼 무던히 그런가보다 하길 바라죠....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사랑스러운 여자분들한테는 너무 좋은 남자일텐데..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고민이 되네요...ㅎㅎ

    또 무시하는 언행은... 저한테만 하면 큰 문제가 없는데.. 자꾸 나가서 사람들 만날 때, 제 친구들도 개발자니까... 조심을 해야되는데, 초면인데도 공격적인 언사를 날려요. 문제는 본인이 이걸 지각을 못하기도 하고 제가 지적을 하면.. 안듣고 만나기전에 부탁을해야 좀 언행이 누그러집니다

    일관련한 문제는... 사무적인 태도를 저랑 대화사이에서 취하는거?. 가령 제가 서버 안돌더라~ 하는 일상에서 얘기는 안돌아서 확인해봐야것어~  하는 소린데... 그냥 안돈다고 하면 어떡하냐고 다그치는데..  고쳐달라는 소리도 아니고 고쳐줄거도 아니고 그냥 하는 소리에 저런 반응을...어제 먹던거 먹자 하면 자기가 어제 먹은게 뭔줄 아냐고 일부러 그러는데.., 이런거는 저랑 일하는게 아니고 대화하는거잖아요.. 아무래도.. 나랑 대화하면서 까지? 이래야되나.. 싶죠.ㅠ

  • 카라
    2k
    2016-09-09 09:56:27

    뭐 만족감도 만족감이지만 가장 중요한건 상대방이 얼만큼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는지를 확인받으면 더 만족스럽지않을까하고... 연애도 못해본 전 그렇게 생각을합니다. (눈물.)

  • 카데미
    377
    2016-09-09 10:01:36

    ㅋㅋㅋㅋ좋게 말하니까 통신속도 떨어지냐니

    아..이런거 왜이리 재미있죠ㅠㅋㅋㅋㅋ

  • lovpotn9
    2016-09-09 10:03:41

    그냥 남친한데 여기 게시물 링크주시면 될듯 ^^*

  • 초오찌
    5k
    2016-09-09 10:23:38

    누구나 다 장단점 있어요 ㅎㅎㅎ

    여기에 댓글다시는 분들.. 그리고 댓글다는 저도 그렇고 연애할때 다 장단점 있지요 ㅎㅎㅎ

    서로서로 맞추어 나가야 되고 이해해가고 얘기도 해가면서

    하는게 연애이지 않을까요 ㅎㅎ

    좋은 연애하세요~

  • 데니스
    63
    2016-09-09 10:28:44


    아직 연애하시는 단계시니 여러 시도(?)를 해봐야죠

    대화를 해서 서로 맞춰가거나 풀어야 합니다.~~

    남녀가 원래 완전하지 않으니 디버깅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남친분에게 이에로사항을 그대로 말씀해보시는것도..좋을듯합니다

  • 풋내기
    729
    2016-09-09 10:46:00

    남친분이 저랑 성격이 많이 비슷하네요;;

    싱크로율이 한 99%정도..?

    이런 성격상 적당히라는 단어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안좋은 상황이 많이 있었을텐데 그걸 참은 작성자분도 대단하네요 ㅎㅎ

    단점이 많은 성격이지만 장점도 확실히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면 잘못된 부분을 지적당하면 고치려고 바로바로 노력할거예요. 허나 주관적인 부분이 강해서 상당한 거부감을 갖고 있을테니 지적하면 싸움나겠죠.. (뭐야 쓸모없잖아..)

    결과적으로 스스로 깨닫게 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자신의 성격에 문제점이 많고 그로 인해 주변에서 힘들다는 걸 느끼면 스스로 바뀔겁니다. 자신이 납득이 안되는 상태에서 주변에서 아무리 말해봐야 고쳐지질 않아요. 사이만 나빠지지...

    바로 헤어지지 않고 고민하신다는건 아직은 여지가 좀 남아있다는 거겠죠? 그러면 약속을 잡으시고 (카페나 조용한 곳이 좋겠네요) 남친분 만나시면 평소에 쌓아두신 문제점 (예를들면 남얕보는거나 자신에게 막말하고 금전적으로만 해결하려 드는 성격)을 전부 지적하시고 너때문에 너무 힘드니 보름정도 만나지 말아보자고 해보세요.

    한 1~2주면 충분히 고민할겁니다. 일단 인식하기 시작하면 알아서 스스로 고칠거라고 봅니다. 원래 남의 연애사에 참견 잘 안하는데.. 아무쪼록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 땅콩땅콩
    41
    2016-09-09 10:47:51

    맞춰가야 한다는 말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제가 적은 글 내용...  모두 이전에 서너번은 얘기했었던 내용이고... 또 잘 안먹혔던 결과..

    지켜보려구요. 이 사람은 엘리트코스 밟은 사람이고, 또 젊으니까 혈기에 그러는 것 같기도 하여, 기다려보려구요. ㅎㅎ 25  넘어가면 아줌마 아니냐고 그런데... 아직 어린거 같기도 하고..

    자기가 능력도 있고 직장도 있고 하니까.. 저한테 바라는게 제가 옷사달라고 그랬으면  좋겠고 삐져줬으면 좋겠고 퇴근하면 수고했다고 와이프처럼 맞아주길 바라는 것 같은데.. 개발자 여자분들 500프로 공감하시겠지만..  저희한테  옷은 줘도 입을데 없는거잖아요?.ㅠㅠ 삐질 메모리도 따로 사서 껴야되잖아요...

    남자친구같이 자상한 남자 별로 없는데... 자기 원하는대로 와이프처럼 맞아주고 좀 제 색깔도 섞일 수 있도록 조련해봐야겠어요..남자친구가 관대한 성격이 되면.. 참 완벽해질텐데..  안타깝네요..

  • 땅콩땅콩
    41
    2016-09-09 10:53:47 작성 2016-09-09 10:57:10 수정됨

    제 남자친구랑 99% 싱크로율 가지신 분 답변 감사합니다. 아주 정확히 보셨습니다!!. 공감이 아주!!! 또 조언 감사합니다.

    아주 인풋 아웃풋까지 정확해서 제가 감정이 아주 빡 상해서 진짜 휴식기 갖어야겠다 싶을때. 고치기 시작합니다..그리고 고칩니다. 그럼 또 제가 많이 미안해지죠.. ㅎㅎ 내가 화내서 억지로 고치게 만든거 같기도 하구요... 아직은 제가 융통성이 없어서 이런 상황이 오지만... 조언해주신대로, 살살 구슬려느서 억지로 고치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고치도록 해보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풋내기님 제 연애사는 꼭..  참견해주세요!! 



  • 진C
    1k
    2016-09-09 11:04:46

    맞아요 좋은 말로 하니까 통신속도가 떨어져서 그래요 ㅎㅎㅎㅎ (저도 이 표현이 참 재미있네요! ㅎㅎ)

    좋은 말로 하면 통신 속도가 떨어지고, 막말을 하면 분명 싸움 밖에 안 될 터이니, 글로써 생각을 나눠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시된 지 엄청나게 오래 되었지만 오늘날에도 성능 저하가 발생하지 않는, 교환일기와 손편지라는 아주아주 좋은 툴이 있습니다.

    일기에는 내 이야기, 내 생각 등 글을 쓰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편지에는 상대방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는 것이죠.

  • 진C
    1k
    2016-09-09 11:11:58

    삐질 메모리에서 한 번 더 웃고 갑니다 ㅋㅋㅋㅋ

    맨날 마눌님이 삐돌이라고 놀리는데 제꺼 빼서 드리고 싶네요 ㅋㅋㅋㅋㅋ

  • 풋내기
    729
    2016-09-09 11:16:29 작성 2016-09-09 11:17:09 수정됨

    뭐 싱크로 99%니까요.. 생각보다 다루기 쉬운 성격이예요.

    작성자분도 조금 맞춰주시면 더 빠르게 해결될겁니다. 지적당하시면 사소한거라도 몇개 기억해두셨다가 조금만 노력하는 모습 보여도 되게 좋아할 겁니다.갑자기 지적만 하던 사람이 칭찬만 하는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남친분은 자기가 말한거 보통 다 기억하니까 그중 쉬운걸로 몇개만 실천하시면 됩니다.) 

  • 두두다다
    54
    2016-09-09 11:18:23

    평범하고 무던한게 가장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

  • Overboost
    1k
    2016-09-09 13:49:35

    연애에서 제일 중요한건 솔직함 입니다.

    이글 그대로 조금만 바꿔서 남자친구분에게 보여드리는게 제일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될듯 싶습니다.

    행복한 연애로 결혼까지 골인하세요!

  • NULL만나면
    2k
    2016-09-09 14:46:31

    오래지 않은 삶에서 생각해본거 하나만 적어볼게요.


    사람은 자기답게 살아야 한다는 겁니다.


    옆 사람이 불편하든 말든 내가 마음 편히 살아야 계속 가요.


    그걸 옆 사람인 글쓴이가 참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지 없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맞춰간다? 맞추는데도 한계가 있는 겁니다.


    일단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한 것 같네요.


    저는 늘 제 자신이 어떤 놈인지에 대해서 생각하며 살기는 합니다만...

  • 땅콩땅콩
    41
    2016-09-09 16:50:41

    에시칼로님 답변 감사합니다~

    한계가 있다는 말 인정 안할 수도 없는 부분이네요...

    저는.. 굉장히.. 글쎄요...

    멍청한 거 같네요.. 항상 돈만 벌고, 공부하고, 쳇바퀴 굴러가듯이 어릴 때부터 살아서

    아무런 생각없이 무미건조하게 살았어요. 친한 절친 하나 없이, 찾아갈 사람 없이, 멘토, 선생님

    , 교수님, 친한 언니 오빠 하나 없이 그냥 살았어요. 시킨일 잘하고,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대학가고

    알아서 전공 선택하고, 알아서 일 찾으러 다니고.. 아무런 맘편한 대화없이, 조언없이,

    의지없이, 20대 초반까지 보냈습니다.


    그러다 남자친구를 만났는데, 말을 안하고 살다가 누군가랑 별에별 잡동사니를 다

    대화하니까 재미지더라구요.

    내가 열받고 힘들 때 같이 게임 해주고 커피 마셔주는 사람있으니까 의지도 되고 엄청 좋더라구요.

    남자친구는 저한테 굉장히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사람이죠. 그러다 보니

    똑똑한 사람이나, 지적질 하는데는 이유가 있겠지, 나를 위해서 하는 소리겠지 하고 기분 

    나쁜걸 그냥 대가성으로 치룬게 제일 큰 잘못이었던거 같아요.. 이제 생각해보니까.

    제가 남자친구를 나쁘게 만든 것 같네요. 이러언... 


    조언 감사드립니다. 좀 생각해봐야겠어요. 저는 뭐하는 인간인지... 정신적 성숙을 빨리

    이루고 싶네요. 옥히님들 정도 멘탈과 판단력을 챙겨야 될텐디...


    다들 시덥지 않은 연애글에 관심가져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ronkzoo
    20
    2016-09-11 00:41:33

    가만히 글을 읽어 보니깐 글쓴 분께서 남자친구에게 시원하게 욕 한번 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기네요!

    어찌됐든 간에 존경 하지 않는 이상 끌려 다닐순 없어요!! 

    시원하게 남친한테 'XX' 마이씽!! 한번 하세요 

    욕 한다고 해도 님이 착한 사람인거 변함 없습니다.

    여튼 즐거운 연애 하시길 바래요!!! 




  • onlyou
    122
    2016-09-12 17:23:07

    흠~~!! 제가 보기엔 둘다 귀여우시네요~~


    알콩달콩 사랑하셨으면 해요.ㅎㅎ 남자분도 답답한거라기 보단 남자의 본능적 성향으로만 봐지고 


    오키에 언젠가 청첩장 올리길 기대하고 있을게용 ㅋㅋ

  • urbug2
    1k
    2016-09-13 07:31:55

    뽐뿌게시판인가....

  • 전재형
    4k
    2016-09-22 21:11:42
    즐겁게 사귀시길. 굳
  • 로그인을 하시면 댓글 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